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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2 03:04
글쎄요. 살다보니 세상의 음악은 이미 최소 70프로 정도가 기존에 들었던 음악의 변주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그어떤 노래라도 기존에 비슷한곡 10곡 정도는 이미 있을것 같아요. 그렇다고 님의 기분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고 오래전에 서태지씨한테 비슷한 배신감을 크게 느꼈고 한동안 안티를 했는데, 최근 재조명되는 양준일을 보니 벸낀다고 다 당대 히트곡 되는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양준일씨의 레베카는 마이클잭슨곡 판박이잖아요
19/12/22 03:21
자넷잭슨 miss you much 표절 판정 아녔던가욤? 그걸로 방송금지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 같은 집안 사람이긴 합니다.
19/12/22 03:34
저도 이런 비슷한 이유로 가요사적으로 높게 평가 받는 모 가수를 싫어합니다. 많이 들었던 그 노래의 원곡격인 팝송을 처음 들었을 때 욕이 나오더근요.
19/12/22 03:48
저는 배신과 분노가 한바퀴 돌아서 최근에는 약간은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번안을 너무 잘했고 그렇게 새로운걸 가져와서 계속 히트시켰던게 역시 안목과 센스는 있는 사람이다 싶습니다. 아 철저히 개인적 생각이예요. 한15년 안티했었어요.
19/12/22 04:04
곡이라는게 예전처럼 멜로디 작곡하고 작사해서 가사 입히고, 괜찮게 편곡해서 나오는 물건이 아니죠. 지금 시대의 세일즈 포인트는 느낌이니까.
그런 면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는 그냥 표절입니다. 음악을 듣고 좋아서 거기에 영향을 받아 비슷한 분위기를 냈다는 형태가 아니라 그냥 이거 갖다 쓰면 돈 되겠다는 표절. 트러블메이커의 휘파람소리나 성인식의 도입부 숨소리, 드라마 올인의 처음 그날처럼의 피아노 소리 같은 건 기존 저작권 개념과 약간 거리가 있지만 그 곡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시그니처를 가져오는 건 그냥 장르의 유사성 같은 것과는 다른 거죠. 음악을 듣고 '나도 비슷한 걸 만들어봐야지'하고, '저걸 가져다가 좀 바꿔서 완성해볼까'는 결과물에 있어서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표절이냐 아니냐의 핵심이겠죠. 관심법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판단하기가 어려운거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은 그냥 표절이라 하면 되는 거죠. 김도훈은 너무 대놓고예요.
19/12/22 07:26
별빛밤 이전에 곡이 좀 아쉽다
좀더 트렌디한 사운드와 퍼포로 나오면 빵 뜰텐데 하면서 응원하는 입장이었는데 뭔가 제가 바란건 이런식은 아니었습니다 이 이후로는 팬이다 응원한다 이런 생각은 사라졌네요 표절여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더라도 뭔가 헐리웃 벤치마팅 느낌 화사 목소리 가창력만큼은 아직도 좋아합니다만
19/12/22 08:27
제가 이 친구들 개개인을 좋아하고 이 팀을 좋아하는것과 별개로 클리어되어 하는 문제인건 확실하죠. 다른 작곡가의 곡을 받아본다고 해결될 문제일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들고요.
19/12/22 10:08
슬슬 연차도 차고 시키는대로만 하는 위치는 넘어선거같은데 뭐 대단한 요구 아니잖아요 표절곡 아닌거로 활동시켜달라는게, 가창력하고 퍼포먼스 정말 좋은 그룹인데 이런거로 잡음나오는게 안타까워요
19/12/22 09:08
애초에 케이팝 씬 자체가 시초부터 독창성과는 거리가 있는.....좋게 말하면 유연하고 나쁘게 말하면 여기저기서 좋은것 따와서 섞기만 잘 하는 근본없는 장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하는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씬의 뿌리격인 서태지부터가 무역업자 소리 들었고 최전선에 있는 기획사 사장도 예전에 표절문제로 따지면 어디 가서 절대 안 지는 양반이니
19/12/22 09:46
김도훈은 이방면으로(?) 원래 좀 유명하신 분이고 마마무가 어느정도 선택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표준계약기간도 못채운 팀이라...
19/12/22 12:03
김도훈이 마마무 제작자이자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라서 마마무가 김도훈 곡을 거절할 처지가 못됩니다. 사실상 갑을 관계예요.
지금까지 히트곡들 전부 김도훈 작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19/12/22 11:39
실력파 표절 그룹이죠 다른 신곡 나올때 다른 팝송 표절 해놓고 김건모 짱가를 모티브했다는 곡소개 듣고 실소가 나왔습니다
김도훈 드립도 웃긴게 Cn블루 표절논란 있을때 cn블루가 욕 제일 먹고그랬는데 쉴드 받을땐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아이돌 기준이고 실력평가 받을땐 탈 아이돌로 해달라니 크크
19/12/22 11:59
마마무는 실제에 비해 이미지 메이킹이 잘 됐죠.
준수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 정도가 장점일 뿐 몇몇 작사 활동을 제하면 거의 모든 노래가 김도훈 작품인데 음악적 주체성이 대단히 뛰어난 아티스트 마냥 포장이 잘 됐어요. 그렇게 쌓아올린 이미지와 표절 작곡가의 곡을 받아먹어야만 하는 실제의 괴리감이 이들의 딜레마겠네요.
19/12/22 12:54
솔직히 그렇게까지 쩌는 실력파인지도 의문이 듭니다.
보컬라인 강조한다거나 보컬 스타일이라거나..그래서 실력파로 비춰지는 거 같은데 요즘 돌들 상향평준화되서 보컬 스타일 음색만 다르지 노래 잘하는 그룹도 많고 게다가 춤 외모까지 다 섭렵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니다 보니 별 매력을 못 느끼겠더군요.
19/12/22 15:25
언제부터 실력파 라는게 자기 노래 작사 작곡 전부다 해야하는건지 기준이 너무 제멋대로네요. 어쨌든 노래 만드는 사람이 소속사 대표인 그 '김도훈' 이니까 어쩔수 없지만 마마무가 노래 잘하고 무대 잘하는건 맞죠. 그리고 마마무가 자기들 입으로 실력파, 탈아이돌 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대중들이 스스로 그렇게 받아들인겁니다.
19/12/22 18:07
저도 별이 빛나는 밤에 듣고, 과도기용 리메이크 떡밥 곡인가 했는데.. 그랬군요
어쨌든 전 보컬면에서 응원합니다. KPOP 걸그룹의 다양성 측면에서요 여타 걸그룹과는 보컬 창법부터가 다르고 갠적으로 듣기에도 좋게 들리고, 걸그룹과 보컬그룹의 절묘한 조화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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