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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4:13
요즘은 '충성'보다는 '명예'를 논하는 시대죠. 충성은 그 언제적이더냐 '동원아 우짜노, 여까지 왔는데'하던 그게 충성을 강요하는거고...
19/06/11 14:14
세리에는 참 이런게 매력적인 리그였는데
유베-부폰,알레 밀란-말디니,네스타 로마-토티,데로시 인테르-사네티 이번 마르키시오 데로시보면서 이젠 여기도 어쩔수없나..싶더라구요.
19/06/11 14:16
이제는 원클럽맨을 보기 힘들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본다면 제라드, 사비같은 선수들도 원클럽이 아니란 것에서 서글픔을 느끼곤 하죠.
19/06/11 14:14
필자로 시작했는데 링크는 깨져있고 중략은 왜 중략인거죠.. 어디서 기사같은걸 그냥 퍼오신건지 직접쓰신건데 중간에 넣기는 불필요해서 중략인건가요..?
19/06/11 14:15
저는 여러가지 면에서 듀란트를 참 안좋아합니다.
솔직히 듀란트나 르브론류의 선수는 저와 잘 맞지 않는거 같아서 대놓고 별로라는 말도 몇번 했었죠. 하지만 다친 몸을 이끌고 무리하게 뛰다가 큰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타깝네요.
19/06/11 14:15
뭐 지금 느바 토론토 드로잔 팽 할때는 온갖조롱 팬들 한테 욕먹지만 레너드가 우승직전 까지 팀 상태 올려놓으니 드로잔이 누군데? 이렇게 된거 보면 답은 정해져 있죠
19/06/11 14:18
충성한 IT는 버려졌고 충성의 요구를 한 샌안과 팬들 보단 자기 몸을 지킨 카와이는 우승하기 직전이죠.
본인 몸보단 충성을 선택한 듀란트는 커리어가 끝날 위기의 부상을 당했구요. 팀에서 충성을 요구했지만 본인을 위해 떠나고 결국엔 몸담았던 두팀에게 우승을 선사했던 르브론도 있구요. 밥마이어스는 책임은 자기가 지겠다고 했지만 듀란트 슈퍼맥스 줄것도 아니고 자기가 단장을 그만둘것도 아닐겁니다. 그만큼 충성은 허울없는거고 선수들은 자기 커리어 자기가 챙겨야죠.
19/06/11 14:26
카와이는 많은 샌안팬들이 소통을 요구한거지 경기 나와서 뛰라고 압박준게 아니에요. 저는 샌안팬이 아니지만 당시 상황을 그렇게 기억하는데 오히려 갑질한게 카와이면 카와이지 샌안 구단과 팬들이 아니구요.
듀란트의 안타까운 소식에 별 같잖은 어그로들이 날뛰어서 짜증나는데 은근 카와이 물타는 분들도 있네요.
19/06/11 14:29
카와이정도 슈퍼스타면 갑질은 당연히 선수가 하는거구요.
소통이 없다는건 샌안의 언플이지 팩트는 샌안 의료진이 완치판정 -> 9게임 복귀후 통증재발이죠. 그후 서로 신뢰가 무너진거죠.
19/06/11 14:38
그러니까 그걸 샌안이 카와이에게 충성을 요구했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그렇게 보신다면야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는데 카와이를 듀란트나 아톰에 갖다댈 자리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르브론에게 팀에서 충성을 요구했다는 표현에서 웃고 갑니다.
19/06/11 14:46
네 당연하죠. 샌안 팀 감독이고 고참이고 팬이고 합심해서 압박을 했는데요.
르브론은.. 클블 마이애미 떠날때 두번다 댄길버트와 팻라일리가 저주를 퍼부었죠.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기 커리어 쌓아서 역대2위에 홈타운에 우승까지 선물한 난놈이죠. 관심을 깊게 가지시면 이런저런 내막이 다 있습니다.
19/06/11 14:50
저는 르브론은 이 논쟁에 안맞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나갈 때는 뒤도 안돌아보고 나갔을지언정 팀에서 뛸 때만큼은 릅만큼 개처럼 뛴 사례도 드물죠(일단 다치질 않아서). 디시전쇼만 아니었으면 비지니스 그 자체였고 팀 선택할때마다 갑이었던 선수라...
19/06/11 15:02
르브론 정도면 클블, 마이애미에서 다 영결될정도 충실히 뛰었고 트레이드된적이 없어서 좀 궤가 다르지만
클블 남아있었으면 꼬일 커리어였죠. 충성하지 않아서 욕을 뒤지게 먹었고 결국엔 명예회복에 성공하는..
19/06/11 14:56
단장이 뭐라고 하든 릅이 눈이나 꿈적하나요? 다 비즈니스인데. 그리고 그러니까 카와이는 릅듀와 차원이 달라요. 릅듀는 욕은 먹었을지언정 fa로 자기가 팀 골라서 갔고 카와이는 언해피 띄우고 트레이드도 팀 고르다가 결국 토론토 팔려갔지요? 샌안이 카와이를 던컨처럼 1픽으로 뽑은 것도 아니고 칩사마 붙여서 슈팅 개조한다음 리그 최고의 투웨이 플레이어 만들었는데 언해피 띄우고 소통 안하니까 팬들이 이야기 좀 하라고 한게 충성을 요구한게 되는 군요.
샌안팬이 아닌 저도 이렇게 돌이켜보니 짜증나는 기억인데 샌안팬들 마음이 어떨런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19/06/11 15:05
메디컬로 클리어떴는데 복귀 9게임만에 통증으로 시즌아웃이면 카와이 본인이 더 마음이 아팠겠죠.
개인팬도 없어서 본인 편 들어줄 사람도 없고 팀이나 팬베이스나 태업으로 생각하니 얼마나 가슴이 아팠겠습니까.. 그러다 펀가이로 조롱당하면서 이번시즌 치뤘고 명예회복에 성공했네요.
19/06/11 14:33
뭐 당장 토론토만 봐도 10년 가까이 팀에서 헌신한 드로잔은 이미 잊혀지고, 올해 토론토에서 첫시즌인 레너드가 영웅이죠.
팀과 선수 모두 비즈니스 논리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6/11 15:19
동의합니다. 얼마전 레알로 이적 결정된 첼시의 아자르처럼 계약 기간 동안 큰 불화 없이 열심히 뛰었으면 그걸로 충성 다한거라 생각합니다.
19/06/11 15:38
개인적으로 바라는 충성심도 이정도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적하기 전에 태도들이 문제가 있어도 다른데서 가서 잘하면 그 전의 문제를 덮는 수준을 넘어서 전가해버리려는 태도는 보이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19/06/11 15:01
카와이가 태업이었냐 진짜 아팠냐 구단 갑질이었냐 선수땡깡이었냐 얘기는 집어치우더라도
진짜로 순도 100% 태업을 하더라도 잘하기만 하면 아무 문제없다는것 정도는 알겠더군요.
19/06/11 15:29
몸 부상이 어떤지 팀하고 얘기 좀 하자는 구단 무시하고 삼촌 뒤에 숨어서 아무 말도 안하고 트레이드 시켜달라는 짓거리가 아름답게 포장되네요 크크크크크크크
19/06/11 15:43
맞습니다. 레너드는 태업이 문제가아니라 소통의 문제였죠. 결국 트레이드 할때까지 아무런 이야기를 못들었죠. 충성을 요구한것도 아니고 대화를 하자고 했는데 안했다는거는 프로의 기본자세가 안되어있는건데 듀란트 핑계로 물타기가 많이되네요
19/06/11 16:04
저번에 말했지만 다른 가족들이 말하는건 그럴수 있어도 에이전트인 삼촌이 말하는건 그냥 카와이가 말하는거라고 봐야죠.
에이전트는 선수의 입이죠.
19/06/11 15:35
철저하게 비즈니스로 접근해야죠.
내 가치를 올리는 가운데 그 행동들이 구단의 충성심과, 가치, 성적과 연관된다면 좋은거고 윈윈인 관계가 되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떠나는거구요.
19/06/11 15:53
돈 뱉어낼거 아니면 계약기간 중엔 안 보내줘도 할말없죠. 무슨 궤변인지. 한팀에 묶여있는 리스크가 싫으면 짧게 계약하던가, 조금이라도 못뛰면 돈 뱉어내야죠. 몇년간 돈은 보장받고 싶은데 이적도 자유롭게 하고싶다고 훈련불참까지 하는걸 인정해 달라고요? 계약 끝나고 이적하는걸 욕하지는 말라 여기서 끝나야죠.
19/06/11 15:54
비즈니스죠.
팬들의 성원과 사랑 운운도 정말 웃기는게 선수 기량 떨어지면 먹튀네 어쩌네 가장 먼저 등돌리는게 그 팬들입니다. 르브론 사진 올리셨지만, 슈퍼팀 결성했네, 고향팀 배신했네 하지만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슈퍼팀되면 쌍수들고 환호하면서 변호하기 바쁘죠.
19/06/11 16:06
저는 카와이 건에서 샌안 구단이 잘못한 부분은 혹은 잘못이라기보다는 조금 아쉬운 처분은 바로 토니 파커의 인터뷰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팀내 레전드인 파커를 그런 발언했다고 뭐라할 수는 없지만 카와이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죠. 그것과 별개로 삼촌 뒤에서 아무말도 안했다기에는 에이전트인 그 삼촌의 말이 곧 카와이의 말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19/06/11 16:27
농구 판은 이미 옛날 옛적에 반지원정대 만들 때부터, 충성은 커녕, 슈퍼스타가 갑질하는 곳이고
축구는 낭만을 꿈꾸지만 현실은 냉혹한 세상이죠. 팬들 제외하면 구단 선수 모두 충성에 가치를 두고 있지 않아요 제라드조차 원클럽맨으로 은퇴 못했고, 라울도 은퇴 못 시킨 마당에 대체 원클럽맨이 어떤 가치를 가질지?
19/06/11 18:53
축구만큼 냉정한 프로판 없는거 같던데
아무리 팀의 레전드고 나발이고 간에 경쟁에서 밀렸을때 바로 클럽에서 은퇴할거 아니면 냅다 내쳐버리는게 구단들이죠. 특히 레알 같은 자본력이 받혀주는 빅클럽일수록 더 심하고요. 기량 떨어지니 제라드 램파드 같은 선수도 바로바로 내치는거 보고 축구는 진짜 냉정하다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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