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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2 20:25
vs논쟁은 그냥 재미와 선호의 차이로 봐야지. 두 선수는 정말 멋진 선수입니다.
요새 망가져가는 맨유를 보고 있으면 퍼거슨 맨유의 마지막 전성기 기간에 맨유 스쿼드 일원 중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한 박지성 선수가 다시금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손흥민이 지금 유럽 톱급 공격수 재능을 뿜뿜 뽐내고 있다면 박지성은 그 당시 유럽 최정상에 도전하는(그당시 넘사벽 바르셀로나는 결국 이겨내지 못했지만) 강력한 팀의 일원으로써 제 몫을 다했기때문에 함부로 누가 위다 아래다 두기는 정말 선호도 차이인 것 같습니다.
19/10/12 20:32
아니죠 박지성 맨유 올때 느낌을 다들 잊으신 것 같습니다....
전성기 기준 원하는 클럽도 저는 박지성이라고 봐요 0405 박지성 진짜 대단했어요... 괜히 영감님이 땡긴게 아닌데
19/10/12 21:59
저는 100개 클럽으로 본다면 손흥민이 이길거 같습니다.
그 당시 박은 강팀에서 원하는 스타일이고(나쁘게 말하면 약팀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었음), 손은 약팀이든 강팀이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실력의 우열과 상관 없이,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손 윈!
19/10/12 21:17
박형 정말 사랑하지만 EPL 이달의선수에 챔스 결승에서도 주인공급 위상 가진 흥민이보단 아래라고 봐야죠. 하지만 국대에선 흥민이가 열심히 해도 캡틴 박지성 위상을 쉽게 제치긴 힘들듯
19/10/12 21:41
잉글랜드 최고의 구단인 맨유에서 역대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퍼거슨이 직접 골라서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라는 임팩트는 진짜 쩔어줬죠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옘병 구라친다고 생각했었으니
19/10/12 22:02
우리만 vs놀이 하는 것도 아니고 전 세계적이고 유구한 전통이 있는 놀이더라구요 크크크 그나저나 저 친구들 기분이 어떨까 눈 앞에서 박지성이 뙇! 하고 나타나면...
19/10/12 22:02
무릎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손흥민 못지않게 폭발력도 있었어서...(물론 킥력은 손흥민이 더 위라고 봅니다만.)
다만 손흥민이 최근 병역 문제가 해결된 이후로 뭔가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가(...) 이전까지 톱 플레이어라고 하기엔 좀 심각했던 오프더볼, 좁은 시야 같은게 꽤 개선된 모습이 보여서 이 추세면 넘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창 전성기 나이이기도 하고.
19/10/12 22:09
전 박지성. 축구 보는 눈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손흥민 축구 하는거 보면 3해처리 운영 못하는 테저전 저그가 투햇뮤짤하는거 보는 느낌. 개안하기전 이제동인데 피지컬이 그 만큼은 또 아니고. 손흥민이 갑자기 개안하면 그냥 박지성 쉽게 넘는건데 별로 안그럴꺼 같음
19/10/12 22:13
현재 클럽팀에다가 전성기 박 vs 현재 손 물어보면 압도적으로 현재 손이지 않을까요? 괜찮은 공격수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물론 커리어+국대 영향력 등등 따져보면 그냥 해버지 압승이죠;; 어쨌든 뻥피엘+챔스 우승컵 들어올려 보신분인데 크크크
19/10/12 22:36
피지알이면 손박 둘 다 보신 분들 아닌가요...?크크
전 박에 조심스레 손을 들어봅니다... 박은 진짜 혼자 경기를 움직일 정도의 영향력이었는데 손은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서요
19/10/12 22:52
손박 다 봤는데 국대 박지성 클럽 손흥민이죠.
클럽은 넘어선지 꽤 됐고 국대는 플레이 스타일상 손흥민이 박지성정도의 영향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앞으로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19/10/12 23:08
손흥민 골영상 하이라이트 보니 박지성을 우위로 보기가 좀 힘들겠던데요. 축알못입니다 ㅠ 개인적으로는 박지성이 더 좋아요 흐흐 축알못도 2002는 마음껏 즐겼으니까요.
19/10/12 23:17
국대 박지성 클럽 손흥민이면 박지성이 위죠.
강팀에서도 제역할하고 약팀에서는 캐리롤이 가능한선수 vs 강팀에서 캐리롤이 가능한데 약팀에선 존재감 떨어지는 선수면 저는 전자가 더 낫다고 봅니다.
19/10/13 01:15
공격수로써 손>박, 필드 플레이어로써 박>손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성기의 박지성은 본인이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던 것처럼 (브라질 둥가 감독의 현역 시절을 예로들며) 그가 출전하는 경기에서 팀의 퀄리티를 한단계 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0405 돌격대장으로 PSV를 챔스 4강에 올려놓었고, 부상 이후 0708 0809 1011 유럽 최강을 다투던 맨유가 챔스 결승에 가고 리그를 휩쓸때 중요 경기엔 비록 주연이 아닐지라도 팀의 에너지 레벨을 한 단계 올려놓는 하드캐리 조력자의 위치, 무앗보다 10월드컵 16강에서 그 우루과이를 사지로 몰아넣던 퍼포먼스까지 그는 본인이 원하던 대로 그가 필드에 존재함으로써 - 그의 기술 활동량 리더쉽 축구지능 등 총체적인 능력치를 발휘하여 - 팀의 퀄리티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플레이어였어요. 매우 정성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무언가가 그를 아직까지도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로 기억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은 뭐, 두 말 할 필요가 있나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입니다. 유럽 탑리그에서 시즌 20골씩 박아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한국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나올 줄 누가 예상이나 했겠어요. 보는 재미가 있고 이런 활약 오래오래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19/10/13 01:44
저는 기본적으로 박지성이 더 다재다능하고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공격수 또는 골게터로서의 프리미엄을 감안한다면 손흥민이 더 낫다고 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박지성이 공격수로서 빛날 수 있는 팀은 중~중상위권 정도가 한계이지만 미드필더로서 박지성은 상~최상위권에서도(한편으로는 최상위권일수록 더) 빛날 수가 있습니다. 부상의 아쉬움이 없었더라면 공격수로서의 한계도 더 높았을 가능성이 크죠. 손흥민과 달리 박지성이 국가대항전 및 주요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눈에 띠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더욱 출중한 활약상을 보여온 것과 당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맨유 소속으로 다년 간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신체조건에 따른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라든가 골을 넣는 능력 등은 손흥민이 분명 박지성보다 더 낫습니다만 확실히 손흥민은 박지성에 비해 역할과 능력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에 따라 활약할 수 있는 환경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긴다고 앞서 이야기하였듯 그러한 능력에 대한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로 감안하느냐에 따라서는 손흥민이 박지성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당연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일이겠죠.
19/10/13 01:47
저도 한준희옹이 말하는거처럼 위대한선수와 비싼선수의 차이라고 봅니다.
물론 위대한선수는 한국축구 기준이고요. 비싼선수는 축구계 기준입니다.
19/10/13 03:39
발롱도르같은 선수비교 끝판왕에서 월드컵, 국대성적 고려하는게 당연한것처럼 외국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대가 어떻고 하는거에 아무 관심없으니
손>박으로 몰표나오는거 이해해도 한국 사람은 다른기준을 가질수밖에 없고, 외국의 시선이 진리가 될 이유도 없습니다. 본문짤방처럼 손흥민이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박지성 선수를 국대에서도 넘을수 있더라도 최소한 지금은 박이죠 이부분은. 국대>>>>>>>>클럽으로 비중을 가지면 당연히 박지성 손 들수있는거고요. 반대로 클럽에 비중을 많이 둔다면 당연히 손흥민에 손들수 있는데, 어느쪽을 뭔 축알못 취급할거리는 아니죠. 단순히 월드컵 4강 16강 같은 커리어적인 부분으로 봐도 그렇지만 그냥 경기력체감이 달라서.
19/10/13 04:52
저도 박지성경기는 생방으로 거의 다 봤었지만 손흥민>박지성이죠. 말이 좋아 수비형 윙어지 다른 윙어들도 수비 다 합니다. 축구는 스탯으로 말하는게 아니긴 한데 둘이 2배이상 차이나는걸로 알고 있고 클럽기준으로 그냥 수비력빼면 다 손흥민이 우위죠. 리그에서도 로테멤버 였던 적이 많았고 퍼거슨이 잘 써먹었지만 다른 팀이었으면 그 퍼포먼스 반도 못 보여줬을듯. 희한하게 예전 포돌스키같은 선수처럼 국대만 가면 오지게 잘했고 손흥민의 상대적으로 초라한 국대 퍼포먼스랑 비교되서 한국인이면 가슴으로 박지성 뽑는 사람 많겠지만 클럽이 경기수도 훨씬 많고 퍼포먼스에서 그냥 손>박이죠. 메날두가 국대에선 호나우두나 지단이랑 비교해도 초라해지는 것처럼 국대에서 박지성이 잘하긴 했지만 역대순위매기면 손>박이라 생각합니다.
19/10/13 11:24
박지성. 전 강팀일수록 손흥민의 가치가 빛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국대에서는 힘을 못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국대가 강팀이 될 것 같진 않아서 박지성. 앞으로도 손흥민이 국대에서 캐리할 것 같진 않아요.
19/10/13 13:43
누가 우위다가 아니라 박지성은 박지성. 손흥민은 손흥민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둘 다 공격수였다면 Vs 놀이가 할 만했겠지만요. 박지성은 박지성 대로 위대한 선수였고 손흥민은 손흥민 대로 위대한 선수가 되어가고 있지요. 둘 다 최곱니다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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