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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0 16:22
미드필더로 분류하긴 했지만 황희찬이나 나상호는 원래 스트라이커고, 굳이 추가하자면 손흥민도 톱으로 쓸 수 있긴 하니 4-3-3 선호하는 벤투 입장에서 굳이 더 뽑을 필요 없을 거라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다만 황의조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큰일날 수는 있겠네요.
18/12/20 16:31
어차피 벤투 특성상 부상아닌이상 조별부터 토너먼트까지 공격수 한명만 쓸거에요. 그래서 숫자는 의미없고 여차하면 나상호나 황희찬 손흥민까지 톱되는 멀티자원들 쓰면되죠.
18/12/20 16:02
지동원은 희안하게도 꾸준히 뽑히네요.
이승우는 좀 아쉽네요.. 요새 소속팀에서도 종종 나온다고 하던데.. 그리고 멀티되는 박주호는 뽑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
18/12/20 16:04
나중에 기사로 뜨겠지만 문선민은 멀티능력과 좁은공간에서의 탈압박을 이유로 안뽑았다고 인터뷰했네요.
문선민말고는 대체로 수긍하는 명단입니다.
18/12/20 16:23
박주호는 소속팀에서도 주전 밀렸다는 소리가 있을 만큼 경쟁력에서 우위를 못 보여준 것 같네요. 멀티 보고 데려가기에는 스쿼트에 중미 볼 수 있는 선수가 많기도 하고... 여차하면 이재성도 중미 설 수 있을 정도라...
18/12/20 16:30
맞습니다. 월드컵때나 지금이나 풀백 귀한건 사실인데다가, 그때야 워낙 부상도 많고 해서 멀티에 능한게 장점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왼쪽 든든하게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죠. 홍철도 잔부상있는 상황이라..부상에서 김진수가 좀 늦게 복귀했지만 현재 부상을 가지고 있는 박주호를 2옵션으로 선발한다는 것은 절대 좋은 판단은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에 벤투 감독의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미드필더 대체야 많지만 풀백 대체는 못시키니까요.
18/12/20 16:24
지동원은 작지만 6각형 타입의 스트라이커라 감독들마다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일정 레벨 이상에서는 항상 아쉽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봐요.
18/12/20 16:52
벤투체제에서 지동원은 부상전에 황의조보다 아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석현준보다 제치고 승선한것같네요 석현준 요즘 소속팀 폼이 엉망이라.. 지동원은 그래도 독국 1부리그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론 권창훈이 한달만 빨리 복귀했어도 승선했을거라 생각해서 아쉽네요
이승우는 개인적으로도 안뽑히는게 나았을겁니다 어린선수가 월드컵,아샨게임 차출되었고 이제서야 겨우 자리잡았는데 또다시 차출되는것보다 자리지키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래도 대표팀에 이승우같이 직선적인 스타일의 조커를 포기하는건 스타일상 아쉽긴하네요 김진수도 좋네요 김진수가 왼쪽자리 잡을것같네요
18/12/20 16:52
현재 주전 스트라이커는 황의조 고정1픽인거야 너무나 확고한 상황인데, 이제 2옵션의 공격수를 누구를 데리고 가냐는 보니까 사람마다 좀 다른건 같습니다. 지동원 싫다라는 분도 계시고, 석현준 왜 없냐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아시안컵에서는 뚝배기 김신욱이 참 괜찮았을텐데 기회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솔직히 여론 안좋은건 사실인데, 요만한 타겟형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끝나고나서 제일 욕 많이 먹은 선수가 김신욱인데다가, 벤투호 창단 이후에 김신욱과 벤투호 색이랑도 잘 안 맞기도 해서 석현준 데려다가 써봣지만, 세트피스는 뚝배기만한게 진짜 없거든요. 월드컵이야 우리보다 수준 이상의 팀들이랑 붙기 때문에 코너킥 얻기도 힘들지만, 아시안컵은 확실히 다르니까요. 하지만 벤투호가 가지고 있는 색채라던지 그동안의 과정들을 본다면 지동원 픽이 이해는 가구요. 석 같은 경우에는 벤투가 더블악셀 돌때 아시안컵 물건너 가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공격수 자체를 딱 2명만 뽑은 것만봐도 2선에서 미드필드진이 꽉 잡고 잘 만든 다음에 황은 방점을 찍어라라고 주문이기도 해서 김신욱 선수가 뽑히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네요.
18/12/20 17:10
K리그의 한 팬으로써 23명 모두 전반적으로 납득이 되는 엔트리라고 봅니다.
우선 골키퍼는 2018년 내내 저 3명이 경쟁을 하는 체제였기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콘사도레 삿포로의 구성윤이나 포항 스틸러스의 강현무도 후보에 들만한 선수이긴 하지만 경험, 공중장악능력, 1대1 선방 등을 감안해보면 현재의 3명이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수비도 K리그 팬의 입장에서야 경남 박지수가 뽑히지 않은게 아쉽긴 하지만 현재 가동할 수 있는 수비진에서 최대한 뽑아낸 것이 저 8명이라고 봅니다. 박주호 선수의 미발탁에 대한 말들이 나오지만 울산의 K리그 후반기 경기들과 FA컵 결승을 다들 보셨다면 아실겁니다. 지금 박주호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부상회복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수비력에서 확실한 이점이 있는 김진수 선수를 데려가는게 더 합리적 판단이죠. 미드진에서 가장 말이 많이 나오는건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 선수입니다. 저돌적인 돌파능력에서 황희찬 선수에게 그리고 멀티 포지션 능력에서 나상호 선수에게 밀렸다고 보면 되겠죠. 우측 윙포워드에서 뛰는 저 3명은 사실 각자의 강점이 다 달라서, 감독의 취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될 뿐이죠. 오히려 예비엔트리로 울산의 한승규를 데려가지 않았다는 게 저한테는 더 의문이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공격은 벤투호 10월 친선전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지동원 선수의 오프더볼 움직임과 2선과의 연계능력이 상당히 좋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FM으로 비유하자면 골결정력은 5인데 나머지 능력치가 12~15정도 되는 공격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18/12/20 17:16
문선민의 경우는 [아시안컵]이기 때문에 안대려가는거죠
아컵에서 우리나라 상대로 라인 올려서 맞불놓을 팀이 얼마나 있나요 기껏해야 일본, 호주, 변칙적으로 이란정도 이고 나머지 팀들은 다 버스세우고 존버할텐데요
18/12/20 17:52
대안이 없으니까요. K리그에서 톱은 2부에서 뛴 나상호 말고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해외까지 넓혀도 경쟁자가 석현준인데 안뽑으면 오히려 이상하죠.
18/12/20 18:26
지동원 안뽑았으면 석현준인데 둘이 비교해보면 지동원이 좀 낫긴하죠. 윙어 경험도 좀 있는 편이고..
평가전에서도 지동원이 석현준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긴 했습니다.
18/12/20 18:52
남태희 부상이 진짜 아쉽네요. 지금 황의조와 손흥민 폼이 절정이라 남태희까지 가세해서 전방 3명 포진하면 아시아는 다 파괴시킬수 있는 좋은 조합일것 같은데
18/12/20 19:02
지동원은 올시즌 부상 전 폼도 좋았고 복귀해서도 아우국 주전이에요.연계 능력이나 비벼주는 원톱 포지션 소화 능력, 양윙과 공미까지 둘 수 있는 멀티성까지. 어차피 주전 자리는 황의조이기 때문에 폼만 좋으면 석현준보다 훨씬 스쿼드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승우는 이제 겨우 소속팀에서 선발 자리를 잡아가는 선수인데다 이청용과 이재성의 컨디션에 이상이 있지 않는한 이번 아시안컵에 뽑히긴 어려웠을 거에요. 문선민과 나상호를 두고 아마 고민했을 것 같은데 좀 더 영리하고 전술 소화력이 있는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박주호는 위에 많이들 언급하셨듯이 폼이 떨어졌고 김진수가 자신의 폼만 찾는다면 사실상 선발 고정이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론 주세종을 다시 뽑은 것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남태희의 부상 낙마로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잠재적 기성용 대체자인 황인범이 공격 전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포지셔닝과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가 필수적인데 주세종은 이미 이번 월드컵에서 그 능력을 입증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공을 잘다루고 패스 능력이 있는 정승현이 최종적으로 뽑힌 것고 그렇고 벤투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확고하네요.피지컬 적인 부분은 당연하고 이젠 스킬 강점도 있지 않으면 국대에서 보긴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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