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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15:08
요즘 빅클럽이나 유명클럽 감독 목숨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드물게 오래 재임하고 있는 감독이라 이런 이야기가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네요.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를 떠나보내는 순간 지금의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할 겁니다. 다른 빅클럽들이 감독을 갈아치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테지요. 시메오네가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19/12/07 15:22
그렇진 않습니다. 리그 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팀 중 하나이고 특히 자금력은 빅3 그 자체입니다. 문제는 공격진의 창의성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그러니까 빅클럽 전술을 잘 못만드는 시메오네입니다.
19/12/07 15:46
전술에 대한 부분은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 아틀레티코가 누리고 있는 것의 상당 부분(자금력 포함)이 시메오네와 그가 만든 성적에 따른 것이라는 것, 그리고 아틀레티코보다 더 탄탄한 조건의 많은 빅클럽들이 오랫동안 팀을 유지해 온 감독을 바꿨을 때 겪는 진통을 생각해 보면 아틀레티코는 더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게다가 라리가는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팀에도 비교적 좋은 선수들이 끊임없이 공급되는 리그죠. 시메오네가 물러난다면 현재 아틀레티코의 자리를 넘볼 팀들은 충분히 많습니다.
19/12/07 15:55
ATM의 자리를 넘볼 팀이 세비야랑 발렌시아 뿐인데 둘 다 자금력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라리가 자체가 자금력이 떨어지는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공급되기 때문에 되려 시메오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겁니다. 타 리그에서는 팀이 아무리 자금력이 좋아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있는 선수를 잘 만들어내고 활용하는게 중요한 반면 라 리가는 여전히 가성비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들을 영입하고 잘 키우기만 해도 현 성적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메오네는 딱히 라 리가 내부 선수 영입을 선호하지 않았고 그 영입 결과도 좋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시메오네가 현 ATM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건 사실이지만 타 팀만큼 진통이 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 팀의 경우 균열이 애시당초 크게 있던 상태였던 반면에 (맨유, 아스날) 지금 ATM은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오히려 타이밍을 늦추면서 균열이 더 심해지면 해임의 리스크가 더 커질겁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언제 그랬냐는듯 시메오네가 다시 리그 top2 팀으로 만들어버리고 챔스에서도 선전하는 거겠지요.
19/12/07 16:00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저의 요지는 팀을 오래 맡은 감독이 물러나면 그 공백을 메우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아틀레티코에게 제일 좋은 건 다시 반등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저도 그랬으면 합니다.
19/12/07 16:10
(윗 댓들들 포함한 말씀에 동의하는 의미로)매너리즘이 참 여러의미로 무서운 것 같습니다. 감독에게나 팀에게나.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19/12/07 18:58
16경기했는데 16골 넣었다면 시메오네 스타일 고려해도 너무 하긴하네요 at는 항상 영입할때보면 물음표가 남는 영입하던데.. 서로 결별해서 새로움에 도전하는게 윈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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