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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1 20:24
특히 세리에쪽이 제라드를 더 고평가하는 것 같아요.
마르키시오야 뭐 유명하고요. 제라드, 램파드 참 다이내믹하게 중원에서 축구하던 선수들이 그립네요. 둘은 왠지 감독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하지 않을까 싶네요.
19/04/11 20:26
칭찬도르로도 램제 역시 엄청난데, 스콜스만 칭찬 받은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스콜스의 경우 가끔 임팩트있게 칭찬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마치 메디안 값과 평균의 왜곡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일으키죠
19/04/11 20:26
토레스-수아레즈 같은 득점력을 가진 공격수를 보좌하는 중앙 미드필더로는 제라드가 가장 완벽한 육각형같고
드록바 같이 포스트플레이에 어그로 수집을 해주는 공격수의 파트너로 득점원이 필요하면 램파드같아요 스콜스? 맨유 전성기 시절 4,5옵션따리는 좀...
19/04/11 20:28
자꾸 자기방어 기제로 제라드를 가장위로 둔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하자면
제라드나 램파드나 당시 맨유 주전라인업에서 1,2옵션을 할 수있을거같진않습니다. 반니 베컴 로이킨 긱스가 자리잡고있었으니
19/04/11 20:35
1, 2 옵션이라는게 축구에서 좀 웃기긴 한데요
포지션 차이도 있고하니.. 맨유팬으로써 말씀드리면, 제라드나 램파드 전성기면 그들과 동일선상에 놔도 된다고 봅니다 아니 램파드가 에이스, 제라드가 지휘관일 수도 있지요 특히 90년대 후반에서 00년대 초반에 스콜스 대신 램파드였다면, 어떤 스탯을 쌓았을지 궁금해질 지경이고, 챔스에서 진짜 어마어마했을 겁니다. 퍼거슨 말년에 제라드가 중미였다면 감독님 건강이 훨 나았겠죠
19/04/11 20:37
흠 저는 베컴과 로이킨이 제라드 램파드보단 퍼거슨 시스템에 더 맞다고생각해서 (실력은 자처하고라도. 아 로이킨은 그냥 평가도 더 높죠)
거기에 긱스랑 반니는 포지션상 주목을 받을 수 밖에없구요. 스콜스도 저는 저평가 안 합니다. 실제로 플레이메이킹이나 템포조절은 둘 보다 위라고 보기두하구요.
19/04/12 09:23
90후반에서 00초반이라면 스콜스가 게임메이킹에선 큰 역할이 없었고 2선 침투나 포워드진이 떨궈주는 거 다루는게 롤이었는데, 램파드였다면 어마어마했을 겁니다
제라드가 순수하게 게임 만들어내는 감각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개인 파괴력이 어마무시하고 여기서 동반되는 게임 메이킹은 스콜스가 넘볼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하구요
19/04/11 20:30
무리뉴도 제라드 사랑 유명했죠 역대급선수라고
저도 아라가키유이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니에스타 포함 스텟으로 설명이 안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스텟 크게 중요하게 안보는데도 개인스텟도 좋고 수상경력도 화려하고 제가 본 플레이 클래스도 항상 높았다고 생각해요
19/04/11 20:32
무리뉴는 맡는 클럽마다 제라드를 영입하려고 했다고 하죠.
첫 첼시 시절엔 정말 이적에 근접했었고요. 둘은 서로 엄청 리스펙트합니다.
19/04/11 20:45
훔바형 근데 왜 이형하면 마지막 시즌에 넘어진게
생각나는건 무슨 심리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형은 좀만 팀빨 더 받혀줬음 좋았을거에요
19/04/11 20:47
저는 그거 굉장히 안타깝다 보는게
한 클럽에서 20년가까이 뛴 선수가 우승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넘어졌다는게.. 거의 영화더라구요. 훔바라는 말은 장난으로라도 안쓰고 펨코가서 누구깔때도 못 쓰겠어요 그래서
19/04/11 22:39
감독중에선 유독 안첼로티랑 무리뉴가 제라드를 엄청 좋아했죠. 스램제 3인중 가진툴은 가장 많아서 범용성이 가장 높구요. 미드필더 2~3선은 물론이고 윙까지 소화 가능하니...게임스탯으로 선수를 측정한다면 아마 스램제중 가장 좋은 스탯을 뽑아낼겁니다. 그만큼 가진 툴이 많은 선수였으니까요.
램파드는 미드필더 치고는 오프더볼이 무진장 좋고 원터치 패스 혹은 날카로운 전방 침투 패스로 위협적인 공격찬스를 창출해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세명중에서는 공격생산성이 가장 높은 선수였죠. 다만 직접 볼 흐름을 주도하는 빌드업 리더로서의 역량은 스램제중 가장 떨어지는편. 스콜스는 세명중에서 피지컬이 가장 떨어지고 수비스킬이 가장 구리지만 경기를 보는 시야가 굉장히 넓고 전방 침투 패스에 능한 램파드와는 다르게 좌우로 벌려주는 패스를 잘했죠. 세명중에 볼 흐름을 주도하고 빌드업을 주관하는 플레이메이킹 역량은 가장 좋은편. 한국 선수로 치면 제라드는 유상철, 스콜스는 기성용, 램파드는 아직 비슷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유상철 VS 기성용도 이미 답이 나와있다고 봅니다. 스콜스나 기성용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들은 보통 빌드업 능력에 대한 가치에 과도한 버프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선수마다 다양한 장점과 단점이 있을텐데 그런식으로 특정능력에 편향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 개인 축구관에 따른 선호도에 의해 그런 선수를 더 좋아할수는 있어도 말이죠.
19/04/11 22:52
개인적으로는 리그 우승 때문에 제라드가 저평가되는 당한다고 생각해요 실력으로는 제>렘>스 같아요.
그리고 저 선수 중 가장 기량면으로 저평가 받는건 베컴 같아요. 베컴이 황희찬이랑 얼굴 바꿨으면 지금보다 더 인정받았을듯
19/04/12 00:19
베컴은 안첼로티 평가가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진작에 중미로 컸으면 훨씬 대성했을 선수. 완벽한 중미가 되기위한 모든 툴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라이트 윙에서도 어느정도 해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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