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190313104300007?input=1195m무려 뉴욕 자이언츠의 슈퍼스타 와이드리시버, '뉴욕의 왕' 오델 베컴 주니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입니다. 대신 내준 것은 팀의
젊은 세이프티 자브릴 페퍼스와 올해 드래프트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 저번 시즌부터 팀을 나갈 수 있다는 설이 있긴 했지만,
워낙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기에 정말로 내보낼까 했는데 결국 현실이 되었네요.
자이언츠 입장에선...음 제대로 탱킹에 들어가려는 모양입니다. 팀의 주전 세이프티 랜던 콜린스도 이미 내보낸 상황에 OBJ마저
내보내고 (정작 사람들이 이제 포기하라 했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이번 시즌까진 같이 간다고 한 상황. 이번 드래프트에서
오하이오주립대의 쿼터백 드웨인 해스킨스를 뽑아 1년 일라이 밑에서 적응시킨 후 후계자로 삼을 거란 기존 예상과 달리, 다른
포지션을 우선 보충한 후 1년 더 성적 포기하고; 다음 시즌에 나올 앨라배마 대학의 대형유망주 투아 타고바일로아 체제로 가지
않겠냐는 말이 많이 나올 정도죠.
브라운스 입장에선 반대로 이번 시즌을 기회라고 본 것 같습니다. AFC북부의 터줏대감 스틸러스는 팀 내 갈등으로 흔들리는 상태고
레이븐스도 수비진 재편을 하며 팀을 정비하는 모습이니까요. 벵갈스는...그냥 신경 안 써도 될 팀이 되어버렸고요; 폭행 사건으로
방출되긴 했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한 러닝백 카림 헌트와도 이미 1년 계약했고 남은 선수 중 대어취급 받는 세이프티 얼 토마스까지
브라운스가 노리고 있단 소문이 있는 걸 보면 아주 제대로 덤벼들 생각인가 봅니다.
문제는 이제 2년 차인 쿼터백 메이필드가 과연 대도시 뉴욕에서 말 그대로 왕처럼 지내던 OBJ를 컨트롤 할 수 있느냐인데 리더쉽
하나는 최고로 평가받는 초인싸 메이필드에 OBJ의 절친 랜드리도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죠. 아니 좀 잘되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브라운스도 호구 취급 그만 받을 때가 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