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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5 10:55
우산이 없는데 타율-출루율 차이는 거의 안나고 그렇다고 삼진은 거의 없고...상대 투수들은 왜 상대해주는거죠...?!남자의 리그인가?!
19/12/15 11:00
아 그렇네요 그냥 타자가 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죠(..) 이제 저타자가 우산만나서 나혼자 안쳐도 된다는걸 알고 출루율 1할 상승해서 3-4-6 가면 흐흐
19/12/15 11:26
한 시즌 득타니 결승타니 하는건 별 의미없는 볼 필요 없는 스탯이고....
거기에 보통 영향력이 타자>투수인데.... 스토브리그 안봐서 모르는데 트레이드 보내는거 다른 이유가 원래 큰데 이유 하나 붙여먹은건가요?
19/12/15 11:36
사실 단장 취임한 날 바로 단장실 찾아와서 단장한테 누구는 방출을 하네 마네 이랬습니다.
애초에 트레이드 상대 투수도 2년전에 타자랑 싸워서 내보낸거고요. 우승 욕심은 없고 그냥 원팀맨으로 영결 되는게 목표인 선수인데, 그 방법으로 선수단을 사조직화한 선수라 단장 입장에서는 내보낼만 했습니다. 단장이 애초에 회의할 때 다른건 차치하고 인성 때문에라도 우리 팀에서 내보내야한다고 하니 직원들이 다 반박을 못하는 수준이였습니다. 팬들이야 속사정을 모르니 욕하다가 2년전 팀을 떠나 리그 에이스로 터진 성골 프랜차이즈 선수가 상대가 되니 돌아섰죠. 그리고 War도 사실 트레이드 된 상대 투수 쪽이 더 높았(...)
19/12/15 12:23
드라마상에서 남궁민이 프레젠테이션 하는건 5가지 이유였습니다.
1번이 결승타 숫자, 2번이 더위에 약해 7~8월에 성적이 확 떨어짐, 3번이 펜스를 뒤로 미루면 홈런숫자가 줄어듬, 4번이 인성, 5번이 세대교체 1/3/5번은 그닥 의미없는 이유였고, 4번이 가장 중요했겠죠. 선수단 장악하고 자기맘대로 한다는점, 그래서 팀 내 헌신적이던 투수가 떠났을정도라고 하니까요.(그리고 그 투수가 팀을 떠나 국내 원탑 에이스가 됨) 꼴지팀 단장을 맡은 입장에서는 버리고 싶은 카드가 맞겠죠. 나머지는 구색맞추기.... 그와중에 트레이드 상대가 준우승팀인데 에이스투수가 우승팀 상대로 잘 못하고, 가을야구에서 잘 못했음(그리고 원소속팀이던 남궁민내 팀에 헌신적) 타자는 여름에는 못했지만 가을시기에 잘했고, 우승팀 상대 타격이 좋다는 점 우승을 노리는 팀과 중상위권으로 올라가려는 팀 사정이 잘 맞아서 트레이드가 됐다 라는 드라마적인 상황이 있어서....
19/12/15 12:13
이게 간만에 하는 전문드라마이기는 한데
작가나 피디가 좀더 야구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했어야... 최소한 최훈한테라도 좀 찾아가지..
19/12/15 12:32
이짤로 봐선 납득이 안되겠지만 저 타자를 주고 데리고 오는 선수가 두산 린드블럼 시절 스텟을 찍는 한국 국대 1선발하는 선발 투수 선수인데 1위팀에겐 약하고 직전 시즌은 반은 부상으로 쉬었지만 커리어상 시즌별 20홀드 기록하는 계투를 지금은 고교신분인 지역 최대 유망주 1차지명 선발권이랑 같이 트레이드 한거라 충분히 명분이 있고 그리고 저타자가 팀내 워크에씩을 깨트리는 트러블메이커라는게 주요 명분이긴 합니다.
또한 데리고 오려는 팀이 리그 만년 2위권인데 가을에 잘하는 타자이며 1위팀에게 4할이나 치는 천적역할인 것도 있어서 우승이 목마른 팀이라는점도 있고요. 이정도면 우승이 필요한 중상위권 팀에서 타자만 완성하면 될 것 같다 상대팀 단장이 혹해서 당할 수 있는 2000년대 초 중반 mlb에서도 흔히들 보던 광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짤에는 빠졌지만 이팀이 내년 펜스거리를 7m 연장하는 투수친화적 구장으로 변화할거라 이 타자가 박병호같은 거포가 아닌 비거리상 김현수류 같은 중장거리형 타입이라 내년 스텟은 적어도 장타율만큼은 곤두박질 당할 높다는 합리적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 타자에게 단장에 시청자에게도 들리지 않게 속닥거린뒤 대꿀멍하고 잇는거 봐선 승부조작 or 불법 도박 or 이성관의 성폭행 or 음주운전 or 스테로이드 복용 중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아님 다음주에 나올 스카웃 팀들의 선수 인선에 관한 비리에 연루 될 수도 있고요. )
19/12/15 13:37
이건 드라마를 봐도 납득이 안 되는 트레이드입니다. 임동규는 KBO레벨에서는 타격의 신이고 스탯 이상의 미친 괴물이에요. 2019시즌 KBO 희생타 1위가 16개인데 임동규의 희생타가 45개라는건 임동규 앞에 주자가 나가면 무조건 작전을 걸고 임동규는 그에 맞춰 타격했다는 겁니다. 팀내 유일의 강타자 앞에 주자가 나갔는데 작전을 거는 멍청한 코칭스태프 밑에서 카운트를 엄청나게 손해보고 저 성적을 찍은 거고 거기에 BABIP도 계산해보면 올시즌 실제 KBO 평균에 비해 굉장히 낮습니다. 제가 단장이라면 실제로 감방에 들어가서 몇년 살고 나와야 하는 정도의 범죄가 아닌 이상 무조건 안고 가고, 꼭 트레이드해야 하더라도 아직 어떠한 문제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고작 저정도의 대가로 넘겨주지 않을 겁니다.
임동규의 스탯에서 타석을 45개 빼고 삼진을 100개정도 추가했다면 모를까 저 스탯이라면 백승수의 유능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에피소드라고 하기엔 좀 허술한 면이 있죠.
19/12/15 16:29
45개나 나온 건 드라마니까.. 하면서 봐주면 되고, 아래 댓글처럼 숫자 가지고 과몰입하면 피곤해지기도 하고, 게다가 하나 착각하시는 게 희생플라이도 희생타입니다. 희생플라이 치는데 감독이 작전걸어서 희플치는 건 아니잖아요. [팀내 유일의 강타자 앞에 주자가 나갔는데 작전을 거는 멍청한 코칭스태프 밑에서 카운트를 엄청나게 손해보고 저 성적을 찍은 거고] 는 아닌 것 같은데요.
19/12/15 16:49
본문중에 "희생플라이 3개, 희생타 45개를 쳐낸 극단적인 팀배팅을 하는 와중에 기록한 성적" 이라고 나오는데,
타수에서 빠지는 희생타는 희생플라이와 희생번트입니다. 즉, 본문내용 대로라면 하위팀에서 저정도 타자가 희생번트를 45개 기록했다는 이야기인데,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도 아니고 우리나라 리그에서는 나종덕도 그정도는 아닐겁니다. 흔히 말하는 팀배팅, 1루 주자 있을때 병살은 방지하는 땅볼은 그냥 땅볼아웃으로 기록되고 희생타가 아닙니다.
19/12/16 17:42
하지만 희생플라이는 희생타, 그러니까 희생번트와 달리 출루율에 반영되며 놀랍게도 저 기록이 나오려면 몸에 맞는 공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희생타 45개가 나와야 하고, 2019시즌 KBO에서 20홈런 이상 친 타자 중 누구도 2개 이상의 희생타를 친 선수가 없으며 45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단일시즌 기준으로 역대 14위이고 역대 49위까지는 모두 데드볼 시대 즈음에 뛰었던 선수들입니다. 저 기록이 그만큼 말도 안 되는 기록이에요.
정리하면 드라마에서 묘사한 경기장 외부에서의 모습과 달리 경기장 내에서의 임동규는 저런 말도 안 되는 작전도 군말없이 수행한 살신성인의 표본과도 같은 존재이며 그런 와중에도 저정도의 성적을 뽑아낸 타격의 신이라는 겁니다.
19/12/15 18:05
삼진수랑 볼넷갯수가 좀 웃깁니다.
삼진은 솔직히 너무 적은편이고.. 볼넷은 아무리 배드볼힛타자라고해도 예전 이대호랑 일곱난쟁이 시절이라고 치면. 고의사구만 해도 몇십개가 나올텐데..
19/12/15 13:57
작가나 피디가 야구에대해 잘 모른다하는 수준은 아닌거같은데 그리고 딱히 최훈도 야잘알이라고 생가되진 않아서...
저 스탯도 한창 7~8월 순위경쟁때는 삽푸다가 순위경쟁끝나고 몰아치면서 만들어진거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바이킹즈나 드림즈나 서로 가려운곳 긁어주면서 보낼만한 이유가 있는 트레이드라고 생각되든데... 뭔가 내용도 야구관련된 문제점이나 실제 에피소드를 따와서 각색해서 그런지 gm1+2 의 설정이라 비슷한 부분이 있어보임... 그리고 숫자만 보면서 스텟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따지고 들어가면 피곤해져요.
19/12/15 16:58
드라마에서도 고증이 중요하긴 한데... 이정도면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 최상급 고증이라고 봐야죠. 야구라 세이버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서 이렇게 파고드는게 나쁜것만은 아니지만, 이정도만 해줘도 괜히 호평이 많은게 아니죠. 당장 빌리빈 머니볼 영화도 오클랜드 에이스3인방 허드슨 멀더 지토 부분은 그냥 내용 싸그리 삭제하고 만들었는걸요 뭐.
고증이나 현실성도 드라마에서 중요하죠. 몰입감이 더 올라가니까... 근데 솔직히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에서는 남한여자가 패러글라이딩으로 휴전선 넘어가서 북한군 장교와 사랑하는 이야기를 찍고 있는데...
19/12/15 13:15
근본적으로 저정도 타자가 아니면 트레이드는 한컷으로 끝입니다. 드라마를 만드려면 저런게 필요하죠.
당장 웹에서 이 드라마속 가상의 트레이드를 가지고 갑론을박중이니 작가들 의도은 적중한 셈이죠. 크크
19/12/15 14:15
본문에 다 잘 적어주셨는데 상대 투수가 솔리드한 에이스 정도를 넘어 평자2점대초반에다 '국대1선발, 에이스오브에이스' 란 표현을 봤을때 국내탑 선발로 보여지거든요.
양현종이나 김광현정도로 보는게 적당한 것 같아요. 7관왕시절 이대호 급 타격이라해도 자기랑 안 맞는 선수 팀에서 쫓아내는 등 선수단에 프런트까지 쥐고 흔들려고하며 팀을 박살내는 선수인데 양현종급 에이스까지 받아올 수 있다? 절하며 받아오죠.
19/12/15 15:00
스탯을 너무 괴랄하게 만들어 놨네요.
한국에서 저런 장타자가 출타갭이 3푼밖에 날리가 메이저라면 조금 현실성 있지만.. 그냥 한국선수 기록 베껴서 몇개만 고쳐주던가 하지 그리고 안나온 기록 계산해보니 몸맞는 공 15개에 희생번트 5개, 희생플라이가 28개 나오네요.
19/12/15 16:12
장타율을 보면 안타 178개 중에서 단타가 120개, 2루타가 18개, 3루타 없고, 홈런이 40개 여야 0.5996 이 나옵니다.
근데 비율은 소수점 네자리에서 반올림이기에 이건 0.6 이죠. 그 외에 장타율이 0.599가 나오는 2루타, 3루타는 계산이 안되네요. 출루율도 몸에 맞는 공이 없다는 가정하에 희생플라이가 3개구요.
19/12/15 17:19
불펜 하나 낀 2:1 트레이드인데(신인픽 낀건 실제로 큰 의미 없으니)팀내 파벌 만들고 비선실세 노릇 하는 멘탈까지 고려하면 꼴찌팀이면 도전해볼만 하죠.
19/12/15 18:08
뭐 드라마 상에서의 내용을 보면 트레이드가 이해는 되는데.
팀의 유일하게 뛰어난성적을 내는 타자라고 가정하면 여러가지 스탯이 좀 안어울리게 설정됬다고 봅니다. 배드볼히터치곤 삼진수가 너무 적고 또한 팀내 유일하게 경쟁력있는 타자라고 치면 고의사구만해도 수십개 나올텐데.. 트레이드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스탯은 좀더 연구해서 올렸으면 하는 아쉬움이라고나 할까요?
19/12/15 18:11
배드볼히터가 선구안형보다 삼진이 대개 적지 않나요. 아담던이 대표적인 선구안형이고 게레로가 대표적인 배드볼히터인데 둘의 삼진숫자를 생각하면... 물론 00년대 푸홀스라든가 99말00초 본즈라든가 이런 인휴먼은 제외하고 말이죠
19/12/15 18:08
타이캅은 역대 최다도루 4위인가 그렇지 않나요(리키헨더슨 - 루브록 - 빌리 해밀턴 - 타이캅)? 임동규 시즌 1도루인 걸 보니 100년 전 레전드보다는 팀성적까지 고려해 현재 레전드 물고기선생 소환하는 게 맞는듯... 아 그분은 출루율이 높으시지
뭐 어차피 트레이드하려는 진짜이유는 인성이 쓰레기라 그런 거니 저거는 구단 관계자들 설득용이니까 넘어갈 만한 거 아닌가요? 제가 드라마를 제대로 안 봐서...
19/12/15 20:44
야덕들만 보라고 드라마 만드는거 아니니까 이정도 과장은 이해해줄만 하죠.
야덕들이 저정도면 트레이드 인정하는 스텟이면 야덕들만 대단하다 느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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