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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9 10:54:29
Name 박초롱
Subject 택배..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번 유니클로 대란 때 인터넷 스토어를 통해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
배송이 늦어진다고 해서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토요일에 배송예정이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제가 물품받는 곳을 회사로 해놓은 터라 아 못 받겠구나 싶어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요일, 그러니까 어제 배송조회를 해보니 배송완료로 나옵니다.
수취인이 누군지도 안 나오고. 배송과 관련해서 전화도 문자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 월요일이 되어서 배송조회했을 때 나오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이러해서 배송완료가 되었는데 수취인이 누군지 안 나와있어서 어떻게 된 건가 하고 전화드렸다고 하니까 택배기사님이 자기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으시더니 배송조회에서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드린거라니까 물건은 자기가 가지고 있다면서 이따 가져다 준다는 말 한 마디하시고는 전화를 끊어버리시네요.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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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12/11/19 11:01
수정 아이콘
유니클로 물량이 대폭주해서 짜증이 제대로 난 상태에서 토요일에라도 배송하려고 갔더니 회사가 문닫혀있으니까 아 젠장 전화해주기도 귀찮아 다음주에 그냥 갔다줘야지 라고 마음먹은 택배기사님을 만난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것 같습니다....

보통은 부재중이니 언제 다시오겠다고 문자라도 넣기 마련인데 짜증이 좀 대폭발하신것 같긴합니다 크크 배송완료로 해놓은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많고 많은 택배기사들중에 제대로 잘못걸렸구나....하고 그냥 물건만 잘 오길 기다리셔야 할듯...;;
12/11/19 11:04
수정 아이콘
일단 택배 기사분은 아마도 회사로 한 번 헛걸음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택배 관련한 다큐를 봤더니 엄청나게 바쁠 수 밖에 없더군요. 그에 비해서 오는 보상은 굉장히 작은 일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택배가 늦어져도 그러려니 합니다.
12/11/19 11:10
수정 아이콘
일단 회사로 시키면 그런경우 많습니다.
집처럼 주고 받고가 확실히 확인 안되는경우가 많아서 저희같은 경우는 로비에 두고 가거든요.

전 +1~2일 까지 더 기다려봤다가 전화해보거나 아예 집으로 시킵니다.
12/11/19 11:18
수정 아이콘
위의 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아마 회사로 토요일날 배송을 나갓을것입니다.
아무도없고 물건을 받아주는 사람도없으니 헛걸음 하였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송완료 해놓은것은 대부분의 택배회사들은 바코드를 이용하여 지금 물건이 누구의 수중에 있는지를 관리하고
물건이 들어갔는데 배달이 되지않으면 택배기사에게 패널티를 먹입니다.(토요일배송인데 회사로갓더니 회사엔 아무도 없으니 어쩔수없이 배송완료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 버러지는것이죠)
아마도 오늘배송되실거에요
사직동소뿡이
12/11/19 15: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의외로 회사로 헛걸음 하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 지역 담당 기사님이라면 이 회사는 토요일은 업무를 보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예 가지고 나오지도 않고 그냥 완료로 찍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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