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9/01/30 21:24:17
Name J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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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팀플] 팀플에서 토스의 심시티제안
저는 배틀넷 공방에서 팀플을 자주 즐겨 하는 유저입니다. 종족은 세개 번갈아 가면서 하는편이구요.
팀플은 다들 아시다시피 기본기와 팀원간의 호흡이 더 중요하다보니 주종족을 딱히 골라서 하는편은 아닙니다.
제가 제안해 보고싶은 간단한 팁은 헌터에서 토스로 게이트 건물 배치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토스는 그렇게 방어가 취약한종족은 아닙니다. 1:1에서건 팀플에서건 말이죠.

주로 팀플에서 토스가 많이 뚫리는 경우가 투칼라 저글링러쉬, 저글링 흔들기로 한 프로브 피해 또는
역러시(이건 머 세종족다 포함되는경우)경우 정도가 있는데요.
헌터에서 게이트 두개로 심시티를 정확하게 하면 게이트 두개사이에 질럿 하나홀드로 저글링의 난입이나
역러시 방어등을 꽤나 효율적으로 해낼수 있습니다(6시와12시는 저도 정확히는 장담을 못하겠네요 입구막기가 조금 애매한지형라서..)

사실 저글링의 경우 질럿과의 정면승부보다는 특유의 기동성으로 토스의 뒤를 노리는 플레이가 빈번합니다.
그것때문에 질럿 주병력이 함부로 본진을 떠나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토스의 이러한 딜레마를 심시티로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특히 스타팅이11시12시이거나 6시7시일때 바로옆에 저그가 있으면 저글링빈집에 대한 부담때문에
같은팀과의 합류보다는 1:1마크상황으로 갈수 밖에 없는상황일때 이 심시티는 매우 효과적으로 저글링 빈집을 대비할수있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면 우리편테란저그가 센터로 향하면서 자신의 질럿합류가 필요한상황, 질럿마린메딕저글링이 합류된상황에서
제본진으로 상대 저그의 빈집이 들어온다면? 그것을 막으러 세종족의 주병력이 다 이동하는것은 불필요한 움직임이겠죠.
이상황에서 본진에 막 생산되어있는 질럿두기를 게이트사이에 홀드시켜놓고 시간을 번후에 같은편 저글링의 헬프로 방어하면서
모여있는 마린메딕질럿으로는 센터에서 힘싸움형태를 유지할수있습니다. 역러시방어를 위해 어쩔수 없이 지을수 밖에없는 캐논의
자원을 최소화 할수 있다고생각합니다. 그만큼 질럿의 양이 늘어남으로써 센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구요.

또다른 장점이라고 하면 어차피 일맥상통할수 있겠지만 초반 투컬러 저글링에 대한 방어역시 안쪽에 게이트두개를 지었을때에 비해서
효율적입니다. 입구에서 원질럿으로 저글링 진입을 막을수있다는점 때문에 시간벌기와 일꾼피해위험 역시 저절로 커버되구요.

뭐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사실 팀플에서 드래군이 필요한상황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입구가 막히므로 드래군생산은 거의 배제된 심시티 입니다. 만약 상대나 진행상황상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게이트를 하나 깨고 드래군 생산할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만약 역러시 방어시 또는 초반 투컬러저글링방어시 같은팀의 헬프가 늦거나 조금 상황이 지연되면 게이트하나가 그냥 파괴될수 있습니다. 초반 투게이트 하드코어로 시작하는 토스의 생산기반에 상당한 차질이 생길수도 있다는점에서 조심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다급할시에는 일꾼까지 동원하는 순발력도 필요합니다) 또 뮤탈리스크대비 캐논을 지을때도 본진과 게이트쪽에 나눠서 지어야하는 비용부담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원가스 뮤탈이라고 가정하면은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템플러 테크를 탔을 경우에도 다템이나 하템이 입구가 막혀서 못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심시티라는 생각을 합니다.
팀플에서 한번쯤 사용해보셔도 나쁠게 없다고 보네요.
리플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던 저글링 방어는 아니고 5분중반경  마린메딕질럿의 투컬러러시상황에서 시간버는 상황인데요.
평가및 사용해보시는것은 자기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태클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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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31 00:49
수정 아이콘
게이트랑 파일런 하나로 대충 막고 새로 생산되는 질럿 한두기로 막는 방법도 있죠....
도달자
09/01/31 00:53
수정 아이콘
심시티를 설명하기엔 스샷이 더 낫지않을까요? 리플을 보려고하는데 자꾸 튕기네요;;
그리고 입구쪽에 게이트두개짓는건가요?
료상위해
09/01/31 03:54
수정 아이콘
2:2,3:3,4:4... 각각 하는 방법이 달라서;;;;

뭐 대략 팀내에 저그가 저글링 잘굴려주면 심시티 발로해도 버티져; 물론 잘해줄때에 한해서...

그리고 보통 올랜전 하지 않나요?
09/01/31 08:01
수정 아이콘
3:3, 4:4에서는 중반넘어가면 단점이 더 많은 것같네요.
저글링은 미네랄 넥서스 사이 포토 1~3개에 프로브만 잘 비벼준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죠.
제가 이 심시티를 가끔 썼었는데, 결국 드라군 때문에 포기했죠.
09/01/31 16:39
수정 아이콘
리플 잘못 올리신 것 같은데 확인좀 해주세요.
관련된 내용의 리플이 아니네요.
09/01/31 18:56
수정 아이콘
Memex님//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도달자님// 저도 그러고 싶은데 글 사이사이에 스샷첨부하는방법을 몰라서요; 입구쪽에 원파일런 투게이트로 막습니다.
낙화님// 사실 그렇게 막는게 일반적이지만 위의 방법은 캐논을 최소화 할수있다는 장점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9/02/01 01:30
수정 아이콘
J2N님// 뮤탈타이밍 이후엔 캐논을 더 많이 지어야죠. 드라군을 뽑으려면 게이트까지 부숴야 하고.. 그리고 보편적인 심시티를 하더라도 건물만 잘 짓는다면 뮤탈 전엔 1개, 상대가 강하게 몰아치면 2~3개면 충분하다 봅니다.
09/02/01 19:58
수정 아이콘
저는 테란할 때 5,6시에서 입구 2배럭으로 심시티 하는데 빈집은 반응만 늦지않으면 잘 안당합니다.
프로토스는 9드론저글링 게이트 파괴가 좀 부담되기는 하는데 드래군 안갈생각이면 좋아보이네요.
반만 막아두고 빈집올때 워프 올리는 방법은 어떤가요?
09/02/02 00:14
수정 아이콘
Memex님// 그것도 각자 성향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워프했다가 취소한다면 자원낭비도 있을거같고 만약 반응이 느리다면 워프전에 난입가능성도 있어서요...
그냥 미리 지어놓고 하는게 마음 편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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