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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9 08:13
저희학교 같은경우 해병전우회가 있는데
맨 밑에 대문짝으로 써있는 문구가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어떻게든 찾아낸다 그전에 신고해라' 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크크 한번 신고하면 많이 피곤해 하더라구요
12/11/09 08:36
자부심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도 있고, 엮이면 피곤하니 말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성향 차이겠죠.
좀 덜하기는 해도 동창회 같은 경우도 그렇잖아요. 돈 내가며 열심히 하는 친구도 있고 모임 안내전화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이런거는 좀 짜증스러워 합니다.
12/11/09 08:38
이거 상당히 짜증납니다. 막 전역한 해병대 출신 입장에서.....
저희 학교에서도 해병 전우회 신고하는거 있는데 그런거 보면 해병대 안가기를 상당히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어차피 해병대 갈 생각도 없었지만............
12/11/09 08:49
케바케겠죠. 저는 해병대 갔다오긴 했는데 숨기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건 아니구요.
운이 좋은건지 제대한지 이제 거의 10년인데 기수 따져서 귀찮게 하는 사람은 딱 2명 봤네요. 나머지 사람은 봐도 그냥 밍숭맹숭. 학교다닐 때도 귀찮게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막상 예비군훈련가도 그런 사람없었고, 어짜피 학교 내에 전우회도 없었구요. 학교 졸업한 뒤로는 어떻게 알았는지 무려 일요일 새벽 6시에(--;;) 동네 해병전우회에서 전화가 온 적이 있긴 합니다. 빡쳐서 한소리 하고 끊었더니 그 뒤로는 전화 안오네요. 좀 다른 얘기지만, 휴학했을 때는 예비군훈련을 포항으로 갔는데 거긴 좀 재미나더군요. 1,2년차가 청소 및 기타 귀찮은 일 다하고 3,4년차는 놉니다. 대신 훈련 끝나면 3,4년차한테 걷은 돈으로 회식하러 갑니다. 더구나 다들 처음 본 사람일텐데 윗기수한테는 존대하고 아랫기수한테는 반말을 하더군요.;
12/11/09 09:04
글쓴님의 지인분들 의 경우는 잘 모르지만
저를 포함해서 제 경험상 으로 볼때는 글에 쓰신것 만큼 굳이 숨기고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스스로 먼저 밝히지는 않는 정도입니다. 누가 군대 갔다왔냐고 물어보면 그냥 다녀왔다고 하지 해병대 나왔습니다. 라고 하진 않는다는거죠. 어디 나왔냐 라고 까지 물어보면 그때는 얘기합니다.
12/11/09 09:36
저희 회사 과장님은 해병대 나오셨는데, 해병대 전우회 같은 곳에서 다단계 권유라든지 보험 권유라든지 하는게 엄청 많이 들어온다고 귀찮아 죽겠다고 툴툴거리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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