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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4:27
기생충에서 베스트를 꼽으라면 이선균을 택하겠습니다.
물론 모든 배우들이 다 100점짜리 연기를 했지만 저한테는 이선균이 최고였어요.
19/06/11 14:33
드라마는 성공가도였지만 영화에서는...
본인 원탑 영화로 최대의 아웃풋을 뽑아냈지만 그 영화 제외 흥행참패가 너무 많았던 탓에 약간 밈화되어버린 감이 있죠. 그 모든걸 이번 기생충으로 다 부순 것 같고요 크크
19/06/11 14:49
네 그 영화 하나는 그래도 모두가 인정했는데, 그 영화 제외하면 왠지 이선균은 본인이 잘 하는데도 영화가 망한다라는 이미지가 꾸준히 있어왔기때문에 더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죠.
누가 봐도 연기력 시망이라서 영화가 망하면 그러려니 할텐데, 이선균은 거의 매번 잘 해왔으니까요.
19/06/11 15:38
저는 끝까지 간다가 이선균 원탑영화라고 봅니다. 조진웅은 영화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나서 나왔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건 이선균이죠.
19/06/11 16:12
영화판에서 조진웅과 이선균의 지명도랄까 위치를 생각해보면 조진웅은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핫한 주연 배우고 이선균은 그에 비해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 배우였다는 점... 그리고 끝까지 간다에서 부패한 경찰인 이선균의 일상이 조진웅이 개입된 사건에 의해 꼬이고 망가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켜 나가다가 더 스케일 크게 나쁜 경찰인 조진웅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절정에 이른다고 생각되서 부패한 그저그런 경찰과 무늬만 경찰인 범죄자인 더 나쁜 경찰이라는 구도를 생각해보면 이선균 원톱 영화다 이선균 혼자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의견입니다.
조진웅 등장 시점이 그렇게 늦었나요? 그것까진 기억이 나지 않아 뭐라고 하긴 그런데 그렇게 늦지 않았던거 같은데. 아무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 존중합니다.
19/06/11 16:14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간다의 조진웅은 영화 관상의 이정재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주연도 맞고 포스도 쩔긴 쩌는데 투탑이라기보단 이선균 원탑 느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아래 댓글보니 다들 이선균, 조진웅 투탑이라고 하시는거 보니까 투탑이 더 맞는 것 같네요.
사족인데 조진웅 등장 시작을 찾아보니 55분이네요.
19/06/11 14:31
기생충에서 배우의 이미지 적합성 및 캐릭터성을 종합하여 볼 때에는 박소담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배우로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한 사람은 역시 이선균이 아닐까... 이선균 눈빛 하나하나가 극 분위기를 많이 바꿨다고 보거든요.
19/06/11 15:13
그쵸 브레인과 파스타를 통해 조연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긴 했지만 골든타임에서 서브주연 롤이었는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선균을 밀어내고 메인이 되어버렸고 그 이후로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죠. 미생을 통해 그 위치를 확고히 했고...
19/06/11 14:53
특유의 목소리가 매력인 배우인데 최도영 배역은 너무 고구마라서 최도영 등장할때마다 극의 박진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장준혁과 대조적인 착한 의사연기 자체는 잘햇다고 봅니다.
19/06/11 15:17
앗 저는 파스타 끄덕했는데...
공효진 출연작 목록 보면, 공효진이 지금의 주연급 로코퀸 이미지를 확립한 게 파스타 아닌가 해서요. (이전에도 드라마 영화 출연작은 많았지만, 좀 다른 이미지였던 것 같고)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러브픽션(2012) 주군의 태양(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
19/06/11 15:10
파스타때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나의 아저씨에서 완전히 멋진 아저씨로 보입니다.
파스타때도 저런 음색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저씨에서도 아이유가 목소리 들을때마다 좋더군요. 좋은 음색이라고 생각합니다.
19/06/11 15:15
최근 악질경찰은 좀 병맛이었지만 영화가 병맛이었지 이선균의 연기는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끝까지간다는 정말 이선균의 인생 영화가 아닐가 싶네요.
19/06/11 15:16
혼자 빡캐리하는 것보다는 어시스트로 성공한 케이스가 더 많은 배우이긴 한데
발성이 워낙 독특해서 대사 한 마디만 나와도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씬을 휘어잡는 주인공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는 스타일이라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19/06/11 16:13
그냥 목소리 좋고 연기 그럭저럭 하는 배우 정도라 생각했는데 나저씨 보고 생각이 완전 바꼈습니다.
나저씨 박동훈은 연애시대 동진 이후로 최고의 남주 였다고 생각합니다
19/06/11 16:54
이선균이 최초로 TV에 비중있게 나왔던 작품이 세친구의 송창의 PD가 만든 시트콤 연인들 이었습니다. 정혜영 동생 역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촐싹대고 까불대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인상 깊었었죠.
19/06/11 17:51
이선균이 연기 호흡이 상당히 좋은 배우라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을 잘 살려주죠.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미스 코리아"라는 드라마에서는 그(?) 이연희도 그럭저럭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19/06/11 20:03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51975
드라마시티 "연애" 너무너무 재미있고 가슴아픈 드라마였는데 이 개찌질한 남주가 이선균이었어요!
19/06/12 10:12
보스상륙작전 보신 분 계십니카(의리형님 주연)
거기서 윤기원 똘마니 웨이터이자 조루환자로 나옵... 설상가상 김보성 똘마니 조폭으로 나온게 연기파 배우 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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