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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6 19:49
사실 우리 팀 선수가 우리 팀이 승격 못해도 참고 견뎌주기만 한다고 하면 승격 안해도 되죠. 뱀 머리가 용 꼬리보다 더 좋다는 사람 많죠
19/03/26 19:50
팬 입장에서는 티켓값 오르고 중계 못 본다는거는 크리티컬한 일이죠 사실.
구단 입장에서야 오르락내리락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중계권료 배당 받는 걸로 이미 꿀이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K리그 시즌권도 살까말까 한참 고민하는 금액인데 솔직히 영국 살았으면 비싸서 직관은 연 1회 갈까말까 하고 어쩔 수 없이 하부리그 보고 다녔을 거 같네요.
19/03/26 19:53
사실 생각해보면 분데스리가의 50+1 규정과도 꽤 연결되는 주제일 겁니다. 50+1 규정의 폐지를 주장하는 주요 근거가 리그 수준과 발전, 성장 등이니까요.
19/03/26 20:08
돈 밝히는 선수는 승격안해도 어차피 나갈텐데..
옛날의 강팀 리즈에 향수가 있는 올드팬이면 모를까 젊은 팬들은 당연히 승격하길 바라겠죠.
19/03/26 23:33
그게 문제가 아니라 실력적으로 프리미어에서는 한계가 있는 선수가 나가야만 한다는 게 문제인 거죠.
해당 선수는 리즈가 프로의 한계인 4부까지 떨어져도 함께 뛰어줄 선수겠지만 1부로 올라가면 정리해야 하니까요.
19/03/26 20:44
근데 진짜 저도 1,2번은 좀 공감합니다
뉴캐슬이 챔피언쉽으로 내려간 두번 다 정말 슬펐는데 막상 시즌이 진행되니까 그 2번의 2부리그생활에서 맨날 이기는 소위 위닝팀의 팬이라는 기분을 처음 느꼈어요... 시즌 초반에 10경기 연속 무승할때 이럴바에 2부내려가서 여포짓할때가 좋았지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을정도니까요 크크 하지만 계속 구르다보니까 1,2번 생각은 잘 안나더라구요 5번이야 뭐... 2부리그던 어디던 있는거니까 패스 크크
19/03/26 20:47
승격못하면 팀에이스 잃어버리고 챔피언쉽 경쟁도 위쪽에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습니다.
1년 줘터지면 2년 버틸힘이 생기는거라, 챔피언쉽을 유지하고 싶다면 무조건 승격해야합니다. 3부까지 내려간 프리미어 리그팀도 있는 마당에.
19/03/26 21:07
영국은 별 말도안되는 이유로 보수적인 짓 하는 사람이 넘쳐나서 그다지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아님.
걍 내가 싫다는데 뭔 말이 많아? 수준으로 보임
19/03/26 21:10
일단 저 5개 이유도 나름 곱씹을 이유긴 한데
이거 포인트는 댓글에도 있듯 기사의 마지막 문단이죠 크크 저 5가지 이유도 머리로는 팬이 할 수 있는 발상이라고 보는데 가슴은 결국..
19/03/26 22:01
3,4가 크겠네요. 티겟값 크게 오르고 원정 티켓수는 줄어든다.
지역 방송 중계로 무료로 볼 수 있는걸 EPL 진출하면 비싼 정액료 주고 스카이스포츠 봐야하네요.
19/03/26 22:19
용의 꼬리보다는 닭의 머리를 하겠다는건데...
계속 챔피온쉽에 머물면 챔피온쉽 선수들밖에 안 모이고, 그러다가 삐끗하게되면 닭머리가 아니라 닭꽁지도 안되는 수가 벌어지죠... 올라갈 때에는 올라가야 합니다..
19/03/26 23:09
저는 저게 그냥 근시안적인 판단이나 헛소리로 치부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봐요. 저도 3~4년전에는 저게 뭔 멍멍이 소리냐고 했는데, 조금 시간 지나고 보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저기와는 어떤 것만으로 봐도 100만광년 떨어진 K2도 k1보다 그냥 k2에 머무르는 걸 원하는 팬들이 어느정도 있더라고요. K2에서 못해도 반타작은 하면서 이기는 재미를 알게 된 팬분들이 K1가서 연패하거나 가까스로 이기는거 보고 축구 보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시는 걸 종종 봤습니다. 혹자는 빠른 시일내에 K1가서 여러 전략을 통해 가까스로 살아남으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강등 당했을 때의 비참함은 상상을 초월하고 그런 비참함은 둘째치더라도 선수단과 자금이 반토막나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는 것도 괴롭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럴때마다 등장하는 몇몇팀(간만보다가 여태 승격못하는 팀)이 있어서 가볍게 반론으로 내세울 수 있지만, 심정자체는 공감이 가더라고요.
19/03/27 03:07
제일 마지막 문단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 스킵하니
이런얘기가 나오는거죠 하지만… 1990년에 난 구디슨 파크에 있었다. 그 당시 경기는 내 인생 최고 매치 톱 10에 여전히 들어 있다. “유나이티드는 돌아간다!”는 연호는 진짜 귀가 멍멍해질 정도였다.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백포드, 마테오, 챔프만, 옴스비, 플린, 클라크…가 만들어낸 감정. 자부심, 두려움, 희망, 기쁨이 모두 혼재된 그 감정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건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아 근데, 안되는데... “나 나 나 나 나~ 리즈는 올라가고 있어! 리즈는 올라가고 있어! 올라가고 있어!” 결국 그럼에도 올라가겠다라고 하면서 앞에 내용 전부 조크로 만드는 기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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