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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1 16:38
빛이 파동이고, 파동이니 파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파장이 길수록 빨강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 파장을 중력이 당기다보니까 파장이 점점 늘어나서 적외선부분(이 적외선이라는게 빨간부분(적)을 넘어간(외) 빛(선)이라는 뜻입니다.)의 파장으로 된 것입니다. 요컨대, 파장이 너무 길어진 나머지 눈이 보질 못하는 색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눈엔 빛이 있어도 그 빛의 색이 눈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긴 파장의 색이다 보니 결국 빛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검정으로 보이는 거죠. 전문가는 아니고, 예전에 배운 것을 기억해내다 보니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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