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출처 :
https://wearethearsenal.uk/analysis/player-analysis/premier-league-2018-2019-tactical-analysis-alexandre-lacazette
번역 출처 :
https://www.kick-off.co.kr/article/568 킥오프 치즈돈까스
띄어쓰기나 어색한 번역 투를 살짝 수정한 것 이외에는 되도록이면 번역 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알렉산드로 라카제트는 아스날에서 두 번째 시즌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마쳤다. 라카제트는 그의 첫 시즌인 17-18 시즌과 비교해서 좋은 스탯을 보여줬다. 첫 시즌 벵거가 아직 감독이던 시절 20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8-19 시즌에 들어와서 에메리는 라카제트를 더 기용했고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로 이에 부응했다.
뿐만 아니라 골과 어시스트에 더해서 라카제트는 경기 내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부분을 더했다. 이번 시즌 그는 팀의 나머지 선수들과 많은 협력 플레이를 보여줬다. 오바메앙과 좋은 듀오로서 활약했고 아스날의 공격을 이끄면서 완벽히 수행했다.
Area of influence
라카제트의 퍼포먼스를 분석하면서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그가 시즌 내내 피치 전 영역에 끼치는 영향력이다. 라카제트는 단순히 박스안에서 자신에게 볼이 오길 기다리는 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그의 이번 시즌 히트맵을 보면 우리는 라카제트가 스트라이커임에도 불구하고 박스 밖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라카제트가 끊임없이 볼을 받으려고 다니면서 이를 달라고 요청한다는 것이다. 이는 오바메앙과 다른 박스 밖 미드필더를 자유롭게 만든다.
경기장을 구역마다 쪼개서 살펴보면, 알렉산드로 라카제트가 어느 지역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는지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6, 7, 8, 9, 10, 11 지역이 라카제트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위치이다.
여기에 첨언해서,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 총 2,776번의 행동을 스탯으로 기록했다. 이는 시즌을 통틀어서 2,776번 볼 관여를 했다는 것이다. 이 활동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인 1,276번이 상대를 두고 이긴 스탯들이다. 이는 총 행동 중 46%이고 라카제트를 상대로 볼을 따내거나 포지션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아래 그림은 라카제트 이번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예시이다. 첫그림부터 첼시를 상대로 한 유로파리그 결승전, 유로파리그에서 발렌시아와의 2차전, 그리고 브라이튼을 상대로한 리그 마지막경기이다. 필드에서의 영향력과 히트맵이 보여주는 라카제트의 행동들 대부분의 영역이 일치하고 있다.
Characteristics
라카제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상대 플레이어로부터 오는 압박을 버텨내는 능력이다. 라카제트는 자기 신체를 잘 활용하며 상대로부터 포지션을 지켜낼 줄 안다. 라카제트의 좋은 신체능력 덕분에 라카제트의 파트너들은 롱볼을 활용하곤 한다.
보통 공간이 잘 안나는 박스 안에서도 라카제트는 이 일을 잘 수행한다. 사진에서 보면 라카제트가 발렌시아의 3명의 선수를 상대로 어떻게 볼을 지키는지 알 수 있다. 라카제트의 자세를 보면 상대 수비수 압박으로부터 크게 영향받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그 이후 라카제트는 골대쪽으로 등을 돌리면서 골대 왼쪽 포스트의 빈 공간으로 몸을 돌린다.
패스를 보면, 라카제트는 이번시즌 전체 1,104개의 패스를 했고 76.4퍼센트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즉, 총 1,104개중 843개의 패스가 그의 팀원들에게 정확히 패스 된 것이다.. 라카제트가 패스할 때 거의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성공률이다. 아래 이미지는 라카제트의 시즌 마지막 세 경기에서 패스를 한 예를 보여준다. 라카제트는 경기당 평균 패스 수는 25.67개다.
게다가, 우리는 보통 라카제트가 측면, 즉 피치의 바깥 라인에서 경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은 그가 자신에게 붙은 선수를 끌고 다니며, 안쪽 공간에 선수들이 스스로 자유로워지고 그 지역에 들어가 골 득점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플레이다. 이것으로 라카제트는 공간을 확보하고 전술적으로 그가 경기를 이해하는 선수임을 증명한다.
라카제트가 공간과 패스길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선 라카제트가 왼쪽에 위치하여 팀 동료들에게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상대 팀 선수를 끌어들이고 있다.
Attack
따져본다면 공격단계야 말로 라카제트의 가장 강점인 포인트다. 이번시즌 24개의 득점과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그는 36골에 관여한 것이다. 라카제트는 이번시즌 3,871분 플레이 했고 매 104.9분마다 골을 만들어냈다.
거기다 첨언하자면 그는 이번시즌 114개의 슛팅을 했다. 그중 53개의 슈팅이 유효슈팅이었고 이는 47.4%의 비율을 보여준다.
공격에서 그의 또 다른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그의 좋은 시야다. 키패스가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즉, 라카제트는 때때로 그의 팀 동료들을 돕기 위해 중요한 패스를 가진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패스들이 골로 끝나지 않았지만 시즌 내내 그의 47개의 슛 어시스트는 라카제트의 강점을 보여준다.
이 플레이 상황에서 라카제트는 동료에게 확실한 골 찬스를 가능하게 한다.
라카제트의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점은 그의 드리블이다. 시즌 내내 총 153개의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 153개의 드리블 중 102개가 성공해 전체의 66.7%를 차지했다. 라카제트가 상대 선수를 따돌리기 위해 드리블을 좋은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의미다. 드리블이 비록 라카제트의 주 강점은 아니지만, 통계에 따르면 그는 거의 항상 경합에서 성공적이다. 라카제트는 경기당 평균 3.56개의 드리블을 한다.
Defence
수비가 라카제트의 최고 강점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스날이 볼을 소유하지 않을 때 기여가 많은 편이다.
인터셉트를 본다면, 라카제트는 이번시즌 87개를 했고 이는 경기당 2개의 인터셉트를 했다는 것이다. 인터셉트는 좋은 포지셔닝을 할 때 보통 성공하는 지표다. 라카제트는 이부분에 있어서 좋은 공간과 타이밍을 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좋은 위치를 찾는 능력이 좀더 패스길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기 마련이다.
게다가, 라카제트는 코너킥 수비할 때 항상 최앞선 자리에 있다. 라카제트가 그 지역에 들어가는 모든 공을 치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탈취는 중요하며, 라카제트 주요 특성 중 하나가 그의 헤딩 능력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게다가 라카제트는 시즌 내내 총 126개의 리커버리를 보였다. 라카제트는 공격 지역에서 팀이 볼을 빼앗겼을 때 그걸 막는 첫번째 수비수다. 라카제트는 종종 볼움직임을 예측하는 스타일의 선수인데, 공을 잃으면 즉시 공을 들고 있는 선수를 압박한다. 압박은 그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그리고 파울로 볼 때 전체 시즌에서 총 77개수를 기록했다. 그것은 경기당 평균 1.79개의 반칙이다. 비교적 깔끔하게 공을 뺏는 선수라는 의미다. 라카제트는 파울을 많이 하는 선수가 아니다.
Conclusion
라카제트는 시즌이 지날수록 그가 더 성숙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플레이함에 있어서 더욱더 진화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 완전한 선수로 보여진다. 우나이 에메리와 같이하면서 끊임없이 볼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아래까지 내려오는 등 그전과는 다른 옵션을 보여주고 있다. 라카제트는 팀에서 더 협력적이고 헌신적인 선수다. 게다가 골문 앞에선 여전히 치명적이어서 득점력도 떨어지지 않았다.
오늘날 그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고 아스널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유럽 팀들이 이 프랑스 선수를 목표로 정하고 다음 시즌에 그를 소속팀으로 영입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2022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긴 했지만, 런던 구단은 2019/2020 시즌에 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스널이 다음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것은 선수단을 지키는데 문제가 될 것이다.
라카제트의 플레이를 잘 설명한 칼럼이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아스날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오바메양이 아닌 라카제트인 이유기도 하지요. 저번 시즌은 잔부상으로 인해 초반 결장 경기가 많았고 폼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게 흠이긴 했지만, 후반기에는 크게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한단계 성장해서 다른 팀들이 적극적으로 구애할만한 자원으로 성장하길... (물론 그리고 당연히 아스날에 남아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