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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15:15
진짜 여자친구 타이틀 유리구슬부터 해야까지 전부 다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맨날 출퇴근할때 맨날 1순위로 틀었어요
탕탕탕 핑거팁스 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9/01/28 15:24
핑거팁 좋아하는 노래지만 바람의노래도 진짜 아까운 노래입니다.
올려주신 직캠 무대 정말 좋아합니다. 하늘거리는 원피스 의상과 잘 짜인 안무 싱그러운 노래가 어울려 바람의여신들 같아요.
19/01/28 16:09
핑거팁이 나쁘다기 보다는 여친 타이틀 곡중에서 가장 이질적이라서 그러할 듯..
오우 - 너그나에 이은 파워컨셉의 확장으로 택한 핑거팁(파워시크)는 회사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었죠.(걸그룹의 최종테크는 걸크러쉬이니..), 단지 간과한 점은 저 곡들 사이에 '시달"이 있었다는 점.. 핑거팁을 통해서 얻게 된 교훈은 여자친구의 "오우"가 가장 대중적이었지만, 여자친구를 다른 걸그룹과 확연하게 차별화시킨 것은 "시달"이라는 점.. 그리고 그것은 "서정적인 감성"이라는 점.. 걸그룹의 핵심키워드가 "서정적인 감성"이라는 점은 꽤나 특이하기는 합니다. 그후 나온 타이틀 귀기-여름비-밤-여름여름해-해야까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다 서정적인 감성을 담고 있죠. 핑거팁이 저평가받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핑거팁만 서정적인 감성을 지니지 않아서라고 봅니다. 여자친구의 고민은 "서정적인 감성"이라는 정체성을 지니면서, 걸크러쉬(멋짐)을 어떻게 입히느냐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답안으로서 "밤"이나 "해야"와 같은 스타일을 제시한 것이죠. 핑거팁은 나쁜 곡은 아니지만, 대중들이 여자친구에게 바라던 곡도 아니었죠. 그래서 저평가받는것인가 싶고, 컨셉상으로는 실패한 경우이기는 합니다.
19/01/28 16:14
팩트) 오우도 지상파 1위한적 없는 노래죠. 음악이야 듣다보면 좋은경우도 있고 내 스타일이 아니면 안듣는 경우도 있지만 성적이 낮다는 허접한 이유로 듣지않는다... 이건 좀 이유가 이상하더군요. 님한테 쓰는건 아니지만 허접한 어그로들이 어그로 끄는 이유가 아쉽게도 음원 성적을 1순위로 몰아붙이더군요... 너무 아쉽다는..
19/01/28 17:52
생각해보니 성적이 나빠서 안 듣는다고 했으면서 지상파 1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도 기억 못 하는걸 보면 그냥 제가 무의식적으로 별로라고 느꼈나 봅니다. 지금까지 옛날 곡들을 들을 때 핑거팁이 그 중에 있었나를 생각하면... 당시 컨셉이 확 달라졌고 뮤비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어도 헤어스타일, 의상은 좋았다고 느껴서 이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19/01/28 16:10
하하.. 전 핑거팁도 좋지만 암튼 여친 수록곡은 너무 아까운 것들이 많아요. 진짜 괜찮은 것들만 골라 하나씩 싱글로 내며 활동했다면 어쩌면 지금쯤 상상이 잘 안 가는 위상을 갖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9/01/28 16:49
애초 핑거팁 같은 스타일은 호불호가 엄청 갈립니다. 듣자마다 호! 듣자마자 불호! 이게 바로 나오는 장르인데 심지어 여친은 처음 도전하는.. 정도가 아니라 일렉 펑크를 골격으로 락을 섞는 이런 스타일은 걸그룹들이 거의 손대지 않는 아니 인디에서도 쉽게 찾기 어려워요. 게다가 신스 브라스를 메인 루프로 썼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곡 히트한 적 없어요. 그리고 펑키한 곡이라 그렇겠지만 믹싱도 이전곡들과 스타일을 좀 달리했고 두루두루 엄청나게 도전적인 곡이었죠. 그래서 당시에도 지금도 좋다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하고 아니라는 사람들은 절레절레 하고 뭐 그런 곡이죠.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고 정말 높게 평가하는 곡입니다. 성적 얘기를 많이 하지만 이건 쏘스에서도 성적 기대하지 않고 음악적 스펙트럼 넓히려고 들고 나온 앨범이라 생각해요. 성적 생각하면 절대 낼 수 없는 타이틀곡이거든요. 원래도 여자친구 음악 좋아하고 쏘스는 음악에 대한 욕심 많은 회사라 생각했지만 이 앨범 들으면서 확신을 했어요. 여자친구라는 팀은 앞으로도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은 팀이구나. 하는.
19/01/28 16:55
아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들어가 있는 글이네요. 허접한 음원성적운운 하는거 보단 여자친구가 자신의 색을 유지하며 다방면의 모습을 보여주며 활동하는 모습. 많은 스타일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19/01/28 17:04
바노 진짜 타이틀감이죠. 안무도 멋있고.
팬입장이라 모든 곡들이 다 소중하고 좋지만 미니4집 앨범은 정규2개 제외하고 최애 앨범이에요. 핑거팁은 윗분 말씀대로 사실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 끌기 어려운 스타일의 곡이긴 한거 같아요. 이전의 곡 스타일하고 달라 이질적인것도 있었겠지만 뭐라 그래야지..여자친구라는 그룹의 음악스타일이 사실 현재 트렌드와는 다른 류의 음악인데 핑거팁은 거기에 펑키,락스타일의 음악이였으니. 그래도 운전할때 들으면 진짜 신나고 무엇보다 오프에서 응원법하면서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노래라능. 확 끌어오르는 뭔가가 있어요 크크
19/01/28 20:07
그리고 타이틀대비 수록곡 평가가 진짜 좋은 앨범은 저번 여름앨범.....
이건 왜캐 수록곡들 평가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단콘떄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런가 팬투표 1등 3등곡도 여름앨범에 있고 기묘합니다. vacation가지고 해외버디들 단체 댄스 추는거 봄 이상할정도.....
19/01/29 00:26
여기를 통상적으로 pgr이라고 불러요. 엠엘비파크를 엠팍이라고 부르고 디시인사이드를 디씨라고 부르는 것과 똑같이요.
뭐 이런 것 까지 설명해줘야 하나..
19/01/29 00:39
흠 저도 죄송합니다. 일반적인 댓글에 쓰셨으면 저도 같이 웃고 넘어갔을건데
하도 핑거팁 언급 때마다 귀신같이 공격하는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받은거 적은 댓글에 사이트명 트집잡는걸로 보여서 좀 예민했네요.
19/01/29 01:27
(수정됨) 엠팍에서 핑거팁 언급할땐 허접한 이유인 음원성적가지고 운운하던 글이 대부분이더군요.
근데 여기 PGR은 긴 장문의 댓글을 무려 "설득력 있는" 글을 쓰시니 굳이 저격하거나 비판할 필요 없죠. 단순한 음원성적 운운하며 비판의 글과 설득력있게 쓰는 글. 님이 보시기엔 어떤식으로 쓰시는게 낫다고 보시는지요? 진짜 팬이라면 "음원성적"만 봐야 될까요? 아니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봐야할까요? 개인적으로 위에 댓글쓰신 "퍼티"님의 댓글을 읽어보세요. 저게 쏘스뮤직이 여자친구에게 준 프로젝트라고 생각되네요
19/01/29 01:39
이 곡에 무슨 악감정이 있으신가보네요 전 아주 좋아하는 트랙중에 하나입니다.
귀신같이 공격하는 사람들 씩이나 있었다며 무려 스트레스씩이나 받으시고 억하심정을 내비칠 정도라니.. 즐김의 대상인 음악에 시시콜콜 과몰입하지 마시고 좋은 노래 듣고 즐기고 아니면 그냥 내 취향은 아니네 하고 말면 딱 좋지 않을까 합니다 크크크
19/01/29 01:45
왜그럴까요? 혹시 탕탕탕 에 과몰입한걸까요?
제가 알고있기로 "어떤 사회악 커뮤니티의 사회악"들이 이 곡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알고있거든요 크크크 이유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크크크 탕탕탕을 떠나서 당시에도 마침 사회적 상황이.. 땅땅땅 했었죠
19/01/29 01:47
당시 여러 커뮤니티의 유머게시판에서 이곡의 발매일이 누군가의 생일이다, 가사가 어떤 의인의 명언을 연상케한다..식의 게시물을 접했던 기억도 나네요 크크크
19/01/29 02:01
(수정됨) 위에 쓰신
즐김의 대상인 음악에 시시콜콜 과몰입하지 마시고 좋은 노래 듣고 즐기고 아니면 그냥 내 취향은 아니네 하고 말면 딱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거 딱 제 생각과 비슷하시네요. 누구나 노래에 비판과 저격 할수 있죠. 근데 "무논리+음원성적" 및 억지로 지어낸 비판과 저격은 약간 우스꽝스럽더군요. 과몰입보단 과정이 중요한데 말이죠. 크크크
19/01/29 01:32
핑거팁 그 명곡이 별로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라니 역시 여자친구 타이틀곡들은 명곡에 갓곡의 향연인 듯합니다 크크크
정말 제대로 다양하게 시도하고 도전해가며 음악하는 그룹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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