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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3 00:38:14
Name 삭제됨
Subject 결혼을 앞에둔 남,녀의 입장 차이.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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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ThanAir
12/10/13 00:46
수정 아이콘
아래에 있는 https://pgr21.co.kr../?b=5&n=1777 이 글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00:59
수정 아이콘
차별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 개개인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요.
제 생각이 일반남성들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고, 제 여친이 일반여성과 다를 수도 있어서 작성한 글입니다.
설문에 가까운 글이기때문에 질게로 가야하려나요??
어느 게시판에 해당하는지는 담당하시는 운영진분들께 판단을 맡기겠습니다.
MoreThanAir
12/10/13 01:17
수정 아이콘
뭐 질게로 옮기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아래 글의 답글들이 차별이 있느냐 없느냐, 또는 그 차별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이죠.
여초사이트라 남성들이 생각은 많이 없겠지만요-
데이비드킴
12/10/13 00: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결혼 안 하려구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01:00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결혼을 하고 싶네요. =)
매너플토
12/10/13 01:28
수정 아이콘
전 열심히 돈을 모았는데.. 제가 결혼할 나이가 되어 주변을 둘러보니..
제가 만나는 여자들 중에 열심히 저축하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잘살거나 못살거나의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결혼할 때 여자가 돈이 왜 필요하냐 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요즘 여자들 사이에 법칙처럼 여겨지는 것이 남자가 집 해온 돈의 10% 예단을 하는거죠...
그런데 그것도 아까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고생해서 번 돈을 나눠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아직 정말 결혼 상대자를 못만나서 그럴수도 있겠죠..
그냥 제가 번 돈으로 일 끝나고 겜이나 하고 맥주나 마시면서 평생 살고 싶네요..부모님만 아니면..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08
수정 아이콘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없으신가요??
불량공돌이
12/10/13 01:29
수정 아이콘
저도 내년 정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3년째 사귀는 여성분이 있고, 상견례는 올해 안에 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고 여자친구는 회사원입니다. 제가 모은돈은 현재살고있는 원룸의 보증금을 포함하여 오천. 여자친구는 이천정도입니다.
제가 졸업&취업을 하기전에 결혼을 할 예정이어서, 집은 아직 사지않고 둘이 모은 돈을 합해 투룸이나 빌라 월세에 들어가기로 여자친구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결혼 후 제가 취업이되면 제 직장과 아내직장의 위치를 고려해 전세로 옮길것이고, 그때 필요한 돈은 제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거나, 대출시 보증을 서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은 결혼 후 7년을 목표로 장만할 계획입니다.
제 경우가 특이한건진 모르겠지만 결혼식에 앞서 모든 예산은 최대한 저희 둘의 힘으로 해결하고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부모님 돈은 부모님 돈이고 제 돈은 제 돈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애플보요
12/10/13 02:28
수정 아이콘
저도 공돌이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제가 모은돈으로 그냥 하고 싶지 부모님께 손벌리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손벌릴 염치도 없고 꼭 여유있게 시작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형편맞게 조촐하게 시작하다가 조금씩 늘려가면 되지 않나 싶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07
수정 아이콘
결코 불량공돌이가 아니신데요~
정말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런데, 부모님돈은 부모님돈이긴 한데,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스스로 해결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쉽게 시작할수 있지 않나요?
솔직히 말하면, 전 공돌이님만한 용기가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시작하고 싶어서...;;;;;
불량공돌이
12/10/13 13:5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스스로 해결하는것보다 확실히 쉽게 시작할수있어요.
당장 나가는 월세나, 전세 및 집 구입시 들어갈 대출이자에 돈을 소모하는것보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빨리 생활이 안정이 되고, 그 돈을 세이브해서 부모님께 더 잘 해드릴수도 있는거구요.
제 방식이 정답이라 생각지는 않고, 부모님께 도움받는것이 장기적으로 저나 부모님께 더 좋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제 방식이 아직 철이 없어서 세상물정 모르고 사춘기 마냥 설치는건 아닌가 고민하게 되는 거구요.
나다원빈
12/10/13 01:36
수정 아이콘
글 쓰신분도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결혼을 하겠다고 해보면
과연 여자분이 힘들더라도 부모님의 도움 없이 결혼을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남자쪽의 돈으로만 풍족한 결혼을 하고 싶은건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아들은 부모님한테 손 벌리려고 하고, 딸은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려고 한다는 이야긴 생전 처음 들었고,
오히려 그 반대라면 반대이지 않을까 싶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15
수정 아이콘
손 안벌리려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돈이 없으셔서 도울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아들은 부모님께 손 벌리려하고, 딸은 안벌리려고 한다는게 아니라, 결혼을 할 때에 남자는 최대한 부모님께 얻어내려하고, 여자는 부모님께 피해안가게 하려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손이야 둘다 벌리겠죠.

제 주위엔 대부분의 여성들이 남편몰래 친정에 뭔가를 많이 가져다 줘요. 그걸 자랑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좀 깝깝한게 사실입니다. 걍 남편한테 이야기하면 남편이 막을 것도 아닐텐데 굳이 그걸 남편몰래 해야하나 싶거든요. 그러던 차에 제 여자친구도 납득이 안가는 이야기를 하고 결혼을 앞둔 주위 분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니 여성들이 다 그런건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건가 싶네요.
호가든
12/10/13 02:3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사람대 사람으로 보고 사태를 바라보십시오.

결혼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자신들이 모은 돈으로 모든 비용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좋습니다.
집, 혼수, 모든 결혼비용을 합하여 반반부담하는 것이 그 다음이구요.
다만 어쩔수 없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경우에는, 고마운 마음으로 도와 주시는 만큼 받으면 되는거죠.

보이기엔 님이 모은 돈도 여자쪽의 10배나 많고, 훨씬 돈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저자세인지 모르겠습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저그님의 부모님은 도와주시면 고마운 줄 알것이지 어떻게 남의 돈으로 원하는데 집을 못산다는
애기까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자기가정말 살고 싶은 집이 있으면, 자기가 사거나 자기 부모님한테 얻으면 되는거지 어떻게 그것을 남자나 남자부모님에게 요구할수 있는건가요
정작 본인은 모은 돈도 없고, 자기 집에서는 도와주지도 않는다면서 어떻게 남자나 남자집에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할수 있나요
집, 혼수, 결혼식 비용 모든 비용을 총 집계해서, 누가 더 돈을 많이 썼는지 명확하게 근거를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남녀는 평등합니다. 만약 예전처럼 여자가 남자 집에 시집와서 시부모님 모시고, 죽도록 시집귀신이 되어야 하는 문화도 아니고
호주제도 폐지되고 민법도 모조리 개정된 마당에 왜 결혼비용의 불평등은 스스로 고수하려 하는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상황이 아닌가요.

그리고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하는 여성들의 예후는 극히 불량합니다. 저는 변호사로서 이혼소송도 참 많이 해 봤는데
남녀 가릴것 없이 상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는 사람들은 결혼생활도 잘 견디지 못하더군요.
남자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하며, 평등한 결혼을 꿈꾸는 현명하고 개념있는 여성도 참 많습니다만...
글쓴분의 상황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결혼하게 될지 모르는 여자보다는, 님을 지금까지 키워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백배 천배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12/10/13 10:46
수정 아이콘
추천있으면 추천하고 싶은 리플이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30중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불안감이 커져서 치명적인 문제가 없으면 결혼하려 합니다.
어느정도 감정이 상한 일도 분명 있었고,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아직은 대충대충 마무리 짓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그렇기에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결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 알아보고 싶은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결혼관이 아닌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녀의 생각들입니다.

하지만, 호가든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개인적으로 깊이 간직하고 다시한번 염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0/13 05:04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결혼할때 남자들은 부모님께 최대한 신세를 지려고 하고, 여자들은 부모님께 최대한 신세를 안지려고 한다구요? ;;
남자들도 여유가 있다면 부모님께 신세지기 싫습니다. 아니 신세지기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여자들은 다 효녀고, 남자들은 다 불효자인가요?
그게 아니고 결혼할때 자기집 돈을 최대한 적게쓰고, 남자집 돈을 최대한 많이쓰게 하고 싶은거겠죠. 솔직히 이게 99%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분이 자신은 부모님께 최대한 신세를 안지고 싶다 하시면, 글쓴이님도 부모님께 신세 지기 싫으니 우리끼리 시작하자고 해보세요.
만약 여자분 말이 달라진다면, '사실은 결혼하는데 우리집 돈 많이 쓰기 싫고, 남자집 돈으로 결혼생활 하고 싶음' 이런 의미입니다.
그리고 기분나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라면 저희 부모님돈만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해야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불공정 거래'는 절대 안할겁니다.
차라리 둘 다 돈 없이 시작하고 말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2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자신의 부모님께 신세지기 싫다고 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부모님은 돈이 없다고 하는것이지요.
여자들이 자신의 부모님께 신세지기 싫어하는것 같다. 는 제 지인과 저의 생각이고요.
어쩜 그 생각이 남자 집 돈으로 시작하고 싶다. 일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12/10/13 05:33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우리나라 남자들 이런쪽으로 둔해빠졌습니다.
여자들 많이 다니는 사이트, 특히 결혼관련글 많이 올라오는 종류의 사이트 가면 정말 장난아닙니다.
어떻게든 손해안보려고 재고 따지고, 더 좋은 조건 잡아서 결혼하려는 글들 끊임없이 줄줄 올라옵니다.
남자들은 또 멍청하게 여자들이 만들어놓은 그 말도 안되는 기준에 맞출려고 스트레스 받고 결국은 자책하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26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건, 왜 남자는 둔해빠지고, 여자들은 계산이 빠를까요?
남자가 딱히 멍청한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_-;;;;
12/10/13 06:21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부모님이 해줄 능력이 안될걸 알고 있기에 제가 돈벌어서 제 돈으로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남자).

직접 본문에 쓰는 대로 결혼식 비용만 딱 대줄정도라면 약간 짜다는 느낌도 드는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정말 안되는 저희 집같은 경우가 있으니까요... 근데 여자분이 모은돈이 정말 저것밖에 안되면 음... 뭐라 말이 안나오네요)

이건 정말 개인적인 제 생각인데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실 분이라면 먼저 서로간의 솔직한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저는 적령기가 아니니까 제가 결혼할 때 쯤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28
수정 아이콘
20대 중반 조금 넘긴 나이인데, 공부를 하다보니 직장생활을 아직 못하였습니다.
용돈만 받고 살았으니 모은돈이 있는게 오히려 이상하겠지요.
문제는, 그 쪽 부모님이 제 부모님보다 부유하면 부유하지 못사실 이유가 없는데 없다고 하니 문제인거죠.
재산을 공개하라 할 수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수 밖에요.
12/10/13 07:15
수정 아이콘
전 부모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부모님 능력은 되시지만 손 벌리긴 좀 죄송스럽구요

남자한테 빌붙어서 결혼하기 싫습니다.

제가 모은 돈이 남자 쪽이랑 비슷한 수준이 되면 같이 모아서 결혼했으면 하는데...

이러면 언제 결혼하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크크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31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시라면, 같은 조건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무조건 돈을 많이 모읍니다. 작게는 2년 길게는 3~4년 이상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하는걸요. 결국 결혼을 생각하는 3~4살 많은 남성과 모은 돈이 비슷할겁니다. 저희도 나이차가 그 정도인데 모은 돈을 보면 900만원 차이거든요. 둘다 학력은 비슷하고요.
12/10/13 07:33
수정 아이콘
케이스 문제 하나를 전체 군집단의 특징으로 잡아 판단할 필요는 없지요. 인구의 반이나 되며 구성원들간의 차이도 상당한 여성 혹은 남성이란 집단을 왜 그렇게 편하게 판단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경향성이 있다 정도의 의미 외에특징이랄게 있나 싶기도 하구요.

케이스문제는 케이스로 푸세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32
수정 아이콘
저희 문제를 풀고 싶은게 아니라, 일반적인 남여의 입장차이를 이해해보고 싶어서요.
저흰 풀고말게 없어요. 감정이 살짝 상한것 뿐이거든요.
一切唯心造
12/10/13 09:10
수정 아이콘
나도 부모님께 손 벌리고 싶지 않다
양가 비슷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부모님께만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면 그것도 다 빚이 된다
명절에 어디를 먼저 가느냐부터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것 등등
처음에 도와준 고마움도 모르고 우리 몰라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도 그렇겠지만 너는 너대로 스트레스 받지 않겠냐

고 해보세요 이래도 지금 상황이 이어진다면 그냥 손해보기 싫은겁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3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여성은 결혼에서 손해보기 싫어하나요??
오빤 트리스타일
12/10/13 09:21
수정 아이콘
결국 어느 한쪽 부모님에게 손벌린다는 건 추후 결혼생활에서 불안요소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집이 어느정도 윤택하고 여유있는 집이라면야 자식 결혼하는데 집한채 해주는게 뭐 그리 어렵겠습니까마는 대다수가 그런 집안이 아닙니다.

부모님도 노후비용도 생각하셔야 하는데 무조건 자식이 손벌릴 수는 없지요.

그리고 여자측이건 남자측이건 신세를 지게 되면 분명히 결혼 생활중에 아쉬운 소리가 나옵니다.

여자측에서 남자집에서 해준 집을 통해 결혼을 시작한다면 그건 얼마 해오지 않았느냐, 이 집은 누구거다 하는 소리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어자측에선 손해죠. 결혼때 5:5 정도나 말나오지 않을 수준으로 같이부담한다면 시월드에서의 트집잡힐만한 건덕지도 없어집니다. 그런데 그걸 결혼할 때만 생각한다면 나중에 큰코다치죠.

의외로 이런 경우가 말이 많이 나옵니다. 앞에서 대놓고 말하거나, 아니면 뒤에서 말하거나인데 결국 귀에는 들어오고 감정은 상합니다.
이런 사소한 감정싸움이 쐐기가 되어 결혼생활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죠.

그리고, 어차피 니네집안 내집안 이득만 보려고 하는 사람이면 인간으로서 남녀를 떠나 좋은 품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글쓴이께서는 이런 것을 부담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하시려고 한다면, 만약 제 친구였다면 말렸을 겁니다.

같이 살고 둘을 합쳐 하나의 가정을 만드는 가정생활의 시작부터 니네집 우리집 나뉜다면 절대 행복한 결혼생활은 유지할 수

없을 겁니다. 솔직히 결혼 상대로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립니다.


전 부모님께 받을 재산도 없을 뿐더러, 돈을 모아 서로 결혼하면 했지 한쪽에서만 부담할 생각은 없기에 최소한 결혼상대의 기준이 바로

이런 부분에서 서로 분담하며 나눌줄 아는 사람과 하려고 합니다.

어쨋거나, 대한민국에서 집은 남자가 해와야 한다 라는 인식이 퍼져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발 불공정 거래 하지 않고 같이 부담을 나누려는 여성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4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집을 장만할 때, 남녀가 5:5로 부담했다. 라고 하면 남자가 손해인가요? 여자가 손해인가요? 아님 적정한 건가요?
일반적으론 7:3으로 부담해도 여자가 손해, 5:5로 하면 여자가 천사. 여자가 더 많이 부담하면,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는 결혼. 이런 분위기가 현실아닌가요??
12/10/13 14:02
수정 아이콘
그런 분위기가 현실이 아닙니다. 여자들이 바라는 이상일 뿐이지요.
여자들 중에서도 남자쪽 집안에 빚지기 싫어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밑바닥 부터 월세로 시작하자고 할 여성들이 주류는 아니지만 분명 많습니다.! 5:5는 몰라도 7:3임에도 손해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단도직입적으로 결혼할 자격, 자세가 안 되어있다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4:12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선 남자들도 집은 남자가 크든 작든 전부 부담하는게 정상아니냐. 라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꼭 그렇진 않은가보네요?
예전에 친구 중에 한놈은 3억의 집값중 1억을 여자에게 부다시켰다고 별의 별 욕을 다 먹더라구요.
오빤 트리스타일
12/10/13 20:37
수정 아이콘
그런사람 눈에 보이지도 않던데......주류는 아니지만 많다라는 건 말 자체도 안맞구요....

솔직히 월세 시작하자! 라는 여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못봤습니다.
12/10/13 10:42
수정 아이콘
저는 본문 내용이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아니 자신의 부모님께는 피해주기 싫고 남의 부모님은 피해끼쳐서 더 편안하게 살겠다는게 이해가 되나요? 이게 어떻게 이해가 됩니까?

그분 나이가 몇인가요? 지금까지 돈 안모은 이유가 있나요? 혹시 뭐 어학연수가서 수천만원 쓰고 오진 않았나요? 지금까지 부모님께 손 안벌렸나요? 여자분이 모아놓은 돈이 없으면 당연히 글쓴이분도 그에 맞춰서 가는겁니다.여자쪽은 손 안벌릴려고 하는데 글쓴이님 부모님 재산으로 신혼생활 편하게 하겠다는게 말이 됩니까;. 저 위에 호가든님이 정말 좋은말 써 주셨네요.결혼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 심지어 글쓴이분이 부모님 등골 빼먹어서 집 마련해주지 않으면 헤어질지도 모르는 여자분보다 부모님이 훨씬 더 소중합니다.
12/10/13 13:13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38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저흰 별 문제가 없는데요..;;
나이는 이제 20대 중반 갓 지났고, 올해 대학원 졸업해서 이제 사회생활 시작했습니다....;;
집 마련해주지 않으면 헤어지겠다는 상황도 아니고, 신혼집 이야기가 나오다가 어느정도 구상을 하고 준비를 하였는데, 예산이 부족하고 그래서 여자쪽에 물어보니 자기 부모님들은 돈이 없다고 한 정도죠. 전 거기서 마음이 상한것이구요. 알아볼게도 아니라 없다고 잘라버리니 마음이 상한겁니다.
어딘데
12/10/13 10:55
수정 아이콘
아..정말. 남녀평등을 울부짖고, 여성이 받는 차별에 피를 토하면서 본인 결혼할때에는 "그래도 집은 남자가.."
이런 사고가 소수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답답합니다.

그리고 그나마 여자 본인의 확고한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장모되실분들은 남자의 집에서 하나라도 더 빼오기 위해 (본인 딸을 위함이지만.) 은근히 더 부추키고, 흔듭니다.
면전에서 좋게좋게 말씀하시는 것들을 절대,네버 다 믿지는 마세요.. 제 경험입니다.
12/10/13 10:58
수정 아이콘
시집살이 혹독히 당해도 너는 할말이 없다..부류가 되겠네요..
여자가 몸만 딸랑가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 캐이스가 있긴하겠지만..
나이스후니
12/10/13 11:19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것 중에 하나가 여자들은 사회생활 하면서 돈을 못모으나요?
남자들도 술마시고 차도 끌고 다니고 해도, 제 주위 남자들은 결혼이란걸 염두해가면서 돈을 모으는 애들이 대부분이던데,
여성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애플보요
12/10/13 11:25
수정 아이콘
나이스후니 님// 일단 결혼전에 돈을 많이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학연수에 해외여행에.. 옷이나 가방에 쓰고 나면 별로 남는게 없죠. 한국남자들이 사실 불쌍합니다. 왜 같이 사는 결혼을 하는데 남자쪽에서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것이 자연스런 일이 되버렸는지..
나이스후니
12/10/13 11:36
수정 아이콘
애플보요 님// 저도 저렇게 썼지만, 남자로서 결혼자금을 모아야 하는 부담이 자연스레 있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자기는 돈모으는 것도 좋지만, 풍족하게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러다가 결혼할때쯤에 모은돈이 생각보다 얼마 없으면 어떤 말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유친구제티
12/10/13 12:03
수정 아이콘
'그 분도 저와 비슷한 일들을 겪으셨던데 느낀 점이 남성은 최대한 부모님께 신세를 져서 여유로운 신혼생활을 꾸리는게 목표인 것 같고, 여성은 자신의 부모님께 최대한 피해를 안주려 한다. 라는 것입니다. '

?????????
Go_TheMarine
12/10/13 12:05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여자들은 여자들이 돈을 못모으는 것에 대해서 소비도 그렇지만
남자들보다 급여가 적다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급여차이가 많이 나나요?
동일직급에 동일호봉이면 차이 안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제 동기와 저는 월 5만원정도 차이나네요. (군필이라고...더 주네요;;;)
12/10/13 12:06
수정 아이콘
요즘 남자여자 급여 차별했다간 난리도 아닐텐데 날리가 있나요.
오히려 같은나이면 여자가 더 많이받죠.

물론 자게에 호가든 님이 쓰신 이유로 여성이 고급여 직장에 취직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만..
Go_TheMarine
12/10/13 12: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피지알을 제외?한 여초사이트에서는 급여가 남자들보다 적다고 난리 아우성입니다.
남자보다 급여가 적은데 돈을 어떻게 모으냐고...
황당한 일이죠.
몽키.D.루피
12/10/13 12:41
수정 아이콘
급여도 급여지만 2년을 먼저 사회진출한다는 메리트가..
12/10/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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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상황인데요.
남자친구는 부모님에게 도움받을수있을만큼 받자는 생각이고 저는 양쪽다 한푼도 받지말고 우리힘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집장만 하는거에 필요하다면 돈 보탤 의향이 있구요.
왜냐면 시집이랑 친정에 일절 휘둘리기가 싫어서요. 그리고 부모님도 자식에게 더이상 신경 안쓰고 사는게 더 좋을거 같기도하구요.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및 가족 경조사 정도로 해야할 도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도 제가 키울생각입니다. 필요하면 애 봐주는 사람을 구하더라도요.
맞벌이도 될수있는한 계속 할 예정이고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46
수정 아이콘
애봐주는 사람이 있어도, 남남인데 책임자로 친정어머님께 부탁드리는게 낫지 않나요??
요즘 유모와 아기에 관한 괴담이 후덜덜하게 무섭던데요..;;
양가에 휘둘리기 싫어서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이해가 가는군요.
받을 건 받고, 휘둘리지 않으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어린 생각일까요. 하하~
12/10/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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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입니다. 대충 결혼하고 말지 라는 생각으로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니 지금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결혼생활 하실려면 장담하건데 결혼생활 오래 못갑니다. 오래 가더라도 제대로된 결혼생활 힘드십니다.

여자분의 성향을 더 정확히 아시고 싶으시면 몆가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예를들어, 우리집도 돈이 없다. 지금 내가 가진돈이 이만큼이다. 그러니 아파트는 택도없고 원룸이나 투룸빌라에서 결혼생활이 가능하다. 어떻게 할거냐. 라던가 혹은
너는 이만큼 돈가지고 시작하는데 나는 이만큼가지고 출발한다.(우리집에서 집을 해줬다 전세라도) 그러면 명절이나 이런저런 행사가 있을때 시댁에가서 잘할수 있냐 이런것들이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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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픈을 다해서, 제 재산상황은 다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평소엔 못해도 최소한 명절때는 일등 며느리 연기는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12/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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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잘해야할거같은데요-_-;;
그리고 명절때는 서로간에 일든 사위 며느리연기정도는 해야죠...부모님 도움을 받지 못했더라도;;
물론 부당한 대우를 받아가면서까지 '척'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一切唯心造
12/10/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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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연기는 할 수 있다니 최고네요 진짜
아예 평소에 못할거라는걸 깔고 가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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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봤으니 자신을 못하는거겟죠.
최소한 명절엔 어떤 상황이든 일등며느리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엔 일등며느리고 싶지만 상황에따라 안될 수도 있다.
마... 이 정도 아니겠습니까?
12/10/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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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되는 것이..왜 집은 남자쪽 부모님이 해주시는 건데...지역,브랜드,평수는 여자가 결정하나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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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배려랄까요? =D
12/10/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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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렇다면 완성형폭풍저그님이 열심히 돈 모으셔서 예비신부가 원하는 집 꼭 장만해주세요.
부모님이 해주시는 돈으로 예비신부를 만족시켜주는 행동은 결코 옳은건 아니에요~~
누구나 원하는 지역,브랜드,평수가 있지만..현실은 그걸 충족시킨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는 100의 한둘이기에..
나이가 적지 않은 두 성인의 문제인데 당연히 현실적인 면을 많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쪽 부모님께서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신 상태에 맞춰서 집을 장만하고 두 신혼부부가 열심히 돈 모아서 본인들이 원하는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봐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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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주 죽겠습니다.
누구나 100의 한둘이 되고 싶어하기때문에 헬게이트를 맛보는거 아니겠습니까..?? 하하~
일단 개인적으론 상견례때 양가 부모님 앞에서 내놓고 상의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친이 상의없이 뭐하는거냐 물으면, 그냥 생각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넘어가려구요..-_-;;;;
내조하는남자
12/10/13 16:44
수정 아이콘
아뇨 그건 말씀 하셔야 합니다. 여자분에게.

결혼식장 들가기 전까지는 뭐든 다 합의를 맞춰놔야 합니다.

결혼 선배로서 진짜 충고 드립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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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어찌되든 먼저 말을 해두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 부분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2/10/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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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배려를 여자는 권리로 생각을 하죠
그러니 문제가 되는거고

결혼후 잡히고 사는거죠
잘해줘봐야 알지를 못합니다
여자분들....

아닌여자분들도 있긴하지만요
12/10/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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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은 30대 초반이라고 하셨고, 배우자 분은 20대 중반 갓 넘겼으면 대여섯살 가까이 차이나는 거 아닌가요?
거기다 배우자 되실 분은 이제 막 대학원 졸업하고 사회생활 시작한 상황이고.
제가 보기엔 남녀의 문제라기보단 글쓴분과 배우자분의 나이차이에서 오는 문제 같은데요.

제 주변에 비슷한 나이대에서 결혼하는 경우는 대부분 5:5로 갑니다.
아무래도 여자가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하는 입장이다보니 모아놓은 돈도 더 많고, 보통 그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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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개념이 다르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제 주위의 여자들을 봐도 비슷한 분위기여서 일반적인 생각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12/10/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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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그냥 결혼을 2-3년 늦추더라도 두 분이 좀 모으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여자분도 대학원 졸업하고 사회생활 시작하셨으니
지금부터 2-3년 모으면 꽤 모을테고, 그러면 두 분 모두 굳이 양가 부모님께 많이 손벌리지 않아도 왠만한 정도는 갖추고 시작할 수 있을텐데
왜 마음 상하면서 결혼을 서두르는지 모르겠네요. 남자 나이 30대 중반 여자나이 20대 후반이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닌데요.

배우자분이 갓 대학원 졸업해서 돈이 없다는 걸 알고 만났으면서도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아서 아쉽다는 건..
단순히 남녀부담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4:44
수정 아이콘
일단 결혼일정은 서로의 계획들이 있기 때문에, 2~3년 늦추는 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구요.

제가 마음상한 부분은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아서 아쉽다는게 아니라, 이야기하는 태도였어요.
둘 모두 돈이 없다는건 이미 이야기가 끝난 상황이었으니, 그런걸로 마음 쓸 일은 없죠.
다만, 제가 준비한 것이 이리저리 되는데, 그걸론 모자라다. 네가 부모님께 일정부분 부탁드릴 수 있겠느냐? 라고 물었을 때에, 알아볼께 라는 대답도 아닌 우리집은 돈이 없어. 라고 잘라 말하는 그 태도에 마음이 상한거에요.
핑계도, 지금까지 자신과 동생의 학비를 책임져주셔서 돈이 없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봐도 저희집과 비슷한 상황이거나 더 나을 상황이거든요. 저희집도 누나와 저 학사 석사 박사까지 집에서 도와주신 상황에서 돈이 남기때문에 신혼집을 도와주시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 것들을 종합해봤을때, 합리적인 이유는 없어보이고, 단지 부모님께 신세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는게 아니겠는가.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12/10/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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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대출 해서 전세가는건 어떠냐고 물어보시는것도...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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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부모님께 손을 빌린다해도, 부모님이 있는 돈을 주시는게 아니라 대출을 해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 명의로 대출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왕 대출할꺼라면 부모님께서 대출하는게 낫다는 입장이구요. (더 좋은 조건으로 더 많은 액수가 대출되니까요.)
쪼아저씨
12/10/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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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명의로 대출하느냐 하는걸 고민하다니요.
당연히 결혼하는 사람 명의로 대출을 해야죠.
대출금액이 좀 덜 된다면 덜 되는대로 맞추고, 대출이자가 더 나간다고 해도 감수해야죠.
아예 불가능 한것도 아니고, 금액의 많고 적음이 문제라면 당연히 본인의 명의로 대출해서 결혼하고, 둘이 같이 갚아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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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같은 결정을 하진 않으니까요~
저흰 부모님도 저도 고민없이 부모님 명의로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죠, 선택의 문제니까 말입니다.
12/10/13 16:23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 신세지기 싫은게 아니고 집은 당연히 남자가 해오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집구하는데 돈을 보태야되냐는 거죠. 이건 여자분도, 여자분 부모님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남자라고 특별히 더 집에 신세 지고 싶겠습니까? 다만 현재의 집값 수준이 스스로 벌어서는 해결하기 힘든 수준이니 어쩔 수 없이 손을 벌리게 되는 거죠.
캐터필러
12/10/13 16:25
수정 아이콘
제 신조는......

할까 말까 하는 연애는 하고

할까 말까 하는 결혼은 안한다. / 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작성자님 상황이라면 결혼은 안하고 일단 연애상태로 홀드하겠습니다.

외람되나. 지금 결혼상대로 생각하시는 여자분은 / 제기준으로 연애상대는 되지만 결혼상대는 안되네요.
비단 비용의 문제만을 두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글에서 비쳐진 여자의 사고방식에 제기준으로보아, 결혼못할 결정적인 하자가 관찰되네요.

결혼은 행복해지려고 하는겁니다. 그게 대원칙이죠.
작성자님 지금 그 여자분과의 결혼을 생각하면 행복하십니까????

혹시
이 여자아니면 여자 못만날거 같으세요?
그게 최악의 오해입니다.
세상에 여자많구요.
한국여자만 여자인것도 아닙니다.



사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
사족; 최근빵터진 유머? 하나.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누가 대통령이 되던 너의 인생에는 큰 변화는 없을것이다.
그러나, 명심해라
이상한 여자랑 잘못된결혼을 하면 너의 인생은 그것으로 끝장난다.
내조하는남자
12/10/13 16:41
수정 아이콘
저라면 결혼 안합니다. 제가 결혼을 했지만 저같은 경우엔 양측 부모님께 손을 빌렸습니다.

솔직하게 말씀 하세요. "지금 상황에 우리집 돈 없다... 공평하게 양측 부모님들께 손을 빌리자."

이게 가장 낫습니다. 물론 두 사람이 모은 돈으로 시작을 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닙니다만, 같이 생활하기엔 여유가 없어요.

불편함이 더 크죠.

제가 장인어른께 손을 빌렸고 장인어른께서도 저희 집안 사정을 좀 아시는 지라 보태주셨습니다.

전세로 시작해서 살았고 2년 정도 지나면 완전한 제집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에서 집장만 하는거... 이건 정말 말도 안되고요.

두 사람이 사는 집인데 왜 한쪽 측에서 부담을 해야 하는 건지...

제가 볼적엔 여자분은 아직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라고 보여지네요.

30대 초반이잖습니까.. 아직 창창하십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이 뭐 그렇게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혼에 목매달 필요가 없다 이겁니다.

3년 연애 하셔서 알거 다 안다. 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결혼해서 살면 더 감춰진 것들이 나옵니다 -0-;;;
(글타고 나쁜 쪽은 아니고... 하여간 말입죠.)
내조하는남자
12/10/13 16:48
수정 아이콘
남자가 30살 정도에 결혼한다 해서 돈을 모으면 얼마나 모을까요..

그거 생각 못하고 집은 무조건 남자집안이 해야지.

이런 생각 하는 여자는 결혼할 생각 하지를 말아야죠. 아님 돈 좀 만지는 집안으로 가든가.

이런 생각 하는 여자가 분명 사회에 널리고 널렸지만 개념있는 여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매콤한맛
12/10/13 16:57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에 한번 올려보심이 어떨런지요... 이런건 아마도 그쪽에서 조언을 얻는게 더 나을거란생각이 듭니다.
내조하는남자
12/10/13 17:00
수정 아이콘
아뇨.. 태반이 "여자가 결혼 해주겠다는데 그것도 못해줘?"라는 말이 더 많을걸요...;;;
一切唯心造
12/10/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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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에서 조언이 나올리가요
남자가 쪼잔하게 그러냐고 할걸요. 그래놓고 집 명의는 공동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3 18:33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에서도 조언을 구해봐야겠네요.
대표적인 여초사이트에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2/10/13 21:29
수정 아이콘
일단 네이트(여기는 글 안올리시길 권합니다만)...;; 베스티즈..던가 가보세요.
그런데.. 10중 7,8은 '내 주변엔 그런사람 없는데~'로 시작하는 글들이 은근히 나올겁니다.
12/10/13 23:56
수정 아이콘
일단 네이트판 버전으로는 여친분 욕이 90퍼센트라고 장담합니다-_-;;
직접적으로 비슷하게 쓸까하다 삭제되거나 글쓴분이 상처;;받을까봐 그냥 저정도로만 적을라고요...
근데 내 주변에 저런 사람없는데~는 공감이 가는게 돈 100만원에 결혼하려면서 본인이 원하는 동네&브랜드(라면 아파트같은데)를 원하는 여자는 사실 많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저정도는 제주변에도 없었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0:14
수정 아이콘
돈 백만원에 끝이 아니라, 현재 우리 현금 재산이 각각 현금 백만원과 천만원이라는거에요.
결혼식비나 예단 혼수비는 별도구요. 설마.. 백만원만 들고 오겠습니까....;;;;
12/10/14 01:02
수정 아이콘
예단&혼수를 전세값만큼 들고 오지 않는한 별로 평가가 달라질것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돈으로 차라리 집구하는데 보태라라는 소리가 나오겠죠..7:3비율이라고 친다면 원하는 동네&브랜드를 포기하라고 하던가..
어찌됬든 그닥 좋은 소리는 못듣습니다;;
12/10/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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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있으시다면서요? 왜 누나한테 물어볼 생각은 안하시나요? 여초사이트 말고 '누나' 한테 물어보세요. 아마 여기분들과 크게 다른얘기 안하실 겁니다. 그리고 여초사이트 가서도 한번 물어보세요. 어머니 한테 물어보셔도 되구요.
그 둘다 물어보시고 어느쪽이 과연 나 자신을 위해 조언을 해주는 사람인지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판단하세요.

제가 님 답변을 봤는데 기분나쁘게 들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님은 지금 그 여자분에게 너무 빠져서 합리적인 판단을 못하고 계십니다. 저 협력업체 직원의 얘기를 듣고 이해가 갔다는 사실을 여기 다른 PGR회원분들은 이해 못하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 댓글 다 읽어보세요. 그 협력업체 직원분 생각에 동의하시는 회원분 단 한분이라도 있는지요. 남여불문하구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0:1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은 것처럼 제 주위의 여자들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당연히 제가 해 가야한다고하고, 어머니께서도 미안해하시는 상황입니다.
저희 누나때도 해간게 거의 없더라구요.. -_-;;;
언니는그럴분이아니죠
12/10/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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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부모님께 신세져서 내 여자와 같이 편안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우선한다'라는 건 대다수의 남성들은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연애할 때 대접받던 여자들'의 생각이라면 몰라도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0: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남자들도 기본적으론 부모님께 신세지기 싫어하는게 일반적인 모습인가봐요..;;;
12/10/13 22:13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조금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은게...
리플을 쭉 보니 결혼시 뿐만 아니라 육아 문제도 부모님 손에 해결하시려고 하네요??
그러면서도 받을 건 받고 휘둘리진 않으면 된다니...
부모님도 사람인데 이런 문제들..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0:17
수정 아이콘
육아문제는 제 부모님이 아니라 장모님의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시어머니한테 육아도움 받긴 서로가 껄끄럽겠죠.
12/10/14 00:5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장모님이라 해도 그게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
장모님이 애 낳으면 다 봐주신다고 하시긴 했나요?
요즘 은퇴하신 분들도 얼마나 여가생활 하시고 여행다니시고 하는데
그걸 못하고 육아에만 올인하셔야 되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 안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아이가 어느정도 큰 이후에 장모님 부양 문제는 또 어떻구요?
뭐든간에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아무리 부모자식이라도
준만큼 기대하게 돼 있어요
Around30
12/10/1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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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쓴이분께 질문인데요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시는 것도 부모님 명의로 대출을 받으시는 거라고 하시는데. 그 대출금은 누가갚는거죠?? 이제 곧 은퇴하실 부모님이 안고 가는 건가요 설마??
재산이 어느정도 되는 집에서 있는 자원으로 지원해주시는 건 감사히 받아도 된다 생각하지만 대출까지 부탁드리며 받는 건 진짜 부모님 노후를 생각해서라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짜 저렇게까지 하면서 자식 생각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만..
자식 대학 대학원 등 교육비만해도 당신들 즐길거 포기하고 노후자금 포기하고 그런분들 많은데다. 거기다가 결혼자금까지...
휴. 글쓴이님께 뭐라하는게 아니라 이런게 당연한걸로 여겨지는 대한민국 사회가 제 개인적으로 정말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이건 아닌데하는 그런 감정이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9:32
수정 아이콘
예, 부모님이 안고 가십니다...;;;
대출이긴 하지만, 주실 수 있는 상황이니 주시는 것이고, 받아도 되는 상황이기에 받는 것입니다.
대출이 문제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단빵~♡
12/10/14 01:30
수정 아이콘
제가 글쓴분보다 나이가 어려서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남녀의 입장차이가 아니라 부모님의 입장을 조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물론 부모님께서야 말씀하시면 오냐오냐 하시겠지만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9:34
수정 아이콘
보통 결혼이야기가 나오면 어차피 부모님께 충분한 논의를 드린답니다.
충분히 서로의 입장을 고려한 상황에서 나온 결과이니 걱정해주실 것까진 없어요.
결혼이야기가 주제가 아니다보니 그 부분을 자세히 적지 않아 오해가 생긴듯 합니다.
12/10/1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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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좀하겠습니다
부모님께 돈달라는걸 당연히생각하시는데... 애도아니고 나이30되신분이 하실생각인가요ㅡㅡ
그런생각으로 결혼을하실거라면 심히 말리고싶습니다
여자가 그런남자를 뭘믿고 결혼을하는지도 이해가안되는군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9:37
수정 아이콘
쓴소리 감사합니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부분은 결혼을 어떻게 할까요가 아니라, 결혼을 앞둔 남녀의 입장차이가 있는가 없는가 입니다. 돈 달라는걸 당연히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저의 뭘 믿고 제 여자친구가 결혼을 하는지 이해하실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나다원빈
12/10/14 02:26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의 사랑만 제외하고 객관적인 사실만 보면

남자쪽은 가족 전체가 모은 돈으로 구입한 집을 팔면서 그 돈으로 더 큰 집 전세값을 마련하고
여자쪽은 결혼식 비용만 투입
그럼에도 불구 여자쪽에선 집을 더 키우라고 요구하고 그 비용도 남자쪽에서 내라고 요구
이거잖아요?

집 한채 가격과 결혼식 비용이 얼만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선이라고 생각해보면
완전히 호구 잡힌겁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9:40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집은 있고, 전세는 따로 준비해 가는겁니다.
여자쪽도 결혼식과 예단 혼수는 준비하는 것이고, 집을 더 키우라 요구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어느정도의 집을 마련할까 하는 부분에서 제가 그 집을 마련하지 못하는 문제이죠.
집을 더블로 준비하다보니 저희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Azurewind
12/10/14 03: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본인 생각을 정해놓고
달리는 댓글마다 그것을 부정하고 변명하는거 처럼 보이는데
남의 의견을 수용할 생각이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그럴거면 왜 토론게시판에 올린건지도 모르겠구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0/14 09:43
수정 아이콘
제 결혼에 대한 생강은 당연히 정해져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토론하고 싶었던 부분은 제 결혼이 아니니까요.
다만, 남,녀의 입장차이가 궁금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구한 것인데, 각자가 생각하시는 입장차이가 아닌 제 결혼을 지적하시니까 변명 아닌 벼녕을 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결정한 결혼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이래저래 말씀하시는걸 가만히 수용할 수는 없고, 선을 긋고 주제로 유도했어야 하는데 제가 미숙해서 곁가지만 잔뜩달려버렸네요. 죄송합니다.
12/10/14 10:57
수정 아이콘
좀 읽다보니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 몇마디 적고자 합니다.
글쓴분은 결혼을 봉사활동 정도로 생각하시는건가요? 글의 어조를 보아 여성분에게 상당부분 실망감을 느꼈고 흔들리고 계신것 같은데
집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 상대방을 사랑하고 계신지부터 고민해봤으면 하네요.
만약 여성분의 인격에 의심이 간다면 스스로에게 내가 왜 이런 여자와 굳이 살아야 되나라는 질문부터 해보심이 나을듯 합니다.
여초사이트를 가든 남초사이트를 가서 물어보든 그게 남성과 여성의 일반성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일반화 시킬 필요도 없구요.
여기서 제가 남자가 그 정도 비용 좀 쓰면 어떠냐라는 글을 쓴다면 전 바보인가요?
분위기에 따라 반대되는 입장을 못쓰는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분이 왜 비용을 댈 수 없는지에 대해 여성분과 진솔하게 얘기해 보신적 있나요? 여성분 집안이 원래 개털일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저희 집이 그렇습니다. 10년전 부모님 사업이 잘 안되서 17억의 빚이 생겼습니다.
외삼촌이 연대보증인으로 잡혀 있어 파산신청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10년동안 온 집안 식구들이 매달려서 빚만 갚았습니다.
전 빚 갚을려고 생각치도 않던 군대에 7년간 짱박혀 있다 나왔어요. 당연히 누나도 빚만 갚다보니 개털이구요.
여성분 집안이 이런 집안일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집이 넉넉한데도 우리집에선 못하겠다라고 얘기한다면 왜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하고 결혼하려 하시나요?
결혼시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건 개인의 능력으로 살아가건 그건 개인의 호불호지만 형편이 괜찮은데도 한쪽 부모님만 그 부담을 짊어지길
원한다면 그건 인성의 문제죠. 그리고 3자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때 이 결혼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좀 어떻습니까?
본인만 행복하면 되는거죠. 내가 이 여자와 같이 살아서 행복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면 결혼하세요. 싫으면 안하면 되죠. 바보도 아니구요.
피지컬보단 멘탈
12/10/14 14:16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여자분과 하는 결혼아닌가요?

결혼하기전 준비하는과정에서 트러블이 많이생긴다고는 들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왜 트러블이 생기지? 라는 생각입니다

사랑하고 현실을 서로알고있는데....

있는범위내에서 준비하고 집장만해서 살면되는거 아닌가요 ?

트러블생겨서 뭔가 부모님께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접으시길...

그런결혼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부모님은 항상 자식곁에있지만

언제든 떠날수있는건 애인입니다
개망이
12/10/14 18:18
수정 아이콘
다른 말은 다 윗분들이 해주셨으니 저는 다른 측면에서 여쭤보고 싶네요.
부모님 돈 뿐만이 아니라 누나 돈까지 털어서 결혼하시는 것 같은데, 누나가 결혼할 때도 부모님이 똑같이 해주시던가요? 그리고 글쓴분도 모은 돈 누님께 보태드렸나요?
만약 누나는 여자니 돈 한 푼 없이 결혼하는 게 당연한거지만, 나는 아들이니까 부모님께 큰 돈 받아가면서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면 누나 역시 남편에게는 글쓴분의 아내될 사람과 같은 입장이 될 겁니다.

애초에 여자고 남자고, 딸이고 아들이고 자기들 힘으로 가는 게 최고 같습니다.
12/10/14 20:14
수정 아이콘
애당초 물어본 것도 아니고 바로 안된다고 해서 마음이 상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이 이미 집안사정이 안되는 걸 아는 상황이라면 굳이 부모님께 물어볼 과정을 거칠 필요조차도 없죠.
저한테 누가 '집에서 돈 대줄 수 있는 상황이냐?'고 물어본다고 해도 아버님께 물어볼 필요도 없이 '아니, 우리집은 안돼'라고 할겁니다.
안되는 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이게 꺼려하는 상황인건지, 진짜 안되는 상황인지는 파악하시고 푸념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본문의 대답이라면 당연히 '그렇지 않다'입니다.
글쓴 분의 경우는 일반적인 남녀차이라기보단 두 분의 나이차이와 여자분이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애초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나서 충분한 교제기간을 거치지 않았다는 특수성에서 기인한 점이 더 큽니다.
Surrender
12/10/14 20:19
수정 아이콘
외국인 여자친구 있어서 이런 문제 나올 때마다 행복하네요. 쉽지 않은 문제인데,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고양이
12/10/14 21:26
수정 아이콘
이거는 아무리 봐도 남녀평등에 어긋나는 것 같은데 글쓰신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듯 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현실에 불공정거래는 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만약 제 결혼 상대가 저러한 마인드라면 결혼을 보류할것 같습니다.
각성제
12/10/14 21:57
수정 아이콘
글 쓴 분께서는 조금 진정하시고 답글을 다시는 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께서 보시면 기분 상하실 만한 답글이 몇몇 보이네요. 토론을 원하셨다면 글 쓴 분의 입장은 빼시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토론 게시판 글이 왜 질문 게시판으로 이동이 되었나 했는데, 100여 개의 답글을 읽어내려오다보니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군요.
그런반전있는남자
12/10/14 21:57
수정 아이콘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상당히 마초적인 발언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하면 모든게 해결되더라...고 하더군요.
저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듣기로는 결혼하면 돈도 모이고 어떻게든 결국 둘이 생존을 위해(?) 해내게 되더라고
주위분들한테 많이 들었습니다. 크크
여자친구분이 괜찮은분이시라면 결혼하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제가 느끼기엔..
근데 솔직히 웹상이라 익명성 생각하고 돌직구를 한번 날려드린다면, 돈은 조금 더 모아보시는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전딩크
12/10/14 22:01
수정 아이콘
질문에 대한 답만 들으시는게 좋겠네요.전후모든사정을 다 알고나서도 작성자님의 결혼자체에대해선 소위,평가 등은 어렵지않을까요...제 대답은 저는(남자입니다^^) 제 부모님께 오히려 대출을 해드렸고(부모님사시는집 세 비용으로...),처가에선 결혼할때 혼수 해주셨는데 가급저 최소로해주십사부탁했습니다.지금사는집은 양가 도움과는 무관하고요.저는,제 집사람은 둘다 양가에 의존하지말자입니다.(그런데,집사람은 처가에서 자꾸이것저것 얻어오려합니다..난감....)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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