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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8 09:41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텐데 아스날팬인 제 입장에서는 둘 다 국대에서 뛸 때 말고는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입읍읍...
손이 이번에 아시안컵 먹으면 그때는 더 논쟁할 것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18/12/28 09:43
박지성 장점이 손흥민 단점이고 손흥민 장점이 박지성 단점인 부분이 있어서 논쟁하는데 결론이 안나는... 애초에 이걸 굳이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마치 정글러랑 원딜을 비교하는 느낌이라
18/12/28 09:52
박지성이 워낙 특이한 선수라 비교가 어려울 수 밖에 없죠 진짜... 클럽에서는 보조적인 롤 위주로 뛰었는데 국대에서는 아예 본인이 경기를 주도할 수준. 경쟁자가 호날두 긱스에 나니라 어지간한 선수가 박지성 대신 스쿼드에 있었다면 출전은 커녕 잔류를 보장하기 힘듦. 거기에 정작 호돈처럼 무릎때문에 전성기 기량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자마자 크게 꺾임. 꺾이기 전이 PSV로 챔스 베스트 포워드 수준이었으니...
18/12/28 09:54
커리어는 끝나봐야 아는거라 지금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니 이런 논쟁도 붙는거겠죠.
이제 전성기 시작하는 나이라 몇년뒤엔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고 그래줬으면 좋겠네요.
18/12/28 09:57
박지성에 비하면 손흥민은 잘하지만 대표팀에서 주는 무게감이 아직 조금은 모자르죠
지금처럼 하면서 다음 월드컵 쯤에서 손흥민 캐리로 16강 이상가면 확실히 넘을듯
18/12/28 09:58
뉴스에서 불붙이는 바람에 커뮤니티마다 난리네여.
국대한민국에서 박지성 뛰어넘기가 어렵긴 합니다. 이미지도 예능도 나오고 인싸랑은 거리가 멀어서 관리 잘됐죠. 개인적으로 은퇴쯤 되면 당연히 넘을 거 같습니다만
18/12/28 10:08
상징성과 팀 커리어로는 박지성이 우위지만, 그것 말고는 손흥민을 박지성보다 밑으로 둬야 할 이유가 없죠.
스타판에 비유하자면 임요환과 이영호를 비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18/12/28 10:08
아직 캡틴이 주던 무게감 때문에 이런 논쟁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포지션이나 역할도 다른 두명을 갖고 논쟁하는것도 감성의 영역인듯
18/12/28 10:18
한동안 묻힌 떡밥이다가 이번달 손흥민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다시 장작이 쌓이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래도 아직은 박지성이라고 봅니다. 클럽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개인커리어 면에서 우위인 면도 있지만 팀 커리어는 박지성이 더 앞서고.. 그 팀커리어를 쌓는데 박지성도 기여도가 꽤 있는 편이었고 국대에서는 박지성 선수의 압승이라고 생각.. 손흥민 선수도 에이스로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박지성 없이 월드컵 본선에서 이겨본 경기가 딱 한 경기밖에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국대에서의 박지성은 언터쳐블이었죠. 남아공월드컵에서의 박지성은 이번 아시안게임 황의조 선수이전 최고의 국대캐리였습니다.
18/12/28 10:26
크크 축알못으로 해버지 부탁해 느낌으로 국대 경기를 보았지만
이번 아시아게임에선 손보다 황의조 부탁해 느낌이 강했습니다. 국대 멤버들만 좀 탄탄해지면 손도 국대 커리어 하이 올릴 수 있을거 같긴한데요.
18/12/28 10:33
크크 2010년 박형의 퍼포먼스는 정말 놀라웠어요...
클럽에서는 수비적인 롤로 뛰는 분이 국대에서는 공미를 시키니 무슨 카카처럼 뛰어다니더라구요...
18/12/28 10:31
선수 평가라는 게 원래 그렇죠...
올타임 탑텐에도 심심찮게 드는 호돈도 사실 국대에서의 모습이 임팩트가 큰 편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대 반 클럽 반 이렇게 비중을 두고 생각하는 편인데, 사람마다 클럽/국대 비중이 다 다르니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 것 같다고 봅니다. 그런 분들의 의견 또한 존중하구요 개인적으로는 클럽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근소우위, 국대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다소 우위 그래서 종합적으로는 그아박....이라고 주장합니다 크크
18/12/28 10:24
제가 몇달전에
국대 박지성 > 손흥민 리그 손흥민 > 박지성 전체 손흥민 > 박지성 이렇게 했다가 여기에서 축알못으로 까였는데, 몇달사이에 전체적으로도 손흥민이 우위라고 많이들 인정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프로스포츠에서 선수끼리 비교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놀이중에 하나입니다.
18/12/28 10:34
저는 박지성과 비슷한 나이로 사실상 20대를 지성팍이랑 같이 보내서 손흥민 보다는 박지성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래도 손흥민이 이미 넘은지 오래됐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때 전성기 안본 급식으로 까였었죠 ㅠㅠ
18/12/28 10:35
몇달사이에 손흥민 선수의 리그 퍼포먼스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리그에서의 영향력 차이가 좀 더 벌어진 게 아닐까싶기도 하고... EPL 이 달의 선수 수상이 유력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현재 보여주고 있으니
곁다리로 손흥민 선수 지금 폼이 올라올 대로 올라온 것 같은데, 자신감 꽉 차 있는 상태로 아시안컵 폭격하는 모습 보여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18/12/28 10:37
저는 작년기준으로 이미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시안컵 우승하고 월드컵 원정 16강만 올라간다면 국대도 이제 꿀릴꺼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18/12/28 10:40
제가 다른 댓글에도 썼었지만 결국 개개인마다 어떤 성향의 선수를 선호하느냐, 국대/클럽 비중이 어떠느냐가 사람마다 달라서 모두가 같은 답을 내놓은 일이 거의 없는 게 선수평가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아직은 박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아시안컵과 미래 월드컵 성적을 내서 손흥민 선수의 평가가 올라가길 역시 응원합니다. 아마 박지성 선수도 그걸 바라지 않을까요 크크
18/12/28 10:44
저는 손흥민이 일본선수가 아니라 한국 선수인데 국내 어린 선수가 박지성을 넘어서는게 훨씬 더 좋은일이라 생각합니다.
손흥민이 박지성보다 훨씬 잘하는 선수가 되고, 나중에 또 어린 선수가 그 손흥민을 훨씬 뛰어넘는 선수가 되는게 좋을텐데 제가 홍진호팬인데, 어찌보면 홍진호를 뛰어넘은 박성준이 나왔을때 홍진호팬 느낌이려나요..
18/12/28 10:28
같이 활동한 동시대면 모르겠는데 은퇴한 사람이랑 현역이랑 비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시대가 다른데... 넷상에서 만날 보는 선동렬 박찬호 류현진도 지겨운데 방송국에서 이걸 무네요. 도로시 헤밀이랑 김연아 놓고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 따지는 격. 그래서 전 이제동이요.
18/12/28 19:05
사실 최근에는 김택용이 1위가 맞다고 결정지어지는 분위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강민이 1위라고 주장하는 쪽도 꽤나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당...
물론 테란 1위자리의 경쟁에 비할 바는 아니죠
18/12/28 10:31
현재까지만 보면 애국자 모드 한국인으로서 좋아할 선수는 박지성이고 제가 클럽팀을 좋아한다면 손흥민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18/12/28 10:31
개인스탯 손흥민 >> 박지성
커리어 및 국대 박지성>>>>>손흥민 뭐 수치상의 평가는 이렇게 할 수 있는데 둘이 스타일이 다르고 필요한 상황이 달라 누가 더 좋은 선수다 하기는 어렵죠
18/12/28 10:33
아직은 전체 박지성 국대 박지성 리그 손흥민이라 보고
손흥민이 월드컵 16강 캐리하면 손흥민 우위라 봅니다 사실 당장 내년에 올해만큼만 활약해도 약간 우위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아질거 같긴 합니다 리그 스탯이 넘사벽이라
18/12/28 10:33
손흥민 커리어 끝나고 비교해야겠죠. 이대로 커리어가 순탄하게 흘러가면 손흥민이 당연히 우위가 될꺼라고 생각하지만 사람 앞날 모르는거라... 지금 당장은 좀 애매한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박지성도 화려하진 않지만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고 손흥민은 전성기가 시작되었지만 몇년 안됐죠.
18/12/28 10:43
손 박 차이가 페드로 로베리만큼 난다는건 저랑 아주 생각이 다르신데요..
손흥민이 국대 박형 우루과이전이나 그리스전 만큼의 퍼포먼스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구요. 팀 얘기하기에 이미 아인트호벤으로 챔스 4강에서 밀란잡을뻔한팀의 주축선수였던게 박지성이라..
18/12/28 11:43
괴체랑 발락이랑 비교하시는건 정말 축구 안 본다고 하시는거같은데..
발락이 국제대회 우승이없을뿐 괴체의 어떤경기보다도 더 발락이 잘했습니다. 02월드컵 퍼포먼스도 훨씬 나았구요 14괴체보다 ( 애초에 서브였죠) 그리고 케이힐이랑 퍼디난드는 왜요? 케이힐이 이번에 4강 가서요? 자꾸 커리어랑 개인활약을 헷갈려하시네요 그리고 죄송한데 알제리전 독일전을 그리스 전 우루과이전이랑 비교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아시안게임에서도 황의조에게 밀린게 손흥민입니다
18/12/28 12:03
날이 굉장히 서있으시네요. 크크. 제가 죄송합니다.
다른 건 생각의 차이로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그 경기들 비교는 좀...' 이라고 생각해서요. 릴렉스 하세요. 저도 쏘니가 박형 넘는게 시간문제라고 생각은 하니까요.
18/12/28 12:22
국대얘기하고있고 퍼포먼스얘기하길래 0405 챔스 4강 퍼포먼스 얘기하니까 성과를 중요시한다고 하는데 무슨 대화가됩니까
그리고 비교 안됩니다. 키커평점 가져오실줄알았지만 아르헨티나전에서 5점 나오니 순위가낮아지는거죠 당장 손흥민 알제리전 독일전 퍼포먼스가 박지성 그리스 우루과이랑 비교해달라고 축구사이트 어디가서도 물어보세요 누가 더 잘했냔말이나오나
18/12/28 13:10
포메이션에서만 같은 윙어지 손은 투톱에 가까운 인사이드 공격수고 박은 중미에 가까운 중원지향적 미드필더죠. 다른 포지션이라봐도 무방합니다. 가투소랑 피를로가 같은 수미라고 똑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가 없죠.
18/12/28 13:33
같은 위상이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번 수미 평가에서 부스케츠가 애매하게 붕 뜨는 경향이 있는 것도 그 이유고... 램제 비교에서도 제라드의 가용 포지션이 훨씬 넓은건 빠지지않고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인데요 뭘.
18/12/28 13:58
그렇게 표현하시면 왜 그 대단한 선수가 국대에서 그 롤플레이어 선수가 하는 것도 못따라해서 교체당할 때 물병이나 걷어차야 했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겠죠. 제가 괜한 어그로를 물었군요.
18/12/28 10:34
국가대표에서 잘하는게 클럽에서 잘하는거보다 가중치가 훨씬높죠
호나우두랑 지단 마라도나의 역대순위를 봐도 손흥민이 14 18 월드컵에서 박지성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인적이있나 물어보면 글쎄요.. 국대에서 잘하는게 왜 고평가를 받아야하냐면 맨날 일어나서 아침에 보고 손 발 맞추는 클럽이랑 조직력이 넘사벽의 차입니다. 그래서 국대 경기가 클럽축구보다 재미가없는거죠(단순 경기력으로) 그 국대에서 박>손이기때문에 전문가평가가 저렇게 나온것도 이상한게아니죠. 당장 지난시즌까지만해도 기복 소리들었던게 손흥민인데요.
18/12/28 11:43
키커 한 시즌 최고평점 역대 3위가 클로제 아닌가요? 호나우두같은 선수와 비교하면 밀리겠지만 퍼포먼스가 구리다는 말 듣기엔 좀.. 제라드니 램파드같은 선수들도 슈바인슈타이거, 사비알론소보다 평가가 내려갈거고요. 전 물론 비슷한 급이라고 봅니다.
18/12/28 11:00
다른 얘기로 새는 거 같아 그런데.. 국대 고평가 얘기는 반은 동의하고 반은 못하겠는게 조직력은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만 그게 선수평가에 절대적으로 우위에 둬야 될 부분인지는 모르겠어요. 조직력이 낮을 수밖에 없으니 그만큼 경기 외적인 변수가 많고 국대는 기본적으로 몇 경기만으로 우승이 가려지는 토너먼트죠. 1년 내내 38라운드(챔스나 컵까지 합치면 1년 50경기는 넘어버리죠) 장기레이스로 꾸준히 평가 받는 게 그 선수의 평가에 있어 훨씬 더 유효한 데이터거든요.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 반짝 스타보다 챔피언스리그나 리그에서 1년 잘하는 케이스가 훨씬 상위 팀이나 리그로 이적하기도 쉽고 선호하구요. 조직력 없이 안좋으니까 그만큼 개개인의 제 평가가 나온다는 소리만큼 그 반대로도 생각이 가능합니다. 국대 고평가는 국대의 위상이 높기 때문이고 그건 역사와 국가대항전의 원형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변함 없겠죠. 선수 위상 줄세우기에서 클럽이 기반이고 국대는 결국 마침표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챔피언스리그 틀이 갖춰진 뒤로는..
18/12/28 11:37
국가대항전은 클럽 경기에 비해 선수 간 조직력이 낮기 때문에 결국 선수 개인의 능력이 경기를 풀어나가고 해결하는 데 있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월드컵과 대륙컵 등의 경우 축구계에서 갖는 위상이 최고에 이를 뿐더러 경기 수가 상대적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본선은 물론 예선부터 개별 선수들이 갖는 심리적 중압감이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곧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줄 테죠. 따라서 국가대항전이 클럽 경기에 비해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경기이자 선수를 평가하기에는 부적합한 경기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조직력과 같은 팀적 요인들이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에 [상대하는 팀과의 전력차가 일정 이상 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선수 개인 능력을 평가하는 데는 더 나은 지표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클럽 경기는 팀과 개인 양 측면에서 시너지란 시너지는 모두 극대화하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주로 팀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개인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판단이 불분명하다고 한다면, 국가대항전은 정반대로 개인은 물론 팀적 요인이 특히 크게 너프된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결과를 팀보다는 개인적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여지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이죠.
18/12/28 10:48
범근차는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차두리
공방 3업 선수라 생각하면되는건가요 공격자원으로 윙도보고 최전방도 소화하는 자원인데 뭐라 말하기가 힘들죠
18/12/28 10:52
차범근은 어시가 제대로 집계안되던 시대감안과 지금보다 스탯이 적었던 시기 감안함 단순 숫자 골 기록으론 넘어도 진짜 넘는건가 싶긴합니다 한 손이
200골이상 넣음 그정도려나요
18/12/28 11:10
클럽 손
국대 박 종합 그래도 아직은 박지성이지만 이번 시즌만 손흥민이 풀시즌 소화하면 뒤집힌다고 봄 커리어 끝날때쯤엔 둘은 솔직히 비교대상도 아닐겁니딘
18/12/28 11:14
아직은 박지성. 손흥민의 현재의 성적이 못미치는 전체적인 무게감이 박지성을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박지성이 보여줬던, 차범근에게서 보였던 거인의 모습이 손흥민에게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큰 무대에서 보다 많이 그 무게감을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박지성을 넘을 수 있겠죠.
18/12/28 11:14
일단 국가대표 활약상에서 박지성이 손흥민에 크게 앞서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클럽 측면에서는 기본적으로 박지성과 손흥민은 활약한 리그와 팀의 위상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쟁 상대의 수준도 크게 다르고, 포지션은 같거나 비슷하다지만 역할이 많이 다르죠. 축구가 팀 스포츠이기도 하고 다른 종목에 비해 선수 한 명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데 있어 팀 커리어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는데 위와 같은 점으로 인해 박지성과 손흥민의 비교에서는 결코 팀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스탯이라는 것도 사실 위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 스탯의 차이를 순전히 선수의 기량과 경기력 차이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고요. 또한 박지성이 그저 그렇게 팀에 소속되어 있기만 한 선수였으면 모르겠는데 박지성은 분명 당대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팀에서 다년간 뛰면서 충분히 자신만의 역할과 입지를 공고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때에 특히 활약하는 경우를 많이 보여주었죠. 따라서 단순히 공격 포인트와 같은 개인 스탯만 놓고 둘을 비교하는 것은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동일한 잣대와 스탯으로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18/12/28 11:14
풀경기보고오세요 박지성 영향력이 높고 더잘해요
자국선수끼리 비교하면 자국내 위상이 큰영향을 끼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국대 가중치가 붙고 아직은 박지성이 우위일 수 밖에없죠. 옆나라만봐도 카가와 유럽커리어 좋아도 혼다나 나카타 가마모토보다 평가가 낮은 이유가있죠. 국대에서 나없으면 안돌아갈정도로 에이스 역할 퍼포먼스 보여주면 됩니다.
18/12/28 11:16
클럽 - 손흥민>박지성
국대 - 손흥민<<박지성 --------------------- 현재 - 그아박. 2~3년 뒤 - 우열을 가릴 수 없음 3년 이후 - 반박불가 손
18/12/28 11:19
같은 윙어라도 팀에서의 역할이 다른데, 같은 포지션으로 퉁쳐서 스탯 비교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리그로 손>박이라고 치기에는, 토트넘과 epl에서 손흥민이 지금 정도의 위상이 된지가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지요. 당장 매년 입지 논란이 있었고, 기복이 있는 경기력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손흥민에게는 (현재까지는) 없고 박지성에게는 있었던 게 드라마입니다. 월드컵, 챔스, 한일전 등 굵직한 경기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활약을 한 박지성에 비해, 손흥민은 아직 이렇다 할 장면이 적습니다. 물론 드라마로만 선수를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비등한 커리어의 선수들을 비교할 때에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손흥민이 커리어에서 박지성을 넘어서기를 바라고, 박지성의 임팩트는 압살할 정도의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누구보다 바랍니다. 손흥민의 은퇴 즈음에는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평가하라면 아직은 박지성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18/12/28 11:20
왜 하는지는 알겠으나 솔직히 별로 하고싶지 않습니다 둘다 한국 축구에서 나온 기적 of 기적인 선수들. 천재들 사이에서도 천재들이고 국가대표를 대하는 자세도 솔직히 감사하는 마음밖에 안 들죠.
18/12/28 11:22
여긴 야구보는분들이 많아서 그냥 경기한번도안보고
스탯만놓고 누구승 이러는게 끝인가보네요. 같은 수미 중미에서뛰는 기성용이 캉테보다 골어시많으니까 기성용승 이러고도 남을듯요.
18/12/28 11:25
이런 반응은 좀 그렇죠. 피지알 고인물 정도를 생각하면 차붐도 아니고 박지성부터 손흥민까지 다들 봐온 사람들이 대부분 일텐데.. 경기 한 번 안보고 스탯만 보고 평가한다는 비아냥 들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신뢰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본문 내 전문가 투표만 해도 5:3인데..
18/12/28 12:05
박지성 월드컵 공식mom 4번에 팀밸런스를위해서 공격수비 플레이메이킹 다하면서 골도 중요할때 3골넣었는데 박지성의 영향력에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고요? 혼다는 왜끌어오는지 모르지만 월드컵 4강으로 박지성한테 안되요. 원정 16강못가본것도아니고 혼다는 국대 클럽 모두 박지성보다 못하는게 명확한데 갑자기끌어들여서 호주에있는 혼다 뜬금1패 만드시는건지 참 크크크크크
18/12/28 12:15
님기준도알겠어요. 이젠 축구자체를 많이즐기시고 보고오세요. 혼다 끌고오는거에 솔직히 좀놀라웠어요. 월드컵에서 단순히 골하나많은거 말고 없는데 혼다의 국대커리어를 들고오다니요
18/12/28 11:23
박지성은 이미 커리어가 종료가 된 선수고, 손흥민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저는 손흥민이 뛰어넘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국대 가중치를 지나치게 위로 두시는분들이 있네요.. 윗분이 말한거처럼 그럼 클로제 >>> 루니, 앙리가 되는건데
18/12/28 11:36
자국선수끼리 비교할땐 당연히 국대커리어 중시됩니다. 루니앙리는 클로제랑 국대말고 클럽커리어가 넘사라 비교가안되는거지 손박은 클럽커리어도 넘사차이도 아니라고 아직도 클럽또한 박지성 우위에요.
챔스4강에서 골넣고 유에파공격수 5인안에든것도 지금 손흥민보다 어렸을때 달성했고 리그우승과 챔스우승 챔결선발 2번한것도 나중에 손흥민이 달성할수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골어시만보고 손이 넘었다고 하는것도 섣부른평가죠.
18/12/28 11:49
루니는 압승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앙리에 비해서는 많이 밀리지 않나요? 당시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위상차이도 그렇고...
18/12/28 11:55
커리어전체비교는 모르겠는데 누가 더 가치 있는 선수인가하면 손흥민 아닌가요
당장 몸값부터도 꽤 차이나는 것 같은데요. 해버지 커리어도 좋긴한데 누구 쓸 건지 보려면 그냥 몸값 비교하면 되지 않나요
18/12/28 12:02
원래 선수평가엔 지배력부분을 많이보죠. 국대든 클럽이든 어느정도 혼자 캐리시켰냐.. 은퇴하고 깍였지만 반바스텐 위상이 그렇게 높은거나
딩요가 그렇게 평가 높은거도 그런맥락입니다. 카카같은 케이스는 이상하긴한데 카카는 왜캐 평가가 낮은지..... 그리고 독일내 평가로는 슈슈>>>>>>>>>>>>>>>>>>>>발락입니다. 발락은 외질 이상으로 말년에 물어뜯기며 은퇴하기도 했고 이상할정도로 슈바인스타이거가 평가가 높긴합니다.
18/12/28 12:03
축구는 11명이하는 스포츠에 스탯도 야구처럼 세분화되지않으니 비교가 쉽지않지만 비교야말로 스포츠의 묘미아닙니까^^
전 해버지 우위로 보는데 당시 맨유는 유럽에서 top3에 드는 팀이고 epl은 유럽최강리그였습니다 그 팀의 챔스 결승에 2번이나 선발출전했다는거는 핵심자원이라는 의미겠죠 부상때매 출전경기가 많진 않지만 빅게임플레이어라는 말처럼 큰경기 즉 수준높은 무대에서 더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였습니다 psv시절 챔스캐리한것도 있구요 그리고 월드컵무대에서의 활약들 등 수준높은 무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때매 해버지를 높게봅니다 소니는 토트넘이 잘나가지만 팀이나 리그 위상이 그때보단낮고 리그에서 퍼포먼스는 매우 뛰어나나 그보다 한단계높은 무대, 즉 챔스 토너먼트나 월드컵에서는 아직 해버지만큼 보여준게없는게 마이너스죠 하지만 소니는 이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해버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8/12/28 12:13
박지성이 23살 때 무릎 한 번 열었고, 27살 때 무릎 한 번 더 열었죠. 지금 손흥민이 27살인데 이미 그 나이에 무릎이 아작이 났었어요.
두 번째 무릎수술 이후엔 스피드가 죽은 건 물론이고, 특유의 다이나믹한 방향전환 같은게 사라져버렸죠. 물론 그 이후에도 지능과 활동량 등으로 충분히 좋은 선수였지만, 박지성은 너무 아깝습니다 개인적으로.
18/12/28 15:41
patagonia 님// 리그보정 팀별보정 해야죠.
박지성 뛰던 맨유는 당해 전세계 ELO 1위 찍던 팀이고 경쟁자가 루니-날두-긱스-나니 등등이었는데요. 지금 토트넘이 전세계에서 몇번째 팀입니까? EPL에서 1등은 하나요?? 출전시간가지고 박지성 후려치는 게 의미없는 뻘짓인 게 박지성은 톱 골키퍼 센터백 빼고는 어떤 자리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입니다. 손흥민과 박지성 둘 다 00년대 맨유에 있었으면 오히려 박지성 출전시간이 더 많았을지도 모르는데요?? 손흥민이 저 시절 맨유였으면 박지성보다 출전시간이 더 많았을까요? 절대 아닐텐데요. 주전 로테를 차치하고 루니긱스나니날두와 같이 뛰는걸 라멜라모우라와 같이 뛰는것과 단적으로 비교하면 어떡합니까.
18/12/28 16:44
empty 님// 손흥민을 저 시절 맨유에서 뛰었다고 가정하는게 더 의미없는 뻘짓이죠.
출전시간으로 절대 박지성은 좋은 평가를 받을수 없어요. 축구선수가 경기를 안뛰는데 어떻게 좋은 선수죠???
18/12/28 12:24
축구는 손흥민이 잘하고 인기는 박지성이 우위죠.
팀커리어 비교는 어디까지나 개인기량이 비슷한 선수들 사이에서나 하는거고 두 사람은 같은 한국인이 아니었으면 비교조차 안됐을 수준입니다. 클로제가 호날두보다 국대커리어 좋다고 더 나은 선수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개인기량 차이가 명백하니까. 월드컵 기준으로 박지성>셰브첸코 박지성>>긱스가 되는데 아무 의미없는거죠. 그렇다고 박지성이 임요환처럼 축구라는 종목을 만든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유럽진출의 선구자도 아니죠. 이게 논쟁이 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축구실력 비교와 인기 비교를 섞어서 하기 때문일 뿐입니다.
18/12/28 13:19
유로가있고 긱스는 웨일스라서 보정이가능하죠. 쉐바도 우크라이나구요.
한국은 월드컵에 9회연속 진출한 나랍니다. 축구를 손흥민이 더 잘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없어요.
18/12/28 12:24
박지성이 뛰던 당시의 맨유는 지금의 맹구가 아니고 레바뮌급이었죠. 그런팀에서의 주전급 선수였는데.....
지금의 토트넘 스쿼드가 약한건 아니지만 어느레벨의 팀에서 주전이었냐도 생각해봐야죠. 물론 지금 손흥민선수 폼이면 레바뮌에서도 먹힌다고 생각은 합니다. 개인적으로 손흥민=박지성 비등비등하다고 보는데 이번에 아시안컵우승하고 지금 폼 계속 유지만 해준다면 손흥민>>박지성,차범근도 충분히 가능하죠.
18/12/28 12:43
비교 놀이가 그야말로 엿 같은 이유가
이 짓거리를 하다보면 결국 상대 선수를 까게 되기 때문이죠. 둘 다 대한민국 축구에 있어서 보물 같은 선수들인데 굳이 비교질을 하면서 어느 한 선수를 깎아 내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8/12/28 12:53
둘 다 경기들 자주 챙겨봤는데 제 입장은 손흥민 완승입니다.
올해 월드컵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대에서 손흥민이 너무 못해서 결국 팀 동료가 안받혀주는 국대에서의 활약을 보고 박지성이 위라고 생각했으나 올해 월드컵에서 개인 능력으로 멕시코 전에서 골 뽑아내고 독일전에서 미칠듯한 스피드로 공 잡아서 골로 연결하며 국대에서도 크게 활약했으며 아시안 게임도 우승시켰고 토트넘에서는 epl 파워랭킹 1위까지 찍을 정도로 활약 중이니 더이상 손흥민을 박지성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입니다. 손흥민이 훨씬 잘해요. 박지성은 epl 큰 경기에서 종종 골을 넣으며 그게 사람들에게 각인되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오늘은 선발로 뛸 수 있을지 늘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봤었는데 손흥민은 안봐도 부상이나 체력안배 없으면 무조건 선발이죠. 선발출전횟수, 공격포인트, 스피드 등 거의 다 손흥민이 앞섭니다.
18/12/28 13:20
독일전은 김영권이 후반44분 골 넣엇을때 끝난경기였고 그건 박지성도 잡을수 있는 공이었습니다.
박지성 주력이 나쁘지않죠. 그리고 멕시코전은 승부에 아무영향이없는 골이었구요. 두 경기의 퍼포먼스는 박지성 그리스,우루과이전 퍼포먼스랑 차이가 심하게납니다. 제가 두 선수의 경기를 다 본입장에선 박지성이 더 우윕니다.
18/12/28 13:24
박지성 선수의 epl 파워랭킹 최고 순위를 아시는지요...
그리고 이달의 선수로 뽑힌 적이 있었는지.. 박지성 선수가 현역때 리그 1호골을 몇월달에 터트렸는지 선발 출장을 얼마나 했는지 다 보고 오시면 박지성이 우위라는 말 못하실 겁니다. 리그는 이미 압도적으로 손흥민 우위이고 국대에서만 박지성 약 우위예요.
18/12/28 13:26
이달의 선수상은 개인커리어 별로 중요하지도않죠. 메시가 10년간 3회밖에 못 탄게 이달의 선수상입니다.
애초에 기대치가 달라서 그런거죠.
18/12/28 13:29
라리가는 안보고 관심 없어서 모르겠구요.
박지성 처음 영입할때 윙포워드로 영입했는데 골을 못넣으니 윙어로 되었다가 또 한참 뒤에는 수비형 윙어라는 말까지 따라 붙더군요. 울버햄튼전 2골 넣을 때 외에 박지성이 골욕심을 부리는걸 거의 본 적이 없네요. 항상 드리블해서 달려가다 좋은 위치에서도 판니스텔루이나 루니찾아서 패스하는게 박지성이었죠.
18/12/28 13:35
전 애초부터 손흥민 빠도 아니었고 국대에서 하도 못하길래 박지성>>>>>손흥민 주장하고 다녔던 사람인데 최근 1년 안에 손흥민이 위라고 평가가 바뀌었을 뿐입니다.
포지션 차이를 넘어서 손흥민이 더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현격하다고 봅니다.
18/12/28 13:37
파워랭킹 이달의 선수 등 수상 실적은 선수 평가하는데 거의 고려치 않는 요소죠 그때 누가 잘했냐는 수준이지 가장 위상 높은 발롱도르도 하다못해 앙리는 무관인데요 어지간한 1회 수상도 씹어먹죠
우리나라 축구 팬들은 역사가 짧고 경기를 덜 봐서 그런지 수상실적이나 커리어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은데 데헤아 투레 드록바도 한번도 못 받은게 이달의 선수상입니다 손이 낫냐 박이 낫냐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러한 요소는 별로 중요치 않죠
18/12/28 16:29
이달의선수나 파워랭킹을 다른선수들 비교할때 쓰였습니까? 이달의선수 2번받은 오뎀윙기가 박지성보다 잘하네 뭐 이런식으로나오면 답도없겠네요. 그리고 클럽이면 챔스도 포함해야지 리그 스탯이 커리어 다입니까
18/12/28 12:56
저는 굳이 비교할 필요 없다고 봐요.
박인비가 대단하다고 해서 박세리를 평가절하할 순 없는 것처럼. 이후 어떤 한국인 여자골퍼가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두세번씩 겹쳐 찍는다고 해도 박세리의 위대함이 사라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8/12/28 12:57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리그만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티어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서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기대되는 선수와 선발이면 좋겠다고 기대하는 선수의 차이니까요. 물론 당시 맨유가 유럽 최상위팀이었고, 부상을 달고 산 박지성을 생각하면 안타깝긴 하지만요. 하지만 냉정히 보면 부상도 선수평가에는 당연히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다만 국대에서는 반대로 리그에서보다 더 큰 차이로 박지성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요. 박지성은 국대퍼포먼스가 미친 수준이었죠. 손흥민은 자기가 가진 수준을 국대에서 보여준 적이 많지 않구요. 성과로 보면 2002부터 2010까지 더 큰 차이가 나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로썬 서로 누가 우위라고 결론내리기가 쉽지 않지만 한창인 손흥민이 충분히 뛰어넘을 거라고 봅니다.
18/12/28 13:09
멀티툴 링커랑
피니셔를 비교할 수는 없다봐요. 동료평가는 압도적으로 박지성 우위입니다. 같이 축구할 때 편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수치로 잴 수가 없다고 봅니다.
18/12/28 13:09
박지성의 커리어는 인정하지만 선수 개인의 역량문제로 한정해보자면 손흥민 승이라 봅니다.
손흥민은 요즘 시대의 전형적인 반대발 윙어(양발에 다 능통해서 정확히 반대발이란 말이 성립이 되진 않지만 이 선수가 주요 보여주는 움직임과 맡은 역할을 보자면 반대발 윙어와 동일함)로서 골과 어시, 드리블돌파등 공격적인 스텟이 매우 강점이죠. 그에 반해 박지성은 그 역시 양발을 잘 쓰긴하지만 확실한 오른발잡이로서 위치상으로는 반대발 윙어긴합니다만 이 선수의 움직임이나 전술상 역할은 미드필더에 가깝죠. 국대에서는 그 보단 좀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긴하지만 클럽에선 공격적인 면보단 상대에 대한 압박수비, 스위칭 플레이, 패스 연계에 좀더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분명히 박지성의 전술상 움직임은 매우 유니크하지만 윙어로서 값어치, 공격수로서 값어치등등 게다가 결국 축구는 골놀음 스포츠이고 따라서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실제 퍼포먼스상으로도 좀더 이득을 챙겨갈 수 밖에 없다는 전제하에 손흥민의 역량을 더 높이 평가할 수 밖에요.
18/12/28 13:10
이건 메날두 얘기했을때도 한 얘긴데 커리어가 많이 남아있는 선수는 그거 보정도 좀해줘야합니다. 손흥민은 아직도 27~8세 정도고 정말 불운하지만 않다면(박지성은 30대초반에 커리어가 완전히 끝나버렸으니 좀 아쉬웠죠) 충분한 활약을 더 기대해볼수 있죠. 지금도 딱히 뒤쳐진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향후에는 넉넉하게 박지성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겁니다. 차범근을 뛰어넘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8/12/28 13:15
차범근은 옛날 사람이고 못본 세대가 많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고 손박은 둘 다 봤으니 비교가 되는거죠 리그서만 98골에 통산 121골이고 어시는 본인말론 어시가 더 많은 유형이라지만 집계가 안되서 보류구요 시대감안에 분데스 용병 최다골 보유자였던 점부터 눈으로 못봐서 아쉽습니다
18/12/28 17:20
오우 저는 무릎멀쩡한 박지성이라니..전 박지성이요.
근데 솔찍히말하면 제가 하위권 팀감독이면 손흥민, 다른에이스가 있는 상위권팀이면 박지성을 고를것같습니다.
18/12/28 13:16
스텟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손흥민이 국대/클럽 모두 우위이고 개인 퍼포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럽에서 긍정적으로 봐서 주전급이었던 선수와 에이스의 차이기도 하구요.
18/12/28 13:19
에이스는 케인이죠 손도 클럽 에이스인적은 없죠
비중은 손이 준주전급에서도 높긴한데 토트넘의 킹은 케인입니다 알리 에릭센 손정도 그때 맨유는 루니 에브라나 더 비중높은 선수들이많았구요
18/12/28 13:51
클럽은 몰라도 이제까지 국대 핵심은 손이 아니라 기였습니다 국대 경기 지배력은 손이 박은 커녕 기부터 넘고 와야하는데 박을 넘어섰다는건 무리죠
18/12/28 16:32
박지성 현역때 국대에서 수많은 감독들이 바껴도 항상에이스는 박지성이였는데 손흥민은 신태용이 톱으로썼을때말고 에이스였던적이 있었나요?
지금 벤투호도 냉정히 에이스는 기성용 황의조인데 손흥민은 18월드컵 퍼포먼스를 최소 5~7년은 보여줘야 국대 박지성이랑 비빌각 나옵니다.
18/12/28 13:18
두선수를 비교하는거 보면
손흥민 선수는 빅리그 100골, 이달의 선수, 경기수등 개인 스탯이 존재 하죠. 명확한 근거요. 박지성 선수는 매우 주관적인 감상이 주를 이루고 마지막은 커리어가 좋다라고 하는데 커리어는 선수를 명확하게 보여주지 못하죠. 커리어로는 안데르손>>>제라드가 되는데요. 이런 예시를 찾으면 엄청 많죠. 그리고 박지성은 매시즌 주전으로 뛰면서 만든 커리어가 아니죠. 손흥민이 은퇴하는 순간 박지성은 손흥민에게 비빌수도 없죠.
18/12/28 13:19
냉정히 말해서
리그: 손흥민> 박지성 이 아니라 손흥민 >>>>>>>박지성 이 정도고, 국대: 박지성>>>>손흥민이 아니라 박지성>손흥민 이 정도 격차죠. 사실 한국인이라 국대평가까지 같이 들어가서, 박빙인거지 이미 손흥민이 선발 주전 꽤차고 공격포인트 이정도로 찍은 이상 비교는 끝난거죠.
18/12/28 13:29
완전 반대아닌가요??
리그에서 손흥민>박지성이라면 국대에선 박지성>>>>>>>>>>>>>>>>>>>>>>> 손흥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국대에서 박지성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준적은 아직 없어요.(나이가 어리기때문에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18/12/28 13:36
네 아닙니다. 손흥민, 박지성 리그와 달리 국대에서는 같은 포지션이니 비교가 가능한데
월드컵 본선 기준으로 손흥민(6경기 3골) 박지성(12경기 3골) 아시안컵 올림픽 손흥민(12경기 5골 6어시), 박지성(16경기 0골 0어시) A매치 - 손흥민 70경기 23골, 박지성 100경기 13골 물론 중요순간에 박지성 선수가 임팩트 남긴건 맞지만, 부등호를 10개 이상 붙일정도는 아닙니다.
18/12/28 13:48
전 야구도 그렇지만, 축구는 단순 수치나 스탯 등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봅니다.
뭐랄까..팀의 정신적인 지주적인 면이라든지, 수비에서의 헌신 등을 더 평가하는 편이라. (야구도 그래서 세이버 수치만 좋아 평가받는 선수는 높은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국대에서는 차범근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존재감]만 보자면, [홍명보-박지성] 아직 이 2명을 넘을 선수는 없다 봅니다. 손흥민도 준수하긴 한데 아직은 저 2명이 역대급 국대였습니다.
18/12/28 13:56
정신적 지주, 존재감은 엄청 주관적이고 제 3자 입장에서도 알 수 없을 뿐더라 심지어 직접뛰는 선수들도 제각각 기준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거는 누가 누구보다 낫다는 평가를 듣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기록이 뒷받침 되어야 하죠.
그리고 야구이야기 나오는데, 각 팀의 레전드와 덕아웃 리더들을 보면 결국 그 팀에서 월등히 뛰어난 객관적 기록도 같이 있었습니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게 선수들은 [잘하고 헌신적인 사람]을 따르지, 그냥 [헌신적인 사람]은 안 따르죠.
18/12/28 14:00
주관적인 직관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박지성은 충분히 [잘하고 헌신적인 사람]였습니다. 전 솔직히 국대에서 손흥민과 박지성의 비교가 나오는게 아직 이해가 안갑니다. 손흥민 캐리로 시합을 이긴 경기보다 박지성쪽이 월등히 많은걸로 기억해서. 시합의 중요도 등을 보면 더욱 그렇고요. 당장 이번 아시안 게임도 황의조 캐리였죠. 손흥민은 항상 클럽 활약도에 비해 국대에선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다만..이번 아시안컵 캐리해서 우승하면 동급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18/12/28 14:07
박지성도 잘하고 헌신적인 선수고, 손흥민도 잘하고 헌신적인 선수라는 뜻이에요.
저는 오히려 손흥민의 국대평가가 엄청 절하되고 있다 봅니다. 동 나이대비 경기수로 국대선수중 가장 많고, 클럽에서 한창 날아다닐때도 국대 차출에 가장 헌신적이었습니다. 심지어 기록도 올린것 처럼 국대 레전드에 비해 월등한 부분도 많은데, 그걸 볼때마다 안타깝더라고요
18/12/28 14:11
둘다 그렇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평가절하 부분은...아마 [기대치]에 못미쳤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클럽에서처럼 시원하게 골 넣고 캐리하는 경기 몇개만 나와도 평가는 금방 올라갈겁니다. 그리고..기록적인 면은....뭐, 세월가면 남는건 스탯이라지만 위에도 적긴했지만 저같은 경우는 야구도 세이버 수치만 높은 선수는 높은 평가 안하는 편이라(제가 응원하는 팀에 있습니다. 아마 이선수 얘기 꺼내도 100리플은 나올거에요.크크) 그렇게 적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물며 축구에서는 단순한 평가 자료 중 하나 정도로 봅니다.
18/12/28 14:05
축구에서 객관적인 기록만으로 평가한다는건 애매한 애기라고 생각합니다.
밑에도 적었지만 이런 논리면 같은 공격수의 위치에서 시즌마다 기록하는 골 수나 득점왕을 많이 차지한 헤리 케인이 몇년간 최고레벨 팀이었던 맨유 에이스 루니보다도 좋은 선수라고 봐야하는데 이런게 성립하나요?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맨유에서 득점왕 할 당시에 월클급 공격수라는 평가 받았나요? 같은 포지션이라 비교가 가능하다는데 박지성이 선수로 한참 활동하던 시기에 동포지션 레전드들인 윙어들은 지금 윙어들 평균공격 포인트랑 비교하면 훨씬 적은데 당시 윙어들은 전부 못하는 선수였을까요?
18/12/28 14:26
시대적 차이를 놓는다 해도 풀타임 주전을 꿰찬 선수와 교체 로테이션을 주로 뛴 선수를 기록으로 평가하긴 애매하다라고 퉁칠 일은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기록도 사실 어느정도 차이가 난다면 모를까 분데스-프리미어리그 96골 38어시 에레디비시-프리미어리그 31골 30어시 시대차이 보정해도, 박지성 선수가 퍼거슨 맨유 소속인거 감안해도 많이 차이난다고 봅니다.
18/12/28 14:46
당시 맨유에서 정말 소수의 선수 빼고 다 교체 로테이션선수였다는걸 생각하면 이런 단순비교 정말 의미 없다고 봅니다.
기록도 마찬가지 epl최고 레전드 윙어인 긱스도 한시즌 10골 넘은것 보다 10골도 못넣은 시즌이 더 많은 선수입니다. 박지성을 손흥민 롤을 줬어도 손흥민 보다 훨씬 골을 못넣을거지만 손흥민 보고 박지성 롤 하라고 해도 안되는거기 때문에 그런 비교는 불가능할 것 같고 두 선수가 포지션만 같지 시대적인 상황 전술적인 상황이 전혀 다른데 왜 이런 비교가 필요한지 모르겠내요. 엄밀히 따지면 손흥민이 풀타임주전을 꿰찬 선수라는것도 크게 공감가지 않는데 이러다 내가 손흥민 선수를 깍아내리게 될까봐 더 댓글 달긴 힘들겠내요.
18/12/28 14:34
스탯으로 따지면 그렇긴 한데, 10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vs 18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이렇게 비교하면
다들 박지성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요 (...)
18/12/28 14:43
선수평가에 있어서 부분대 부분으로 비교하시면.....
그렇게 한다면 메날두도 케인 아래라고 말할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18/12/28 15:11
부분입니다만, 국대 이야기를 하셔서 국대에서는 손흥민보다 박지성이 캐리한 적이 훨씬 많았고, 지역예선은 그 가운데 하나의 예라고 말씀드리려는 거였습니다.
메날두 케인 예시는 핀트를 벗어난 것 같구요.
18/12/28 17:51
백번 양보해서 리그에서 박지성과 손흥민 포지션이 같다고 쳐도 국대에서는 포지션이 엄연히 다릅니다. 그런데 무슨 스탯비교인가요.
기성용이 손흥민보다 골 못넣는다고 손흥민보다 떨어지는 선수인가요?? 절대 아니죠. 그리고 주관적도 주관적 나름이지, 한두명에 의해 기억되는것도 아니고 박지성이 국대에서의 보여준 경기력과 손흥민이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차이가 큽니다. 추억보정도 아닙니다. 당장 박지성이 국대에서 활약했던 경기영상 풀로 틀어도 이건 추억보정이 아니라는건 단번에 알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국대에서 만큼은 박지성에 비빌 그게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 국대는 손흥민 빠질때보다 기성용 빠질때 경기력에 더 큰 변화가 있으니까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지금 기준에서 입니다. 중요한건 손흥민은 아직 어리죠. 월드컵 2번은 더 나갈 수 있는 나이니..
18/12/28 13:25
손이 이상태로 성장해가면 박은 넘을 가능성 있다고 썼다가 반박 꽤 들었던 기억 생각하면 지금 이런 반응이 벌써 나오긴 하네요 하지만 아직 완전히 손이 박을 넘었다고 보기 어려운 게 지배력이죠 국대 지배력이야 박지성이 상당하긴 했죠 지금 국대도 손보다는 기성용이 좀 더 지배력이 있을 정도고
클럽에서 공격 재능이야 손이 위지만 뭐 선수 평가는 전술 및 역할 쓰임새등 여러모를 고려해야지 공격 포인트로 평가하긴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탄 손이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으나 저는 항상 선수는 결국 얼마나 잘하냐로 평가해야하고 아직 캐리력은 손이 모자른다고 봐서 커리어 끝까지 평가는 유보해볼렵니다 아시안게임은 나이대조차 안 맞는 대회니 제외하는게 맞고
18/12/28 13:28
애초에 이런거에 정답이 있다고 보지는 않고 둘의 비교 자체가 팬들에겐 하나의 재미죠.
저는 아직 박지성이 우위라 보고 물론 손흥민이 굉장한 선수지만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4강과 챔스결승을 3번 가는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나오는걸 볼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기록이라고 봅니다. 개인기록도 중요하지만 커리어도 중요하다고 보고 단순히 팀빨로 그렇다기엔 박지성선수가 말년에간 qpr빼곤 가는팀마다 좋은 커리어를 쌓은 만큼 박지성선수 공도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대에서는 현 국대에서도 기성용과 손흥민중 누가 에이스냐는 애기 나오면 갈릴정도로 손흥민은 아직 멀었죠. 몸값으로 애기하신다는 분들도 있는데 박지성 있던 시절하고 지금하고 몸값은 애초에 비교할수도 없고 그런식이면 맨유에서 월클급으로 활약한 저렴한 가격의 선수들이 다 쏜보다 아래라고 평가해야할탠대 월클급이 안되도 1000억이 당연히 넘는시대인데 비교한다는건 좀 말도 안되죠. 그리고 가끔 맨유선수들이 로테이션 때문인지 퍼거슨이 선수들을 특이하게 활용해서 인지 퍼거슨이 너무 위대한 감독이라 그런지 몰라도 평가절하될때가 많아서 아쉬워요. 요즘 토트넘 경기보다 보면 가끔 골기록, 득점왕 수를 기준으로 헤리케인이 루니보다 더 뛰어난 선수다 루니 개인스텟도 그저그런데 거품이다라는 의견도 봤는데 그래도 나름 당시 레바뮌급팀 에이스인데 이런말을 들어야 하나 싶던 외에도 맨유가 성적에 비해 개인별 스텟이나 수상기록은 참 별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면 예전의 윙과 지금의 윙의 공격스텟 비교는 전 크게 의미없다고 봐요. 당장 예전 윙포지션에서 레전드 급인 피구, 베컴, 긱스 이런선수들도 단순 시즌 스텟 비교하면 손흥민보다 처질겁니다. 호날두, 메시, 리베리, 로벤 이런 선수들 이후인지 전술적으로 변화가 있는건지 자세히 몰라도 어느시점부터 윙에 공격기여도가 확연히 달아졌죠.
18/12/28 14:10
맨유선수들이 평가하기 애매한점이 진짜 많긴 하죠.
저도 스콜스 진짜 잘했다 하려고 해도 칭찬도르 뿐이고 루축이라고할만큼 잘하던 루니도 전성기 안본 사람들이 뭐 잘했냐고 공격수는 골로 애기해야지 하면 뭐라고 말하기 애매하더군요. 박지성은 진짜 잘했다고 해도 웨스 브라운이나 존 오셔가 박지성보다 출전수도 더 많고 커리어도 같은데 이 둘도 그러냐고 하면 아닌거 같고
18/12/28 13:43
PSV : AC밀란 4강 2차전 보다가 박지성 골에 나도 모르게 그만 새벽에 함성을 질렀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와 말디니스탐네스타카푸에 골키퍼 지다가 있던 그 철옹성같던 AC밀란 수비진을 다 뚫고 넣은 골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전반 7분이었던가요 정말 벼락같은 골이었어요... 확실히 박지성은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실력은 사실 동시대 선수가 아니라서 비교하기가 좀 그렇고, 스타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은... 손흥민도 엄청난 빅클럽을 상대로 짜릿한 골을 많이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번 챔스에서 4강쯤 올라가서 레바뮌 쯤 만나서 짜릿한 역전골 같은거 한번 넣어줬으면 =_=
18/12/28 13:47
엠팍을 위시해 자주가는 사이트가 이걸로 대폭발하고 있길래 웬일이래 했느넫
피지알도 예외가 아니군요......... 피지알 스연계에 200풀을 향해가는 계시글이라니 후덜덜하네요
18/12/28 13:55
이렇게 뜨거우니 논쟁이 되는거겠지요 크크
박지성 우위 글 읽으면 박지성이 우위같고, 손흥민 우위 글 읽으면 손흥민이 우위같네요. 어렵습니다 크크크
18/12/28 13:56
그냥 국대에서 좋은 모습이 별로 나오질 않으니 평가 절하 당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하드웨어는 손흥민이 넘사벽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8/12/28 14:04
해축갤에서나 어그로 끌리는 x글을 공중파 뉴스기사로 내보낸 kbs 스포츠국의 정신나간 아이템 선정 그리고 이만선에 낚이는 분들을 보면서.... 할말이 없네요..
18/12/28 14:07
리그에서의 위상은 소속팀 커리어 감안해도 뛰어넘었고, 갈수록 압도적으로 벌어질것이고
국대의 경우 아직 박지성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커리어로 보나 보여준 퍼포먼스로 보나..골수가지고 비교는 양심적으로 좀 하지말고; 솔직히 손흥민 국대 퍼포먼스는 소속팀에 비하면 한참 못하고 예전 아시아호랑이 시절 유명 한국 공격수들보다도 체감상 별론데. 이것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한번이라도 16강캐리하면 손이 낫다는 사람이 훨씬 많아질겁니다. 결국 남의나라리그보다는 FC국대에 가중치를 더 두는 사람이 많을수밖에 없어서.
18/12/28 14:51
경기당 골수로 비교하기엔 우리나라 국대에서 의미없는 경기에서 몰아치는 경기가 많아서 박주영 전성기나 안정환선수가 중요경기에서 해준걸 생각하면 여기서 이렇게 단순 경기당 골로 비교할 선수들은 아니죠.
18/12/28 14:09
흥하긴 했네요 크크 가장 핫할만한 이슈긴 합니다.
저야 뭐 둘다 국대로 잘하건말건 국대는 안보고 라이벌팀 선수들이라 망하기를 기도했던 편이라
18/12/28 14:10
지금의 맨유 위상이 박지성이 뛰던 그 시절의 맨유가 아니라고는 해도 현재 클럽 위상은 손흥민>>박지성 입니다. 물론 포지션도 달랐고 뛰던 시대도 달랐지만 해버지는 주전급 로테이션 선수였지 손 처럼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잖아요.
국대 퍼포먼스로는 손흥민이 아직은 박지성을 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지성>>>손흥민 정도에요. 박지성은 국대에 오는것만으로도 그 영향력이 엄청났지만 손흥민은 아직까지 그정도가 안돼죠. 박지성 은퇴 후 국대 영향력은 손흥민 보단 오히려 기성용 이었구요. 손흥민이 국대 평가에서도 박지성을 넘으려면 이번 아시안컵을 본인이 완전 하드캐리 해서 우승 시킨다면 국대 평가도 비슷해 지리라 봅니다.
18/12/28 14:20
기성용은 클럽, 국대 다 박지성에겐 안된다고 봅니다. 클럽 커리어는 말 그대로 압살 수준이고 국대도 어렵죠. 물론 기성용이 박지성 은퇴 후 국대에 끼쳤던 영향력 역시 어마어마 하지만 박지성이 보여준 국대 영향력엔 못 미치죠.
18/12/28 14:31
빅클럽 로테이션 선수와 중위권 주전 선수 차이라서 압살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손흥민 이전 한국인 epl 한시즌 최다골 기록 지금은 epl 최다 출전 기록도 가지고 있죠.
국대에서도 월컵 원정 16강, 올림픽 동메달 커리어를 가지고 있죠. 만약 이번 기성용이 아시안컵 우승까지 한다면 국대 커리어도 박지성과 크게 차이 안난다고 봅니다.
18/12/28 15:38
저도 박지성 선수 볼려고 잠안자고 기다렸던 사람이지만 어쩌겠습니까.
클럽 커리어를 제외하고 개인능력을 보여주는 개인 스탯이 있던가 아니면 정말 경기력이 뛰어나 전문가 평점이 뛰어나다던가, 아니면 정말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라서 경기라도 많이 뛰었으면 하는데 이 3가지 모두 만족하는게 없죠.
18/12/28 17:14
맨유하고 스완지하고 급이 같나요 ? 박지성은 리그내에서도 그리고 챔스에서도 클래스를 계속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퍼거슨의 맨유에서도 핵심 로테이션 선수였구요. 기성용이 그자리에 갔다면요 ? 과연 박지성 만큼 나올 수나 있었을까요 ? 아니죠. 게다가 타이틀 차이는 말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구요. 국대 커리어가 비등비등 할 수는 있죠. 박지성이 뛰던 시절 기성용 역시 국대 핵심 미드필더 였으니까요. 다만 국대에서의 존재감은 기성용이 박지성에게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18/12/28 17:56
당연히 맨유가 급이 높고 리그나 챔스에서 클래스를 보여준게 있으니 기성용보다 출전 시간이나 스탯이 적어도 비교될수 있는거죠. 그것도 없었으면 지금 해버지 대접도 없죠.
쉽게 말해 박지성은 맨유에서 그정도 출전시간에 만족한 선수 입니다. 님 말대로 로테이션에 만족한 선수였어요. 그걸 비난하는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절대 높게 평가할수 없다는 거죠. 경기에 출전을 안하는 축구선수니깐요.
18/12/28 14:33
손흥민이 위상으로 차범근을 넘을 수준이면 월클이라는건데요. 지금 시대면 이카르디급 쩌는 에이스랑 비교해도 될 선수 ...
일단 그만큼 크는게 보고싶습니다.
18/12/28 15:32
선발출전 횟수나 활약보면 기성용이 위라고 보는데요. 박지성이 맨유 주전이었으면 몰라도 선발출전 횟수가 1시즌당 15회도 안되는 시즌이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높게 평가 못합니다.
18/12/28 17:03
와.. 스완지와 맨유의 차이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거기다가 타이틀 하나 없는 기성용 클럽 커리어가 어떻게 해버지보다 위일수 있나요? ..
선발 출전 횟수요? 해버지가 스완지 갔으면 전 경기 선발도 가능했을겁니다. 기성용이 해버지가 뛰던 당시 맨유에 갔다면요? 선발 5회도 못했을겁니다.
18/12/28 17:17
그거야 맨유에서 두시즌 정도 뛰고 수술 받고 나서죠. 기성용이 스완지에서 주전으로 많이 나왔다고 해서 박지성을 클럽 커리어에서 넘었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기성용이 리그에서 박지성 처럼 임팩트 남긴 경기가 박지성을 뛰어넘나요? 아니잖아요. 그리고 챔스에서도 아직까지 회자되는 psv시절 밀란전 그리고 맨유시절 첼시전 바르샤전 등등 있는데 기성용은요? 아예 전무하지않나요? 국대면 모를까 클럽 커리어는 상대가 안됩니다 기성용은.
18/12/28 17:26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유지만 제가 기성용이 더 위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유인데요.
전 둘 다 봐 왔는데 기성용이 기복도 안심하고 꾸준히 잘하더군요. 애로에 공미도 아닌 그냥 중미가 윙보다 득점력 높을 수도 없구요. 그리고 중미가 아닌 공미쪽으로 올라가서 활약할 때는 한시즌 리그 8골까지 넣었었고 충분히 기성용도 잘했는데요. 그냥 님이 기성용 경기 안봤거나 싫어해서 그런거겠죠. 전 기성용 빠도 아니고 박지성 까도 아니고 둘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냥 기성용이 낫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18/12/28 14:29
일단 저한테 기쁨을 많이준 선수는 박지성
02년도 월드컵은 너무 좋은 추억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박지성이 너무 좋습니다 투표한다면 박지성에 한표요 요즘 애들이야 손흥민이겠지요 02월드컵 제대로 못본 어린친구들은 그 감동을 모르잖아요 02년도에 열살은 되야 그 감동은 알려나요?
18/12/28 14:44
손흥민 선수가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마무리 능력이나 필요한 때 나오는 결정적인 패스 이런 건 많이 보여주는데 EPL을 보다보면 공간을 찾아가는 등의 움직임이 적고 둔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박지성 선수는 그에 반해서 경기 내내 움직이고 어디선가 균열을 만들거나 철저하게 수비하거나 하는 느낌이고.. 근데 애초에 두 사람이 포지션이나 역할이 다른데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18/12/28 14:44
손흥민 선수가 골결이 있으니 위협적일 거고 박지성 선수는 그 자체로 경기에 영향력을 행사하니 위협적이지만 두 사람을 비교한다는 게 말이 되는지 흠
18/12/28 15:04
같은 윙어이긴 하죠. 진짜 문제는 리그 출전수 차이라고 봐서요. 진짜 경기에 영향력이 뛰어난 선수 였다면 주전으로 많은 경기를 뛰었겠죠.
18/12/28 14:44
제가 감독이라면 건강한 박지성 vs 건강한 손흥민 중에 박지성 쓸 거 같아요. 축알못 입장에서 봤을 때, 공격수로서는 손흥민이 우위인 건 맞지만 국대든 클럽이든 중요한 경기에서 지배했다는 느낌을 받은 건 박지성 선수가 더 많았던 것 같거든요.
18/12/28 16:34
당장 다음달 아시안컵 전성기 박지성vs전성기 손흥민 딱 한명만 데려갈수있으면 그냥 박지성고를 사람들이 훨씬 많을거같네요. 축구는 팀스포츠라 확실히 팀에도움되고 영향력 행사하는건 박지성이죠.
18/12/28 14:46
포지션이 다른데 무슨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굳이 꼽자면
팀커리어 박지성우위 개인커리어 손흥민우위 국대 무게감 박지성우위 시장가치 손흥민 우위 로 매겨봤습니다. 허나 포지션도 다른만큼 직접비교는 힘드니 다른분들도 선수비교는 재미정도로만 여기면 좋겠네요.
18/12/28 15:26
커리어, 임팩트 등 비교하는거 프로스포츠에서 빠질 수 없고 저도 좋아하는데
역시 문제는 이거에요. 상대쪽을 깎아내리기 시작한다는거. 둘 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 선수들인데 비교하다보면 헐뜯기가 되어서 아쉽습니다.
18/12/28 15:32
손흥민이 박지성을 넘을려면
클럽: 리그나 챔스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국대: 아시안컵 우승, 월드컵 16강이상 진출 이중 클럽에서 하나이상 국대에서하나이상 하면 된다고 봅니다
18/12/28 15:53
우리는 이 사이트의 기원이
프로 게이머 [랭킹] 사이트라는 것을 잠시 망각하고 있습니다 VS 놀이는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그러므로 더 싸웁시다 그리고 이깁시다
18/12/28 16:21
더욱 다양한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전성기 박지성이죠 손흥민이 앞으로 더 성장한다 해도 볼간수나 경기조율 빌드업 등의 역할을 할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손흥민은 스피드와 정확성을 갖춘 스트라이커고 박지성은 시야와 활동량 및 빌드업 능력을 가진 윙 미드필더입니다 컨디션 100퍼라 봤을때 누가 더 광범위하게 쓰일지는 자명하죠
18/12/28 16:57
일단 맨유 커리어를 박지성 커리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문제
클럽 손>>>>박 국대 박>손 이게 적절한 팩트라고 보구요. 아시안컵 캐리 우승이나 월드컵 16강 하나만 해도 국대도 동급 이상은 된다고 봅니다
18/12/28 17:20
클럽은 제가 손경기를 안챙겨봐서 전혀 모르겠고
국대경기는 지난 15년은 챙겨 본것 같은데 넘사벽같은데요. 박지성시절엔 박지성 있느냐 없느냐가 아예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고 지금 국대는 손보다는 황의조가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18/12/28 17:23
클럽은 손>박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단순 출전시간만 비교하기엔 팀 차이가 크죠. 당시 맨유는 챔스 4강,결승 밥먹듯이 하던 지금으로 치면 레바뮌에 비견되는 팀이고 토트넘은 냉정히 4강가면 대박 소리 들을텐데 단순 비교할 수가 있을까요. 손흥민이 멘시티나 레알, 바르샤로 이적하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평가가 더 올라갈겁니다. 박지성은 그걸 이미 한 거고요.
18/12/28 17:46
댄스가 취향이냐 연주가 취향이냐에 따라 좋아하는 가수가 다르고, 평가가 다르겠죠. 손이 뛰어난 부분에 있어서 박은 손에 미치지 못하지만, 박이 뛰어난 부분에서라면 손은 은퇴할때까지도 박을 따라가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손은 어찌보면 개인딜이 뛰어난 선수, 박은 딜은 모자라더라도 탱도 보조해주고, 버프도 빵빵 걸어주는 선수라고 봅니다. 수비와 공격에서의 기여가 대단한 선수였다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그런 롤을 원하는 이에게는 대체제가 없었던 선수죠. 퍼기 경이 박을 큰 경기에 잘 쓴 것은 (한 번 빼고...) 그런 롤을 수행해줄 선수가 전술에 필요했기 때문이고, 그 롤을 완벽히 수행한 박이었던 거죠. 기록으로 보면 손이 박을 능가할 수 있겠지요. 누가 더 좋은 선수냐를 단순히 따질 것이 아니라 유형을 생각한다면 저는 박을 꼽겠습니다. 손은 다른 선수가 와도 그런 역을 해낼 수 있지만, 박은 누가 와도 완벽한 대체가 힘들 것 같아요.
18/12/28 21:38
둘다 훌륭한 우리나라 선수들이고 기여한게 큰데, 굳이 둘중 하나를 깎아내려면서까지 다른 한쪽을 추켜세울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8/12/29 00:13
제겐 박지성은 지성이 형이고 손흥민은 우리흥이라고 인식되는 걸 보면 시대적인 보정이 분명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지성이 형은 유럽 1부 리그에서 뛰어주던 그런 존재였고 우리 흥이는 1부 리그에서 스탯 쌓아주는 소중한 존재고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차붐과 박지성은 우리나라의 축구 레전드고, 이 둘을 뛰어넘을 선수가 등장한다는 사실도 축구계 자체에서는 반길만한 희소식이네요
18/12/29 01:06
행복한 논쟁이요....?
누가 행복한거죠? ㅡㅡ;;; 본인들은 물론이거니와 팬들 중에서도 단 한명도 행복한 사람이 없어 보이는데....
18/12/29 09:43
음 박지성은 솔직히 맨유에서 주전이었던적 한번도 없었던거 같은데
해봤자 최우선 로테멤버2시즌정도가 클럽에서 맥시멈이었던거 같은데 epl강팀에서 확고부동한 주전으로 자리 굳힌 선수랑은 이젠 비교하기 힘들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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