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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8 10:24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는 언제 도입되느냐 시기가 문제지 무조건 된다고 봐야죠. 투수가 최소 3명의 타자 상대하는건 음......투수쪽에서 반발이 어마어마할 거 같은데 과연 받을지
19/02/08 11:09
최상급 불펜투수 몸값은 더 오르겠죠. 1이닝을 확실히 막아줄 불펜의 수요가 오르는 대신 어중간한 좌완 불펜들이 칼바람 맞는게 확실하죠.
19/02/08 10:25
최소 3타자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심하면 1구 던지고도 교체될 수 있는데요. 투수교체가 스피드업에 문제가 심각하다면 팀의 투수교체 전체 시간을 제한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할거 같아요. 한 경기 중 팀의 투수교체는 10분이 넘지 못하게 한다 이런 식으로요. 그러면 가능하면 이닝 도중에 투수교체는 하지 않으려고 하겠죠.
19/02/08 12:35
보크에 비슷하게 하면 되겠죠.
주자가 있면 한루씩 진루. 주자가 없으면 자동볼넷 대부분의 투수교체는 위기상황임을 고려하면 아주 효과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19/02/08 10:35
예전 mlb가 정말 위기냐? 에 대해서 위기는 아니고 수익은 늘고 있다라고 주장한 의견을 많이 봤는데요.
적어도 구단과 사무국은 현 상황이 위기라고 느끼는건 맞습니다. 자동고의사구, 피치 클락은 말할 것도 없고 9이닝에서 7이닝 변화, 수비시프트 금지 등 몇년 전이라면 야구커뮤니티에 조차 올려지지 않았을 의견이 사무국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게 현 상황입니다.(물론 몇몇은 실현 가능성이 없지만) mlb 관중의 연령대는 50-60대가 평균이고 계속 고령화되고 있죠. 아직까지는 이분들이 구매력있는 계층이라 좌석을 고급화해도 계속 옵니다. 그래서 수익성 만큼은 나빠지지 않고 개선되고 있죠. 젊은 팬들이 줄어서 좌석들을 고급화 한거지, 좌석을 고급화해서 젊은 팬들이 안 온다는 말은 틀린거죠. 결국 문제는 미래의 고객이 될 젊은이들입니다. 여기에서 mlb는 nba에게 완벽하게 밀립니다. 아,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몰락의 위기감이 든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그래서 사무국이나 구단 차원에서도 야구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를 동적으로 바꾸기 위해 별별 노력을 다하고 있는거고요.
19/02/08 10:52
같은 야구인데 kbo와 비교해도 너무 정적인게 보이죠.
실제 경기 내용 말고도 관중 문화가 너무 차이가 나서 ..... 글구 NFL은 경기수가 적어서 그런지 스몰마켓에서도 잘 돌아가죠. 1~2주에 한번씩 경기가 있으니 그냥 날잡아서 즐기는 느낌. 리그 손꼽히는 인기팀인 그린베이의 연고지를 보면.... 근데 MLB는 거의 매일 경기 있으니 왠만한 마켓으론 감당이 안되고 그런 큰 마켓들은 훌륭한 다른리그 대체제들이 있으니 ... 그런 지역에서 젊은 층들이 NBA나 NFL쪽으로 쏠리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합니다.
19/02/08 10:42
야구에 분명히 불합리한 룰들이 꽤 있고 그걸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보는 입장이라 좀 아쉽긴 하네요. 저는 자동 고의사구도 아직 거부감이 들어요
19/02/08 10:44
선발투수가 최소 3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거면 이해 하겠는데,
교체투수도 3명을 상대하라고 하면.. 좌완투수 가치가 급락할거 같은데 말이죠.
19/02/08 10:49
저거할바엔 차라리 7이닝이 낫겄다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저런 디테일한 부분 손봐서 답이 있을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그렇다고 야구라는 종목의 아이덴티티를 위협할 수준의 개혁은 불가능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라이브볼/데드볼 시대, 농구의 3점슛 도입 수준의 혁명 아닌 이상에야 야구라는 종목자체가 그래서. 경기시간도 물론 문제긴 하지만 그렇다고 6~7이닝으로 만들면 야구가 인기있어지나요. 몇십초에 한번씩 공1번던지고 공1번치는 젊은사람들 취향에 안 맞는 요소는 여전히 똑같을텐데.
19/02/08 10:52
전 꼭 9명이 타석에 서야하는지 모르겠... 수비야 그 정도 인원이 필요하긴 한데, 타자는 그보다 적은 인원수에게 더 많은 타석을 보장했으면 좋겠어요. 지명타자를 두는 것보다요.
19/02/08 11:50
그게 극단적으로 가면 NFL처럼 수비팀, 공격팀 나누는게 될텐데 '야구는 한 사람이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도입되긴 힘들것 같네요.
19/02/08 16:26
지금 지명타자는 공격만, 투수는 수비만하니까 공격전담, 수비전담이 하나씩 둘 있는 건데,
만약 타선을 여섯만으로 구성한다면, 수비전담만 셋이 있는거니까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니죠. 말씀하신 방식은 타선을 여섯으로 구성해도 공격전담 여섯에 수비전담 아홉까지 모두 열다섯을 두는 거니 말씀하신대로 '극단적으로' 간 예고요.
19/02/08 17:37
당장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논쟁할때도 해당 논리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9포지션 중 1포지션만 쪼개는 것도 엄청난 논란인데 야수들까지 건드리는건 상상도 못할것 같네요
19/02/08 10:57
2타자로 하면, 고의사구로 한명은 보낼 수 있으니 3타자를 하나본데요.
3번째 타자와 승부중 투스트라익 또는 투볼 이후에 교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다음 투수가 볼넷이나 삼진잡아도 이전투수 기록이니, 될듯도 하고 안될수도 있고 머 피치못할 상황으로 1타자만 상대하면 해당투수는 5경기 출장정지등의 제약등을 두는등 보완조치도 해야겠네요.
19/02/08 10:59
투고타저를 신규팬 영입의 최대 장벽으로 보는거 같네요
선발투수 완봉은 긍정적이지만 벌떼야구는 나쁘다 보는거 같네요 확실히 점수가나야 화끈하긴 하죠 근데 그거보다 치어리더 놓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더 싸게먹힐거 같은데
19/02/08 11:06
불펜이 중요시되면서 게임은 더 재미없어지고 시간만 길어지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선발이 아니라 구원투수로 시작하는 팀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고 선발이 나와도 매년 이닝먹는수도 줄어들고 있어서... 예전에는 누구 대 누구 하면서 매치업으로 스토리도 짜고 그랬는데 지금음 그런것도 없어요. 엠베피급 선수들은 다들 스타성이 없고 프리시즌 fa 마켓도 죽은듯이 조용하고 탱킹하다가 확 땡겨서 우승하는 애스트로식 운영이 가성비가 좋아보이고 해서 여러모로 문제가 많습니다.
19/02/08 11:17
현재의 수익에 안이해지지 않고 위기로 판단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찾는 것은 참 좋은데..
사무국에서 제시되는 방법이 뭥미 수준이에요... 내셔널리그 지타야 좋다고 보지만 그건 선수노조에서 역제안한거네요.. 전통운운하면서 배트플립이나 세레머니가지고 투수들이 위협구로 협박꼰대질 하는 것부터 강력 제재하고 농구도 풋볼도 다있는 치어리더도 좀 권장해보면서 규칙 외적으로 야구장 분위기부터 바꿔보던가.. 아님 규칙적으로도 시간촉진을 하고 싶으면 투수들 투구준비시간 제한부터 빡시게 하고 (이럼 자연스럽게 극단적인 수비쉬프트 이동도 줄어듭니다) 투수교체에도 시간제한을 둬서 안지키면 연습구 주지 말고 바로 던지게 하는 등 할 수 있는게 많은데.. 그런 것도 없이 경기시간 줄인다고 투수교체시 3타자 상대룰 같은 걸 도입하겠다는 건 정말 뻘소리가 맞습니다..
19/02/08 11:20
kbo에는 도입하지 말았으면..
경기 후반 명장(?) 감독들의 현란한 투수교체와 그에 맞서는 대타기용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19/02/08 11:24
일단 야구 자주보는 사람으로서도
공 하나 던지고 바꾸고 한타자 상대하고 바꾸고.. 이런 시간이 너무 길면 짜증나긴 합니다. 한 이닝에 투수 5번씩 나오면 3번째부턴 '아 또야?" 가 저절로 나오니까요. 야구팬들은 규정 변화에 되게 민감해서 어떤 변화가 나와도 일단 비관적으로 보는 편이라 좀 지나봐야 알거 같네요.
19/02/08 11:25
야구팬들이 MLB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걱정해주고, 발전 방향을 함께 도모해준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좀 신기합니다 크크
MLB 사무국이야 그게 자기 일이니 한다고 쳐도, 팬들입장에서 어떤 룰 변화 때문에 보는 재미가 줄겠다/늘겠다라는 관점/댓글보다는, 이 룰 변화가 MLB장기 발전에 도움이 된다/안된다 의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19/02/08 11:41
사실 밴티트룰만 봐도 얘들이 투수교체나 스타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
얼마나 관심과 생각이 모자란 멍청이들인지 잘 알 수 있거든요.. 희귀한 양손잡이 투수가 등장했는데 스위치 히터와의 대결에서 서로 타석위치와 투구방향을 바꾸느라 경기진행이 안되는 문제가 생기자 추후 투수가 먼저 정하고 타자가 나중에 정하는.. 결과적으로 타자쪽 손을 들어주는 룰을 만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스타가 되기에는 밴디트의 수준자체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큰 영향은 아니기도 했지만.. 그래도 양손투수라는 희귀한 볼거리가 생겼는데도 그걸 굳이 타자쪽 손을 들어주며 그 쓰임새를 먼저 줄여버릴 이유는 없었죠.. 이런 멍청이들이 이제 위기감을 느꼈을 정도면 심각하긴 한 모양인데 그 대응방안도 좀 생각은 하면서 추진해야 할겁니다....
19/02/08 11:42
빠던금지 같은 꼰대문화나 없애야죠. 어차피 9이닝때 길어서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은 7이닝을 해도 재미를 못느낍니다. 애초에 야구라는 종목 자체가 그런 종목이니까요. 차라리 외적인 요소를 개선해서 다른 유입요소를 만들어야겠죠. 크보가 야구보러 가는거 아니고 시간보내러 가는 리그인것처럼
SK 와이번스 프런트가 문학야구장에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볼 수 있는 존 만들었을때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이게 돼?? 야구인데?? 이렇게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급의 충격이 MLB에선 빠던금지 해제라고 봅니다.
19/02/08 11:42
근데 투수 운용 저렇게하면 타격전 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럼 경기시간 더 늘어날거 같은데요..
사무국에서 바라는게 NFL정도인 세시간에 끊는건데 당장 크보만 봐도 타격전 들어가면 4시간 넘어가는 경기가 수두룩인데...
19/02/08 13:27
빠따 잘 터지면 흥행에 도움이 되니 그건 못건들죠. 지금은 점수도 안나오면서 경기시간만 드럽게 길어지는걸 막으려고 하는거라...
19/02/08 12:20
엠팤같은곳에서는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야구 잘나간다 돈잘번다 원래 젊으면 딴스포츠봐도 늙으면 야구 보러가게되있다 이러면서 헛소리하는 인간들 많았는데 (그래도 요즘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많이 줄긴했죠)
현실의 메이저에선 엄청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단거죠. nba가 연령대 그대로 유지한동안 mlb 연령대는 엄청나게 올라가니 사무국은 돌아버릴 지경일겁니다.
19/02/08 12:26
전 야구 7이닝으로 바꾸는것도 찬성입니다.
스피드업 관련 규정도 모두 적용하고도 7이닝으로 바꾸어야 야구가 살아남을수있다고 봅니다.
19/02/08 12:28
투수전보다는 타격전이 낫죠...
투수전도 선발투수들의 자강두천이 낫지... 한이닝에 투수 3명씩 바꿔가면서 하는거보면 짜증이 날 정도..
19/02/08 12:54
점점 투수들의 타격 기여가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수준이라 대부분의 투수들 타석 = 자동아웃이 되버린지 오래라서요. 과거에는 약한 하위타선 타자 레벨이였던 투수들의 타격이 오늘날에는 그냥 아웃당하고 오는 자리 수준이 된지라..
19/02/08 12:39
3명을 상대해야된다는게 3아웃을 잡아야한다는건 아닌가보군요...
처음에 3아웃......못잡고 겜이 영원히 안끝나는거도 보는건가 하고 착각을 ;;
19/02/08 12:49
관중 평균 연령이 57세. 2000년대 초반에 47세. 20년도 안되서 관중 평균 연령이 10년이 올랐다는건 신규 진입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는거고, 각 구단별로 시즌권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매니아들만 즐기는 스포츠가 되어가는데 다들 늙어가니 위기감이 엄청나죠. 지금이야 돈 많은 50대지만 10년 20년 후에 이 들은 60대 70대가 되죠.
괜히 메이저리그가 크보 부럽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크보처럼 젊은 층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메이저리그가 이런 고민을 할 이유가 없어요.
19/02/08 12:58
빠던은 부수적인거고 어짜피 선수들간 용인될 문화라 리그에서 빠던해라 마라 하기도 어렵죠. 하라고하면 분명 빠따 투수쪽으로 던지는 미친 녀석도 나올지 모릅니다. (...)
19/02/08 13:52
투수들 마인드가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용인되는 수준으로 넘어가는게 최선인데, 거기도 한 성깔하는 놈들 투성이라... 한국처럼 선후배 관계로 얽혀있는데다가 여차하면 짬으로 누르는 문화도 아니라서 더 오래걸릴거 같죠.
19/02/08 14:49
성깔 부려봤자 투수들 위협구 바로바로 퇴장시키고 사후징계까지 세게 먹이고 하면서
그게 손해임을 인식시켜주면 안될 거 없어요. 7이닝이니 3타자 상대니 할 정신에 우선순위만 제대로 정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죠..
19/02/08 16:01
아마 세레모니 후 위협구 퇴장 규정 들어가면 레모니 많이 하는 놈은 1타석부터 맞추는 돌아이들 많을겁니다. 그는 투수들을 너무 무시한다 어쩌고 하면서... 생각보다 이런 돌아이들 많아요.
규정으로 뭐 하려고 하면 애매하고, 그냥 인식변화에 기댈수밖에 없어요.
19/02/08 18:31
그때부터 퇴장시키면 되요..
그럼 그날 경기플랜 꼬이고 팀에 해가되고 반복하면 비난받고 하면.. 금방 분노조절잘해 됩니다.. 돌아이 몇놈 걸러내는 건 일도 아닌데.. 그냥 안하는 겁니다.. 포수노리고 들어가는 홈충돌 야수노리고 들어가는 태클.. 전통 어쩌구 해도 다 엄격한 규칙적용으로 구시대로 보냈죠.. 못할 거 없어요..
19/02/08 13:05
좌완 원포인트릴리프 투수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겠네요. 지명타자와 등가교환한다면 이건 베테랑 투수와 베테랑 타자 간 육참골단이 아닌지;
19/02/08 13:44
일단 꼰대문화부터 어떻게 좀...
투수는 삼진잡고 포효해도 아무말 안하면서 타자가 배트플립 좀 했다고 보복구 던지는 쓰레기문화 용인하면서 무슨 인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건지....쯔쯔쯔
19/02/08 13:45
메이저가 지금 딱히 투수전은 아니고 사실 홈런도 약물시대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죠. 약의 힘을 빌려서 60,70홈런 치는 괴수들은 없지만... 그냥 야구 자체의 수명의 문제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빠던은 저도 했으면 좋겠고 응원문화는 앰프 틀고 뭐 하는 건 아니라도 치어리더라도 도입하고 그러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이것들이 영향이 클지는 잘 모르겠어요.
19/02/08 15:59
제일 쉬운 방법은 슈퍼스타가 나오면 뭘 하던 해결되긴 할건데 슈퍼스타를 리그에서 키울수가 없는 노릇인데다가 야구는 1인의 영역이 점점 작아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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