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21 10:51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아부지 손 붙들려서 잠실 드나들었지만 메트로 은퇴하기 전에 우승하려면 우주의 기운이 최소 세 번은 모여야할거에요ㅠㅠㅠㅠㅠㅠ
18/12/20 19:52
롯데팬이라 08 롯데 10 롯데가 재밌었네요.. 계투가 개판이라서 8점내고 9점주고 지거나
9점주고 10점 내서 이기는 크크크크크 수비실책도 많고 홈런도 많은
18/12/20 19:53
11-14 삼성
순리대로 운영하는걸 보면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걸 보니 정말 기분좋게 응원 할 수 있었던 기간 이었죠 누구하나 팔 안갈넣고도 당연히 우승할거라 믿을 수 있었던 다시 못올 좋은시절이 아니었나 싶네요
18/12/20 19:53
두산 인데 95, 2015 년 순이요.
95년은 원년 우승 밖에 자랑거리가 없고 옆집은 정말 잘나가고 좋은 그룹 만나서 후원도 빵빵한데다 주위에 죄다 엘지 팬이어서 상대적 박탈감이 엄청 났었는데 그걸 깨부수고 정규리그를 드라마틱하게 역전하고 우승한거라.....
18/12/20 20:07
우주의기운이 모였다는 09....
빅초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메이져리거였지만...뇌진탕 이후 이렇다할 임펙트를 못남기고.....형저메로 놀림받던 4번타자 1년에 아름다운 일주일 한번씩만 보여주며 엘지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지만 이젠 답없다고 엘지팬들도 트레이드때 그럴만하다 했던... 하지만 트레이드로 오자마자 미친듯이 만루포를 날리던 김상사..둘이 만든 CK포.. 갑툭튀 신인 꼬꼬마키스톤의 등장으로 한방에 키스톤 걱정을 날려버리고, 외야에선 용규가 날아다녔고 항상 불안했던 뒷문을 역대급 플루크시즌을 만들며 마무리 시절 선동렬을 끌어올정도의 비율스텟을 보여준 유동훈.. 특급 용병(코시 엠비피는 로페즈!!)에 에이스각성 시작하던 양현종..이런기운이 모였는데도... 시즌 마지막 크레이지 야신모드의 슼연승은 결국 기아와의 무승부 한게임의 스노우볼이 막혀버렸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나비의 한방....인데 해설이 망쳤더군요.. 잠실에서봐서 다행이야...
18/12/20 20:07
09시즌 KiA 결승이요. 물론지금은 NC를 응원하지만 09시즌 에이 설마 했는데 계속해서 위닝시리즈 만들어내더니 1위. 그리고 한국시리즈 기적의 마지막 끝내기 홈런까지
18/12/20 20:10
두산팬인데 95때는 부모님이 해태팬이셔서 강제로 해태야구만 봐서 기억이 잘 안나고...
역시 가장 드라마틱했던 2015가 그래도 1순위인거 같습니다. 그전해에 3승까지 몰아놓고도 연패누웠는데, 똑같은 상황에서 대승해서 기쁨이 두배였네요.
18/12/20 20:38
14년 한국시리즈에서 넥센에 감정이입했는데
3차전 직관하고 멘탈 터진 아픈기억이 ㅠㅠ 강정호가 실책 안했더라면.... 5차전도 그럴줄은..
18/12/20 20:40
SK팬은 닥 올해죠.크크크크 심장 부여잡은게 몇번인지
플옵 1 5차전 코시 6차전은 두고두고 못잊을겁니다. 박병호 홈런터졌을때 정말 야마돈게 크크
18/12/20 20:49
두팬입니다. 16시즌입니다.
게다가 저때 저는 대학교 마지막 학년이어서 시간도 매우 남아돌아서 페넌트레이스 두산경기 80%는 본듯요...크크 맨날 팟플 4개켜놓고 대첩나는데만 골라서 볼륨 키워놓고 그랬는데..크크
18/12/20 20:58
09년 기아요.
뻥야구+선발야구+최강 마무리+미친 4,5번타자 =깔끔하고 압도적인 경기력 +해태 프렌차이즈(이종범 김종국 장성호 이대진) +메이저리그 유턴파(서재응 최희섭) +신인급 발굴 대활약(양현종 나지완 안치홍 김선빈) 마지막은 끝내기 홈런으로 완벽하게 피날레
18/12/20 21:00
11~14 삼성이 제일 좋았지만 개취로 10년도 기억에 남습니다.
양신 은퇴랑 코시 개판 때문에 화나는 부분도 많지만 가장 재밌게 봤던 시리즈인 10 플옵 때문에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18/12/20 21:01
09기아요
우주의 기운이란 말을 믿게 된 시즌입니다. 야만없이란 말이 무색하게 정말 if를 모두 충족시킨 시즌이라... 그래서 그 뒤로도 계속 속습니다. 올해 혹시??
18/12/21 09:23
와 16 와카전 저도 인정이요. 노수광이었나. 마지막 타구 잡고 안되는거 알면서 홈으로 공뿌리던것도 기억나고 크아
16와카전이 있어서 17년도가 기대되었고, 17은 직관도 많이 갔고, 우승도 하고, 그때는 참 좋았는데 올해는 여름 이후로 야구 안봤습니다
18/12/21 10:01
전 작년 한국시리즈 중 몇경기는 봤는데, 심판매수껀이랑 김세현 영입등이 겹치면서 시즌 후반에는 안봤습니다.
전 성적 안나오는 것보다 그런게 너무 싫어서요. 지금도 그저 몇몇 좋아하는 선수들이 활약하기만을 바라는 정도.
18/12/20 21:42
(제가 알기로) 그냥 야사인데 상당히 신빙성 있게 느껴지죠 크크
광주, 전라도 연고 프로야구팀이 역대 최고급 드라마 쓰며 12년 만에 리그 제패하니까 시기심으로 디씨나 여기저기 못난 놈들 이유 없는 지역 욕으로 발현
18/12/20 21:46
17 보다 09 KIA가 더 짜릿했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끝내기 홈런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이겠죠. 8월에 보여줬던 미친 질주도 기억에 남지만... 한국시리즈 스토리도 끝내줬거든요.
18/12/20 22:06
한화팬인데 99, 06은 제대로 못 봤지만 06년에 송진우, 장종훈, 구대성, 정민철 4레전드에 신인 류현진 있고 한국시리즈 삼성 연장 무승부 경기 등 넘모 재밌었네요.
11 = 리그 중후반? 한대화 야왕 시절 때. 시즌 중 합류한 가르시아 등 김태균, 이범호도 일본 가서 팀에 스타 없는데 조합 보는 재미가 있었던.. 12 =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FA로 사 온 송신영(근데 잘 못함) 등 흥미로 재밌게 봄 14 = 김응룡 사단, 이용규, 정근우, 조인성 등(젊은 메이저리거 출신 클레이나 훌륭한 타자 용병 피에 등) 흥미로 재밌게 봄 15 = 김성근 공포의 외인구단 삘로 엄청난 흥미, 관심 끌 때. 마리한화의 시작. 상반기 넘모 재밌었음 16 = 삼성 시리즈 원정 스윕 등 5월 말 롯데 스윕 등 진격의 치킨 시절 넘모 재밌었음. 18 = 페넌트레이스 3위로 잘하고 11년 만 가을야구 한 시즌. 불펜 벌떼야구+리그 세이브왕 정우람 마무리 보는 맛이 좋았던 느낀 재미로 지독한 꼴찌팀 맡은 김성근의 지옥훈련 스토리 흥미를 이길 만한 게 없네요.
18/12/20 22:11
정규시즌까지는 91,92년
다만 한국시리즈는 그말싫;;;;;;;;;;;;; 한국시리즈는 역시 99년!!! 암흑기는 그래도 류현진 미친포스 10년, 야왕 신화의 11년 암흑기 벗어난 올해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18/12/20 22:23
2008년이요. 99년에 준우승하고 그 다음해 김명성 감독님 돌아가시고... 2007년까지 매년 절망만 곱씹다가 우리 팀에도 희망이 올 수 있다는걸 미국에서 온 감독님이 알려주셨죠. 근데 헛꿈이더라고요 하하.
18/12/20 23:06
기아팬으로 최근 정말 재밌게 본 경기는 제작년 와카 1차전이었던거 같네요.. 그날의 잠실 열기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시즌으로는 저도 09년!
18/12/20 23:20
09기아요.
8천원짜리?? 20만원 주고 암표 사서 외야 끄트머리에 서서 봤죠. 평생 못 잊을겁니다. 경기가 아마 토욜 초저녁에 깥났을건데 다음날 일욜 새벽 버스 다닐때까지 퍼마시다 결국 술병나서 월욜날 월차냈죠. 화욜에 출근하니 부장이 때려죽일라 하드만요. 니가 애냐? 과장씩이나 되서 잘한다 색휘야!!! 낄낄낄~
18/12/21 00:06
유부남이셨군요. 왜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었으까여?
전 신천에선 정신줄 붙잡고 있다 4차인가?? 종로 가서 필름 끊기고 골든벨을... ㅜㅜ
18/12/21 01:01
하하하 듣기만해도 기분 좋은 학생이라는 단어네요~ 그날 저도 정신줄을 잡고 있다가
박정권 선수가 친 홈런 및 박재상 선수였나요? 그 중전안타로 인해 5대1 되던 순간 에이 술이나 먹자는 마인드로 엄청 먹었는데 그 경기를 역전할줄은.. 전 딱 2차에서 굿바이 흑흑
18/12/20 23:31
07SK요. 작년 6등하다가 1등했을 때라서 기분도 좋았고,
한국시리즈도 2연패로 밀리다가 김광현이 게임을 터트리고 리오스한테 연타석 치면서 이긴 시리즈라서... 발근우 욕은 그말싫이지만 정말 기분 좋았네요.
18/12/21 16:16
자이언츠팬인데 84 우승은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에 없고,
92 우승은 그 때 다른 것에 빠져 있었을 때라 기쁘긴 했지만 큰 기억은 없었네요. 결국 남은 것 중에는 로이스터 감독님 시절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연장계약했어야 했는데...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