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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6 23:26:50
Name 정화
File #1 ppt12.JPG (0 Byte), Download : 22
Subject ppt를 잘만들려면 어디서 배워야 할까요?


현재 경영학부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제가 한글이나 엑셀은 어느정도 다룰 줄 알지만,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이나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한글이나 엑셀은 학원에서 아르바이트 할때 학원교재 만들때도 많이 사용해봤고, 자격증 공부했을 때도 많이 사용해서
단축키들도 어느정도 숙지하고 거부감이 크게 없는데,
정작 경영학과 or 대학 조별과제 수업에서 많이 쓰는 ppt를 만드는 것에 대해선 많은 부담감을 느끼네요.
학교 다니면서 조별과제 몇번씩 해봤지만,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ppt 만든 적은 몇번 없네요(그나마 몇번 만들어 본것도
너무 허접해서 보여주기 부끄럽더라구요)

이번학기에 저희과 수업은 아니지만, 다른 전공수업에서 조별과제 수업에서 ppt만들 일이 생겨서
지금 급하게 ppt 디자인 구상을 생각해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요
하도 답답해서 ppt관련 강연을 듣기도 하면서, 키워드를 추출해라(단순,명쾌) -> 아웃라인을 시각화 해라 - > 컬러 이미지화 해라
라는 등의 이론들은 빠삭하지만, 배경을 어떻게 꾸밀껀지, 디자인을 어떻게 할건지 생각하면 콱 막힙니다.

학교다닐때 미술 시간을 제일 싫어했고, 미술관련 창의성은 거의 제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이런식의 ppt제작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잘만들고는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약간 막막한 심정이랄까요?

지금도 답답한 마음에 파워포인트 클럽 이라는 네이버 카페 뒤지면서 이리저리 자료찾아보고 있는데,
그냥 감탄사 밖에 안나오네요. 도대체 이런 ppt들은 어떻게 만드는 건지...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간단히 질문을 요약하자면

1. ppt (디자인)을 잘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첨부한 그림에 있는 눈코입 없는 아기자기한 사람모양의 캐릭터는 도대체 어디서 구할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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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리켈메v
12/11/06 23:33
수정 아이콘
1. 본인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든 피피티 같은것을 구해서 마스터 슬라이드 부터 합쳐진 것들 죄다 쪼개고 쪼개고 분해하고 분해해서 어떤 과정으로 완성이 되었는지를 보고, 괜찮다 싶은 것들은 모아두는 습관을 갖습니다. 경영학과면 입학부터 졸업까지 최소 10번 이상, 세부전공에 따라 수십번을 만들고 발표하게 될 텐데, 계속 자료가 누적되면 이미지화 시키기도 편하구요.

예시로 던져준 저 슬라이드가 개인적으로 잘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컬러 이미지화 하라고는 하는데, 오히려 여러색이 합쳐지면 진짜 조잡한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들러 SKT에 대해서 발표한다고 하면 큰 틀은 빨강과 노랑으로 깔끔하게,
대한항공이면 스카이 블루로 전체 느낌을 입히면서 톤 조절만으로 색감을 입히는게 심플하고 텍스트 전달이 잘됩니다.

2. 저런 캐릭은 인터넷 뒤지고 뒤지고 뒤져서 하거나, 요상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야죠 뭐.............
honnysun
12/11/06 23:46
수정 아이콘
전 심플한게 가장 좋더군요.
가끔 바탕화면 파란색으로 하는 분들 있던데 눈이 피로하니 보고싶지도 않더군요.
12/11/06 23:51
수정 아이콘
1. 그냥 잘한거 배끼시고 따라하시면 어느정도는 간다고 생각합니다..

파워포인트전문가 클럽추천. 거기 우수자료실은 알차죠..
칠리콩까르네
12/11/06 23:58
수정 아이콘
괜찮은 이미지, 마스터틀 같은 경우는 포토샵으로 만드는경우가 편하고 퀄리티도 좋기 때문에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거보단 인터넷으로 구해서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교 발표 ppt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 성향이 가장 중요하기 떄문에 과거 발표수업 ppt를 구하셔서 한번씩은 보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神용재
12/11/07 00:08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대학교 2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ppt 만드는것을 시도했었는데, (첨부터 끝까지 혼자 완성하는)
첨에는 그냥 백지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넣어보고 효과 넣어보고 도형 넣어보고 하면서...
그렇게 제가 순수 제작을 하다보니 은근 실력?이 자연스레 늘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무조건 제가 맡아서 제작했었습니다.

기본적인 컨셉을 크게 잡으시고, 그 안에서 각 쳅터별로 작업을 하는게 좋더군요.
그리고 잘 되어있는 ppt를 따라도 해보시고 비슷하게도 해보시고 하시면서 자기것으로 융합시키기도 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런 다이어그램이나 도형들은 인터넷이나 웹하드 자료실 가보시면, 엄청난 자료들을 얻으실 수 있을듯합니다.
12/11/07 00:13
수정 아이콘
저 ppt 예시는 좋지 못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ppt는 발표에 도움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도구이지,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이 주 목표가 아닙니다.
저렇게 길게 써놓는 ppt 화면은 가독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정보 전달의 기능도 상실하게 됩니다.
정보 전달은 어디까지나 발표자가 하는 것이지, ppt 화면이 하는게 아닙니다.
잠잘까
12/11/07 00:47
수정 아이콘
주제넘게 이야기 해보면, 저도 뭐 잘 만드는 편은 절대 아닙니다라는 말을 깔고...

ppt를 잘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듣는이를 피로하지 않게 하는게 대학교생활에서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화님의 말씀처럼 위 ppt는 깔끔한 것 뿐이지, 발표를 한다 했을때는 많이 부족하지요. 저 ppt가 잘못되었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저럴거면 그냥 한글문서를 크게 해서 보여주는 것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

본문에 쓰신 것처럼 파포를 꾸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파워포인트의 키워드를 잡아내는 일이고, 이 키워드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발표자료의 순서를 정하는게 먼저입니다. 그 순서 내용에 부합되는 자료를 찾고, 키워드를 뽑아서 ppt를 만드는 것이 제가 대학교내 생활에서 파포를 만드는 정점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곁들이는 것이 말그대로 꾸미기이지요.

발표내용이나 순서, 자료를 대충 다 찾게 된다면, 목차를 정리하면서 내용들을 끼워 맞추세요.
가령. 본문 예시의 1,2,3번은 전부 간추리거나 발표자가 이야기합니다.
1번은 소방업무의 내용이니, 위험한 상황의 소방업무 사진과 사회,경제 적인 위험업무의 사진을 보여주는게 좋겠고, 그 사진들을 덮을만한 형식으로 2번의 내용을 넣습니다.(2번 내용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문제가 된다는 내용이니까요) 되도록이면 네이버 뉴스 기사 키워드를 크게 만들어서 1번의 내용을 덮어주는 표시를 하는게 좋겠지요. 그에 해결하는 내용(3번)으로 화살표 표시를 넣어서 해결가능한 사진이나 키워드를 크게 옆에 표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효율적 위험에너지 ~ 방지'를 간추려 가져오기 형식으로 붙여넣습니다.->그 외 내용을 발표자가 읽는 것이지요.
====================

정말 대충 썼지만, 이러한 행동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ppt는 사람들에게 내용을 간략하게 보여주는게 목적이고 결국 내용은 발표자가 발표해야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후에 꾸미기 위한 내용은 발표를 잘하기 위한 부가적인 목적으로 좋은 ppt의 자료를 베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대충 쓴 내용만 해도 어떤 ppt이벤트가 생각나시는지 대충 생각나겠지요.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전 매번 이런식으로 ppt를 만듭니다. 이 정도면 대학생활할때 무리없이 할 수 있지요. 물론 여기에 포토샵을 통해 좋은 ppt를 만들면 완벽할 것 같지만, 너무 어려우니 일단 하나 만들어보고 추가하는 식으로 해보세요. 자기가 발표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글(영어)을 최대한 넣지 말자는 식으로 만들다 보면 필요한 디자인이나 이펙트가 머리에서 절로 생겨요. 그때마다 자료실이나 좋은 ppt의 내용을 복사하셔서 조합하시면 됩니다. 또 만들다보면 너무 나가서 하는 실수인데, 소리이펙트라던지 과도한 이펙트는 왠만하면 쓰지 마세요.

ppt를 꾸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ppt에 나올 수 있는 한글 내용을 최대한 간추리는게 좋고(전 제목, 목차, 키워드 정도만 글자가 필요하고 나머진 전부 사진자료, ppt의 이펙트로 해결합니다.) 나머진 발표자의 역량에 맞기는 게 좋은 발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잠잘까
12/11/07 01:24
수정 아이콘
추가로 ppt의 전체적인 배경은 일단 좋은 ppt를 가져와서 전체적인 내용을 다 지우고 만들어 봅니다. 하나씩 하는 식으로 해보세요.

가령 ppt를 만들때 처음 커다란 벽은 배경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어디서 부터 손대야 할지 정말 막막하지요. 그래서 제가 처음 ppt만들때는 정말 하나씩 했습니다. 배경을 일단 정하고, ppt 내용의 제목을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글씨체를 수정하는 일이 생기지요. 그럼 소제목, 부제목, 큰 제목 등의 글씨체나 크기를 미리 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충의 틀은 완성되었습니다.

내용을 일단 붙여 넣기 합니다. 잠잘까의 생애가 주제일때 1번 약력, 2번 장점, 3번 단점의 소제목을 만들고, 간추리다 보면 몇개의 소주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전부 간추려서 끼워 넣습니다. 일단 ppt완성입니다. 이후 하나의 ppt 챕터마다 수정을 하는데, 시각적으로 받아들이기 쉽게 만든다는 목적으로 다른 ppt의 이펙이나 디자인을 가지고 옵니다. 끼워 맞춰 수정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그리고 해야할일이 말씀하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내용에 부합되는 자리에 넣는 일입니다. 왜냐하면...저도 그렇고, 정화님도 그렇고 포토샵이 미천하기 때문에...만들 수가 없지요. 상황에 맞는 곳이 낑겨넣고, 색감을 수정하면 됩니다.

대체적으로 색깔은 비슷한 색깔 위주로 합니다. 저 위의 ppt가 깔끔해보이는 이유는 전체적인 ppt 배경과 소제목의 배경, 캐릭터, 심지어 사진까지 검은색, 회색계열입니다. 통일성이 중요한데, 원판인 ppt에서 너무 무리하게 색깔 수정하려고 드시진 마세요. 비슷하게 만들되, 키워드만 원색(예시에서 나온 노랑이나 빨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의 색깔(본분의 빨강, 노랑)은 포인트마다 사용하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몇개 만들면 자기도 모르게, 필요한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계속 수정하게 되더군요.

잠이 안와서 별 내용도 없는 걸 계속 쓰는 듯 싶네요..ㅠㅠ 좋은 ppt보다 재미있는 ppt 만드시길 바랍니다.
12/11/07 01:39
수정 아이콘
prezi라고 한번 검색해 보세요.
터치터치
12/11/07 01:43
수정 아이콘
저 피피티 못만들었는데요. 크크크..(배경은 무채색에 노랑에 검은 글씨라니 그리고 네모박스 모형도 구질하고 등등)

피피티가 미적감각이랑 좀 영향이 있어서.. 색감이나 미술쪽 재능이 없으시다니 좋은 피피티 소스를 구해서 일단 내용 끼워 맞추기하다보면 실력이 늘 수 있습니다.
12/11/07 01:52
수정 아이콘
현재는 화려한 ppt 는 그닥 선호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쓰려면 prezi 알아보시는게..

어차피 나중에 회사에 가면 회사 ppt 양식이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양식을 쓸 기회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화려한 효과보단 내용에 충실하시면 그게 바로 100점짜리 ppt 입니다.
12/11/07 03:27
수정 아이콘
늦은 시간에 정성어린 답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ㅜ
댓글 하나하나씩 다시한번 읽어보고, 조금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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