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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4 22:53
선동열도 그렇고, 예전 규격 외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어요.. 매일 술먹고, 관리안해도 그 당시 수준으로는 최상급을 찍으니, 관리할 필요가 없었던 시절.. 그 선수들의 진짜 '최고'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움..
지금처럼 잘 관리했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19/09/24 23:58
93~94 연세대의 농대 우승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지 그 시절의 왕은 연대, 고대가 아니라 기아자동차 였습니다. 제가 팬이라 그런게 아니라 기아의 인기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점보시리즈부터 이어져 내려온 게 있어서 기아팬층도 매우 두터웠습니다. 그 왕조의 에이스 허재는 말할 것도 없죠. 다들 허재하면 98 플레이오프를 기억하는데 농구 인기의 전성기였던 94~95 시즌에 전시즌 우승을 못했던 한을 풀고자 했는지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초대형 신인 람보슈터 문경은과 농구 도사가 된 전자슈터 김현준이 버틴 삼성전자를 싱겁게 이겼던 기억이 납니딘.
19/09/25 10:14
한국 레벨에서 신장과 퍼스트 스텝이 완전 개사기 갓레벨인데, 드리블 스킬도 최고에 레이업 터치, 더블 클러치 스킬 마저 넘버원이니 말 다했죠.
19/09/25 10:11
신체조건 및 능력, 드리블과 슛터치 등등 포함한 스킬, 게임 읽는 시야까지 한국 농구에선 진짜 규격 외였죠.
허재 빼곤 서장훈과 현주엽이 위 조건에 가장 부합하다 생각하는데, (현주엽은 동시대에 서장훈이 있고, 전성기에 용병시대가 개막되면서 빛을 덜 본 케이스라고 봄) 이 셋이 현재 예능에서 에이스롤들을 할 줄이야.......................
19/09/25 10:57
허재가 진짜 무서웠던게.. 01시즌이었던가 삼성이 우승한 시즌이있습니다
맥도웰잡은 맥클래리, 문경은, 주희정, 이규섭, 강혁 의 삼성이었는데 진짜 강했어요 우승팀이 원래 그렇지만 그시즌의 삼성은 짜임새가 워낙에 좋아서 정말 시즌내내 기복없이 강했는데.. 그때 허재가 TG였던가? 하여튼 하위권팀에 있었습니다 팀대 팀으로는 전력차가 확연히 나는 상황 허재도 완전히 은퇴시즌처럼 서서 패스만뿌리던 정도는 아니지만 전성기의 끝자락이 지났다는건 확연히 느껴지는 플레이를 보이던 시기였구요 워싱턴 1년차 조던같은 느낌? 하여간 그랬는데, 무난히 삼성이 1승 가져가겠구나 싶던 경기를 허재가 혼자서 잡아버리더라구요 삼성이 못하던것도 아니었어요. 삼성도 진짜 잘했거든요? 근데 진짜 1vs5 느낌으로.. 허재 한명을 못막더군요 진짜 한명이 미쳐버리면 플렌이고 뭐고 전력이고 뭐고 날려버릴수 있구나 전성기 허재가 저런느낌이었겠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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