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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1 23:39
맞습니다 이런취향도 수요가 있어요
예시가 좀 다르지만 2차 아이돌전성기에 원걸, 소시등이 시장을 점령하고있었음에도 뽕삘이 가득한 티아라가 어마어마하게 또 인기를 끌었죠
19/01/11 18:26
지금은 4인이죠. 이 그룹 한국 걸그룹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AKB와도 좀 다르고.
곧 죽어도 라이브, 헐떡거려도 숨이차도 어쨌든 라이브...라는 대전제야 같은데, 굉장히 아크로바틱한 안무에... 고음에.... 그 상태에서 라이브인데, 모모노후들은 그게 매력이랍디다. 그 어설픔마저 매력. 흐흐. 되게 마이너 코드들만 모은 것 같은 그룹이 메이저로 나간 느낌이었어요. 서브컬쳐 총집합? 개인적으로는 괴도소녀 시절에 적당한 지분의 걸그룹이었다가, 하야미 아카리 탈퇴하고 그룹이름에 Z가 붙으면서 그 서브컬쳐 코드의 정점에 도달한 느낌. 제목도 뷁스러운 '맹렬우주교향곡 : 제7악장'을 부른것도 하나의 계기가 됐던거 같아요. (뜬금 마틴 프리드먼...) 덕택에 매스컴도 많이 타고. 정점이야 사라바때겠지만. 작성자 분은 괴도소녀를 중점으로 소개하시지만 https://youtu.be/OWSbfCPkTBk 이런거나 https://youtu.be/TIokp4MonxE 요런 것도 좋지않을까 합니다. (실은 제가 이런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여하튼 개인적으로 매력있는 그룹이었습니다. 간만에 최신 영상을 봤더니 애들이 그새 나이를 먹은게 확 느껴지네요. 와
19/01/11 18:42
곡으로만 따지면 저도 괴도소녀보다는 맹렬우주교향곡이 더 좋긴 한데
글의 목적이 모모이로 클로버Z의 홍보가 아니어서 궂이 여러곡을 소개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보여드리고 싶은 영상은 20분짜리 미니 다큐 하나 뿐인데 관객동원능력을 보여드리기위해 궂이 공연영상을 끼워 넣은겁니다. 글에서도 썼듯이 그룹자체가 제 취향이 아니어서 저 그룹을 좋아하는 분들의 심리도 공감을 못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KPOP이 우수하네 JPOP은 뒤떨어 졌네 비하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자는게 제 글의 골자입니다.
19/01/11 19:52
그렇군요. 말씀을 듣고보니 굳이 K-POP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곡을 제쳐두고 오랜 시그니쳐 곡들, 그리고 공연영상 중심으로 링크하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19/01/11 23:59
이쪽의 기반은 애니메이션, 특촬물 등이니까요. 그런 의미의 서브컬쳐입니다. 설마 AKB가 메이저가 되자 AKB가 챙기지못하는 틈새시장들을 공략해서 성공했다 뭐 그런 뜻인가요? AKB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군요.
19/01/12 15:52
모모크로가 애니,특촬이 기반이라는건 좀 무리가 있는거 아닐까요
그쪽은 그쪽대로 러브라이브라던가 아이마스등이 있는걸요 모모크로는 어디까지나 가요계에 속하는 그룹이죠..
19/01/12 16:54
아니 왜 그렇게 말을 자꾸 이상하게 해석하십니까. 음악, 문화적으로 서브컬쳐 기반인거 알면서 왜 자꾸 아닌 해석으로 가시는거죠?
서브컬쳐의 뜻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거 아닌지? 무슨 러브라이브와 아이마스인가요, 거기는 오히려 매체는 서브여도 왕도 메인을 지향하는 방식입니다. 만화와 게임으로 표현했을뿐 주 내용은 극히 보수적인 메인스트림이에요. 누가 모모쿠로가 스타더스트 소속 그룹인거 모른답니까. 그렇게 오해받을까봐 굳이 '마이너 코드'라는 표현을 썼잖습니까. 더 혼동되는 서브컬쳐라는 표현으로 쓰시는데, 서브컬쳐는 주류문화가 아니면 일단 다 서브컬쳐아닙니까. 아까 말씀하신 표현도 "AKB가 주류가 되면서 더이상 서브가 아니게 됐으니까 그 이외의 아이돌 문화는 서브가 되었다"는 방향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나름 말하는데 자꾸 흐름을 이상하게 만드시네요.
19/01/12 18:33
흐름을 이상하게 만든다는 말씀이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가요/애니 라는 문화적 전선으로 나누면 전자가 주류. 후자가 서브라고 생각합니다 가요계안으로 들어오면 아티스트계열/아이돌계열로 나뉘고 역시 전자가 주류 후자가 서브죠 이방식을 여돌계로 들여온겁니다 일본 여돌계가 하로쪽이 주류/akb계열이 서브였다가 주류교체가 되었죠 자연스럽게 서브의 공간이 비었고 거길 먹은게 모모크로.당시 카라와소시의 한류였다고 생각해요 즉 시장적인 의미로 나누는거죠 이게 제 생각인데..러브라이브가 왜 나왔냐면 이쪽의 기반은 애니.특촬물이다 라는 문장을 보고입니다 사실 저야말로 뜬금없는 문장이다보니 무슨생각이신건지 하고 댓글을 단거에요
19/01/12 18:48
그러니까 메인이다 서브다는 뭐를 기준으로 놓느냐에 따라 다르게 쓰인단 말예요.
그런데 처음에 본인 기준도 말씀안하시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니 일반적인 용례도 아닌것 같아 거기에 맞춰서 해석도 해봤습니다. 일반적 용례로, 적어도 pgr내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현으로 [서브컬쳐]는 게임, 애니 등의 비주류 문화를 총칭하는 걸로도 쓰인단 말입니다. 저는 이걸 메인에서는 좀처럼 쓰기 어려운 [마이너코드]라고 한거고요. 그 마이너코드들로 조합된 컨셉으로 닛산 스타디움까지 갔다는 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러브라이브도 그냥 애니다 외에는 모르시는 것 같네요. 모모쿠로는 괴도소녀 컨셉, 마법소녀 컨셉, 지구용사 전대물 컨셉, 해적 컨셉, 샐러리맨 컨셉, 운동회 컨셉, 닌자 컨셉... 하여튼 메인스트림에서는 밀기 어려운 [서브컬쳐]를 기반으로 한 [마이너 코드 컨셉]을 모은 그룹이 메이저로 나가게 된 꼴이라구요. 그냥 이 쪽 다아는 업계사람들이 답할거라 생각해서 무성의하게 말한 제 잘못입니다.
19/01/11 18:35
전에 글 올라왔듯이 처음이 학예회든 뭐든 성장하는 게 인기인가보네요
일단 맘에만 들면 노래나 춤이나 그런것보다 그냥 열심히 하는 모습자체가 보기 좋을수도 있겠어요
19/01/11 18:42
모모쿠로 노래 몇개는 지금도 가끔 듣는데 최근 근황을 찾아보니 메인보컬급 멤버가 은퇴했군요.
솔직히 보컬능력은 멤버들 모두 도낀개낀이긴 한데 그 멤버 보이스가 좋았던지라 아쉽네요.
19/01/11 19:07
한때 JPOP도 많이 파고 한국 걸그룹도 파고
돌고 돌아서 모모크로 전원이 다 있던 시절에 2년정도 팠었죠. 그 당시의 참신함과 활기는 참 좋아했습니다.
19/01/12 00:37
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일단은 파이가 커야 무엇을 하든 수용 가능한 여유도 생기는 법이죠.
우리나라 시장도 지금보다는 한 3배쯤은 커져서 롹밴드..째즈밴드..각종 실험적인 음악장르등이 융성해지고 각자 먹고 살만한 시장이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19/01/12 14:08
찾아보니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한국 그룹은 동방신기 뿐이고, 5번 공연을 했군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namu.wiki/w/요코하마%20국제%20종합%20경기장?from=닛산%20스타디움#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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