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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01:50
제2의 미투 운동을 연상시킵니다. 매스미디어만 있을 때는 정보의 통제가 가능했는데 세상이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SNS에만 올려도 들불처럼 퍼져나가니... 이제 소속 연예인의 부모님이 안갚은 채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연예기획사의 업무가 되겠네요.
18/11/27 01:58
서로 힘든시기였으니 이제라도 힘든 시기에 도와줬던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갚아드리겠다고만 하면 되죠.
대응의 문제지 채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11/27 02:09
첨 올라왔을때 논란이 좀 있었던게 저 사람이 비의 어머니가 돈 빌렸다고 주장하던 해에 이미 비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없던 시절이라..(돌아가신후 2년 후라네요)
지금 보니 올린 사람도 년도 헷갈렸다고 삭제하긴 했네요..
18/11/27 02:58
사연이야 안타깝습니다만, 단순히 채무자의 아들이 성공했다고 채무를 변제해야 할 의무가 강요되는 분위기가 생기는 건 좀 경계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18/11/27 02:59
마닷 사건은 정말 메이저 사건인데 이런 카더라 소문들때문에 웃음거리로 전락하는 듯 하네요.
관심이 떨어지면 경찰도 더이상 신경쓰지 않을텐데요. 이러다가 마닷 부모들을 잡지도 못하는 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18/11/27 05:54
원통하다고 연예인인 자식상대로 여론전 하는걸 카드라고 할수있나요?
자식은 채무불이행한 부모 밑에 태어났으니 언제 어떻게 빌렸고 법적으로 어떻든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하나요 게다가 고인이 된 채무 불이행자의 자식에게 본인 원통함만 풀면 그만인가요 사채업자가 자식 학교나 직장 찾아가서 깽판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이 건은 사기도 아니고 불어난 외상값 못갚은 경우죠) 돈 떼인 사람이야 뭔수를 써서든 받고싶은 심정 저도 돈떼여본적 있는 입장에서 모르는바 아니지만 자식 상대로 여론전 해가면서 받아내는게 아주 그럴듯한 수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18/11/27 03:19
이렇게 줄줄이 나오니 이제 뭐 비 부모님의 채무상황은 제 머리만 복잡해지니 알고싶지도 않고...
그냥 요 며칠 일명 ‘빚투’관련 글 보면서 느끼는건데 페미들 공감능력가지고 그렇게 물고 뜯으면서 빚얘기 나오니까 똑같아지는거 보고 그냥 남자나 여자나 똑같다 느낍니다. 안당해봐서 모른다. 당사자들은 피눈물 흘린다. 미투하던 사람들 하던얘기 고대로 나오네요...
18/11/27 03:32
진짜 말 그대로 '빚투'에요. 게다가 분명히 '채무불이행'과 '사기'는 다른 건데 마닷 사건이랑 두 사건을 동일선상에 올리는 것도 사실 좀 무리죠.
18/11/27 03:51
설렁탕집 판결땐 그렇게 팩트, 증거만 놓고 얘기하자.하면서
빚얘기나오니까 사돈에 팔촌 사기맞은 이야기 끌고오는거보고 어이가... 이건 팩트 증거 할거없이 예전에 마무리된 사건가지고 진흙탕싸움 하자는겁니다. 길면 길어질수록 도끼만 손해에요.
18/11/27 03:54
애초에 채무자가 무조건 악이고 채권자가 무조건 선이면 사람을 죽을 지경까지 몰아가는 사채업자들도 정당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본적으로 채무 채권 관계는 가해와 피해 관계도 아니고 선악으로 딱 이분법적으로 구분지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니죠. 하물며 부모의 채무를 상속받은 게 아닌 이상에야 그 자손이 채무 관계를 떠앉아야 할 '도의적 책임' 이 있다는 건 진짜 웃기는 소리입니다. 애초에 없는 의무를 가지고 다들 허수아비 때리는 느낌이에요. 도끼는 괜히 할 필요가 없는 말을 해서 맞을 필요도 없는 걸 알아서 허수아비가 되어주는 느낌이고.
18/11/27 04:04
마닷이나 도끼의 사건들이 ‘채무관련 공소시효 늘려(없애)달라!’ ‘법 손좀봐라!’로 흘러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돈값아!!’하는걸로 흘러가는게 건설적인 이슈는 아닌것 같습니다. 마닷은 논외로 치고, 이번 도끼건은 좀 심하게 얘기해서 화풀이, 마녀사냥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18/11/27 09:18
딱 미투랑 같은 구조인게 맞죠.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어서 여론으로 조진다..
그래도 페미들은 미투의 진실에 대해 공방자체를 불허하지만 여기서는 그거가지고 싸우잖습니까. 크크크
18/11/27 03:31
채무 변제의무는 도의적으로 그건 알아서 할 문제이고 마닷이나 도끼처럼 쓰레기같은 대응만 안하면 되죠...이걸 왜 미투랑 같은선상에서 유행처럼 보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특히 도끼 천만원 얘기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던데...IMF때 천만원 빌려준사람을 구걸하는 거지만들어놨으니...
18/11/27 03:44
도끼가 돈자랑하면서 살아온게 몇년인데 사전 접촉도 없이 마닷타이밍에 기사부터 때린다?? 전 여기서 (사람들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는)도끼의 언행은 참작해주렵니다. 애초에 왜 쓰레기 같다고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상황에 선빵을 때리는데 가만히 맞고 있으라고 하면 쓰레기 맞네요. 그리고 그전에 충분히 맘만먹으면 접촉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소속사에 문의해도 되고 도끼 본인이 팬,안티 할거없이 DM까지 해주는데... 지금 타이밍에 기사부터 나고 실검오르니 짜증날겁니다.
‘밥값’의 뉘앙스는 ‘나한테 큰돈도 아닌데 왜 연락안하고 언플부터 때리냐. 나한테 얘기해라’는 얘긴데... 그걸 이해못할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걸 생각못하고 단어 선택을 잘못한 도끼가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네요...
18/11/27 03:47
흠 확실히 연예인들 대상으로 확산되곤 있는듯하네요 좀 유명인사다 싶은사람들은 대부분 기사화까지 하려고들 할것이고요(기레기들은 그저 신나겠지요)...여기서 궁금?해 지는건 과연 꾼들이랑 빌린분들은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과연 어떻게 해결할까싶은데 도끼만 봐도 오히려 채무상 상관없는 사람들은 될수있으면 도의적으로 갚으려 하는듯 한데(언행과는 별개로) 역시나 꾼들은...오히려 갚을생각들이 없어보이는걸 보아...역시는 역시인가 싶기도 하네요...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도 아마 어떻게든 해결해주려 할것같기도 하고요 그동안의 횡보를 토대로 보면요 꾼들한테 당한 피해자들은 더 안나타나는 것일까요?
18/11/27 03:51
솔직히 좀 웃기는 상황이죠. 아니, 왜 자식이 본인 부모에게 채무까지 같이 상속을 받는 게 아닌 이상에야 본인 부모의 채무까지 책임을 집니까. 연예인이니까 그냥 말 나오는 것 자체로도 치명적일 수가 있으니 돈을 내겠다는 거지 실제로는 그래야 할 이유가 없죠. 애초에 채무, 채권 관계는 근본적으로 일방적인 피해 가해 관계가 아닌데...
18/11/27 04:00
그래서라 할지 제 개인적으로 비의 경우는 안따깝기만 하네요...돌아가신분인데...그것도 약값이 없어서...(물론 빌려주신 분들도 안타깝지만요)근데 다른 꾼들은 오히려 안갚고 자식들은 덕을 분명히 보고도 그냥 있는데...
18/11/27 09:07
한국 상속법상 단순상속의 경우 부모의 채무까지도 승계하게 되어있을겁니다.
단, 모르던 빚이 있다는걸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한정변제를 신청하면 물려받은 상속분에서 감당가능한 범위내에서 변제하게 되어있는걸로.. 문제는 부모님의 자산을 상속받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그 사람의 유명세를 빌미로 채무를 대신 갚으라는 연좌죄 빚투가 늘어난다는 점이겠죠.
18/11/27 04:08
이거또한 마닷이 쏘아올린 공이 되는건가요?...빚투라는 희한한 명목으로요...
추가)대충봤다가 다른곳들 보고 더 알게됐는데 아버지측 빚인것도 있던데 아버지는 어찌된건가요? 일단 그동안 비가 아버지 빚을 갚아왔다고도 하고 기부도 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던데...
18/11/27 05:56
미투랑 똑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보이는게 처음 의도와 취지는 좋았지만 앞으로 갈수록 일단 지르고 보는 식의 고발들이 난무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 억울한 피해자가 등장할테고 결국 피로와 염증을 느낀 대중이 등을 돌리게 되면 진짜 사기당한 피해자들은 묻히게 되겠죠.
18/11/27 07:20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구설수는 피하기 어렵죠. 2001년까지 거래를 했으면 비가 성공한게 2, 3년 뒤 정도인데... 용문시장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18/11/27 08:16
이게 참 돈이라서 뭐라 쉽게 말을 못하겠네요.
(마닷은 제외하고) 자식한테 저러는것도 좀 웃기고 내가 저 상황이면 당연히 매달릴것 같고요..
18/11/27 09:08
단순상속을 받았을경우에는 물려받은 자산 내에서 갚을 의무가 있습니다.
근데 상속포기했거나 아직 상속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요구할 순 없습니다.
18/11/27 17:05
내가 비라면 줍니다.
그 외상값으로 사온 쌀로 어머니가 밥해줬거든요. 내가 능력이 되면 부모님 명예를 위해서도 해줄껍니다. 누가 안알아줘도, 내 부모님 돈빌려가서 안갚는 사람이라는 소리 듣느니, 뉘집 자식인지 몰라도 부모돈도 갚아주는 사람이라는 소리 듣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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