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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5 15:20
박명수는 크랙으로 한번씩 크게 터트리는 느낌이고 유돈노 3인방이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프로그램이었죠.
하하, 정준하는 누가 들어와도 크게 차이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19/10/15 15:36
하하의 위치가 꽤 중요했던게, 캐릭터쇼 특성상 캐릭터 고착화가 일어나는데
하하가 여러포지션을 돌아다니면서 상호작용으로 보완한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돈노와 박명수는 변하긴 했어도 일관된 포지션이었는데 하하가 좀 달랐죠. 식스맨 역활인데 그래서 빠지고 나서도 별 티가 안난거고요 크크크 노홍철과 길이 사라진 이후에는 하하가 주 공격수를 해야하는데 힘에 부치는게 눈이 보였으니..
19/10/15 15:25
유재석이 진행(감독)만 해도 될만큼 노홍철 박명수의 공격력이 날카로웠고 정형돈이 미드필더처럼 공수양면 좋았죠 정형돈 노홍철 빠지고 우리가 알던 무도는 끝나버렸죠
19/10/15 15:32
웨이브에서 무한도전 예전방송 보면서 LOL팀이랑 참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6인구성도 7인구성도 다 짜임새가 있었다고요. 정준하가 욕도 많이 먹고 했는데 탱킹으로는 그만한 사람도 없어서.
19/10/15 16:16
제가 여기저기서 여러번 했던 말인데,,,
전 무한도전 꾸준히 보는 팬은 아니었고 화제가 되면 가끔 보는 정도였거든요. 노홍철은 너무 시끄러워서 별로라고 생각했고 정형돈은 좋아하긴 하는데 정형돈의 중요성이 팬들이 말하는정도로 큰가 싶었었단 말이죠. 그런데 무한도전 막바지 쯤? 아마 양세형까지 나오던 시절이었을텐데 당시에 알래스카 특집인가 김상덕씨 찾으러 유돈노 세 명이서 간 회차를 그때에서야 봤단 말입니다. 그거 보고 혼자서 미친듯이 웃고 '아 이들 존재 자체가 곧 컨텐츠구나'를 깨달았었죠 크크
19/10/15 16:11
유돈노의 힘을 느낀 게 그 김광석씨 찾기였나? 시베리아 특집이었죠.
물론 해외로케의 힘도 있었겠지만 박명수,정준하,하하는 그 때 뭐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길도 있었나? 흠~
19/10/15 16:19
그거 가지고 연말정산 특집에서 또 써먹었죠.
정준하가 우리도 알래스카 가면 잘 할수 있다고 큰소리쳐서 유재석이 진짜 바꾸냐고 물으니까 꼬리내리던..
19/10/15 18:42
잘묻어가는 정글러(길)와 그냥 맞아주기만 하는 탱커(정준하)와 서포터 없으면 딜 못넣는 메인딜러(박명수)가 합쳐지니
어마어마한 역 시너지 크크크크크크
19/10/15 17:37
알래스카 vs 번지점프 특집인 오마이텐트는 하하 복귀 직전에 찍었습니다. 그래서 하하는 없었고, 번지점프대에 올라갔던 박명수, 정준하, 길의 분량은 거의 없었죠.
19/10/15 17:16
노홍철은 음주운전 파문 이후 개인으로서도 파괴력이 완전히 사라져서 안타깝긴 합니다.
무한도전 초기에는 진짜 제정신인가 싶은 수준이었는데 그게 완전히 제거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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