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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0 14:01
아틀레티코가 더럽게 영입 못하는것도 있는데 그걸 떠나서 저런 플레이모델 속에서 공격수나 윙들이 기능하려면 개인전술 역량이 엄청나야 하는데 애초에 그런 선수들을 아틀레티코가 영입할 클럽 파워가 못되죠.
19/01/10 14:15
요새는 레알 바르샤 정도가 아니면 EPL 팀 정도와는 이적료로 보나 팀 메리트로 보나 충분히 영입 경쟁이 가능하다고 봐야죠. 르마도 그런 케이스고... 마냥 팀 핵심코어급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리즈만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와중에 오는 애들마다 1인분도 제대로 못하는게 전술 탓이 된다면 시메오네의 전술 자체가 공격 자원들한테 지나치게 힘겹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19/01/10 14:27
꼬마 주급이랑 클럽 재정상태보면 엄청나죠
개국공신급으로 퍼준 코케나 그리즈만 주급보면 돈 많이썼습니다 그리고 저 망한놈들 이적료들도 장난아니죠
19/01/10 14:33
아직 어렵죠. 바이언이랑 유벤투스같이 자국 인프라를 흡수할수 있는 여력도 안되고 맨체스터 형제들처럼 돈이 넘쳐나지도 않으니까요.
르마도 지금 보면 왜 다른 동료들이 모나코에서 더 빨리 나갈수 있었는지 보여지고 있죠. 공격시 개인 드리블 돌파가 안되서 파괴력은 부족하면 연계능력이라도 좋아야할텐데 그것도 아니구요. 비톨로도 세비야 시절엔 라리가 최고의 윙중 하나였는데 이러는거 보면 역시 ATM에서 윙들에게 요구하는 전술역량이 지나치게 높은 탓이라 봅니다. 그 역량을 초월하는 선수들은 너무 비싸죠. 지금 바이언도 언제적 로베리 쉽게 대체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그 정도 수준의 공격자원을 확보하는건 굉장히 어렵다고 봅니다. 게다가 그런 선수들은 빅클럽 한번 들어가면 그팀에서는 거의 주요자원이라 쉽게 빼올수도 없죠.
19/01/10 14:40
님이 말하는 급은 자금력 최강급인데요
그급은 팬이지만 안되긴합니다 그래도 돌문처럼 주요선수 다뺏기진 않아서 다행이죠 그거 소화할 즈만이 데리고 있어서 3강에 그급이라도 유지는 할수있죠 이카르디나 디발라정도는 어떻게 지르면 오지않을까요
19/01/10 14:46
이카르디는 가능할지라도 유벤투스 10번 달고 있는 디발라는 힘들다고 봅니다.
근데 전 개인적으로 이카르디도 ATM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이카르디의 느린발은 역습이랑 너무 궁합이 안좋아서 애초에 라인 자체가 낮은 팀인데 라인 브레이킹을 잘해도 수비수들한테 따라잡힐만큼 발이 느리면 문제가 있죠...만주키치가 AT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이유도 느린 발때문이었죠. 개인적으로 ATM 톱에 가장 잘맞는 스펙을 가진 공격수는 카바니라고 생각하는데 얘는 일단 PSG인데다 벤제마, 수아레즈와 같은 87년생이라 현실적으로는 맞지 않는 퍼즐이 되겠죠.
19/01/10 14:25
음 그것 역시 그렇네요
젊은 공격수로 한정지어서 표현했어야 더 옳았겠네요... 경기를 나감에도 못하는 모라타나, 도대체 뭘했길래 이렇게도 얼굴보기 힘든지 모르겠는 말콤이나, 아직 어린 유망주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거금을 주고 데려온 마리아노 등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9/01/10 14:40
말콤은 사실 개인의 문제라기보단 팀에 이미 메시와 뎀벨레라는 역발잡이 포워드들이 자리하고 있는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거기다 가뜩이나 뎀벨레 폼이 요즘 상승하고 있어서 쿠티뉴도 주전에서 밀리고 있는 흐름이라... 이건 본인 기량 문제보다도 본인이 팀을 잘못 선택한 탓이 더 크다고 봅니다. 마리아노는 리옹 시절에도 전형적인 포쳐 타입의 선수였던지라...아예 전술을 갈아엎지 않는한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벤제마를 대체할수가 없죠
19/01/10 14:25
요새는 톱이고 사이드고 가리지않고 망하고 있습니다ㅜㅜ 르마도 계속해서 사이드 위주로 나오고 있죠. 이번 시즌 궁여지책으로 나오고 있는 전술이 4-4-2인데 중미 4명을 쓰고 있는..
19/01/10 14:52
한동안 그거에서 탈피하려고 카라스코나 코레아가 사이드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르마한테도 70m을 쏟아부으면서 사이드 자원으로 공격력을 강화하려고 했는데 결국 안되서 제자리걸음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1/10 14:59
그게 경기가 안풀릴땐 리그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는 상당히 발암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전술이기도 해서 몇년전부터 윙들 위주로 계속 보강하고 있습니다.
근데 위에 적었지만, 이팀의 낮은 라인과 플레이모델 특성상 어중간한 툴을 가진 선수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로벤, 리베리같은 애들은 바이에른 뮌헨도 다시 구하질 못하거든요.
19/01/10 14:28
시메오네 전술에 잘 안 맞거나 애초에 요구하는게 많기도하죠 코스타같은 경우는 원래 잘했는데 여러가지 겹치면서 폼이 완전히 내려간 상태인듯..
19/01/10 14:37
디에구 코스타 못하나요? 첼시에 있을 때는 토레스 생각도 안나게 할 정도로 활약했었는데.... 첼시는 디에구 코스타 나가면서 또 골 잘넣는 공격수에 목메고 있구요.
19/01/10 14:43
코스타는 작년까진 잘했어요. 아니, 월드컵때도 잘하긴 했습니다만 올시즌 전반기 내내 부진했고 지금은 아예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죠.
이러니까 ATM도 급하게 모라타를 노려보는 분위기구요.
19/01/10 14:43
저 선수들도 적당한 클럽에서 한정된 롤을 받았으면 충분히 제 역할 했을 수 있습니다. 시메오네에게 필요한 레벨의 선수 구하려면 레알-바르샤-맨시티 등과 경쟁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참 어렵죠.
19/01/10 14:53
전 솔직히 한동안 레알 바르샤 쪽에 들어간 공격 자원 중에서 지금 시메오네 롤에서 살아남으며 좋은 역할을 보여줄 선수가 있었나에 의문이 있긴 합니다. 쟤네들도 기대 많이 받던 것치고 망한거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가서 잘한 애들도 별로 없어서...
19/01/10 14:59
요새는 레알 바르샤쪽 영입도 별로긴 하고, AT 나가서 딱히 잘나가는 친구가 없긴 하죠. 다만 저 친구들도 기대치가 높았다지만 레알-바르샤등에서 탐내던 급의 선수는 애초에 좀 아니었다는 면에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크크.
그리고 축구 역사를 볼 때 1~2년이 아닌 레바뮌맨(시티) 급 팀과 장기적으로 경쟁하려면 결국 저 팀들에서 이미 터진 선수를 빼낼 수가 있어야 하지, 그 반대만 해서는 유지가 안 되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근래 좋은 토트넘도 DESK 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9/01/10 15:09
아르다 투란은 오히려 ATM 시절에는 측면에서 상당히 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로 오면서 반시즌 출장 못하고 거기에 루초가 메짤라로 기용하는 이상한 기행까지 더해지면서 완전히 망한 선수가 되었지만...카라스코 반짝한 시즌 말고는 그 어떤 측면자원중에서도 투란만큼 해준 선수가 없었죠.
19/01/10 15:18
무리뉴랑 스타일은 다르지만 결국 수비축구라는 궤는 같죠
역습패턴전술이 사기급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파훼가 된거라 보구요 애초에 수비전술이 주기 때문에 파훼가 되었어도 해결방안이 따로 없는거죠 지금은 순전 공격크랙에 의존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19/01/10 16:02
현재 팀에 없는 자원 중 시메오네 하에서 성공적이었던 공격 자원을 생각해보면
아르다 투란, 라울 가르시아, 디에고 코스타(첼시 이적 전 시즌) 정도죠 모두 생각해보면 투박하고 거칠죠(공을 투박하게 다루는 것이 아닌 플레이가) 그럼에도 만주키치도 실패했던 거 생각하면 의아하긴 합니다
19/01/10 16:26
라인이 낮은 팀에서 역습시 방점을 찍어줘야 하는 선수는 빠르게 상대 수비라인을 깰수 있는 스피드가 있어야 하는데 만주키치는 발이 너무 느린게 문제였습니다. 만주키치가 전방에서 등지고 딱딱하면서 볼 키핑하고 있어봐야 ATM의 팀컬러 특성상 역습에 참여하는 공격 숫자보다 수비에 가담하는 상대 수비 숫자가 더 빠르게 충원되기 때문에 크게 도움도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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