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보스턴에서 출발하여 뉴욕-도쿄 나리타를 거쳐 어제 인천으로 입국했습니다.
출국할 때 선물용으로 지갑을 구매했었고, 목요일에 돌아올 때 백팩에 공간이 애매해서 위탁 수하물로 맡길 큰 가방에 넣고 자물쇠를 걸었습니다.
보스턴에서 체크인하고 인천에서 baggage claim을 할 때까지 위탁 수하물은 자동으로 옮겨졌고요.

그런데 집에 와서 짐을 정리하다 보니 자물쇠는 부서져 있고 내부에 있던 지갑이 사라졌네요.
영수증과 천 덮개만 남아있고 작은 박스와 지갑은 사라졌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검색을 해보니 미국에서 TSA가 세관 검사 중 임의로 자물쇠를 부술 수 있다는 말이 있네요.
자물쇠를 부수고 검사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물쇠 때문에 안심하고 있었던 내부 물품이 사라지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물품을 찾을 수 있는 건지, 혹은 보상은 받을 수 있는 건지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미리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