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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4 14:22
동문서답 죄송한데 필리핀 산지에서 직접 파인애플/망고를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파인애플이.... 세상에서 그렇게 맛있는 과일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한국에서 먹을수 있는 파인애플이 아니었어요. 그걸 다시 맛볼수가 있을까...
13/01/24 14:22
제가 먹은 품종 때문에 다른걸수도 있겠지만 약간 차이가 있긴 해도 큰차이는 없어요.
직접 따먹어본 바나나는 몽키바나나(예전에 우리나라에도 많이 팔았죠. 그러고보니 지금은 왜 안파는지 모르겠네요)밖에 없었는데 향은 죽여줍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먹던거에 비해 대단히 더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현지에서 볼수있던 초록색 바나나는 쿠킹 바나나라는것밖에 못봤네요. 이건 품종이 아예 다르고 초록색 그대로 껍질 벗겨서 감자처럼 요리해 먹는다고.. 했던거 같네요(다 익혀서 노란색으로 쓰는것 같기도 하고요;;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13/01/24 14:27
저는 옥수수가 강원도 찰옥수수가 젤 맛있는지 알았는데 캘리포니아에서 물기 많은 옥수수에 버터발라서 호일 씌운 후에 챠콜에 구워먹으니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13/01/24 14:29
아 지금 생각났네요. 전문 농업인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알던 현지인이 저희집 바나나나무에서 자라던 바나나를 아직 초록색이되 과실이 통통해졌을 때 땄어요. 노랗게 되면 떨어질 수도 있고 동물이 먹을 수도 있다고 그 상태로 따서 뒀다가 먹으면 된다고 했었네요.
13/01/24 15:33
제가 초등학생때 먹던 바나나는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 먹는 바나나와 품종이 다른 건지 입맛이 변한건지.. 요즘 먹는 바나나는 맛있다기보다 싸서 사먹는 거 같아요. 사과나 배는 예나 지금이나 맛있는 데 유달리 바나나는 맛이 덜해요..
13/01/24 19:04
태국에서 먹었던 파인애플을 먹고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브라질 여행기 TV프로그램에서 파인애플농장에 가서 파인애플 먹고나서 리포터가 이렇게 비유를 했어요. "한입 베어무니까 파인애플 통조림 샀을때 안에 들어있는 물까지 같이 마시는 느낌이 들정도로 달다"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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