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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0:55
처음에 브아솔 모여서 데뷔하기 전에 연습곡 하나하나 모아서 들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이 팀이 이렇게 오래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나얼의 외골수적 기질이나 장인정신 같은 걸 생각해보면, 아무리 음악적 성향이 잘 맞는다고 해도 트러블 없이 한 팀에서 10년 이상 함께한다는 건 상상하기가 좀 힘들었거든요. 방송활동도 거의 안 해서 팬들이 '쟤네 사이가 어떤가' 엿볼 기회가 거의 없기도 했구요. 오랜만에 앨범 나온다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정엽 라디오 방송에서 다같이 모여서 수다떨던 모습이나 이런 인터뷰 영상을 보니 멤버들 간에 10년 이상 묵은 끈끈함, 유대감 같은 게 언뜻 언뜻 보이는 것 같기는 합니다.
티저 들어보니 이 노래도 차트 폭격할 것 같군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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