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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0 17:43
방송에 나오는 여러 분야의 자칭 전문가들을 보면 피곤해지는데, 이 분은 진짜 업계 최고 요식업 경영자의 포스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19/01/10 17:46
링크 마지막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 질문에 한식 양식 중식만 얘기하고 일식은 쏙 빼놨네요? '그 분'이 보면 기분이 참 좋겠군요 크크크
19/01/10 17:51
사실 커뮤니티에서 비추나 반박댓글만 한두개만 달려도 스트레스받는경우 많은데, 자칫하면 비난하는 기사, 댓글, 게시글 수백수천개가 동시에 내 얼굴사진, 영상이랑 함께 돌아다니고 심지어 내 가족들도 쉽게 그걸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19/01/10 17:51
근데 저같아도 우리 동네가 선정되는건 좋지만 제가 선정되면 거부할것 같아요
TV에 얼굴이 나가는 것도 불편할 거같고 있는 문제점이 다 드러난다는게...
19/01/10 18:02
어떻게 보면 우리 가게는 망조가 들었다-그래서 고치려고 한다-고 전국에 광고하는 꼴이니까요.
거기에 한참 이슈가 되고 욕먹는 것까지 생각하면... 주변에서 말리기도 하겠죠. 만약 저희 아버지가 자영업하시고 가게가 안되서 저기 출연할까 하시면 저라도 말렸을 겁니다. 무슨 욕을 얻어먹을 줄 알고요...
19/01/10 18:04
청파동에 단골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 사장님도 제의가 있었는데 거절하셨대요.
골목선정 후 가게섭외의 순서로 진행하는 듯 한데, 대체로 많이들 거절하고 수락하더라고 촬영하면서 많이들 후회한대요. 방송에는 좋게 나오는 냉면집 사장님도 촬영하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으셨다고 하네요.
19/01/10 18:04
저희 어머니도 요식업 하시는데 섭외 들어오면 절대 안받습니다 방송 타면 대박 나니까 섭외 줄서있을거 같겠지만 현업 종사하는 입장에선 지금 골목식당같은 관심도 화제성을 감당한다는거 그거 쉬운일 아닙니다
19/01/10 18:15
관심을 먹고사는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들이니까요. 우리야 키보드 몇번 버튼 한방이지만 그게 수십만개가 나한테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멘탈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19/01/10 17:56
경희대 졸업생인데 가장 유동인구 많은 정문 대로는 죄다 프렌차이즈고 소로 쪽엔 주기적으로 장사안돼서 상호 바뀌는 식당들이 많긴 하죠.
전에 서류 떼러 한번 가보니 자주가던 분식집도 반토막 났던데..
19/01/10 17:58
[너무 심한 내용은 편집과정을 통해 걸러지고있다]
실화입니까??????크크크크 골라서 내보내는게 아니구요??? 전 이게 젤 무섭네요...
19/01/10 18:17
회기동을 죽은 상권이라고 하는건 공감이 좀 안가네요
8년째 살고 있는데 망한 식당은 진짜 맛없어서 망하는거고 여기가 좋겠네, 와라비키친, 장군집, 스시선생, 서래등 맛집들은 저녁시간에 가면 대기는 기본인데요 죽은상권이라 생각했다면 작년에 빽다방을 오픈했진않겠죠 차리리 근처 휘경동이나 전농동을 타겟으로 했으면 모를까요 근처에 스타벅스가 무려 3개나 밀집해있는거 보면..
19/01/10 18:24
그냥저냥 먹고살만큼 버는 사람들은 굳이 방송타고싶지 않겠죠. 자기가 건물주가 아닌 이상에야
방송 스트레스도 스트레스고 눈에 보이게 흥해봤자 월세만 오르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건물주 자식한테 밀려나기도 하고 흥할수도 있지만 리스크도 있는건데 자기 생업가지고 모험하기는 좀 그렇죠
19/01/10 18:38
[섭외가 극도로 어렵다] 요 부분이 인터넷에서 일반인들이 간과하던 부분을 잘 짚어줬네요. 저도 전혀 생각 못한 부분. 정상적으로 장사 잘하는 사람은 나올 이유가 없고, 장사 안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욕먹을까봐 나오길 두려워하고.
이러니 욕먹는걸 감수하더라도 나오고 싶을만큼 절박하거나(=문제가 무지하게 많거나) 애초에 다른 꿍꿍이가 있는 사람의 비중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듯 합니다.
19/01/10 18:41
[섭외가 무지하게 어렵다] 이걸 전제하면 제작진이 억울하게 욕먹은 부분이 꽤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부터 반성하게되네요. 일반인들은 다수의 지원자들중 제작진이 주도적으로 골랐다 이걸 전제하고 봐왔고, 이러니까 트롤러들을 제작진이 골랐다는 여론이 퍼져서 욕한건데, 현실은 그게 아니고 하려는 사람 자체가 적고, 하려는 사람은 위에 적었듯이 문제가 넘치거나 꿍꿍이가 있는 사람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으니 이상한 놈이 점점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듯 합니다.
19/01/10 19:12
글쎄요. 어느 상권이든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유입인구의 한계는있는법인데
회기동정도면 괜찮은 상권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리 안좋게 평가해도 평균이상은 되는곳인데 절대 죽은 상권은 아니죠.
19/01/10 19:29
백종원 솔루션은 지금까지는 일관됐죠. 가성비 좋은 메뉴를 주인이 혼자(부부면 부부) 직접 감당할 수 있는 양만큼 만들어 낼 수 있어야한다. 자영업이라는게 투자비는 건져내고 결국 자기 인건비 따먹기만 해도 성공이라는건데... 지금까지 몇몇집은 백종원의 명성과 간단(프랜차이즈하기 쉬운) 레시피만 받아내기를 원하는게 보여서...홍탁좌가 그래도 홍탁할 수 있었던건 드디어 자기 밥값은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보면 고로케하고 피자좌를 어떻게 밥값하게 만들지 궁금하긴 합니다. 방송국이 홍탁에 이어 두번째 세번째 국민관심사병 만들어놓고 난 모르겠다 손들어버릴 수는 없을테니까요.
19/01/10 20:56
근데 생각해보니 인터넷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욕하던
'왜 그런 식당만 섭외합니까!! 그것도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요!' 라는 불만에 가장 명확한 해답을 들을수 있었네요..
19/01/11 06:45
회기동이 죽은 상권 기준이라는건 영 아니네요. 영세상권과 먹자골목은 다르다고 백종원씨가 줄기차게 주장하는것 하고 안맞죠. 먹자골목은 본인 프랜차이즈가 들어가도 된다고 이야기하며 1억이상 권리금이 붙으니 영세한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회기동 식당들 권리금이 얼마 인지 뻔한데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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