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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9 01:19
pgr은 중도좌쪽이 맞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끔 욕먹을때도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했다고 욕먹기도 하고.. 아무리봐도 pgr은 중도~중도좌 인 것 같습니다 중도우파라고하는건 새누리깔려고 말하는 것 같구요. 새누리도 지금 경제 민주화 관련 공약 추진하는 것과 다문화 정책이나 대북 유화 정책 공약보면 중도우파나 중도정도 밖에 안된다고 보구요(정책들 중에는 좌파적인 정책도 많더군요) 진짜 우파는 미국 공화당인데 여기에 새누리는 쨉도 안되죠. 공화당에는 그냥 우파도 아닌 극우파인 매파도 부시정권때 존재했었구요. 우리나라 자체가 미국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조금 좌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2/11/19 00:52
pgr이 보수였나요? 저도 반 MB 문재인,안철수를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많은걸로 봤는데요..
박근혜가 보수쪽 문재인, 안철수가 진보쪽 아닌가요? 정상적인 사이트는 아니지만 저또한 광우뻥 사태로 반mb에 선동되었었고, mb정권이 다잘못되었고 노무현 정권이 정의인줄 알았었는데 일베에서 올라온 자료들을 보며 많은 사실을 알게되었죠 가뭄에 콩나듯 좋은 자료가 올라오긴 합니다. 비정상적인게 너무많아서 문제지만..
12/11/19 00:54
반MB,문재인,안철수 지지를 진보라고 보긴 좀 그렇죠 안보나 여성관련 이슈가 올라왔을때 댓글이나 글들을 보면 피지알은 보수성향 사이트로 보는게 맞습니다. 복지나 정치같은경우도 세부적으로 얘기가 진행되는걸 보면 진보적이라고 보긴 힘들어요
12/11/19 00:56
피지알이 반새누리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반새누리 = 진보라고 할 수는 없지요.
물론 진보적인 분위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따져서는 여긴 보수 성향이라고 봐야죠.
12/11/19 00:57
저도 pgr이 떠오르네요. 반새누리당인 점만 빼면 대체적으로 보수적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복지, 의료, 여성, 소외계층 문제들이 올라올 때의 반응들을 보시면 전반적인 성향은 보수적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12/11/19 01:02
보수 / 진보 보단
박근혜 우호 / 박근혜 불호 를 기준으로 상식적인 사이트를 찾는다고 질문을 하시는 게 좀 더 명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 질문에 대한 답은 저로서는 제대로 못 드리겠네요.
12/11/19 01:03
제대로 따지면 민주당은 보수정당이고, 안철수씨는 문재인씨보다 더 보수적인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보수를 표방하지만 민주주의국가에서 독재를 그리워하고 민주주의적 사고에서는 나올수 없는 발상을 일삼는 행동을 많이해서 파시스트당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대선은 말이 진보대 보수의 싸움이지 민주주의자냐 비민주주의냐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여당을 지지하는분들은 다른관점(종북)에서 반대로 생각하시겠지만요.
12/11/19 01:24
극우 혹은 일부분에서 극좌 성향을 보이는 이라고 쓰지만 이런 말도 아까운 새누리당이
자신들을 보수처럼 보이게하는 프레임을 씌우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이죠. 전 pgr의 댓글들을 읽으면 정말 보수적인 분들 비율이 높다고 느껴집니다. 정치 이야기를 떠나 다른 주제에 관련된 댓글들도 보면 보수가 대다수 입니다.
12/11/19 01:29
PGR은 일반적으로 중도보수, 정치적으로는 야권연대 쪽입니다.
사실 보수는 야권연대쪽이죠. 새누리당은 보수라고 부르기 민망합니다. 수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12/11/19 01:30
총선때 좌익임이 분명한 통진당과 연대했었죠.
열린우리당때 추진했던 제주해군기지를 뜬금없이 통진당과 같이 반대하기도 했구요 야권연대 지지하는쪽이 보수라고 전혀 공감 못하겠네요. 새누리는 그냥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수구도 아닙니다 그냥 표만 받으려는 놈들이예요 정체성 자체가 없습니다. 한나라당까지는 그래도 보수쪽입장을 견지했는데 새누리당으로 바뀌면서 당의 색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었고 보수적인 면을 벗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코스프레 수준이구요 다만 정책들 보면 다문화에 긍정적이며 이명박정부와는 다르게 북한과도 대화하겠다는 식으로 조금 더 유화적이며 김종인식의 야당과 다름 없는 경제민주화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유효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니 수구라고 보기도 어렵죠.
12/11/19 01:30
단언컨데 안보만큼은 pgr은 극보수죠.
외교도 퍼주는거 싫어하고 하는거보면 보수고 진보라 느껴지는건 보수의 탈을 쓴 현 정권을 반대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12/11/19 01:38
제 생각엔 상식적인 진보성향 사이트를 찾으면 pgr21이고
상식적인 보수셩향 사이트를 찾아도 pgr21입니다. 어느 사안이던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상식적이고, 또 상식적이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굳이 따지면 반새누리당, 반통진당이고 그렇다고 친민주당은 아닙니다. 친민주당은 아니고 친노쪽의 성향이신분이 많고요. 정치적인 사안말고 다른 쪽에서는 보수적인 색채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나 남녀평등 문제나 등등에서 보면요.
12/11/19 01:41
pgr이 친야반여적이긴 하지만 그와 무관하게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통념적이죠. 특히 이를 잘 볼 수 있는 것이 '성'문제 같은 것.
다만 글쓴 분은 친여 사이트 중 상식적인 곳을 아마 물으신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12/11/19 01:46
피지알을 진보로 보기도 하고 보수로 보기도 하는 것은, 보는 글의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고학력/고소득(전국 평균에 비해)인 분들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또한 의사 수가 많은 편인거 같은데요) 여러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색채를 띄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정치 글에 참여하시는 분은 대체로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는 분위기고, 인터넷에선 보통 진보/좌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보수/우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활발히 활동을 하는 관계로 정치 글에서는 진보/좌파쪽 여론이 되는 거 같네요.
그런데 개별 사안에 대한 반응으로 보수라고 부르기도 좀 그런게, 우리나라 특성 자체가...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사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의견에 찬성을 하는 것 같아요. 한번 설문조사를 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네요..
12/11/19 01:52
제 생각에 pgr은 중도우파입니다. 사실 지금의 민통당-안철수가 딱 그런 라인이죠.
물론 그 안에는 우파부터 중도 좌파정도까지 혼합되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져봤을땐 중도우파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하지만 대신에 합리적이려고 정화작업도 많이 하고 있고(물론 논란이 항상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이용유저분들도 스스로 그러한 노력을 하려고 인지하고 있기에 크게 대안적인 공간이 없는 합리적 보수부터 진보세력까지 다양하게 활동을 많이 하고 있죠. 물론 보수/진보의 구도에서 벗어나 지금의 정치상황이 새누리/반새누리로 많이 굳어지고 있고, 이것이 중도 우파의 정치성향이나 좌파들의 비판적지지가 접합하는 안철수-문재인 단일화 후보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서 마치 反한나라당=진보와 같은 효과는 보이고 있지만, 성문제, 전교조 문제, 안보 문제 등등 수구-보수의 대결구도가 아닌 보수-진보의 대결구도에선 확실히 보수의 손을 많이 들어주죠. 만약 글쓴분이 구밀복검님 말처럼 친여사이트중 상식적인 곳을 물은거라면... 모르겠네요... 어디가 될 수 있을지,...
12/11/19 02:00
지금 민통당은 좌파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내놓는 정책들 보면 다 좌쪽인 정책들로 가득합니다 안철수도 약간 좌쪽인 정책이 많구요 조금 양보하더라도 중도 혹은 중도 좌파이지 중도 우파는 아닌 것 같네요.
12/11/19 02:49
머 사실 좌우를 구분하는 기준의 문제겠죠
누님의 기준에서 좌파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그럴 수 있겠죠 다만 여러 님들이 지적하신대로 현재 남한에서 좌우의 구분이 어떻게 이루어질수 있을까 그 기준이 무어냐라고 했을때 저는 그 기준을 한마디로 '신자유주의'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 그리고 이명박 전에 대통령을 역임하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역시 한결같이 그 선을 유지했고요 (물론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기준은 저만의 기준이고요 누님이 다른 기준(예를 들어 대북관계)으로 좌우를 구분하신다면 지금 그걸로 논쟁하고 싶진 않네요(인식의 문제라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보진 않아서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확고하게 민통당-안철수를 좌로 구분하는게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여러 님들이 지적한것처럼 좌우의 구분이 큰 의미 없다고 한데에는 별말 없으시고 저역시도 앞선 글에서 제 생각에는 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만 그렇게 단정적으로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려는 의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12/11/19 01:55
PGR이 보수적이라는 가장 뚜렷한 측면은 리버럴 포지션에 놓인 유저들의 지위가 어떠한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PGR은 몇몇 네임드 리버럴 유저들의 입김이 강한 편이긴 합니다만, 이는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관찰 가능한 부분이며, 그런 분들이 <다수파>가 아니라는 건 분명하죠. 그리고 리버럴은 보통 진보라고 칭해지는 개념의 커트라인 언저리에 해당할 테고.
12/11/19 02:14
사실 한국사회에서 진보/보수를 나누는건 의미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상식/비상식으로 나누는게 맞다고봅니다. 그만큼 정치후진국이란 소리죠)
그나마 중도성향에서 약간 보수쪽이라 볼만한 커뮤니티는 제가아는선에서 피쟐만한데가 없다고 봅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반새누리 성향이라고 이게 반보수를 나타내는건 아니거든요. 새누리는 절대 보수가 아닙니다 ㅡㅡ;; [m]
12/11/19 02:41
피지알 밖에 없는거 같네요. 다른곳은... 애초에 정치적 담론 이성적으로 꺼내기 힘든데가 많지 않나요.
피지알은 회원끼리 흥분해서 과열되도 어느 선은 안넘는 곳이라 좋습니다. 아슬할때도 있지만 약간의 운영자분들의 관리와 회원 스스로의 자정을 통해 대체적으로 지켜지지요. 다만 정치색으로 보면 피지알은 진보쪽이 맞긴 하지요. 그리고 보수, 진보의 정의를, 지키려는게 보수, 변화를 원하는게 진보라 정의한다면, 피지알은 그래도 진보성향이 많다고 볼수도 있는거 같아요. 지금 이대로 나라가 유지되는 걸 원하지 않는 분들이 많잖아요. 즉 그런 측면으로 정의를 한다면 새누리는 보수가 맞다면 맞는거구요. 전통적인 집권세력이니. 즉.. 우리나라는 사실 진보와 보수의 정의를 내리는 일부터가 정확히 결정된 합의가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그 정의가 다르죠. 새누리가 보수가 아니라는 말은, 피지알 내에서는 다수의견이지만, 한편에서는 완전 이상한 소리일 수도 있으니까요. 위에서 언급된 보수의 정의도 또 다른 분들에겐 달리 내려지고 있으니까요.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일제강점기, 남북분단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한층 복잡하다 봅니다.
12/11/19 03:09
생각하시는 보수가 새누리당이라면 새누리당 옹호하면서 개념인곳은 없는듯하네요. 새누리당이 개념이 없는데 그걸 옹호하는게 개념이 있을수가 없죠.
12/11/19 08:26
흑 딱히 다른 커뮤니티는 없군요.
사실 진보성향 같다고 생각했던 커뮤니티들도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일베처럼 변하는 것 같기에 일베나 정사겔들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피지알은 중도로 갑시다?! [m]
12/11/19 09:51
pgr은 중도우파 이런것 보다 그냥 우파보수에 가깝다고봅니다. 그저 우리나라 보수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라 그냥 이기주의자일 뿐이구요. 진보진영은 혁신, 시스템 재구성이 목표라면 보수는 보완 개선 시스템긍정입니다. pgr의 의견은 후자에 거의 통합되있죠. 실상 노무현전대통령도 보수주의자입니다. 군국주의(자주국방실현), 공정한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 . 이런게 다 좋은 보수주의자의 방향성입니다. 우리나라에 정확히 시스템에 대한 저항을 하는(자본주의 자체가 갖는 한계성의 타파를 반 자본주의에서 찾는다거나 하는것.) 진보라는 정치는 거의 없죠. nl은 뭐 다들 아시다시피 통진당사건으로 .. pd는 진보신당이 대표적인데 의석수 한번 못얻어보고있고.
12/11/19 10:11
일단 PGR은 가장 건전하게 정치이야기를 할수있는 유일한 인터넷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진보, 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나라에는 상식, 비상식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면에서는 피지알은 가장 상식적으로 정치를 말할수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비교적 진보적인 도구이기에 인터넷 커뮤니티의 상당수가 진보의 성향이 띄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보수를 찾으려면 보수적인 도구인 신문이나 잡지를 권해드립니다만...이 보수적인 도구들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비상식적인 것이 많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도...보수적인 커뮤니티를 하나 꼽아보라면 그래도 저는 피지알을 꼽겠습니다.
12/11/19 10:49
민주당이 무슨 보수에요...민주당은 전통적인 보수야당입니다.
최장집 전 교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보면 이에 대한 설명이 아주 명쾌하게 나와있으니 기회가 되면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구요. 확실히 정치이야기를 정책적으로 금하지 않는 사이트중에 그나마 가장 덜 감정적인 사이트가 피지알이고, 피지알의 성향은 보수에 가깝습니다. 스스로 진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야권지지라서 속고있는거지 까놓고보면 보수인 경우가 절대다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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