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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20:51
한화는 계약기간 내에 감독을 날린 예가 거의 없습니다.
김성근도 마지막해 레임덕 못견디고 스스로 던졌구요. 그냥 선수들은 일단 감독 계약연장 동의 안한다는 메세지를 던졌다고 봅니다. 이정도면 구단도 느끼는게 있겠죠.
19/12/07 20:54
선수단이 볼땐 이용규 언해피가 타당했다 + 지난날은 잊고 열심히 하자 정도가 아닐까요.
평생 내야만 보던 38살 노장을 두달 연습으로 중견수 시킨다고 국대출신 중견수를 좌익으로 보낸 감독 발상이 에바쎄바(이게 요즘 유행어입니다)
19/12/07 20:59
정근우의 타격은 필요한데 2루수로는 안되겠고, 1루나 지명 자리는 자리가 없으니 외야로 돌려야 하는데 2개월 연습한거라고는 갈 자리가 중견수 밖에 없네
요 상황에서 한용덕이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수는 뭐였을까요?
19/12/07 21:03
정근우를 좌익수로 보내는 방법이 있죠.
코너 외야수가 힘들다고 하지만 좌익수는 수비실력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이 봤죠. 양준혁이라든가 장성호, 한화에서는 최진행이요. 솔직히 정근우가 최진행보다는 잘할듯 한데요.
19/12/07 21:05
근데 그게 불가하니까 중견수로 보낸거 아닌가요?
이용규 자존심 세워 주면서 수비 구멍을 키울 것인가, 팀 전력 우선으로 할 것인가라면 후자가 맞는 판단 같은데요...
19/12/07 21:08
유례가 없는 38살 내야수 중견수 컨버젼 근거가 '2루에서 쫓겨난 선수 본인이 원해서' 입니다.
당연하게도 정근우 수비도 망하고 공격도 망해서 시즌 중 접고 감독은 이성열을 우익수로 보냈다가... 또 망했습니다.
19/12/07 21:11
그러기엔 FA재계약하며 옵션붙어있는 이용규를 설득했어야했을듯합니다.. 감독고유권한이기는하지만..
그게아니면 재계약안했어야했죠 잘은 모르지만 진짜 타율0할에 더럽게 못하지않는이상 비싼몸값선수쓰는게 메이저도 그렇고 그렇지않나요?
19/12/07 21:15
몸값 비싼 선수 누구를 안 썼다는 의미이신지 모르겠지만, 이용규를 말씀하시는거라면 이용규를 좌익수로 쓰려고 한거 아니었나요?
글고 제가 한화팬이 아니라 모르는데 이용규가 정근우보다 몸값이 많이 비싼가요?
19/12/07 21:11
음 제가 알기로는 정근우 본인이 좌익수를 힘들어해서였을 겁니다. 실제로 중견수를 신인 시절에 안본것도 아니고요.
코너에서는 공이 휘어가는 거에 대해서 타구판단이 안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오히려 코너를 센터보다 힘들어하는 선수들도 있긴 하고요.
19/12/07 20:59
연차로 보나, 상징성으로 보나 김태균이 한 번 감당해줘야 하지 않나... 선수단이랑 코칭스태프 기싸움 하는 게 외부에 노출되는 건 절대 좋은 징조가 아니죠.
단장이 칼을 들지 말지, 재밌는 상황이 조성됐네요.
19/12/07 21:20
보낸건 코칭스탭과 프론트고 주당 뽑은건 선수단이니 좋게 보면 선수단의 주장 투표에 개입 하지 않는다는걸 확인한 것이긴 하죠 크크
19/12/07 22:07
한화 선수들도 참 이해 안가는 사람들이군요.
이용규가 피해자 입장이였다고 생각하나본데 팀에 엿먹인건 전혀 상관안한다 그건가요? 뭐 제가 응원하는 팀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제 응원팀 선수들이 저렇게 했으면 바로 욕했을겁니다
19/12/07 22:33
실력도 안되는 것들이 뭔 짓거리인지 모르겠네요
내놓으라하는 명장들이 다 거쳐갔는데 구제불능인 자기들 탓은 안하고 곧 죽어도 존심만 챙기겠다는 것인가요?
19/12/07 22:47
이건 좀 지켜봐야할 거 같은데요. 좋은 쪽으로 봉합하기 위한 거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완전히 갈라서서 그런거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지금 뭐라고 하긴 좀 그러네요.
19/12/07 23:32
한용덕이 무시했던 이용규를 다시 데려오고,
그런 이용규가 주장이 된 것이 모양새가 이상하긴 하지만.. 이용규 주장 선임으로 선수단이 감독 불신임 한다는 건 너무 나간 거 아닌가요? ;; 선수들이 이용규를 어떤 마음으로 뽑았는지 아는 팬들은 한 명도 없는 것 같은데.. 이용규 주장 선임이 한용덕 불신임이라면 내년시즌 한화는 2013년 개막 13연패 수준의 역대급 시즌을 시작하겠네요 그래야지 불신임 한용덕을 하루 빨리 쫓아 낼 수 있을테니까요. 선수들이 어떤 마음인지 내년 시즌 되어 보면 알겠죠.
19/12/08 00:22
굳이 주장 자리를 주면서까지 그럴 이유는 없죠.
선수단이 감독 불신임한다는 얘기는 택도 없는 소리이긴 한데 그렇다고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보기도 좀...
19/12/08 00:29
이용규가 주장 된게 웃기긴 하지만 너무 음모죠.
크보 생리는 약이고 살인태클이고, 다들 선후배 우리가 남이가로 엮여 있는게 크보 선수들이죠. 겉으로야 항명으로 엄청 문제 있어보이지만, 선수들끼리는 그냥 형동생 같은편이에요. 기사대로 주장이야 감독 상관 없이 선수들 투표로 된거구요. 크보 선수들의 생각은 생각보다 상당히 달라요. 감독에게 선수들이 불신임이요??
19/12/08 09:34
한용덕 체제에서의 베테랑 대우가 워낙 엉망이긴 해서 선수단 내부에서 반발이 일어나도 충분히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이용규 건만 있는게 아니지요.
정근우 같은 경우에도 선수들이 SNS 보면 선수들이 잘 따르고 좋아했던 베테랑 같아보이던데 그 정근우도 외야수로 전환시키는 플랜이 실패하니 2차 드래프트로 버리다 시피 풀어버렸구요. 한화가 전통적으로 KBO에서는 손꼽힐 정도로 팀 레전드나 베테랑에 관대했던 팀인데 한용덕 체제에서는 베테랑에 대한 대접이 지금까지 한화중 최악이니 선수단에서도 당연히 불만가질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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