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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1 15:14
(수정됨) 외국어를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물으면 먼저 모국어를 잘하는게 최우선입니다 (외국어 화자를 기준으로 했을때요).
언어 수준이 높다는 것은 훌륭한 문장구사력이겠지요. 아무리 외국어 발음이 훌륭하더라도, 언문의 수준이 낮으면 외국어를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모르긴 모르지만, 마크 테토씨가 저 글을 영어로 썼어도 대단히 깔끔한 글이 되었을 거에요. 먼저 모국어로 수준 높고 논리적인 문장 구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 때, 외국어로도 고차원의 문장 구사가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외국어를 잘 하려면 국어부터 잘 해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기형적으로 외국어 학습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마크 테토 씨의 이번 글이 평소 외국어 학습에 대한 제 지론에 꽤나 적합한 사례이지 않나 생각해서 댓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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