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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07 15:02:19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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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수정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 자체로 여겨지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의 입지가 점점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새벽에 있었던 비야레알 원정에서도 0-0으로 비기면서 이번 시즌 라 리가 원정 경기 5연속 무승부를 기록. 리가 6위를 유지헀습니다. 1경기 먼저 치른 것이라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 경기를 보진 않았지만 비야레알이 슛팅을 23개나 기록했을 정도로 난타전이었더군요. 골이 안나와서 그렇지...

원정 5연무와 별개로 모든 대회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그 2패가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것이긴 하지만, 전적을 8경기로 넓혀도 2무 1패가 추가되어 1승 4무 3패의 부진한 사이클을 가져가는 중.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5경기 승점 7점으로 레버쿠젠과 고작 1점차라서 최종전에서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닙니다. 물론 마지막 날 대진 자체는 꽤 수월한 편이지만...

특히 이번 시즌은 성적 뿐 아니라 시메오네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은근슬쩍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사울의 기용 문제로 말이 많았는데, 사울을 풀백 위치에 자주 기용함으로써 선수의 잠재력을 제대로 못 끌어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마르카 발 뉴스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보드진이 현 퍼포먼스에 실망하여 시메오네와의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루머가 뜨기도 했었죠. 여기서 발전한 루머인지 아스날이랑 에버튼이 시메오네의 거취를 주시 중이라던 루머도 있었지만 현실성이 없는 듯.

그리즈만을 떠나보내며 기록적인 이적료로 데려온 주앙 펠릭스는 나쁘지 않지만 이적료에 걸맞는 센세이셔널 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은 아니고, 모라타는 골 기록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걸 하지 못할 선수라고 생각이 들며, 디에고 코스타는 그야말로 폭삭 망했습니다. 폼도 안 좋은데 장기 부상까지 끊어서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보드진도 할 말이 없진 않은게 시메오네의 연봉이 타 감독들이랑 비교해도 굉장히 많은 편이고, 새 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지으면서도 재정적으로 휘청거리기는 커녕 공격 자원에 오프시즌마다 상당한 금액의 이적 자금을 쏟아부어서... 구장 신축을 하고도 어려워 보이는 티가 전혀 안난다는건 진짜 투자량이 어마어마했다고 봅니다. 시메오네가 이번 슬럼프를 잘 이겨내서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의 포인트 중 하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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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ULOLU
19/12/07 15:08
수정 아이콘
요즘 빅클럽이나 유명클럽 감독 목숨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드물게 오래 재임하고 있는 감독이라 이런 이야기가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네요.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를 떠나보내는 순간 지금의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할 겁니다. 다른 빅클럽들이 감독을 갈아치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테지요. 시메오네가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Le_Monde
19/12/07 15:22
수정 아이콘
그렇진 않습니다. 리그 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팀 중 하나이고 특히 자금력은 빅3 그 자체입니다. 문제는 공격진의 창의성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그러니까 빅클럽 전술을 잘 못만드는 시메오네입니다.
LOLULOLU
19/12/07 15:46
수정 아이콘
전술에 대한 부분은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 아틀레티코가 누리고 있는 것의 상당 부분(자금력 포함)이 시메오네와 그가 만든 성적에 따른 것이라는 것, 그리고 아틀레티코보다 더 탄탄한 조건의 많은 빅클럽들이 오랫동안 팀을 유지해 온 감독을 바꿨을 때 겪는 진통을 생각해 보면 아틀레티코는 더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게다가 라리가는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팀에도 비교적 좋은 선수들이 끊임없이 공급되는 리그죠. 시메오네가 물러난다면 현재 아틀레티코의 자리를 넘볼 팀들은 충분히 많습니다.
Le_Monde
19/12/07 15:55
수정 아이콘
ATM의 자리를 넘볼 팀이 세비야랑 발렌시아 뿐인데 둘 다 자금력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라리가 자체가 자금력이 떨어지는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공급되기 때문에 되려 시메오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겁니다.
타 리그에서는 팀이 아무리 자금력이 좋아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있는 선수를 잘 만들어내고 활용하는게 중요한 반면
라 리가는 여전히 가성비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들을 영입하고 잘 키우기만 해도 현 성적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메오네는 딱히 라 리가 내부 선수 영입을 선호하지 않았고 그 영입 결과도 좋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시메오네가 현 ATM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건 사실이지만 타 팀만큼 진통이 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 팀의 경우 균열이 애시당초 크게 있던 상태였던 반면에 (맨유, 아스날) 지금 ATM은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오히려 타이밍을 늦추면서 균열이 더 심해지면 해임의 리스크가 더 커질겁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언제 그랬냐는듯 시메오네가 다시 리그 top2 팀으로 만들어버리고 챔스에서도 선전하는 거겠지요.
LOLULOLU
19/12/07 16:00
수정 아이콘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저의 요지는 팀을 오래 맡은 감독이 물러나면 그 공백을 메우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아틀레티코에게 제일 좋은 건 다시 반등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저도 그랬으면 합니다.
Le_Monde
19/12/07 16:03
수정 아이콘
오래 맡을 수록 'XXX 사단'이 팀을 장악하게 되다보니 확실히 공백이 클거 같긴 합니다. 수고하세요.
LOLULOLU
19/12/07 16:10
수정 아이콘
(윗 댓들들 포함한 말씀에 동의하는 의미로)매너리즘이 참 여러의미로 무서운 것 같습니다. 감독에게나 팀에게나.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디오라마
19/12/07 15:58
수정 아이콘
심에오네! 아스날로 오심씨오.. 여긴 암것도 없씸다!
이웃집개발자
19/12/07 17:28
수정 아이콘
시메오네 내보내고 뭘 어떡하려고 그런 루머를?
오리지날5.0
19/12/07 18:58
수정 아이콘
16경기했는데 16골 넣었다면 시메오네 스타일 고려해도 너무 하긴하네요 at는 항상 영입할때보면 물음표가 남는 영입하던데.. 서로 결별해서 새로움에 도전하는게 윈윈일듯
내설수
19/12/07 20:31
수정 아이콘
말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는 상황은 맞으니..
주본좌
19/12/07 21:26
수정 아이콘
AT의 문제점은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거죠
수비는 여전히 괜찮은데 화력만 장착되면 무서운팀 될거 같아요
망디망디
19/12/08 03:07
수정 아이콘
여긴.대체감독이 누가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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