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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9 18:57
당구가 그렇게 피지컬이 필요한 스포츠가 아닌데 남녀 에버리지 차이가 심한 이유가 뭘까요?
리치 차이라고 하기에는 이수근도 겁나 잘치던데
19/09/09 19:03
그렇게 피지컬이 필요하진 않지만 때때로 파워샷이 필요할때가 종종 있는데(ex : 빗겨치기나 뒤돌려치기 대회전 길게)
여자 선수들은 우선 그게 안되죠 예를들어 키스가 예상될떄 수구를 아주빨리(파워샷으로) 보내는 식으로 키스를 피해서 편하게 보는 방법이 있다고 가정할때 여자 선수들은 그 힘이 없어서 어려운길을 봐야 되는거고 6~7쿠션 정도의 대회전 돌리는데 한계가 있죠 그리고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때 삼촌들이 알려주기로 공간지각 능력은 일반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좋다(그래서 운전능력에 차이가 난다) 이건 삼촌들이 저에게 해주시던 말입니다
19/09/09 19:19
파워가 필요한 스트록이 가끔 있는데 여자 선수들은 피지컬이 딸려서 그게 안 됩니다. (예들 들어 직각 형태의 대회전)
게다가 섬세함에서도 남자 선수들한테 안 된고요. 그리고 에버리지 차는 선수풀 차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선수풀은 남자 대비 1/1000 이나 될까요? 여자 선수중 스롱피아비가 거의 최고수이고 30점 놓고 치는데, 우리 나라에서 30점 치는 남자는 글쎄요. 1000명은 넘지 않을까요?
19/09/09 19:51
피지컬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윗분들이 말씀 하셨지만 특히 큐질(샷)이 중요해요. 똑같은 당점에 똑같은 두께로 맞춰도 끈어서 치느냐 밀어서 치느냐 밀다가 끈었느냐등에 따라 수구의 힘과 궤적, 회전에 대한 변화량이 어마어마 하게 차이 납니다. 특히 특정 큐질로만 쳐야하는 공이 있는데 남자선수들은 그런게 자유자재로 되는 반면 여자선수들은 그런면에서 좀 달리지 않나 싶습니다.
19/09/10 02:21
스트록 힘만으로 저정도 에버차이를 설명하지는 못하고..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남녀 저변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당구장 가보면 거진 남자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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