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6/13 00:41:53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유투브,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역사적인 끝내기(데이터 주의) (수정됨)
저를 LG팬으로 만들어주신 아버지랑 작은 아버지를 모시고 직관 간 게 6년만인데 정말 역대급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_-

1회말 상대 선발 김건국의 초구를 공략해 이천웅이 2루타를 칩니다. 이후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확연히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주장님의 깔끔한 기계야구로 선취점을 올립니다.

3회말에도 이천웅이 안타를 치고 나갑니다. 이후 정주현의 진루타로 1사 2루 상황에서 다시 등장하는 우리 주장님

2-0이라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몰린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우측 스탠드에 꽂아버리면서 3타점 경기를 완성시킵니다.
시즌 5호 홈런입니다.

오늘은 뭐 복습할 장면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 주장의 약간 부끄러운 세레머니 보고 가시죠(...)
그리고 차우찬은 7이닝 1실점을 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습니다만...임찬규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오늘도 연장전으로 접어듭니다.


연장 10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손아섭-이대호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피칭을 합니다. 세이브 상황도 아닌데 고생했다 우석아ㅠ

10회말 선두타자 김현수는 내야안타로 출루합니다.
이후 조셉의 볼넷 채은성의 보내기 병살타 이형종의 자동 고의 사구로 맞은 2사 1,3루 타석에는 리그를 대표하는 삼진왕 오지환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오지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삼구삼진을 당했습니다만 다행히도 공이 튀면서 낫아웃 상태가 되었고 1루에서 살면서 이 경기가 이렇게 끝나버립니다-_-
당연히 KBO리그 역대 최초의 끝내기 폭투 낫아웃 삼진이고요-_-
리그 통산 35번째 끝내기 폭투기도 합니다.
참고로 올시즌에만 끝내기 폭투가 3번 다 나왔는데요. 3번 다 LG가 승리했...법력이라도 발동되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_-
LG 트윈스는 올해에만 다섯번의 끝내기 승 중 3번이 끝내기 폭투승 으하하하

여튼 오랜만에 효도 차원에서 간 직관의 경기가 역대급이여서 행복합니다-_-
다 됐고, 황사기에서 이민호가 160 안 뿌리면 1차지명은 무조건 엘주홍, 2차 1라도 무조건 갱고 이주형입니다 야수 뎁쓰가 저 지경인데 상위픽이라 야수 지명하기 아깝다 소리는 사치 같습니다.

내일의 선발은 윌슨-다익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13 00:45
수정 아이콘
직관4연속 연장전끝에 승리를보내요..
뭘로가도 서울만 가면되죠
승리를 즐기시죠^^
무적LG오지환
19/06/13 00:46
수정 아이콘
직관 중에 '끝내기 폭투로 이기면 오늘 글제목은 뭐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으로 해야지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나온 역대급 끝내기라 헛웃음이 크크크
19/06/13 00:49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낫아웃되서 이기면 웃기겠다고 말하는 순간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크크크
무적LG오지환
19/06/13 00:50
수정 아이콘
직관 끝나고 나오는 길에 그래 휘둘러서 빠트린 걸거다라고 정신 승리를 크크크크
너에게닿고은
19/06/13 00:46
수정 아이콘
폭투끝내기 중 하나가 SK 백승건투수였죠 크크
무적LG오지환
19/06/13 00:46
수정 아이콘
SK-kt-롯데 이렇게 달성했더라고요.
자 이제 여섯팀 남았습니다. 끝내기 폭투슬램까지(...)
아카데미
19/06/13 00:48
수정 아이콘
오잉 다익손 엘지갔군요...
무적LG오지환
19/06/13 00:48
수정 아이콘
아니요 롯데에 갔습니다.
저 윌슨은 작년부터 LG에서 눈물을 쏟고 있는 타일러 윌슨이고 롯데가 이번에 교체한 외국인 타자는 제이콥 윌슨입니다.
아카데미
19/06/13 01:20
수정 아이콘
크크 이런 난독이;
3연전 엘지 선발순서가 윌슨 다익손이리는줄 알았습니다. 이제보니 내일이 시리즈 마지막이군요.
무적LG오지환
19/06/13 01:21
수정 아이콘
이틀 연속으로 연장전을 했으니 이미 시리즈가 끝났다고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크크
박찬호
19/06/13 00:4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276196

리그최초 끝내기 낫아웃 삼진 아닙니다

낫아웃 폭투삼진은 아마 맞을겁니다 위케이스는 포일입니다
무적LG오지환
19/06/13 00:50
수정 아이콘
아 폭투 삼진이 처음이였군요(...)
홍준표
19/06/13 00:52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상황은 1사라 낫아웃이 아니죠.
박찬호
19/06/13 00:53
수정 아이콘
룰을 잘못알았네요 1사면 1루가 비어야 낫아웃이군요
무적LG오지환
19/06/13 00:52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깐 올려주신 상황은 1사 만루라 낫아웃이 성립하지 않네요.
역시 최초의 낫아웃 삼진은 삼진왕 지환이에게 돌아가는 걸로(...)
땅과자유
19/06/13 01:16
수정 아이콘
아 LG팬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복수하신거 아닌가요? (농담입니다). 어제 그제 야구 보다가 암걸리겠어요 정말. 8회보다가 리모컨 던졌습니다. 그래도 이겼다니 좋네요.
무적LG오지환
19/06/13 01:17
수정 아이콘
처음 꿈은 효도였는데 어쩌다보니 복수를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R.Oswalt
19/06/13 01:23
수정 아이콘
이제 오지환 시즌 2할대 출루율이 코앞이네요.
스탯 찾아보니까 kbo 통산 40명 남짓에게만 허락된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무적LG오지환
19/06/13 01:27
수정 아이콘
진짜 .250은 쳐야 스탯 수비에 몰빵했냐-_-할텐데 하아...
그렇다고 이천에서 조정하고 오라고 하니 당장 화요일 경기처럼 내야 전체가 메롱이 되고 이제 반쯤 포기했습니다(...)
랑랑이
19/06/13 01:23
수정 아이콘
저 타선으로 주말 두산전 생각하면 벌써 두통이..
무적LG오지환
19/06/13 01:27
수정 아이콘
거기다 두산 오늘 완전 타격감 회복했던데 대충 망한 것 같습니다(...)
DavidVilla
19/06/13 09:14
수정 아이콘
여행이라도 다녀오시죠!
물론 우리는 투수력이 좋아서 살포시 기대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힘든 게임이 되겠죠? 하아..
달콤한그린티
19/06/13 01:29
수정 아이콘
삼진을 하도 당하더니 이제는 삼진으로도 타점(?)을 만들어내는 경지...
무적LG오지환
19/06/13 01:30
수정 아이콘
친구 채은성의 보내기 병살과 함께 오늘 경기의 마무리에 딱 들어맞는 플레이였다랄까요 으하하하하
고토 모에
19/06/13 01:54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댓글달았습니다만 지환이는 스윙 메카니즘 보면 차라리 우타로 치는게 맞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칠 때마다 테이크백 빼서 오른쪽 손목으로 덮어버리니 몸쪽 스트라이크 대처가 안되는데... 그러다 멘탈 나가면 헤드업도 되는 것 같고...
우타면 오히려 왼 손목 근력 좋으니 그걸로 끝까지 내려받치면서 오른팔 스윙 팔로우 빼기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최소 몇 개월은 걸릴 대공사(?)니 쉽게 선택할 순 없겠지만 시즌 마치고는 좀 고려라도.....
무적LG오지환
19/06/13 02:21
수정 아이콘
저도 우타 전향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문제는 그 기간동안 오지환 없는 내야 수비를 볼 자신이 구단에게 있느냐 같은데 하아
체리과즙상나연찡
19/06/13 02:35
수정 아이콘
법력으로 낫아웃 끝내기라니 크크
그래도 이긴 무엇이 되서 다행입니다.
무적LG오지환
19/06/13 03:06
수정 아이콘
그럼요 XX같이 이기는게 졌잘싸보다 낫죠(...)
불려온주모
19/06/13 09:33
수정 아이콘
이긴 xx 이긴 하지만 어제그제 롯데와의 경기는 너무 보기 힘드네요. 대체 어디서 xx 플레이가 나올지 예상이 안됨
무적LG오지환
19/06/13 10:04
수정 아이콘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를 모두 예측할 수 없는 블록버스터 그 자체죠 크크
메가트윈스포
19/06/13 09:38
수정 아이콘
공격은 두명만 하는 팀이니 나머지는 수비만 (제발) 잘하면 됩니다
무적LG오지환
19/06/13 10: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형종이까지 셋은 공격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388 [스포츠] 무리뉴 차기 행선지 맞추기 이벤트 [86] 튜브7012 19/06/13 7012 0
39387 [스포츠] [해축] ELO 업데이트, 현 유럽 최고는 리버풀.jpg [11] 손금불산입3777 19/06/13 3777 0
39386 [월드컵] 2연패를 기록한 여자 축구 대표팀.gfy (5MB) [7] 손금불산입7317 19/06/13 7317 0
39385 [스포츠] [해축] 파리행이 유력해지는 데 리흐트 [25] 손금불산입4966 19/06/13 4966 0
39384 [스포츠] [KBO/LG] 역사적인 끝내기(데이터 주의) [32] 무적LG오지환4502 19/06/13 4502 0
39383 [스포츠] [해외축구] 이적시장 bbc가쉽 + 트위터 찌라시 [12] v.Serum3871 19/06/13 3871 0
39382 [연예] [위키미키] 최유정.jpg [7] pioren5027 19/06/12 5027 0
39381 [연예] 비의 엠블렉 데뷔곡 댄스 첫 시안 [51] Leeka8193 19/06/12 8193 0
39380 [스포츠] 낫아웃 끝내기를 보는 롯데팬의 심경변화.gif [14] 살인자들의섬10934 19/06/12 10934 0
39379 [연예] 최근 일본 현지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여배우.jpg [15] MBAPE16456 19/06/12 16456 0
39378 [연예] 비아이를 조사못한 이유가 양현석 때문이라고 KBS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57] 홍승식12739 19/06/12 12739 0
39377 [스포츠] [KBO] 롯데 vs LG 10회말.gif [61] SKY926996 19/06/12 6996 0
39376 [연예] 후쿠오카가 낳은 최고의 미녀로 불리는 일본 여배우.JPG [15] MBAPE19989 19/06/12 19989 0
39375 [스포츠] [해축] 상상을 뛰어넘는 첼시 차기 감독 후보 [25] 아우구스투스6212 19/06/12 6212 0
39374 [연예] [프로미스나인] 규리가 없으면 생기는일 ? [6] 삭제됨4012 19/06/12 4012 0
39373 [연예] [트와이스] 포카리 사인회, 군무움짤 (데이터주의) [7] 108번뇌3712 19/06/12 3712 0
39372 [연예] 쿨 유리 근황 [6] 의지박약킹 7800 19/06/12 7800 0
39371 [스포츠] [KBO] 방금 LG vs 롯데 상황 [32] 내일은해가뜬다6548 19/06/12 6548 0
39370 [연예] 오늘 쇼챔피언 걸그룹 무대 모음 (러블리즈, CLC, 우주소녀...) [10] Davi4ever2870 19/06/12 2870 0
39369 [연예] [프듀X101] 늘어난 베네핏의 영향력 그리고 몇몇 직캠 [17] 독수리의습격5477 19/06/12 5477 0
39368 [연예] 김태호 PD, 유재석에게 카메라 맡기고 사라지다?! [37] ZZeTa9794 19/06/12 9794 0
39367 [월드컵] [해축] ??? : 강인 리? 영입 진행시켜! [13] 손금불산입10536 19/06/12 10536 0
39366 [연예] 우주소녀 미기 근황.jpg [36] 매일푸쉬업10216 19/06/12 102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