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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5 12:27:27
Name 신불해
Link #1 구글
Subject [스포츠] [MLB] 거진 10년 전, 전율을 느끼게 했던 한 신인 선수의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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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trikeouts in his Major League Debut."


"Milledge is going, Pudge will throw him out, and that's 11 strikeouts."


"Breaking ball, that's number 12!"


"This crowd is on his feets on the 7th inning, and they just saw number 13!"


"YEAH! WHOO!"










퍼펙트게임이나 노히트 노런도 제치고 그 해 최고의 경기로 선정된 경기




데뷔 이후 조금 있다가 전국 방송에서는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경기도 취소하고 스트라스버그가 출전하는 워싱턴 VS 클리블랜드 경기를 틀어줄 정도.






이제 거진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저 경기를 봤을때 느꼈던 흥분감과 고양감,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 같은게 아직도 옛날 추억처럼 생각납니다. 



어찌보면 스탯이나 하이라이트 영상 정도만 가끔 보던 저를 워싱턴 내셔널스라는 메이저리그 팀 하나 제대로 응원하게 만든 선수고...





부상에 플옵 광탈에 참 우여곡절 많았고,




지명부터 마이너 시절부터 데뷔까지 쭈욱 지켜본 선수






정말 훌륭한 능력을 가졌고 기대를 받았는데 생각보다는 덜 풀린 선수





그래서 기대이하라는 말 들어도 쭉 보는 입장에서는 "아 잘할때 정말 잘하는데..." 하고 못내 아쉬웠던 선수





그리고 올 시즌 끝나고 떠날지도 모르는 선수인데





저 때 힘차게 던졌던 그 공이 거진 10년을 지나 드디어 찬란하게 꽃을 피우네요. 쟁쟁한 투수들 꺾고 정상에 오르는 상상을 데뷔때부터 했는데 안풀리고 안풀리다가 못 다 피운 꽃 지금 누구보다 찬란하게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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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풍경
19/10/15 12:35
수정 아이콘
역대급 재능이었다고 하는데 토미존이 문제가 된건지 투심이 문제가 된건지 포텐이 도저히 터지질 않았던...
디오라마
19/10/15 16:06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너무 높았어서 그렇지 통산 방어율 3.17의 에이스급 투수기는 하죠 크크
19/10/15 12:37
수정 아이콘
크 멋있네요 스벅..
한종화
19/10/15 12: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름이 누군가요?
LucasTorreira_11
19/10/15 12:43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8A%A4%ED%8B%B0%EB%B8%90%20%EC%8A%A4%ED%8A%B8%EB%9D%BC%EC%8A%A4%EB%B2%84%EA%B7%B8?from=%EC%8A%A4%ED%8A%B8%EB%9D%BC%EC%8A%A4%EB%B2%84%EA%B7%B8

일명 스벅입니다.
물론 팀 에이스는 '매드맥스' 맥스 슈어져 겠지만, 이번 플옵에선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제일 무서운 투수는 스벅이라고 생각합니다.
19/10/15 12:41
수정 아이콘
스트라스버그군요
바카스
19/10/15 12:49
수정 아이콘
스벅, 하퍼를 안은 워싱턴 보고 리그를 한 10년간 지배할 줄 알았더니 정작 하퍼가 팀을 나가자마자 이토록 잘 하다니 크크 신기할 따름입니다.
19/10/15 12:49
수정 아이콘
항상 해보는 가정 중 하나가 저때 플옵서 스벅 이닝제한을 걸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네요
올해서 다져스한테 5차전서 뒤지고 있을때도 스멀스멀 나더군요 흐
강가딘
19/10/15 12:53
수정 아이콘
결국 하퍼가 억제기었어..
세종대왕
19/10/15 12:5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로 포시 41이닝 57삼진 1.1을 기록했네요.
다음 경기 7이닝 0자책시 포시 평자책 0.94로, 0.95인 샌디코팩스를 제칠 수도 있겠고요.
사실 스벅 기대치가 정규시즌 커쇼 + 가을 범가너였는데, 포시는 현재까지 굉장히 좋고,
정규시즌도 S급 시즌이 없어서 그렇지만, A+급 시즌은 꾸준히 기록했기 때문에,
가끔 어이없이 털리는 경기 횟수만 좀 줄여서, 사이영 시즌 2번 정도 만들면, 명전급 선수로 영원히 기억될 듯합니다.
No justice
19/10/15 13:00
수정 아이콘
폼이 약간 역w느낌나지 않나요? 저는 웬지 캐리우드나 마크 프라이어느낌이 들어서..ㅜㅜ 참 좋아했던 친구들이였는데 암튼 부상 조심해서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19/10/15 13:09
수정 아이콘
인버티드w같은 투구폼과 투수의 부상 사이에는 별다른 증명된 연관성이 없습니다.
No justice
19/10/15 13:35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까 그시절에 mlb를 좋아했고 지금은 간간히 봐서 잘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혹사당해서라는게 정설인가보군요..
Sinister
19/10/15 15:22
수정 아이콘
역w 선수 중에서 어깨가 원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은 크게 부상과 관련없고 직선으로 나가는 선수들이 인저리 프론이 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있긴 했었습니다.
No justice
19/10/15 18:38
수정 아이콘
같은분이신줄 크크
及時雨
19/10/15 13:03
수정 아이콘
내셔널 트레져...
19/10/15 13:16
수정 아이콘
스벅 지명때부터 봤었는데 벌써 10년이나 됐군요. 무슨 신인이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끼고 계약을 하나 신기했었는데 말이죠
19/10/15 13:47
수정 아이콘
스벅+하퍼가 깨지고 나서야 월시를 가겠네
wersdfhr
19/10/15 15:44
수정 아이콘
대체 그 장렬한 탱킹은 무얼 위해서 ㅠㅠㅠㅠ
VerLander
19/10/15 17:44
수정 아이콘
크크 야구 몰라요,..
19/10/15 13:49
수정 아이콘
내셔널 트레저...
wersdfhr
19/10/15 15:43
수정 아이콘
스트라스버그 아마추어시절 hype 부터 데뷔전까지 하늘이 내린 유망주에 완벽함 그 자체였는데 그 자체였는데 시작부터 토미존 서저리 받으면서;;
19/10/15 15:45
수정 아이콘
스벅이 누군가했는데..
별명이였군요
율곡이이
19/10/15 17:48
수정 아이콘
이선수 피지알에서도 데뷔전 글 올라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역대급 내지 S급인줄 알았는데 A급 활약해서 아쉽다는 정도인거죠?
아기상어
19/10/15 19:27
수정 아이콘
커쇼 뺨따구 다섯번 왕복으로 때릴정도로 클줄 알았는데....

돌고돌아 월시 반지로 커쇼 뺨따구를 때리겠네요... ㅠㅠ
19/10/15 20:10
수정 아이콘
좀 더 오래된 선수지만 케리우드 생각이 나네요. 참 대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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