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년도(09)에 롤리팝-Fire-I Don't Care로 확 뜨고
10년엔 Can't Nobody-Go Away-박수쳐로 연타 치고 (+날 따라해봐요)
11년에도 Lonley-내가 제일 잘나가(이 그룹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합니다)-Hate You-Ugly
아주 줄줄이 히트치면서 소녀시대와도 붙어볼만 한 팀으로 확 컸는데,

올해 성적은 글쎄요? 긴 공백기에 비해 활동한 곡은 I Love You 하나고,
소속사-방송사 간 알력싸움 탓인지 공중파도 SBS 밖에 안나오고,
활동 기간이 길었던 것도 아니고 후속곡도 없고,
하필이면 같은 시기에 나온 강남 스타일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일시적 불운일까요? 아니면 이제 정점을 찍고 하향세를 탄 것일까요? (더구나 산다라 박봄도 곧 서른)
퍼포먼스 등 자기 색이 강해서 가장 눈여겨보던 팀인데, 올해 반응은 뜻뜨미지근한 듯 하여 아쉽네요.

오히려 올해 가장 재미를 본 걸그룹은 씨스타 같습니다. 러빙유는 역시 싸이에 묻힌 감이 있지만,
거의 몇 달을 롱런하면서 알짜배기 열매들은 다 거두어들인 듯 하고..
이젠 소녀시대나 2NE1 바로 아래 클래스에 둘 만큼 그룹 위상도 올라간 것 같네요. (티아라는 제발로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