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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15:21
도끼가 무결한가? 노노
깔사람은 신나게 까고 불매운동 하면됩니다 단지 도끼에게 '유의미한' 피해가 안갈꺼고 도끼 말맞다나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 아니라서 소위말하는 타격감이 없을겁니다 방송하차같은거도 못시키구요(없으니까) 응~때리고 싶은 만큼 맘껏때려 난 하나도 안아파~ 라서 금방 식을겁니다ㅡㅡ;;; 엠쒸몽도 방송 못나오지만 가수쪽은 작사작곡만 잘해도 먹고사는데 전혀 지장없어서....
18/11/27 15:28
뭐 저도 비슷하게 이 쪽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도끼가 싸가지없게 말했고, 지금 오는 반동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과 별개로 남 일에 몰려가서 손가락질 해대는 모습도 그닥 보기 좋진 않네요. 미투에 이은 빚투라니 크크크 넷상의 3~40 대 아저씨들에게서 동네 오지랖 아주머니들의 향기를 느낄 줄이야.
18/11/27 15:23
사실 욕먹을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인성이야기 나오는 힙합쪽에서도 그래도 괜찮은 소리 듣던게 도끼기도 하고... 다만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될껄 괜히 발끈해서 모양새가 좀 ....
18/11/27 15:40
도끼도 참 많이 컸네요. 옛날엔 이런거 화제되면 아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fuck what you saying 트위터에 한마디쓰고 일리네어 기획사에서도 아무 대응 안했는데. 이제는 그러기엔 나무 커서 대응해야함 크크
18/11/27 15:57
언더그라운드 밑바닥부터 착실히 커리어 쌓아서 방송 타기전에도 힙합씬 내 입지만으로 연봉 억대찍은 사람한테 그냥 돈자랑으로 뜬 사람이라니 남 성공 까내리는거 참 쉽죠?
18/11/27 16:04
그렇다면 도끼의 지금 인기에 '음악이 좋아서'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부정하실 수는 없는 거죠. 애초에 도끼 본인이 어느날 갑자기 뜬 벼락스타도 아니고 사실 거의 10년 가까이 어릴 때부터 음악 생활을 해 왔던 사람인데요.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 안 알려져 있었을 뿐이지 뜨기 한참 전 부터 힙합 마니아들은 '아 그 무브먼트 막내 꼬맹이' 하는 식으로 다 알고 기대하는 유망주였습니다. 당장에 도끼가 다듀나 에픽하이 앨범 낼 때마다 피쳐링 계속 들어간 게 몇갠데요. 애초에 본인 잘못이 아닌 걸 말을 곱게 못 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그게 그렇게 욕 먹을 일인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아무 상관없는 사건까지 끌어들이시는 건 저의가 심각하게 의심되는데요. 게다가 천만원 밥값 그 발언도 사실 '내가 알았다면 그 정도 돈 안 갚았겠냐'는 맥락이죠. 안 그랬으면 천만원 물론 큰 돈이라고 덧붙였겠습니까. 애초에 본인에게 책임이 없는 사안을 말 한번 잘못했다고 무슨 도덕적인 인성 파탄자로 이야기하는 건 좀 웃기는 거죠. 오히려 본인에게 책임이 없는 사안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유명하다는 이유로 책임져야 되게 생겼는데 안 빡치는 것도 전 이상하다고 봅니다.
18/11/27 16:07
누가 음악이 좋아서 성공한걸 부정했나요. 애초에 처음 성공의 시작이 곡이 좋아서 였겠죠.
근데 메이저 급 행사페이를 받는데는 미디어와 sns에서의 머니스왜그 아니었으면 불가능햇죠. 음악만 좋아서 성공한게 아니라, 본인 성공의 상당요소가 머니스왜그라는거죠. 전 인성파탄자라고 한적없습니다. 욕먹어도 할말없다는 얘기지.
18/11/27 16:08
그 머니스웨그 자체도 음악적인 기믹이죠. 왜 그걸 분리해서 보시나요. 음악과 전혀 분리될 수 없는 사안을 분리해서 보시면 곤란합니다. 본인 성공의 상당 요소가 머니스웨그인게 뭐가 문제입니까. 애초에 그건 문제가 아니죠. 오히려 영리한 기믹질로 칭찬받아 마땅하지. 게다가 머니스웨거라면 본인이 책임질 필요가 없는 걸 책임져야 하는 의무라도 생기나요? 단순히 거기에 대한 반감으로 아무 상관없는 사안을 가지고 욕하는 게 정당합니까? 그리고 이 사안은 본인이 책임질 필요가 없는 걸 그 빌어먹을 대중적 인지도 때문에 강요받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 빡침을 표현한다고 전 왜 그걸 멋대로 욕먹어야 하는 일이라고 단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11/27 16:11
밉상이라고 판단하는것도 대중의 자유입니다. 저는 그게 욕먹을 일이라 생각하는 거구요. roger님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자유겠죠.
18/11/27 16:18
밉상이면 아무 상관없는 사안에 책임을 요구해도 되나 보군요. 대중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서. 뭐, 하루이틀 일도 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다만.
18/11/27 16:22
누가 책임 요구했나요? 위에도 분명히 썼습니다.
[도끼가 본인이 빌린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돈 가지고 호의호식한것도 아니니 그깟 천만원 안갚아도 상관없고, 갚으면 칭찬해줄일이이다.]
18/11/27 16:23
그 책임을 대중이 요구하고 있으니 문제죠. 그리고 그 책임에 대해서 까칠하게 반응한다고 그걸 '밉상'이라고 생각하는 건 자유지만, 그게 과연 맞는 판단인가에 대해서는 대중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고찰하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최악입니다.
18/11/27 16:26
Roger 님// 저는 요구 안했으니 저한테 뭐라 하지 마시구요. 저는 밉상이라고 생각하고 욕하는 것도 대중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18/11/27 16:01
어쨋든 본인 성공에 머니스왜그가 상당부분이라는걸 부정할 수 있나요? 적어도 인지도면에서 확실히 메이저로 올려줬는데요.
도끼가 미디어 출연해서 나온 모습이 머니스왜그 자체였는데요.
18/11/27 16:06
그 머니 스웨그를 미디어에 나오기 전 부터 해온 사람이 도끼죠. 좀 더 정확하게는 쇼미더머니 3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확 올라간 거지, 머니스웨그 때문에 떳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설사 머니스웨그로 떴다고 한들 그게 왜 음악과는 상관없이 떴다는 예기가 됩니까. 애초에 그 머니스웨그 자체가 아메리카 힙합의 기믹을 그대로 한국에 이식한 음악적 롤플레잉인데요. 그냥 겉으로만 돈자랑하는 다른 래퍼들과는 달리 실제로 '크레딧'을 보여줬으니 당연히 도끼 본인의 음악이 힘을 받는 거죠. 현대 대중음악 뮤지션의 능력에는 엄연히 자신의 이미지를 메이킹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것도 도끼 본인 능력이죠.
18/11/27 16:09
쇼미더머니에 나와서 머니스왜그안했나요? 참가자들 본인 차 태워주고 자랑했던거 같은데..
그리고 음악과 상관없이 떴다는 말은 단 하나도 안했는데요. 본인 벌이의 상당부분이 머니스왜그로 인한거라는 건데요.
18/11/27 16:10
그러니까 그 머니스웨그를 한 거 자체가 뭐가 문제냐는 겁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요. 본인이 책임질 필요가 없는 사안을 머니스웨그 하면 책임져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그 머니스웨그를 음악적 기믹하고 분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걸 분리해서 보는 거 자체가 이상한 시각이라는 겁니다.
18/11/27 16:17
아니 전 애초에 이걸 왜 '머니스웨거'라고 단정짓는 것도 웃기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도끼는 그 발언을 하면서 단 한번도 이게 스웨거라는 식의 태도를 보인 적 없어요. 그냥 사람들이 '이것은 힙합적인 스웨거다'라는 식으로 이름을 붙인 거지. 애초에 채권자가 무조건적인 선의의 피해자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 자체도 부족합니다. 근본적으로 채권자 측에서 주장하는 '잠적'이라는 단어부터 신빙성이 떨어져요. 10년 넘게 음악활동 대놓고 한국에서 했는데 잠적은 무슨. 도끼의 그 천만원 발언 맥락조차 안 갚겠다, 먹고 떨어져라보다는 '그거 아깝다고 안 갚겠냐'이런 맥락이죠. 여기에 애초에 머니스웨거를 연결짓는 거 자체가 뜬금없는 겁니다. 본인이 해명할 필요조차 없고, 사실 본인과 별 책임소재가 없는 것을 결국 해명해야 하는 상황인 건데 그걸 왜 도끼가 기존에 했던 머니스웨그와 연결지어서 비판받아야 하냐구요. 그냥 발언이 배려가 없었다 정도면 모를까 '머니스웨거 하는 놈이 천만원 아까워서' 이거 자체가 비논리적인 비판이죠.
18/11/27 16:22
자꾸 채권자를 무조건적으로 '선의의 피해자'라는 식으로 단정하실 때에만 그런 생각을 가지실 수 있는 겁니다. 진상은 아무도 몰라요. 애초에 채권자가 도끼의 부모가 '잠적'했다고 표현한 것 조차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이는데, 무조건적으로 채권자가 일방적 피해자라고 단정짓는 것도 이상한 겁니다. 왜 불법추심이란 단어가 있겠습니까. 막말로 채권자랍시고 아무 상관없는 다른 가족, 자식에게 돈 내놔라 찾아가면 그건 도덕적으로 맞는 예깁니까?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도끼 가족의 대응을 볼때 근본적으로 채권자에게 기본적인 감정 자체가 지금 안 좋은 걸로 보이고, 그렇다고 도끼 집안이 돈 안 갚을려고 고의적으로 파산한 정황도 아닙니다. 심지어 그 처음 나왔던 기사 자체에서도 선이자 받았다고 말 나오잖아요.
18/11/27 16:26
Roger 님// 선의의 피해자인지는 모르겠고,
피해는 봤으니 피해자는 맞겠죠.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20&aid=0003183531 27일 논란이 된 도끼 엄마의 채무관련 사건은 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났지만 10년 판결시효가 이미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7월 도끼 엄마에게 돈을 빌려준 A 씨가 대구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이듬해 4월 대구지법은 "피고는 원고에게 1155만4500원과 이에 대하여 2001년 11월 2일~2002년 12월 4일까지는 연 5%의, 그 다음 날부터 갚는 날까지는 연 25%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주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 사건은 10년이 넘어 시효가 끝난 상황이다. 민사소송법 제165조 1항에 따르면 판결로 확정된 채권의 소멸시효는 10년이다. 판결을 받고도 10년 안에 압류 또는 가압류 등 신청을 하지 않으면 돈 받을 권리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A 씨 측은 "도끼 어머니가 재판 기간 법정에 나오지 않고,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먹고 살기 바빠 시효 연장 조치를 못 한 채 수년이 흘렀다"며 "무엇보다도 도끼 엄마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끼 어머니는 "법원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친자매처럼 지내던 A 씨가 나를 고소하고 몰아붙이는 모습에 충격받아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아예 끊고 지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18/11/27 16:30
아지매 님// 결국 먹고 살기 바빠 시효 연장 조치를 못 했다는데, 탁 까놓고 말해서 이건 채권자 잘못이죠. 권리 위에 잠자는 자까지 보호해 줄 수 없다는 것은 법의 금언입니다. 솔직히 전 안타까워할 만한 사연은 아니라고 봐요. 채권 채무 관계를 피해, 가해, 선악관계가 아니라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경제적인 리스크를 가진 행위로 드라이하게 좀 보세요. 이미 시효가 소멸된 상황에, 도끼 본인이 이걸 해결해야 한다는 식으로 예기가 나오는 건 절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거기에 짜증낸다고 전 이상할 거 없다고 봐요. 그렇게 다들 좋아하는 '도의적'인 예기로 하면, 채권 추심 과정에서 정말로 그 A씨가 어떤 행동을 했는가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도의적'인건 다 빼 보자구요. 결국 남는 건 법적으로는 도끼에게 이걸 해결해 줘야 할 의무 같은 건 없다는 겁니다. 전 그런 걸 해결하고 해명받길 요구받으면 진짜 짜증날 것 같아요.
18/11/27 16:32
아지매 님// 그걸 본인이 요구받으니 까칠한 반응이 나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 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대중들이 요구하고, 그 까칠한 반응을 꼬투리 삼아서 계속 공격하는 거야말로 본질을 한참 벗어난 짓거리라는 거구요. 그냥 그건 대중들의 도덕적인 우월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본질은 아무 책임이 없는 사안에 대한 대중의 '기분'에 따른 인민재판입니다.
18/11/27 16:38
Roger 님// 까칠한반응은 머릿속으로만 생각했어야 된다는 대중의 입장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라도 순간 짜증나는 생각이 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피해자]가 분명 있는 일에 관해, 그렇게 대중앞에서 그렇게 얘기한건 잘못이라 봐요. 저는 그것에 관해 문제삼고 있는거구요. 도끼보고 돈 갚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roger님이 도끼가 그런반응 보이는게 이해가 가듯이, 저도 도끼의 부적절한 언행에 관해 욕하는 대중이 이해가 갑니다.
18/11/27 16:41
아지매 님// 전 이해 안 갑니다. 연예인은 자신의 재능을 파는 사람일 뿐이지, 인격과 감정을 파는 사람이 아닌데 대중들은 이걸 착각하고 있습니다. 전 이 인식, 특히 연예인 공인론으로 대표되는 이 빌어먹을 인식은 빨리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피해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거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채권자와 채무자죠. 이게 어떻게 일방적인 가해 피해 관계가 됩니까. 채권과 채무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경제적인 리스크를 가지는 행위니까 그냥 드라이하게 보면 충분해요. 그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이나 도의적 문제야 우리가 판단할 게 아니고. 애초에 인간 개개인에게 그러한 도의적 문제를 함부로 판단할 권리가 없으니까 '법'이라는 게 있는 겁니다.
18/11/27 16:45
Roger 님// 연예인에 관한 정의에 저와 roger님의 차이가 있네요.
roger님은 재능을 파는 사람일 뿐이라 생각하시는거고, 전 재능뿐 아니라 이미지도 파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연예인이 자기 이미지 팔아서 cf도 찍고, 혹 그러다 사고 치면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도 들어오니까요.
18/11/27 16:48
아지매 님// 그 이미지는 재능에서 비롯되는 거고, 애초에 이건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인격'과 '감정' 자체를 통제하고 팔라고 요구하는 문제입니다. 그냥 책임이 없는 사안에 까칠하게 대했다고 '어 까칠하네? 욕하자!' 이런 분위기잖아요. 이건 정상이 아니라는 거죠. 그냥 서로의 관계를 드라이하게 보면 되는 사안을 어느 한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에 갑자기 다들 감정이입을 하더니 무슨 싸가지 없는 죽일놈에 인성파탄으로 갑자기 단정짓는 이 분위기가 어떻게 정상입니까. 대체 대중에게 무슨 권리를 누가 주었길래 이 따위 도덕적 인민재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나요? 이런 도덕적 인민재판은 과연 얼마나 도덕적입니까? 막말로 이게 중동에서 일어나는 샤리아 투석형이랑 뭐가 그렇게 틀린데요?
18/11/27 16:54
Roger 님// 가족일이 아니라 설사 남의 일이라 생각해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다고 저는 생각할 뿐이네요.
저는 본인 이미지를 본인의 말로 훼손시켰다는 생각입니다. 이미지는 재능에서 비롯된다는 말은 제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어디서 비롯되었던 간에 이미지를 파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인격자체를 팔라고 요구하는 일이라 생각하시니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18/11/27 16:58
아지매 님// 인격을 팔라는 거죠. 결국 본질적으로 대중들이 원하는 대처, 원하는 말을 하지 못하니 까여야 한다. 넌 사실 딱히 책임은 없지만. 이건 절대 정상적인 논리가 아닙니다. 본인의 이미지를 본인의 말로 훼손시켰다고 해서 지금 대중의 반응이 정당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18/11/27 19:15
Roger 님// 그러면 질문인데,
연예인들이 음주운전 후에 방송 쉬고 자숙하는 것도 본질적으로는 잘못되었다는 의견이신가요? 현실적으로 음주운전 했다고 일반 사회인들은 직장에서 잘리지는 않잖습니까.
18/11/27 23:09
cluefake 님// 현실적 선택의 문제이지 당위성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거죠. 이미지라는 것은 결국 연예인과 대중을 공급자와 소비자로 보면 상품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이미지가 훼손된 연예인을 대중들은 외면할 수 있지만 자숙을 강요할 수는 없죠. 단지 공급자인 연예인이 소비자인 대중의 소비의욕 감소를 막을 목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 사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끼가 몸을 낮추고 사과하든 내 의무가 아니니 엮으려 들지 말라하든 그건 도끼의 선택입니다. 대중은 그저 소비하거나 하지 않을뿐이지 원하는 감정과 태도를 강요할 권리가 없습니다. 당위성과 현실성을 착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그것을 강요할 정도로 도덕적 정답이 있는 사건도 아닙니다 애초에.
18/11/27 16:18
도끼가 자기 돈많다고 피해자한테 돈가지고 조롱이라도 했습니까? 한달 밥값 이야기 나온것도 본인 돈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왜 이정도 돈가지고 언플하면서 사람 묻으려고 하냐는게 요지인건데 그냥 보고싶은것만 보면서 상관도 없는 예전 이야기까지 들먹이면서 까대시네요.
18/11/27 16:25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요.. 밥값이라는 것과 그정도 돈은 빌려준 사람에게는 큰돈이고 사람들이 문제 삼는것도 돈가지고 조롱하는걸로 보이기에 문제 삼는거죠... 거기다 도끼 부모님은 도끼 돈이기에 돈을 못줬다 하는데 도끼가 방송에서 수입에 30%? 정도를 부모님께 드린다고 말한것도 있구요.
18/11/27 16:48
조롱하는걸로 보이는게 이상한 상황 같은데요. 어제 분명히 도끼는 천만원 큰 돈이라는 이야기도 했고 자기가 지금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돈 갚겠다는 말도 했죠. 밥값 이야기한건 그 돈가지고 내가 알고 있었으면 안갚았겠냐라는 요지의 말이었고 또 지금은 당사자와 잘 해결하고 있다고 했죠. 근데 왜 아무 상관없는 제 3자들이 조롱이니 뭐니 하면서 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11/27 16:51
LaStrada 님// 요지 타령하시는데
천만원 내 한달 밥값밖에 안된다 == 내가 알았으면 당연히 갚았을 거다가 같은 의미로 생각해야한다는 자체가 과도한 비약이죠.
18/11/27 17:24
LaStrada 님// 어떻게 밥값 이야기가 '그 돈가지고 내가 알고 있었으면 안갚았겠냐라는 요지의 말이었고' 로 해석이 되나요...
18/11/27 17:44
치매군 님// 인스타라이브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나는 잠적한 적 없고 이제와서 마닷 사건이랑 엮어서 왜 언론에 이야기를 퍼뜨리는지 모르겠고 법적으로 끝난 사건이고 그냥 나를 찾아 돈 주겠다 천만원 그거 내 한달밥값인데 처음부터 연락해서 찾아오면 바로 줬을텐데 왜 언플이냐 ' 가 도끼 인스타라이브 내용 전부인데 이 중에 문제 되는 말이 있나요? 한 달 밥값 이 워딩 가지고 꼬투리 잡을수도 있겠지만 조롱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왔으면 그돈 그냥 줬을텐데 왜 안왔냐라는 주장하면서 첨언한 말인데 왜 그거 가지고 사람 하나 죽일듯이 까냐는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처음부터 도끼한테 연락도 한번 없다가 갑자기 마닷사건이랑 엮어서 법적으로 끝난 문제가지고 언플로 선빵친 상대한테 도끼가 좋은 말투로 말하는 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18/11/27 18:09
LaStrada 님// 아니 '왔으면 그돈 그냥 줬을텐데 왜 안왔냐' 라니요.. 도끼가 무슨 찾아가면 쉽게 만날수 있나요? 그리고 찾아오라는 이말 자체도 저는 무시하는 말로 들리는데요. 한달 밥값 찾아오면 준다는거 아닌가요? 빌린돈 직접가서 줘야할판에 뭔 찾아오면 준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거기가 주민번호 말소에 연락할 방법도 없다고 나왔고 15년에 도끼와 형을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 부모님 연락하게 도와달라고 수차례 말했다는데 이정도면 할거 다한거 아닌가요? 그후 인스타에도 연락했다는데.. 이게 사실이면 도끼가 말한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았다는 말이 거짓말이겟네요. 위 댓글에도 써놨듯이 도끼한데 수입을 나눠받고 있는데도 법원에서 정한 연25% 계산해서 갚아라 했는데 아직까지 못받았다고 하는데.. 돈빌려준 분이 참을만큼 참았다 보는데요.
18/11/27 21:42
치매군 님//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법적으로 채무관계가 끝났고 심지어 도끼가 직접적인 채무자도 아닌데 왜 도끼가 직접 찾아가서 돈을 줍니까? 심지어 도끼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도 않았고 도끼 입장에서는 본인한테 연락도 안해놓고 언론에 제보한것에 화가 난건데요. 연락할 방법이 없다구요? 2011년부터 도끼가 CEO로 있는 회사가 인터넷에 검색하면 떡하니 나오는데 그냥 연락하면 되지 왜 방법이 없습니까? 언론에 제보할 방법은 생각하면서 회사에 직접 연락할 생각은 못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심지어 도끼는 일반인이 DM 보내도 답변해주는데요. 그리고 채권자가 언론에 처음 제보한 기사만 봐도 도끼에게 직접 연락한 적 없고 형한테 연락 몇번하다가 답변 안와서 언론에 제보했다는데 언플해서 아무 잘못없는 유명인 여론 바닥치게 만든 일이 잘한 짓인가요?
18/11/27 16:58
그런 요지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으니 그게 일반적이라고 여기시면 안될듯.
오히려 인스타라이브 영상 본 사람은 텍스트로 본거보다 더 재수없다고 느끼는분들도 있는데 애초에 워딩이란게 전후사정 다 따져야 하는건 맞지만 이번건도 그런거 같지않고. 그냥 뒤에말은 수습하는 느낌이었지 천만원 내 밥값 얘기자체는 조롱조로 들려도 아무 할말없던거 같은데요. 욕먹는 주 이유도 그거고. 개인적으로는 하도 돈자랑 많이 하다보니 돈자랑할 때와 장소가 아닌데도 돈자랑식 비유가 튀어나왔구나 생각중입니다만.
18/11/27 16:10
제가보기엔 주제랑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 같아서요. 머니뭐시기로 떳다고 이번사항에 꼭 저렇게 반응했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소재로 떴었으면 이번처럼 발언해도 이미지 좋을까요? 그냥 연예인이 말실수 해서 이미지 나빠진 건인데 애매한 접근법 같습니다.
18/11/27 16:31
누군지 알게 되는거랑 '뜨는거'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건 아니죠.
이센스를 일반인중에 그 대마했던애 아님? 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인데 이센스가 뜬 이유를 대마초피워서라고 하면 말이 안되죠. 실제로 쟨 뭔데 방송나와서 돈자랑이야? 하고 부정적인 인식 가진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18/11/27 16:59
타인의 성공에 대해,
[도끼는 랩잘하고 노래가 좋아서 뜬거다 -> 곡 좋아도 안뜨는 사람 부지기수임. 머니스왜그로 인지도 올리고, 그에 따라 행사페이 점점 더 올라서 더 뜬 것]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근거없는 비난이고 폄하입니다. 나중에 본인이 뭘 성취했을 때 옆에서 똑같이 그거 그냥 이래저래서 그런거잖아? 라고 남들이 얘기하면 거기에 대해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얘기해도 되겠죠. 물론 정상인 머리로는 그게 안되겠지만요.
18/11/27 16:56
한국에서 돈자랑은 좋은 컨텐츠라 생각해서요. 그게 나쁜 이미지면 예능에서 써먹을리가 없죠. 예능 나와서 대마초 피고 그러진 않지만 좋은집 좋은차 보여주는 건 아주 일반적이죠.
18/11/27 16:42
죽음의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든 자가 질질 짜면서 목숨을 구걸해 왔는데 반사의 중지 손가락만 내밀고 제 갈길 가니 대중은 열폭 할 수 밖에요.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페미 뭐시기...메갈 뭐시기...
18/11/27 16:44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머니스웨그로 돈 벌었다치죠 성공도 저 이미지로 했다 치고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럼 컨테이너 박스 살던 외할머니 장례식 비용도 타이거 jk가 대신 지불한 꼬맹이가 어떻게 머니 스웩을 가졌었죠?중간 과정이 비잖아요. 쇼미에서 머니 스웩으로 떴따는데 쇼미가 한 5억 선지급금 출연료로 줬나요? 없는데 허세? 그거 언더에 널리고 널렸는데 그 친구들 떴나요? 청빈락도 이미지가 대중적으로 먹히는게 아닌데요
논리가 너무 후져요 마치 빈지노가 키크고 잘생겨서 떴다고 하는것처럼.
18/11/27 16:46
자기 이미지에 자기가 꼬리표 달았는데 대중들이 뭐라고 할 수밖에 없죠...
과도한 인신공격은 안되겠지만 손가락질 당하는 건 자업자득이라고 밖에는.
18/11/27 16:56
그냥 말실수 했네 하고 넘어가면 끝날 문제를 스웩이네 열폭이네 하면서 일이 부푸는거죠.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에 부합하는 사례라고 봅니다.
18/11/27 17:30
연예인이니 감내하는 건 어디 법전에 써 있는건 아닌것 같고, 별다른 근거도 안 적어두셨으니 받아들일 필요는 없겠네요. 공장이 뭐가 나쁜지도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그런 기준 안 받아들이는 초졸이라도 대졸보다 능력 있으니 잘 사는 거겠죠?
18/11/27 17:39
아니, 공장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공장 일이라도 기초교육 안 된 사람 못 한다는 뜻인데요. 그리고 그 능력이 있어도 막말로 대중이 외면 하면 혼자 옹알이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18/11/27 17:58
그러니까 그 상관도 없는 공장 일을 굳이 '초졸' 예시까지 사용하여 비교하시니 드린 말씀입니다.
연예인으로서 능력이라는게 그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 까지 포함한거고, 내가 아무리 싫어도 능력 있으면 알아서 잘 먹고 사니까 드리는 말씀이구요. 보통 인터넷에서 이때다 싶어 조리돌림하는 대중들은 애초에 그 유명인에게 별 도움도 안되던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팬들마저 떠나갈 정도의 큰 잘못이라면 알아서 잘 안풀리겠죠.
18/11/27 19:52
+1 진짜 누가보면 자기들은 길가에 쓰레기 한번 안 버리고 노상방뇨도 안하는 성인군자들인줄 알아요. 그저 남 잘되는꼴 보기 싫어서 우르르
18/11/27 17:25
아이고 막말로.. 이게 뭐라고 도끼가 불법을 실토 했니 뭐했니..
마이크로닷 이후로 아주 그냥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전부 과거 들추고 흠집 주기에 여념이 없네요. 욕할 사람은 욕하고 그냥 관망할 사람은 관망하고.. 세상 편하게 삽시다. 최근 미투부터 참 세상 피곤하게 사시는 분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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