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09 18:34
사실...이것도 이거지만...
박지윤 성인식...이거 하나만으로도 뭐;;;; 다른것들은 그냥 순한맛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은...
19/09/09 19:23
저게 당시를 생각해 보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대중문화 메타에 대격변이 일어나던 시점이 몇가지 있는데 1997년 전후로 일본 문화 개방이 되고 그간 막혀있던 음반과 영화 등이 마구 들어오기 시작했고요, 이건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쪽의 락이나 메탈, 랩 앨범 등에도 마찬가지로 개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기준이 어느 정도였냐 하면 죠지 마이클의 1집이 아마 몇 곡 짤렸던가 해서 들어왔었을거에요. 이게 무삭제 버젼으로 다시 나왔고요. 이 시기 타국의 문화만 마구 들어온게 아니라 영화를 보자면 ‘노는 계집 창’, ‘노랑머리’ 등의 영화도 이 즈음에 만들어지고 개봉되고 화제였습니다. 뭐 당시 이런 분위기를 만든데 한 몫 단단히 한 인물이 서태지였고 그래서 문화 대통령 대통령 하는거죠. 카피도 잘했습니다만... 아무튼 그 시기를 지나 방송가에는 과거의 규제와 새로운 완화의 가치가 서로 충돌하게 되는데, 이 즈음에 그런게 많았죠 염색이 안되고 특정 머리스타일이 안되고 막 이런 희한한 규정이 생겨 모자를 쓴다든지 두건을 쓴다든지 하는 기상천외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 혼란한 와중에 데뷔한게 핑클이죠. 영원은 핑클의 3년차였나 4년차 곡인데, 이 시기에 나왔던게 미나의 ‘전화받아’ 같은 곡입니다. 비슷한 시기 개봉한 영화가 ‘바람난 가족’ 같은게 있고, 실미도도 이듬해였나 개봉했었죠. 실미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문제의 그 장면이 등장합니다. 문제가 되기 위해서는 수면 위로 드러나야 합니다. 저 시기는 그게 수면위로 드러나는 시기였고, 이윽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를 인식하자 서로 가치가 충돌하게 된거죠. 뭐 당시에야 불편했어도 할 수 있는게 소속사나 방송사로 전화하거나 우편엽서 보내는게 전부라 불편러가 일당백을 못해서 되려 표현에 자유로웠던 시기죠.
19/09/09 19:48
당시 ses랑 핑클 두 팀다 좋아했었지만 노래나 앨범 퀄리티, 뮤비 등등은 핑클이 뒤쳐진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와 이젠 노래도 그닥 안꿀린다 싶었고 앞으로 기대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그게 마지막 앨범이 될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