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26 20:30
헤킹은 다소 보수적이지만 시간만 주어지면 어느 팀이든 궤도 위에 올려놓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파브르 이래 계속된 선수유출로 챔스권을 오르락 내리락했던 글랏바흐도 이번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늙은 에이스 하파엘의 거듭된 부상이 안 그래도 빈약한 공격력에 부담이 됐거든요 이런 난관을 시스템 변화로 극복했습니다.그것도 본인이 선호하는 4231이 아닌 433을 강행하면서 호프만을 리그 정상급 아흐터로 만들고, 노이하우스라는 원석을 적극 기용하고 슈트로블로 수비 안정성을 꾀했죠. 완벽한 삼미들 체제를 구축한겁니다. 이 과정에서 크라머나 퀴상스같은 선수는 희생됐지만 경기력은 일취월장했어요. 전방에서는 기록적 이적료로 데려온 플레아가 토르강과 합이 워낙 잘 맞고 433 특유의 역동성을 잘 구현해주고 있고요. 둘다 개인기량이 워낙 특출나기도 하고.
18/11/26 20:44
포체티노는 챔스 성적 보면 딱히 지금 고평가 해줄만한 껀덕지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보네요.. 바르샤전이야 그렇다쳐도 인테르와의 첫경기는 포체티노가 말아먹다시피한 경기라... 챔스에서는 몇시즌째 4/16이라고 조롱받던 벵거의 아스날보다도 유럽대항전 성적이 더 참담합니다. 요 몇년간 프리미어리그 UEFA 포인트 깎아먹는 주범이기도 하구요.
18/11/26 21:07
토트넘이니까....다른 클럽이면 몰라도 토트넘이라 아직까지는 면죄부를 주고싶습니다. 전통적인 빅4 체계에서 자본으로 올라온 맨시티와 달리 토트넘은 순전히 그의 역량으로 빅6에 진입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챔스 티켓도 놓치지 않았고 토트넘이 빅클럽이냐에 의문부호도 많이 지울정도니.. 물론 말씀하신 한계는 명확해서 그가 풀어내야만 하는 과제지만요
18/11/26 21:29
그건 토트넘과 포체티노 둘의 한계라 봐야 합니다.
포체티노의 한계는 토트넘의 전력풀 상 두터운 뎁스가 아닌 관계로 이른바 로테이션을 제대로 못 돌린다는데 있죠. 그래서 주중경기에서는 그야말로 그 약점이 뚜렷합니다. 문제는 그가 그러한 약점에 대해 다른 쪽으로 대처를 못한다는 점에 있겠죠. 지나칠 정도의 케인 사랑으로 인해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족현상이 뚜렷한 편이고, 주전만 돌리다가 결국 시즌 막판 매번 퍼져버렸죠. 그나마 올해 라멜라, 모우라, 시소코, 윙크스 같은 만년 2진들이 활약을 하고 있고, 월드컵 후유증이었던 1진들도 복귀 중에 있죠. 그리고 첼시전 승리를 통해 강팀에게 약한 이미지도 그럭저럭 극복중이고.. 이번에는 컵대회 2개 전부 노릴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이번 시즌을 어찌 운영해나가느냐가 포체티노가 자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 봅니다.
18/11/26 21:27
아스날의 이번 시즌 경기 내용을 보면 이상하리만치 운이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순위가 상당히 위태로워보이고... 당장 다음 토트넘전에서도 쌓여있는 문제점들이 폭발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몬레알의 부재, 불안정성을 가진 무스타피, 느리고 수비 못하지만 쓸 수 밖에 없는 수미 쟈카, 팀 전략의 노출 등 능력있는 감독이라면 노릴만한 요소가 많고 포체티노라면 충분히 공략하겠죠. 그래도 팬이라서 돈 걸라면 아스날에 걸겠습니다. 하하.
18/11/26 21:43
라리가 빼고 지금 빅리그들 1위가 무패행진 엄청나죠.
뭐 PSG는 전승 중이고... 심지어 네덜란드 리그 PSV도 13전 전승-_-;
18/11/26 22:31
맨시티 정말 극강의 포스인데 리버풀하고 승점 2점 차이인 걸 보면 리버풀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라리가는 말 그대로 혼돈.. 강팀들이 헤메는 것도 있지만 라리가는 지금 중위권 팀들까지 경기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느바 서부를 보는듯한 개인적으로는 부상이 발목잡지 않는다면 AT 우승 적기라고 봅니다.
18/11/26 23:47
라리가는 중계권 배분의 효과가 유수의 지도자, 마르지않는 유스시스템으로 중하위권팀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통의 상위권 레바꼬는 원정가면 목숨 걸고 해도 엄청나게 털리니 매경기 챔스 토너먼트 수준 각오해야합니다. 리그 경쟁력이 더 상승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