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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1:08
한일간 시장 크기 차이가 넘사로 많이 납니다.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진출을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게 다른 이유가 아녀요.. 저런 헛소리는 듣지마세요.
19/09/29 11:10
광고 15개면 아이돌로는 전성기 수지급, 비 연예인까지 치면 김연아급인데 그게 애들 장난이냐-_-; 다 볼 필요 없이 막줄만 봐도 거를 글이라 보시면 됩니다.
19/09/29 11:28
뭔 바보로 아나....크크크크
당장 트와이스는 둘째치고 블랙핑크만 해도 일본쪽에 전력집중하고 있는게 보이는데..(첫앨범,첫팬클럽,투어화력도 이쪽에..) 모든 아이돌들이 왜 기를 쓰고 일본에 진출하려고 노력을 하는데...시장규모나 매출도 안따져보고 보따리 상인 가듯이 진출하는줄 아나..
19/09/29 11:30
근데 확실히 이번 일본-일본으로 이어졌던 활동을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적지는 않은듯 합니다
어디서 일본 팬층이 갈라파고스화(?!) 되고 있다고 하는 글을 봤는데 정확히 뭔 뜻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코어팬은 결집했으나 대중성은 더 늘리지 못했다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투어 등을 통해 나름 안정적으로 자리잡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일본 싱글 3집 퀄이 워낙 아쉬워서 그에따른 부정적인 시선이 일본 활동자체에까지 연결된건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실제 이번 싱글 첫날 초동도 이전 싱글에 비해서 다소 하락하긴 했습니다)
19/09/29 11:35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girlgroup&no=145919 한달전 예측글인데 거의 정확합니다
19/09/29 11:42
예전에 박진영이 니지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내용에 있던 건데
이제 아이돌은 대중성보다 팬덤 장사라고 하더군요. 수익은 코어 팬들에게서 난다고 하면서...
19/09/29 11:53
아이돌판이 대중성으로 돈벌긴 힘듭니다.
시장자체가 팬덤장사로 변했어요. 여돌의 돈버는 방식이 노래 좀 뜨면 행사뛰고 하는건데 행사에서 여돌이 가지는 파이가 확 줄어서 답이 없습니다.
19/09/29 12:19
대중성으로는 데뷔 4년차 블랙핑크 사분지 일도 안 되는 신인 엑스원이 초동으로 킬디스러브 초동의 배를 뛰어넘어버리는 시대입니다.(블핑 킬디스러브 14만 6천, 엑스원 비상 : 퀀텀리프 52만장) 얘들이 본격적으로 투어돌기 시작하면 블핑 연간 투어매출 못잡는다는 법이 없다는 얘기죠.
대중성을 기반으로 팬덤을 확장한다는 개념이 일반적일 때도 있었지만 이젠 반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또 강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 시대탑이 대중성보단 팬덤에 올인한, 근데 팬덤이 미친듯이 커져서 외려 대중성이 확보된 방탄소년단이죠.
19/09/29 14:08
결국 방탄은 어떻게든 대중성 팬덤 둘다 확보한 그룹이고 아이즈원은 아니죠.
반례는 반례일뿐.. 케이팝은 대중성->팬덤형이 많지 팬덤형 -> 대중성은 여돌은 해낸적이 별로 없구요. 아이즈원이 대중성에 힘을 빌린 팬덤확장 없이 과연 탑그룹이 될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죠. 저는 노라고 보는데요.
19/09/29 14:48
방탄은 어떻게든 대중성과 팬덤을 둘다 확보한 그룹이다-라는 문장은 중간과정이 매우 아주 많이 엄청 생략된 서술입니다. 엑뱅대전(엑소-빅뱅)이 있은 이후 얼마 뒤에 엑방(엑소-방탄)대전이 있었는데, 이 전쟁 초반 대중적으로는 더 엑소가 인지도가 있었음에도 팬덤으로는 그 시절에도 방탄이 얼추 비빌 수 있었습니다. 대중적으로는 방탄이 인지도가 아직 많이 부족했던 시절이었지만 팬덤으로 그나마 좀 이기니 마니 할 팀이 전 케이팝 아이돌을 통틀어 엑소 딱 한팀이었던거죠. 결국 방탄의 대중성이라는 것도 방탄코인이 그 누구도 타지 않을 수 없을정도로 너무나 커져서 생긴 것이고.
2019년 방탄 기준으로 보면 케이팝이 대중성->팬덤형이 많은게 맞다손쳐도, 그 모든 사례보다 방탄 하나의 사례가 훨씬 더 파괴력 넘치는 사례가 됐습니다. [반례]가 [게임체인져]로서 성장한 것이죠. 앞으로 활약할 모든 케이팝 아이돌들은 이 게임체인져의 사례를 보고 만들어지겠죠. 사실 이미 기존그룹도 어느정도 그런 경향이 보이고 있고.(NCT, 몬스타엑스, 엑스원 등등)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즈원이 좀 더 큰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해 탑그룹이 못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미 아이즈원보다 팬덤에서 앞선다고 할 여돌이 잘쳐줘야 트블 내지 트블레 이정도 선인데, 팬덤장사로 3대 바로 밑으로 갈 수도 있다고 하면 충분히 팬덤장사에 배팅할만 하지 않겠습니까. 초동기록으로 아주 잠시나마 트블 기록 넘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죠.
19/09/29 15:10
방탄이 예가 될수 없죠. 방탄은 세계적인 현상이고 아웃라이어죠.
그것도 남돌도 아니고 여돌이 방탄의 길을 걷을 확률은 희박합니다. 게다가 방탄과 아이즈원은 추구하는 방향 자체가 다릅니다. 뭐 이건 더 깊이 들어갈 필요는 없을거 같고.. 팬덤장사로 3대 바로 밑인건 사실인데 그게 큰돈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결국 따지고 보면 일본에서 큰돈 만지는 여돌은 대중성+팬덤 둘다 잡은 트와이스 하나뿐인데 감안하면 본문의 말은 어느정도 맞는 얘기일수도 있을거 같네요. 빅뱅,샤이니,방탄,트와이스 다 한국에서 대중성으로 탑을 찍었었죠.
19/09/29 15:24
방탄이 세계적인 현상&아웃라이어가 아니었을 때조차도 팬덤으로는 그나마 대항할 수 있었던 팀이 엑소 하나 뿐이었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방탄하면 팬덤은 엄청 큰데 히트곡은 없는 팀이라고 평가받았을 때요.
이는 현재의 방탄이 아니라 한 15-16 방탄 정도 사례만 되도 어느 기획사 입장에서나 대중장사가 아닌 팬덤장사에 올인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16방탄만 해도 팬덤으로만 치면 그 대중성의 빅뱅을 이길 수 있었죠. 그리고 사실 아웃라이어로 치면 뭐 빅뱅, 트와이스, 샤이니도 (각자 분야와 의미는 좀 다를지언정) 아웃라이어인건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런식으로 따지고 가면 뭔가의 예(대중성이든 팬덤이든)로 들 수가 없겠죠. 아이즈원이 버는거가 큰돈이 아니다-라고 판단하시는건 뭐 자유기는 한데 여돌판으로 한정한다면 개인적으로 어떻게 판단하시던간에 큰돈은 큰돈이죠. 남돌판까지 끌어들여서 비교한다면 몰라도요. 근데 남돌판까지 같이 비교 들어가면 트와이스 밑으로는 다 위험하죠-_-; 약간 더 넓게 생각해도 블핑 정도고.
19/09/29 15:55
그러니까 결국 대중성 없이 큰돈을 만진 사례는 없다고 봅니다.
얘기하다보니 큰돈의 기준점이 없어서 계속 빙빙도는거 같네요.
19/09/29 12:21
뭐 얼마나 더 팬덤 확장 해야 하는데요?이미 초동 신기록도 한번 수립해 봤을 정도의 팬덤인데?
그리고 대중성 없어도 팬덤 많으면 큰 돈 법니다. 결국은 콘서트 수익인데 평일 사이타마 매진이 우습게 보이시나봐요?
19/09/29 12:03
대중성으로 행사돌면서 돈 벌던 시기는 다 지났습니다. 대학행사 정도 제외하면 댄스팀들이나 트로트가수분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는게 현실이죠. 결국 아이돌은 팬덤 장사입니다.
19/09/29 12:48
오디션 + 대기업 푸시인데 별로 대단한 수치라고는 안들어서.. 탑그룹 매출과는 상당한 거리도 있구요.
55억이 큰돈은 아니라고 봅니다.
19/09/30 02:26
매출내는게 아니라 큰돈 버는지 안버는지가 쟁점 아닌가요? 매출 55억이 큰돈이라고 생각하면 존중하겠습니다만 전 아니라고 생긱합니다.
19/09/29 13:08
뭐 이건 매출, 순익 측면에서 남돌>여돌이라는 것만 봐도 간단히 부정되는 거라. SM에서 왜 걸그룹이 찬밥 취급 받을까요.
1억 스밍 한 곡도 없는 엑소가 1억 스밍 여러 개를 가지고 있는 걸그룹보다 훨씬 더 잘 벌죠.
19/09/29 15:15
엑소보다 잘 버는 남돌이라봐야 방탄 정도인데, (빅뱅이야 비슷하고, 워너원보다는 매출이 높을테니) 방탄이 애초에 대중성 기반으로 시작했던 그룹인가요? 아니죠. 오히려 팬덤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기반으로 역으로 언론에 알려지면서 대중성까지 확보한 그룹이죠. 방탄의 1억 스밍 이상 곡들은 이미 체조경기장 콘서트까지 끝낸 2016년 이후 곡들이고, 피땀눈물 전부터 이미 해외에서 브레이크 아웃 하고 월드 투어 돌던 그룹입니다. 거기에 국뽕 좋아하는 아재들이랑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유명하다니 한 번 들어나 보는 대중들까지 붙으면서 대중성도 덩달아 늘어난거고요. 그렇게해서 1억 스밍곡 많이 만들어도 당장 남초 커뮤니티에서 방탄 곡이 메가히트곡이냐 아니냐 얘기 나오는 판국에.
대중성을 기반으로 팬덤을 모으는 전략은 이미 막힌지가 오래 됐어요. 기존 대중성 있는 아이돌(단정적으로 말해 걸그룹)들의 주수입이 각종 행사였는데, 애초에 행사에서 걸그룹 보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직접 돈을 쓰지 않았습니다. 주최측이 돈을 썼던거지. 그리고 이제 행사 루트가 막히니까 그 사람들은 아예 아이돌과는 담 쌓는 쪽으로 가는거고요. 이제 아이돌들은 돈 나올 구멍이 음반과 콘서트, 굿즈밖에 없어요. 그냥 차트 돌리다 아이돌 음악 우연히 접하는 수동적인 소비층에서는 더 이상 수익 창출이 안 됩니다. 그냥 여돌끼리 비교해도 지금 아이즈원의 1년차 매출만 대충 추측하면 음반과 콘서트 티켓 매출만 따져도 200억 이상이고, 굿즈랑 팬클럽, 각종 화보나 CF까지 따지면 거기에 100억 이상은 더 플러스 된다고 봐야죠. 이 수치는 연간차트 한 번씩 다 박살냈던 여자친구, 레드벨벳, 마마무보다 낮다고 볼 수 없습니다. 거기에 대중성과는 완전히 담 쌓은 남돌들(뉴이스트, 갓세븐, 몬스타엑스, NCT)과 비교하면? 솔직히 이젠 아이즈원정도로 팬덤 쌓고 시작하는거 아니면 기획사 입장에선 걸그룹 안 만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예전에 수지가 JYP에 얼마나 벌어줬냐라는 얘기 나왔을때 수지가 그렇게 TV 많이 나오고 미쓰에이가 연간차트 뿌셔도 실제 벌어다주는 돈은 2PM 개인 멤버만도 못하다고 했었죠. 대중성이라는게 어찌 보면 허상과도 같은 거예요. 왜냐면 돈 안쓰고도 그 가수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천지거든요. 까놓고 열성 팬 1명보다 그냥 드라마 가끔 보고 음원 가끔 듯는 100명이 더 돈 안 쓰니까.
19/09/29 15:31
본인이 대중성 기준을 스밍1억으로 했으면서 기준치를 높이며 방탄이 대중성이 낮다고 하는건 좀...
그리고 빅뱅 완전체가 엑소보다 잘 벌긴할거에요. 전성기 기준. 아이돌 돈 나올 구멍은 더 있죠. 방탄,블핑,트와이스 같은 경우 유튜브로도 수익이 꽤 나오고 스포티파이,애플뮤직 통해서 꽤 나올겁니다. 돈 나올 구멍이 음반 콘서트 굿즈밖에 없다는건 그냥 팬덤형 얘기구요. 결론은 수익도 대중+팬덤형>팬덤형>대중성원툴 이죠. 여기서 말하는 큰돈은 둘다 잡은 그룹들만 만지는거죠.
19/09/29 16:03
방탄이 대중성 낮다고 한 적 없는데요. 분명히 대중성까지 확보한 그룹이라고 썼습니다만.
그리고 적어놓으신 것처럼 그렇게 부등호로 딱딱 끊어서 설명할 것이 아니죠.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당장 일본의 노기자카만 해도.....나쁘게 말해 팬덤만 무식하게 크고 히트곡 측면에서는 심지어 케이팝 걸그룹보다도 떨어지는 그룹이지만 여태까지 있었던 한국의 어떤 걸그룹보다도 매출 및 순수익이 높을겁니다. 1년 매출만 1000억이 넘으니까요. (뭐 멤버수가 많으니 1인당 떨어지는 돈은 좀 적겠지만) 노기자카까지 끌어오는건 극단적인 비유긴 하지만, 애초에 불특성 대중 상대로 영업하는 온라인 콘텐츠들이 수익이 오프라인보다 높을 수가 없어요. 그 사이에 뜯어가는 게 얼마나 많은데......유튜브 수익이라봐야 예전에 블랙핑크가 한달에 한 4억정도인가? 됐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구독하면 거기서 좀 더 올라가겠지만서도. 큰 돈이긴 하지만 굿즈나 투어같은 오프라인 수익에 비하면 아직도 많이 작죠. 블핑보다 조회수 많이 나오는 그룹도 거의 없으니 다른 그룹은 다 적을테고, 게다가 프로모션 비용까지 하면 실제 떨어지는 돈은 그거보다도 더 적을걸요. 방탄정도로 월드와이드하게 뜨면 차라리 공연 한 번 뛰거나 리패키지 앨범 하나 더 내는게 1년치 유튜브보다 더 많이 벌 듯.
19/09/29 11:36
외뷔인인 제가 보기엔 그렇게 수익이 안나면 모든 기획사가 그렇게 올인하질 않겟죠 일본비중이 엄청난데....
아이즈원쪽은 애들한테 가는 수익이 적을지도 모르겟지만요
19/09/29 11:48
일본시장이 중요한 건 부정할 수 없죠. 근데 이러한 일본의존식의 케이팝은 결국 일본에 종속될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중국에서의 한한령 이후로 케이팝시장의 일본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느낌인데. 방탄이 미국에서 성공한 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순 있지만, 그 외엔 글쎄요.. 큰규모 기획사를 제외한 영소한 기획사 그룹들은 일본가서 백화점에서 행사하거나 허그회나 하고 있고 그정도는 아니니까 다행이지만, 아이즈원은 일본 레코드회사가 가져가는 것에 더해서 아키모토와 관련 관계자들까지 합세해서 가져가는 몫이 있죠.. 그리고 한국 관련 사무소 몫과 멤버 12명 몫까지 나누면 글쎄요 트와이스야 일본레코드 회사 빼면 다 제왑꺼고 와쥐야 에이벡스랑 합작회사까지 설립해서 거의 자기 몫이 상당수니 일본에 목숨거는 걸 이해하는데.. SM은 일본매출이 전체매출에 15% 수준이라며 크게 의존하고 필사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있진 않죠. CJ ENM이 작은 회사도 아니고 애들 8시간씩 장시간 접촉상법으로 활동시켜서 푼돈 벌려고 저러고 있는 꼴은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CJ가 보여줬음 하는 행보는 국내 걸그룹 파이를 키울 수 있게 콘서트도 한국에서 큰 규모로 열고 그랬으면 좋겠는데요.. CJ가 아이즈원으로 하려는게 일본가서 하이터치회만 주구장창 하면서 푼돈벌어서 프듀로 쓴 자금 회수라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좀 더 큰 시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 일본으로 이어진 이번 활동은 정말 이게 어느나라 그룹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프로듀싱이 일본쪽이라 더 현타가 온 듯하구요.. 그냥 씁슬한 현실이네요.. 한국이 내수시장이 작고 라이브 공연 문화가 발달되지 않은 걸 탓해야 할지..
19/09/29 11:53
이번 MAMA를 나고야돔에서 열고 홍콩개최는 취소되고 한국개최는 불투명한 현실을 보면서.. 더욱더 암담하다고 해야될지 걱정이 듭니다.. CJ가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해줘야 할 건 돈도 돈이지만.. 내수시장 확대를 노려야 된다고 보는데.. 이런걸 감당할 체력은 CJ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CJ조차 그저 돈 돈 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더욱더 내수시장이 답없어질테니 앞으로 더 일본의존도는 높아질거라 생각하니.. 흠..
19/09/29 12:02
지금 k팝이 인기 있는게 10대~20대 중심문화라 가능했다고 보는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10~20대 타겟이 불가능해질테니까 일본도 힘들어지지않을까 싶어요 지금이라도 좀 더 일본에 펼쳐놔야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9/09/29 12:05
그래도 CJ가 한국에 케이팝 전용 공연장도 현재 만들고 있고, 여러가지로 케이팝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엔 이의가 없을거라 보는데.. 뭔가 답답하네요. 한일합작 오디션이 아니었다면 아이즈원이 일본에서 저정도의 인기를 얻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을 거였기에 뭐 감지덕지 해야할 상황이긴 한데. 뭐랄까. 일본에서 일본 80년대 애니곡을 부르며 일본인 프로듀싱 받으며 일본식 접촉상법을 하고있는 거 보고 있자면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19/09/29 12:19
서로 보는 시각이 다른거 같은데 이번 여름 일본활동의 큰 방향성은 아이즈원을 일본에서 확실히 자리잡게 하겠다는 의지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선 음반판매가 일정수준은 나와야 하니 하이터치를 하는거고(하이터치는 탑 아이돌들도 횟수의 차이만 있지 대부분 하고있음) 주 공략층인 10~20대 여성을 잡기 위해 각종 잡지에 1년 내내 나오고 있고, 음방과 예능출연으로 대중 인지도도 챙기구요. 이러한 큰 그림의 1차 목적지를 연말 홍백출연으로 보는것 같구요. 일본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아야 장기적인 활동과 인기유지가 가능하다는건 오랜 기간동안 증명된 이야기이기에 국내활동을 희생하더라도 투자할만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활동에 대한 푸쉬또한 역대 유래를 찾아볼수 없을만큼 과감하고 파격적이니까요. 그렇다고 국내 컴백텀이 엄청 기냐하면 딱히 그런것도 아닙니다. 순서의 차이만 있을뿐 결국은 한일 1년 6컴백이니까요.
또한 cj enm에서 아이돌쪽 지분이나 중요성이 큰것도 아닌데 돌판을 위해 대국적인 자선사업급 활동을 하라는건 주제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이미 공연장 건설 등 케이팝에 대한 투자는 대규모로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아이즈원은 불과 석달전인 6월에 잠실콘을 했고 동명의 아시아, 일본투어가 끝난지 몇일 되지도 않았습니다. 앨범당 3~4일하는 하이터치가 주구장창이고 아레나급 투어가 푼돈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네요.
19/09/29 12:29
장기적인 활동과 인기유지요?.. 2년반 활동하고 해체하는 그룹인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이 과감하고 파격적이라고 하시는데 그정도라 보기도 힘든게 파격적이었던건 FNS에서 아이즈원 센터세우고 콜라보한 거 빼곤 그냥 흔한 아키모토 그룹 푸쉬 입니다. 대국적인 자선사업급 활동을 하라고 서술한 적 없구요. 제 댓글 전부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연장 건설이야기는 제가 이미 했습니다. 일본 -> 일본으로 이어지는 활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온건 샤베쿠리 같은 예능 나와서 한국멤버들이 활약한 정도가 성과라 할수있고, 음방은 곡이 너무 매우. 좋지 않아 활동하면 할수록 마이너스 이미지만 붙는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잡는다는 양반이 가사를 그따구로 쓰는건가요? 앨범당 4일 8시간씩 하이터치 시키는게 워너원 투어만 잔뜩시키다 팽시킨 모습이 오버랩되서요. 허그회안하는 걸로 다행이지만 이라고 먼저 서술했는데 톱그룹도 하이터치는 한다는 이야기는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걸 몰라서 말씀드리는걸까요? AKB식 악수회를 하이터치로만 바꿔서 주구장창 돌리는게 씁슬하다고 한거구요. CJ ENM급 규모의 회사에겐 푼돈이 맞죠. 아레나급 투어라고 하시는데 마지막날은 매진도 안되었고 굿즈줄도 그닥 적었습니다. 16000명이라 발표했는데 그 다음날 히나타자카 굿즈줄과 2만명 가득 채운 사진 보면 글쎄요.
19/09/29 13:14
팬덤형 그룹의 수익성과는 별개로 아이즈원은 일단 확실히 자리 잡긴 했는데 팬덤 확장이 1집 대비 거의 안 된 것도 사실이라 결과적으로 일본 활동을 조기에 땡겨쓴건 실패했다고 봐야겠죠. 음원차트에서 빠르게 광탈하는거야 어차피 팬덤형 그룹이니 그렇다 치고 음반 판매량도 1,2,3집 거의 비슷비슷한 수준. 음악적인 평가도 유난히 낮고요.
아이즈원의 일본 활동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곡만 봤을때 도대체 무슨 컨셉을 잡고 활동하는지 알 수가 없는 그룹이라는 겁니다. 한국쪽도 대중성은 좀 미약할 지언정 어떤 그룹인지 확실하게 컨셉을 잡고 들어가서 그걸 바탕으로 팬덤을 확장 시켰는데(당장 1집과 2집 음반 판매량만 봐도) 일본은 스키토-부에노스-뱀파이어가 뭔가 장르적인 특성이나 컨셉이 통일이 안 되고 중구난방에 가깝죠. 오히려 타이틀 곡보다 수록곡 컨셉이 더 주목받는데 그 주목받는 포인트도 뭔가 치밀하게 계획됐다기보단 마치 얻어걸린 것마냥 음반마다 제각각. 좀 심하게 말하면 미디어에서 열심히 밀어주긴 하는데 그냥 애들 이쁘다. 춤은 멋있는거 같다 빼곤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어요. 그냥 아키모토가 프로듀싱 하는 그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곡이라도 좋아서 히트곡이 몇 개 있는 그룹인거면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19/09/29 13:54
JYP도 푼 돈 벌려고 미나가 빠진 상태에서 더운8월에 트와이스 8시간씩 장시간 하이터치 시킨건가요? 돔투어까지 성대하게 마친 어마무시한 성과를 내고요? 게다가 2주간격으로 컨셉만 바꿔서 동시에 싱글을 내기도 했는데요? 일본 하이터치회나 국내 싸인회나 앨범 많이 팔기 위해 하는 수법임에는 동일한데요. 다수의 대중이냐 소수의 대량구매 팬덤이냐의 차이일 뿐이죠
19/09/29 15:54
별건 아니고 한가지 짚고 넘어갈게 있는데 트와이스 싱글 4집, 5집 하이터치회는 1일 약 4~5시간, 2일씩 했습니다
하이터치회 시작 시간과 종료 후 단체사진 트위터 올라온 시간, 후기 등으로 알아볼 수 있어요
19/09/29 16:09
트와이스는 5년차 만으로 4년차에 이미 돔투어도 돌 정도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를 잡은 그룹입니다. 그런 그룹인데도 불구하고 싱글 낸다고 하터회를 하는거죠. 아이즈원은 아직 데뷔 1년도 안 되었고 인지도도 트와이스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신인입니다. 신인이 잡지부터 연예방송까지 열심히 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19/09/29 14:33
왜 그런지는 본인도 다 알고 있네요.
국내는 내수가 부족하니까 그 정도만 하는 거죠. 그리고 그건 시야 문제가 아니죠. 어쩔 수 없는 거죠. 한국에서 공연 안하냐? 공연 하고 있고 이미 했죠. 국내에서 콘서트해봐야 아이돌 한 해 2번하면 많이 하는 거죠. cj도 일개 회사인데 그거 해결 못하죠. 인구가 안 느는걸 어쩌겠습니까? 일본 문제는 cj가 오히려 선도하는 쪽이 아니라 후발주자니까 sm이나 다른 진출한 지 오래된 회사와는 다르게 아키쪽과 연합한 거고 그래서 일본식으로 활동하는 거죠. 이게 왜 불만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아이즈원팬이라면 그런 활동에 불만이면 이해가 됩니다. 팬이 회사 사정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근데 댓글은 cj가 거국적으로 뭔가를 해주길 바란다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안되죠. 이제 일본진출하는 회사인데 쉽게 진출하는 만큼 어느정도 페널티를 하지는 게 당연하니까요. 아니면 아키랑 연합 안했어야 했는데 그럼 일본 진출이 힘들었겠죠.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알겠습니다만 그걸 요구할 대상을 잘 못 잡은 거라고 봅니다. cj가 할 수 있는 일이 댓글에는 없어요. 그러니까 해결 할 수도 없습니다. mama 한국에서 하든 말든 그건 사소한 거고 그건 댓글에서 바라는 문제 해결하고 상관이 없죠
19/09/29 11:51
평일날 사이타마를 500레벨까지 채우는 그룹이 수익성이 떨어져요? 프하하하하
평일날 사이타마 꼭대기까지 채우는건 주말이면 돔도 가능하다는겁니다.
19/09/29 11:52
음반은 원래 가수한테 들어가는 돈 크지 않고 도쿄돔 단발 공연은 대관비 비싸서 생각보다 돈 벌기 힘든게 맞긴 한데 그게 일본 활동이 돈 안되며 한국이 돈 더 잘벌린다는 주장으로 이어지는게 비약이죠
19/09/29 12:20
일본활동 분배구조상 수익대비 멤버들에게 돌아가는 돈이 생각보다 적다
정도면 모르겠는데 일본활동이 돈이 안된다는 그냥 견소리 인데요. 그돈 안되는 곳에 모든 아이돌그룹이 되던 안되던 진출하고 보나요.
19/09/29 12:59
솔직히 엔터 관련 토론은 뭐 제대로 검증된 데이터도 없이 뇌피셜+본인희망 섞어쓰는 분석이 대부분으로 보이더라구요.
정치, 경제, IT 관련 토론이라면 아무말 취급받을 수준의 댓글도 많이 보이고.
19/09/29 19:44
? 까는 건 본문 댓글의 사람이 그러는 거고, 저는 동의 안 합니다.
들어도 우스울 얘기고요, 아이즈원 지금 너무 잘 되고 있는데 걱정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물어보고 싶었던 건 한국 수익이 일본의 그것보다 압도적인가? 에 대해서 정말인가? 싶었던 거죠. 저 사람이 금감원 자료까지 보여주면서 설명하길래...
19/09/29 19:47
첫 글인 것은 아이즈원 땜에 최근에 가입해서 그런 거구요,
? 무슨 피드백이요? 여기는 일일히 댓글 하나하나마다 글쓴이가 다 대댓을 달아야 하는 문화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이상한 말씀으로 마치 안티인양 몰아가지 마세요. 한 번 더 멀쩡한 사람 몰아가시면 신고하겠습니다.
19/09/29 16:13
일본의 무슨 신생 기획사 끼고 일본 진출 한 것도 아니고 이미 수십년 운영한 초대형 음반사와 덕후들 돈 빼먹는데 이골 난 기획사 끼고 하는건데 무슨 헛소리를.
19/09/29 18:57
이거 완전 동의 합니다. 일본 기획사들 보고 있으면 진짜 덕후들 돈 빼먹는데 이골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돌도 어쨋든 아티스튼데 그역량을 키우는 것과는 상관없이 학예회 수준이라도 어떻게든 마음을 움직여서 돈 빼먹을 궁리만 하는 일본 기획사들. 우리나라가 그렇게 안 되길 정말 기도합니다.
19/09/29 18:09
이런건 추론만 가능한건데
정답이 있는 문제도 우기는 사람에게는 추론으로 이길수가 없죠.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는데 본인은 모름 알려줘도 인정도 안함; 저분은 단골이네
19/09/29 19:44
일본시장 넘사던 아니던 망해가던 현재 어찌됐든 도둑질 안하고 돈 잘 벌고 팬들과 잘지내면 됀듯
다만 영어권 빼고 라틴음악 다~~~음쯤 음악적 성취를 이루고 있는 Kpop의 지금, 좀 더 아티스트 다운 무언가 있었음 하네요. 방탄이 시작이고 끝이 아니길 기대하는 입장에선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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