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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1 05:05
오늘은 정말 헨더슨이 경기를 다 풀어준거죠.
계속되는 경기일정때문에 체력저하와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인지, 잔디에 물뿌리면 필드가 얼까봐 물을 거의 안뿌려서인지 패스는 뻗어나가질 못하고, 잘츠부르크는 이겨야만 진출하는 상황에서 전반시작부터 몰아부쳐서인지 리버풀 선수들의 전반적인 상태가 많이 좋지 못했는데, 1번째 골이나온 56분까지 0:0으로 버틸수 있었던 지분의 7할이상은 헨더슨이 가지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오늘 만큼의 활약만 해준다면 파비뉴의 공백을 넘어서 파비뉴도 밀어낼만했어요. 참 잘했어요. 근데 진짜 공격진의 골 결정력은... 오늘처럼 뒤도 안돌아보고 공격하는 상대의 뒷공간은 잘 열었는데 결정력이 딸려서 이정도 스코어밖에 못냈으면 그 책임은 온전히 공격수들이 가져야해요. 반성합시다.
19/12/11 10:27
언더독팀 입장에서 운이 좀 터져서 골을 막기는 했는데 골을 넣어줘야 하는 시점에서는 운이 모자랐나 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짤츠 감독 아스날로 데리고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는 경기였다 생각합니다.
19/12/11 12:57
재밌는 경기 양상이 된건 9할은 살라, 마네의 골결 때문입니다. 솔직히 5:0나와야했던 경기였음... 살라는 진짜 쉬운건 최소 2~3개 놓치고 저런건 넣고 크크 마네도 평소면 넣었을 거 2개 정돈 놓친 거 같구요.
그완 별개로 선수들 클로즈업 될때마다 잔디가 여기저기 패인 것이 많이 보이던데 평소 관리 잘 되던 epl 잔디에 적응되어 있는 선수들에겐 힘들만 하겠더군요. 드리블도 자주 끊기고 패스도 쫙쫙 뻣어나가지 않고.. 그래도 핸케둠 조합이 4백 보호와 공격 지원을 잘 해줘서 좋았습니다. 파비뉴 공백이 핸더슨으로 이렇게 훌륭하게 채워질 줄은 몰랐네요. 여튼 새벽 라이브로 봤서 피곤하지만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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