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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16:09
굳이 현주엽 사안을 제하더라도 한국 농구계 진짜 답 없어요. 다른 분야도 비슷하겠지만 너무 폭력적이고, 성취만 앞세워서 선수들 너무 굴립니다. 폭력 정도가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지금도 여전할 테고..지도자가 카리스마를 가지고 조직을 휘어잡고 이끄는 스타일이 있을 수는 있는데, 너무 폭력적이거나 진정한 성취와는 관계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요. 제가 직접 보고 듣고 한 케이스만 해도 한 트럭입니다.
19/08/29 16:14
예능은 물론 예능으로 봐야겠지만, 예능에서 저 정도인데 실제로는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크크크크
하승진님 말씀에서 틀린 게 하나도 없네요. 크크크크크크 저라면 실제로는 저렇게 행동하더라도 카메라가 지켜보는 앞에서는 거짓으로 솔선수범하고 선수들 독려하는 모습 보여줘서 이미지 메이킹을 할려고 할 거 같은데 저런 감독질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명장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크크크크크크크 KBL은 전~~혀 안봐서 현주엽 감독의 팀 성적이 얼마나 좋은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크크크크
19/08/29 16:39
동네 헬스장만 가도 근성장을 위해 최소 12시간은 휴식을 취하는걸 상식으로 받아들이는데 엘리트 체육의 최고봉인 프로레벨에서 저러고 있으니....
19/08/29 16:43
근대 아마 하승진이 감독으로 오더라도 현주엽 처럼 되던가 성적 안나와서 짤릴 확률이 높죠.
몇번 적었지만 지도자나 코치는 성적 안나오면 바로짤리고 선수들이나 스탭들은 부담감이 적은편이죠. 같이 농구하시던 분이 프로농구팀 스탭으로 일하다가 팀에서 내부인사 하나 넣고 싶다고 코치가 되었는데 다들 축하한다고 했더니 평생직장 잃었다고 진심으로 너무 싫어하시고 힘들어 하시더군요. 팀에 지금은 그냥 직장인이지만 선출로 코치하다 성적안나와 짤려서 중학교 감독가고 거기서도 성적안나와서 백수되서 결국 힘들게 취직하신분도 있고 이렇게 선출이 성공하는 케이스보다 망해서 이른나이에 배운것 없이 사회로 나가는 케이스가 많다보니 다들 성적에 대한 압박이 엄청나요. 성적 상관없이 재밌게 농구할 수 있고 그걸 보드진에서 이해해주고 팀 컬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진다면 좋을탠대 희망사항이죠. 당장 롤도 우리나라가 lpl이나 lec 따라간다고 하면 재밌어 졌다가 많을지 던지는건 아니지라고 하는 팬들이 많을지 생각해보면 아마 하승진 생각처럼 할 경우 팬들부터 들고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19/08/29 16:45
우리나라 스포츠가 안그런데가 어딛겠냐만,,,
농구는 그 중에서도 유독 저런게 더 잘보이죠 감독이 욕하고, 선수들이 욕하고,,,,본인들이라면 아이들 대리고 가고 싶겠습니까?
19/08/29 16:57
국농 코칭스탭들이 선진 농구를 배우고 준비하다 들어오는 경우 보다는 다른 일 하다 오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그리 되는거 같더군요. 당장 현주엽 감독만 해도 지도자 준비가 아니라 스포츠 재활쪽 공부하러 미국갔다가, 사기로 재산 많이 잃고 해설위원 하다 갑자기 감독을 시작한 경우고...
야구의 경우엔 해외 진출자가 꾸준히 있었고, 로이스터 같은 진퉁 미국 야구로 잔뼈가 굵은 미국인 감독까지 영입하며 선진 시스템과 패러다임을 어느정도 바꿨죠. 농구는 그게 아닌지라... 지도 방식을 자신이 배웠던 것 밖에 모르는 감독들이 선수를 낡은 그 방식 그대로 지도하면서 문제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19/08/29 17:21
이게 훈련인가요 대놓고 갑질이지.
그운동 힘들게하고 본인 먹고 싶은 막국수 먹고 선수들 기다리느라 쉬지도 못하고 저런 사람이 감독이라니..
19/08/29 17:32
주위에 농구하던 친구들 많은데 학교마다 뺑뺑이가 정해져 있어요. 허훈이랑 같이 운동하던 동생도 용산인데 남산 보기도 싫어하고 한양대 나온 친구는 왕십리근처도 가기 싫어합니다. 때리는건 예전보다 줄었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뒤에선 아직 남아 있고 무의미한 뺑뺑이는 여전히 넘쳐나죠~ 위에 언급된 두친구중 하나는 결국 무릎 발목 작살나서 얼마 뛰지도 못하고 은퇴... 한명은 이젠 너무 유명해져버려서 크크 여튼 농구는 진짜 한번 제대로 각성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19/08/29 20:41
저게 프로라니 말이 됩니까...
제발 프로에서 만큼은 감독-선수의 사제지간이란 표현좀 뺏으면 해요. 엄밀히 말하면 개인사업자간 동업자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감독이 무슨 중학생들 다루듯 선수들을 다루니...무슨 선진 농구를 기대하나요. 그렉 포포비치나 알렉스 퍼거슨이 선수들 갈구는 것도 철저히 '업무적인' 것이나 그렇니 해당 종목 밖에서의 일은 철저히 터치 안하고 애시당초 저렇게 비상식적인 행동들은 안하죠. 팀 훈련이 저따위인데 누가 농구를 잘하고 싶을까요. 어차피 훈련이야 시간낭비하는 느낌일테고, 당장 내일 감독한테 안 혼나는게 목표가 되겠죠.
19/08/29 21:52
하승진이 저렇게 일갈하자마자 전창진이 바로 선수단 끌고 태백 갔죠. 바뀌기는커녕 대포통장 쓰다 잡힌 구태의 끝을 비난 받으면서도 데려오는 게 현재 한국 농구.
19/08/29 23:15
현주엽은 현주엽대로 프로농구는 프로농구계대로 문제가 있는건 맞는데 그럼 하승진은 진짜 프로선수로서 걸맞는 자세를 갖추고 커리어를 만들었는지, 은퇴하고 시스템과 지도자를 비판할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하승진이 연봉값 했던 시즌도 없을뿐더러 키빨 외 슈팅 패스 볼핸들링은 이게 진짜 프로인가 싶은 수준이었죠. 유일하게 내새울점은 포틀에서 좀 뛴거.. 시즌중에 시내에서 술마시는 장면을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뭐 술마셔도 다음날 누구처럼 40점씩 때려넣으면 누가 뭐라할까요.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가 그것도 시즌중에 술이라니..연봉받으면 돈값은 했어야죠. 최소 레전드까진 아니더라도 돈 값하는수준의 커리어였다면 저렇게 뒷땅까면서 돈벌어도 끄덕끄덕하겠습니다.
19/08/30 00:53
저렇게 굴려서 NBA 반의 반이라도 따라가는 수준이면 모르겠는데 정작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반면 농구 수준은 갈수록 떨어지고 시청자들은 외면하죠. 심지어 NBA 시청률이 KBL보다 더 높게 나오는 판입니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농구가 프로씨름꼴 나지 말란 법 없죠. 저런 지도자들이 숙주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바이러스와 다를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19/08/30 06:55
KBL선수보다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NBA선수들이 비시즌에 체력관리를 위해서 산을 뛰지는 않을 겁니다.
감독 본인이 했던 걸 별 고민도 없이 그대로 하니,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효율도 제자리 걸음이죠. 계속 이런 식이면, 사람들이 농구에 관심을 줄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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