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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6 15:39
MMA에서 코너 몸값 맞춰주는 매치 짜려면 타이틀전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코너 능력이나 현재 훈련하는 상황을 보면 하빕은 1라운드 초반에 빅샷 맞추지 못 하는 한은 못 이깁니다. 근데 하빕이 맞아줄리가 없으니 코너가 못 이긴다는 이야기고요. 페더급은 가능성 있긴 한데 감량 고생하긴 싫을 거고 웰터급은 하빕에게보다 더 굴욕패 당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냥 이길 만한 선수하고 메인 이벤트 하는 방법도 없는 건 아닌데 이건 흥행성이 떨어지죠.
메이웨더 이후로는 코너만한 격투계 스타는 손에 꼽습니다만 메이웨더는 실력마저 진퉁에 무패의 아우라가 있는데 코너는 그만한 실력은 없으니 UFC와의 협상이 잘 될 리가 없죠. 하빕에게 안 되는 걸 저 같은 시청자만 아니는 게 아니라 UFC 수뇌부나 코너 자신이나 다 아는데요. 뭐 이렇게 쓰긴 했지만 코너 때문에 MMA 경기 재밌게 봤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네요. 하지만 노력하는 코너가 승승장구 하면서 트래쉬 토킹하고 난동 부리고 하는 게 받아들여졌던 거지 요즘 코너는 사업에 매진하고 셀럽 행세만 하고 있는 데다가 사고도 많이 쳐서...마냥 아쉽지만도 않고 그렇네요. +뭐 이랬다가 돌아오는 선수들이 한 트럭이기에 돌아올 가능성이 적진 않다고 봅니다.
19/03/26 16:20
이해가 가는면도 있는게
이제 UFC는 코너 몸값 못 맞춰주죠. 복싱은 말년에야 말이 많아도 글러브가 당장 선수 생활동안의 큰 충격은 막아주니 종합격투기 보다는 선수가 선수생활중 감당할수 있는 경기 간격이 훨씬 잦습니다. 종합격투기는 다른 투기스포츠에 비해 몸도 더 많이 망가집니다. 망가진다고 하긴 뭣하고 갉아먹고 소모된다고 할까.. 고우키님 블로그에서 본것 같은데 종합격투기의 경기 간격은 10개월에 1경기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보더라구요. 소형차에 부딪히는 걸로 많이 비유되는 테이크 다운에 갈비뼈쪽 부상도 잦고 펀치만 맞아도 사람 죽어나는데 그 두 세배 위력인 킥공격도 있죠. 실제 경기중에 팔부러진 노게이라, 정강이가 두동강으로 박살난 앤실, 다운되고도 핵펀치맞은-.-; 비스핑 등등.. 이벤트전으로 복싱의 유구한 역사와 돈맛을 보고 때려친 면이 없지야 않겠지만 그만큼 맥그리거의 시장가치가 올라가긴 했어요. 몸과 시간을 걸고 다시 종합에서 뛰려면 지옥같은 훈련과 미친 감량에 실전에서의 리스크까지 현재로는 도저히 수지타산이 안맞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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