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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20:24
버닝썬을 마무리하고 아레나 수사로 간다는건 유명인들의 유명세를 위시한 유착 관련해서는 덮고 클럽계 관행 같은 걸 털겠다는 소리로 보여서요 전 고작 카톡방으로 연예인들 성생활과 사생활로 끝날게 아니라 유착을 파헤쳐야 하는데 그건 안 하고 그냥 연예인들 관련 자극적인 보도로 시간끌고 사람들 관심이 많이 떨어진 듯 보이니 넘어가는 수순처럼 보이네요.
19/04/21 20:43
그러니까 유착이 아레나-경찰, 아레나-권력 의 유찰이 더 깊고 강할 것 같은데요. 역사도 길고, 그 소유주도 강남의 다른 클럽들을 갖고 있다고 하니까요. 버닝썬 유착은 사실상 연예인을 터는데 집중되는 구조이고 경찰(특히 강남서)은 버니썽, 아레나 공통이니까요. 아레나는 강남 세무서도 얽혀있기도 하구요.
19/04/21 21:05
이건 지방 권력과 관련이 크지 않을까요
물론 현 정권의 숙제이지만, 대통령이란게 거대 담론을 바꿀순 있지만 미시적 관계를 바꿀려면 지역의 유지, 지자체장, 지역 정치인, 공무원. 언론 등등의 카르텔을 털어야하는데, 더군다나 저 지역은 강남이고 서초인데...미국처럼 검찰청장을 선거로 뽑고 정치생명을 걸게 하지 않는이상 이런 유착을 목숨 걸고 털 공무원을 찾기 힘들지 않을 까 합니다.
19/04/21 21:37
저도 버닝썬 관련해서 꽤 털긴 털었다 보고 진짜 유착은 아레나 쪽이기에 저게 본격 수사는 맞다고 봐요. 그런데 털거면 버닝썬에서도 충분히 털 수 있고 제대로 안 털듯.
19/04/21 21:52
버닝썬 관련되어있는 윤총경이 현정권과 노무현 대통령 라인이라는 얘기가 많고, 윤총경 수사하면 그를 청와대 추천한 청와대 모 수석에게 연결된다는 루머가 있는데, 살아있는 권력에 총구는 검찰도 못겨누는 마당에 경찰은 더욱더 못 겨눕니다.
그나마 묻히고 지나갔을 연예인들 신변잡기 범죄들을 옛다 관심이다 먹고 떨어져라 하는 것으로 수사는 마무리가 될 것이고 승리까지 애매하게 엮일 것입니다. 죄를 저지르긴 했는데 결과론적으로 그렇다는 거고 고의는 잘 모르겠음 같은 애매한 수준으로. 그래서 승리도 혹시나 돌아올 수도 있는, 최소한 YG는 영향이 없는 수준으로. 여기까지가 우매한 개돼지 대중들에게 허락된 선입니다. 안타깝게도, 앞으로 십몇년이 흐른다 할지라도 그 이상은 저 위에 있는 일부가 되지 않는한 오픈되지 않을 겁니다. 혹은, 그들 끼리의 싸움에서 명분용으로 일부가 공개되기는 하겠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역사상 권력은 그 비대칭적인 압도적인 힘으로 그들의 것을 감출 수 있었고 승자의 역사다 라는 것도 넓게 보자면 이런 뜻이겠죠. 대중은 이 상황을 바꿀 힘도 방법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촛불이 일어나지 않는한, 이번건은 또 그런 정도도 아니어서 장자연 건도, 버닝썬 건도 이렇게 정리가 될 것입니다.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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