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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8 10:41
이득되는게 없어서인것 같아요. 결국 돌아돌아..
부인이 남편1 아이 남편2아이 남편3 아이 다 낳으려면 몸이 너무 힘들고 한계가 있고.. 여성의 부를 남자가 누리는 관계에서는 일처다부형 트로피허즈번드들도 갈아치워지니까요. 일부다처제의 사우디에서 여성 행복만족도가 높은 것은 부유한 남자의 부를 많은 여자들이 공유할 수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_- 다부다처제는 더 드물죠. 다부다처제를 할바에는 그냥 프리섹스주의를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19/02/08 11:07
중세시대 어촌마을도 아니고 현대에서 다부다처제는 불가능하겠죠.
다부다처제보다 계급에 따른 공동육아가 나올 가능성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밑의 경우도 공동육아와 비슷한 경우이고요
19/02/08 13:43
원칙은 말씀대로입니다. 그런데 마방은 위험하기도 하거니와 떠난 동안은 '없는' 것이니, 형제에게 처를 의탁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해석하면 형사취수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일반적으로 일부다처라고 할 때, 한 남자가 자매와 결혼하는 경우를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그렇고요.
19/02/08 10:27
평생 한명 사랑할 자신 없어서 결혼은 안하고 그냥 같이 살았다 헤어졌다 또 새 사람 만났다 이건 저도 비슷한 의견인데
한번에 여러명씩은 좀 신박하네요 흐흠... 아래 아이 키우는 얘기는 더 안와닿고... 제 정서 쪽은 아닌듯
19/02/08 10:33
1처다부제는 과거에는 만연했고 지금도 있는데 폴리아모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산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죠.
19/02/08 10:34
맨 밑에는 할아버지가 딸과 손녀를 같이 입양한 느낌이네요. 그렇게 보면 이해가 잘됨.
할아버지는 가족없이 홀로 늙기 싫고 마누라는 필요없고 아이가 필요한거죠. 혼자 아이를 돌보기는 어렵고. 농경사회적인 '마을에서 같이 키우는 아이'에서 마을이 이웃, 동거인 2사람으로 축소된 느낌입니다.
19/02/08 10:34
초기 LGBT처럼 비정상적이다 쪽으로 인식되는걸지, 아동성범죄처럼 죄악으로 볼지...일단 범죄적 요소는 없으니 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언젠가는 LGBT처럼, 과거보단 유화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날은 오겠지만...아직은 좀 이른 상황인 것 같네요.
19/02/08 10:38
사람이 가급적 남이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다 괜찮아보이네요.
그러나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라 사랑하다가 사랑하지 않게 되서 갈등이 생길 수 있듯이 사랑하지 않다가 사랑하게 되서 생기는 갈등도 있고 인간관계의 트러블이 없어질 순 없죠. 저런 방식 자체가 더 낫거나 좋은 방식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2/08 10:39
극소수정도가 저런 별난 삶을 사는거죠
그리고 그런 소수의 별난삶은 우리도 은근슬쩍 꽤됩니다 여전히 첩을 두고 아님 여러명의 남편비슷한 남자랑 예로 한달에 한주씩 번갈아 가며 동거하는 여성등등 제가 실재 직접본경우 인데 실재 매우드물지 있읍니다
19/02/08 10:40
일부다처제야 그리 희귀한 일이 아니고
아래 케이스는 뭐..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도 많이 있으니.. 이런 케이스를 좀 더 현대화 시킨(?) 케이스라 해야 할까.. 뭐 그런거 같습니다.
19/02/08 10:48
유목민같이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에서 여자쪽 재산을 가문에 붙들어두기 위해 취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형사취수제도 크게 보면 1처 다부제의 확장이라고...
19/02/08 13:49
형사취수는 일부다처제죠.
본처가 있지만 형 또는 동생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의 아내를 같이 데리고 사니까요. 즉 남편은 1명이지만 아내는 2명 이상... 일처다부제라 칭하려면 여자형제가 죽었을 경우 그의 남편을 데리고 살아야 합니다.
19/02/08 21:14
말씀하신 것에 더불어 어차피 여러명의 생존 남성을 한번에 남편으로 삼는게 아니니 형사취수제를 일처다부제의 일종이라고 하기는 힘들죠...는 제가 잘못된 표현을 사용했네요. 일처다부제의 사례 중 상당수가 형제끼리의 부인 공유라 '얻기 힘든 외부인(의 재산과 노동력)을 가족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는 공통 목적을 갖고 있다'는 의미에서 확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하는게 좋았겠네요.
19/02/08 10:47
레이첼 말처럼 너도 나도 결혼만 하면 이혼해버리는 세상이 되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크크 아직 한국에겐 너무 이른...아아...
19/02/08 10:55
뭐 여자들도 부유한 남성의 세컨이 되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죠..
지금도 못하게 해서 그렇지 합법?하기만 하면 일부다처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19/02/08 12:01
일부다처는 여자에게 극도로 불리한 제도입니다
극히 소수의 여자만이 좀 혜택을 보지 거의 다수라 쓰고 그냥 모든여성의 사회적 지휘가 바닥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노예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해버리기에 가장 없어져야할 악습중 하나로 칩니다
19/02/08 12:16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근데 지금 폴리아모리가 합법이 된다고해도 갑자기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중세시대나 이슬람권처럼 낮아질까요? 좀 더 낮아질 수는 있겠지만 극단적으로 낮아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02/08 12:39
일부다처제가 여성에게 어떤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가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나라 문화권만 대충 살펴봐도 답나옵니다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 보세요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국가에서 특히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자들은 인간이 아니죠 그냥 소유된 재산 그정도의 가치밖에 없는 비참한 존재입니다
19/02/08 12:44
찬성하는건 아니지만, 선후관계가 잘못된거아닌가요?
그 국가들은 여성의 지위가 낮아 일부다처가 허용된 경우 같은데요 차라리.. 지금처럼 여성 지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상황에서 자발적인 일부다처로의 전환이 어떤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논증으론 부족할것같습니다
19/02/08 11:03
저기 나온말처럼 저게 더 본능적인거고 보편화된 1부1처제가 좀 더 선진적(?)이고 복지적인 제도인거죠.
아래쪽 코페어런팅은 신기하긴 하네요. 여성이야 저런 생각하는게 이해되는데 남자는 왜?? 저렇게 살고 싶은건지 와닿지가 않네요.
19/02/08 11:26
다자간의 사랑이라면 남녀 누구든 가능하다는걸로 읽히는데
위 가족중에 첫번째 부인이나 두번째 부인이 현재 상황에서 또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면....재밌겠네요 ;; 여1 - 남1 - 여2 - 남2.....여1이 여2의 생활이 괜찬아 보인다 싶으면 나도? 남자 하나 더 두자 해서 남3 - 여1 - 남1 - 여2 - 남2.....남3과 4가 보기에 남1의 생활이 괜찬아 보인다 싶으면 나도? 해서 가족이 계속 늘어나는 상상을 해보네요 크크
19/02/08 11:40
머리로는 이해는가는데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가는 별개인거 같아요.. 그리고 내 주변에서 저런다면 음.. 생각해보게 될것 같긴하네요.
성소수자도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하고 상관없다라고 했지만 실제 주변에서 가까운 사람이 그렇다는걸 알았을때 마냥 이해한다를 못했었던지라...
19/02/08 11:42
새로운 결혼문화 하니까... 20~30년 전쯤 신경숙 작가였나, 이문열 작가였나가 이런건 어때 하고 말했던 결혼제도가 있었어요.
부유한 남자 45세 - 여자 20세가 결혼해서 20~25년 정도 살다가 이혼하고 경제력의 상당부분을 여자에게 줍니다. 부유한 이혼한 여자 40~45세 - 남자 20세가 결혼. 다시 20~25년 정도 살다가 이혼하고 경제력의 상당부분을 남자에게 줍니다. 부유한 이혼한 남자 40~45세 - 여자 20세와 결혼. 이런 식으로 반복... 당시에도 신박하다고 생각했고 지금 생각해도 신박하네요.
19/02/08 11:55
질투 없는 사랑이 진짜 가능한가요? 단순히 육체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사랑까지 다른 사람과 하는 걸 이해 할 수 있을까요? 참는게 아니라 진짜 느끼지 않는게 가능한 일인지 의심이 듭니다.
19/02/08 12:09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성욕이 없는 사람도 있으니 질투심이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있어도 평생 참아낼 만큼 적게 가지고 있던가요.. 물론 그건 정말 소수의 사람들에게 한정된 이야기일거고.. 그래서 저런 형태의 결혼방식을 다수의 사람들이 편하게 받아들이게 될일은 없을겁니다..
19/02/08 14:02
극히 일부라고 봐야죠.
전에 다른 다큐에서 봤는데 다자간 사랑을 문제없이 하려면 서로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오해의 소지를 없애거나 오해를 풀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표현하고 뭐 그런... 가장 큰 이유가 인간의 본성인 질투심 때문이죠. 저 여자의 대답 중 질투가 아예 없다는 게 아니라 문제시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말에 그 힌트가 있다고 봐요. 결국 거짓말이란 얘기...
19/02/08 15:10
꼭 질투 뿐 아니라 부러움까지 포함해서 어릴때 했던 중2스런 사색 중에
세상은 절대 공평해질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재화를 공평하게 분배할 수 있어도 사랑은 공평하게 분배할 수 없으니까 뭐 이런 결론을 내렸던 적이 있었죠 크크
19/02/09 01:28
1)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데 뭐 문제라도?
2) 나 말고 다른 사람을(or 도) 사랑하는 건 내가 못나거나 부족해서가 아닌데 뭐 문제라도? 3) 사랑을 일대일로 해야만 한다는 건 한낱 관습일 뿐인데 그거 안 따르는 게 뭐 문제라도? 등의 마인드가 동시에 다 갖춰지면 넉넉히 가능할 거 같네요. 질투라는 걸 거의 안 느끼는 입장에서 해본 생각입니다.
19/02/09 01:34
가능하긴 합니다. 크크
질투 가끔 날 수야 있지만 그건 관계에서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질투는 나지만 이해심이 그거보다 크다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9/02/08 12:05
폴리아모리는 주거를 같이한다는것만 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근데 주거가 가능해요??
짤은 남1+여2 지만 여자가 다른남자를 사랑하게 되면??그 여자는 어디에서 사나요?? 남자가 다른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 여자는 남자 3명과 살고있었다면?? 각자주거 or 대규모집단주거 면 몰라도...본문처럼 저런 체계가 유지되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헤어지면 재산은 또 어떤식으로...??
19/02/08 12:10
애초에 일부일처제가 더 부자연스러운게 맞긴 하죠.
능력있는 수컷의 유전자가 더 잘 퍼져나갈 수 있는 방식은 일부다처제이기도 하고 일처다부제도 뭐...못할 건 아닌데 우수유전자 보호계승의 입장에선 효율성이 극악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일처제가 기본이 되어야하는 이유는 개족보방지, 근친혼의 위험성 같은 것도 있을테고 기본적으로 질투라는 감정이 이성적인 이해로 완벽하게 컨트롤되는 게 힘드니까... 물론 저걸 받아들일 마인드라면 이별에 대한 것도 자유로울테니 생각보다 부작용이 적을 수도 있지만... [출산 없는 결혼은 무의미하다]라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저런식의 사회가 도래하는 게 아주 나쁠거라는 생각은 안들긴 하네요. 저출산 시대를 넘어 인구절벽이 코앞에 와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저런 형태의 가족이 오히려 인류적 관점에서는 더 도움이 될수도 있을테고...
19/02/08 13:51
그쪽의 출산율이 높은건 일부다처제가 원인이 아니라 그냥 저소득층이 출산율이 높다라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죠.
일부다처제라 하더라도 실제 일부다처제로 사는 사람이 5%도 안됩니다. 대부분 돈이 엄청 많은 부자 아니고서는 꿈도 못꾸죠.
19/02/08 13:55
현재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일부일처제가 문제라기 보다 양극화가 주 요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에 일부다처제까지 도입한다면 실질적인 소득보다 잃는게 더 많을 겁니다.
19/02/08 12:34
결혼이라는 것에 걸린 사회적 제약이 너무 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주위를 둘러봐도 결혼X 아이O를 외치는 분들이 꽤 되거든요. 맛벌이가 당연하고, 결혼 , 육아에 의한 자아실현이 희생이란게 더 이상 자연스럽지 않은 세상에서 배우자보다는 파트너가 더 자연스럽지 않은가 합니다.
19/02/08 12:37
일부다처제에 관해 작년엔가 일본에서 이슈화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1. 남자와 여자1이 결혼해서 살고 있음 2. 남자작업실(화가)의 조수와 눈이 맞음 3. 남자는 거짓말을 하기 싫어 솔직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 4. 여자1은 처음엔 화가 났지만 인정(!)해줌. 5. 같이 살려했지만, 일본은 법적으로 일부다처제가 불가능. 6. 고심끝에 여자1과 이혼 -> 여자2와 결혼 -> 여자2와 이혼. 7. 결과적으로 남자, 여자1, 여자2는 전부 돌싱. 8. 각각 아이를 가짐. 9.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이 기사 해석해준 분에 의하면 일본이 편부모가정에 대한 혜택을 많이 주는데 이걸 이용해서 경제적인 문제가 해소되니 서로 사랑에 집중할 수 있는것 같다고...
19/02/08 12:47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인 엄마의 말뚝이 생각나네요. 20세기 초반 서울에 살던 신여성들이 가장 경멸하던 것 중에 하나가 일부다처제였거든요.
멀리갈 것 없이 194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빈민가에 살던 남자들도 두던게 첩이었습니다. 그만큼 일반화된 관습이었죠.
19/02/08 13:09
사랑하지않아도 애때문에 이혼안하는 가정이야 흔한건데
코페어런팅이 놀랄일인가 싶네요 아이 좋아하고 자기 피를 남기고 싶지만 결혼은 싫은 사람들 진짜 많은거 생각하면
19/02/08 13:42
뭐 위에 저들이 예시로 드는 방식으로 만나는 분들과 이야기해서 부담없이 즐기며 놀고는 있습니다 시름 친구 아니면 자고 뭐 이런거라 생각보다 주변에도 꽤 있으니깐요
19/02/08 14:03
그냥 서로간에 합의된 일부다처제 아닌가요?
새로울게 없어보이는데 그런데 정말 나중에 4인 5인 부부같은게 생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19/02/08 14:35
저건 다자간 사랑 가정 중 1부2처인 특수케이스라 새로울 게 없는거지만, 저 집에 남자 한 두명이 더 들어와서 프리러브 및 프리섹스가 가능한 형태니 새롭긴 하죠
19/02/08 15:07
새로운 결혼문화라기 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연장선이죠.
전자는 표현이 거창해서 그렇지 사실상 일부다처제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집에 산다? 대저택에 여러방을 두고 첩들이 기거하던 방식은 그리 새로운게 아니죠. 또한 여성이 결혼은 싫지만 자녀는 원하는 경우,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뒤 생물학적 아버지와 관계를 유지하는 형태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그 관계가 좀더 가까운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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