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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8 12:02
(수정됨) https://m.fmkorea.com/best/2292610755
제보한 사람의 과거라네요. 그냥 관종같네요... 롤렉스도 그냥 락커룸에서 하나 삥뜯는게 더 빠르실것같은데요 크크
19/10/18 12:10
돈 많은 사람들도 푼돈에 목숨 거는 경우도 있긴 한데
1. 퍼거슨 연봉 생각하면 굳이 롤렉스 하나 때문에? 2. 일반 리그나 컵대회도 아니고 챔스피언스 리그를? 3. 그것도 유벤투스 전을?? 확률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19/10/18 12:16
"지구의 소유권을 너에게 주마" 정도는 되야 할 거 같은데 크크크 롤렉스 하나에 역대 레전드 감독으로 꼽히는 자신의 커리어를 버린다 크크크크크
19/10/18 12:35
물론 사람은 모른다지만 드러난 행보만 봤을때는 "지구의 소유권을 주겠지만 넌 더이상 어떤 트로피도 들 수 없을것이다" 하면 조물주 얼굴에 축구화 던지고 헤어드라이어 틀 사람인거 같은데 크크 암만 그래도 롤렉스는 너무 심했..
19/10/18 12:32
퍼거슨이 맨유에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고 심판에게 뇌물을 줬다면 설마하고 의심이라도 해보겠는데... 돈을 받고 져줬다구요? 바르셀로나한테 지고 있을때 손 부들부들 떨던 그 승부욕 강한 영감님이요? 크크크크크크크
19/10/18 13:07
이거 한국기자가 축알못 인가요? 크크크 무슨 4억 이라고 해도 믿을까 말까인데 4천만원 짜리 시계 하나에 퍼거슨이 승부조작을 크크크
일거리 없으면 그냥 발품 좀 팔지 아무거나 다 갖다 가져오네
19/10/18 13:50
(수정됨) 기사가 잘 안읽혀서 원문하고 파생된 여러 기사들까지 보고 왔습니다.
제가 파악한 사실 관계만 정리하면 1. Claire Newell 라는 기자가 2016년에 가명으로 'Meiran' 이라는 가짜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한 후 Giuseppe “Pino” Pagliara (64살, 남, 이탈리안) 에게 영국 축구선수들에게 투자하고 싶다고 접근함. 2. Giuseppe “Pino” Pagliara은 제노아(이탈리아 지방)의 축구선수들의 소유권을 사서 차후 판매하자고 하며, 이런 일을 하는데 뇌물이 필요하다고 함. (아마 2015년부터 FIFA에서 선수에 대한 서드파티 오너쉽을 금지되어 그런듯. 1년밖에 안된 룰이라 뒷돈을 쓰면 된다고 생각한듯..) 3. Giuseppe “Pino” Pagliara은 Claire Newell에게 부패된 풋볼 비지니스에 대해 이야기 했고, 여기서 '알렉스 퍼거슨의 금시계' 이야기가 있었던것 같음. 물론 Claire Newell는 이 대화를 몰래 녹취함. 대화 뿐만 아니라 Pagliara와 나눈 Email, 메신저등 많은 자료를 검사측에 제출한듯. 4. Giuseppe “Pino” Pagliara는 현재 Tommy Wright,(반슬리의 head coach)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이 재판에서 퍼거슨의 이야기도 언급됨. 그래서 우리가 오늘 보는 '퍼거슨 금시계 받고 승부조작혐의' 란 기사가 나옴. 기소한 Brian O’Neill 검사는 퍼거슨 뿐만 아니라 언급된 거물급 인사들의 이야기에 대해, 본 재판과 관계가 없고 그들이 법정에 출석해 방어권을 행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더이상의 언급을 꺼려함. 여기까지고, 아직까진 아무것도 아니지만 진행사항에 따라 큰 스캔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짜라면 말이죠. 그놈의 라면.... 의사와 제약사 영업사원의 리베이트관행이 떠오르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라면 저는 아직까진 저 에이전트가 자신의 새 비니지스 파트너(가짜)에게 MSG 넣어 입털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마치 퍼거슨이 재판받는거 처럼 써놓은 저 스포탈코리아 기사는 정말 별로같고 좀 제대로된 축구기자가 자세한 후속보도를 해줬으면 하네요.
19/10/18 14:43
딜 들어올 때, 제안한 사람 코앞에서 백암씨한테 전화기돌려 하나 갖다달라고 한마디만 해도 여기저기서 롤렉스 다발로 쏟아질텐데 저게 말이 될리가 없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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