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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9 03:15
수술을 해서 나아지는 것은 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부비동염입니다. 코 주변의 빈 공간에서 점액이 잘 배출되지 않아 쌓이고 염증이 생겨 콧물이 많이 나오고 막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 축농증은 X-ray로 진단이 잘 됩니다. 말인즉슨, X ray에서 별 이상이 없으셨다면 축농증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수술을 하셔도 별 효과는 없을 겁니다. 아니 수술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축농증이 아니니까요.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12/11/29 03:26
혹시 코 가운데 연골(?)부분이 휘어있지 않으신가요? 이게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하는데 저같은경우는 가운데 코뼈가 코 왼쪽부분에 거의 붙어있어서 왼쪽구멍은 완전히 막히고 오른쪽에는 염증이 자라나서 코로 숨쉬는게 거의 불가능한데 올해 초에 수술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끝나고 딱 2달만에 원상태로 복귀... 근데 제가 휘어진 정도가 심해서 그런데 얼마 안되는 사람들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12/11/29 03:57
경험담을 물어보셔도 의사는 그런 경험담을 몇십 몇백번씩 겪은 사람들이니 어지간하면 그냥 의사 말 듣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피지알에도 의사 분 여럿 계신 걸로 아는데 그래도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아니고서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점도 있고요.
12/11/29 07:08
비염 수술이라는게 어떤 건지에 따라 다르죠. 그리고 보통 비염수술은 다른 치료로는 효과를 거의 못보니까 하는 수술이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비염 자체가 난치병의 일종으로 볼 수 있어서 수많은 민간 의학과 사기와 거짓말이 난무합니다. 내가 경험했는데 어떻더라... 솔직히 말해서 큰 의미 없는 소리가 대부분입니다.
12/11/29 08:14
중3때까지 축농증&비염으로 크게 고통받다가 그 해 여름 수술받고 이 후 10여년간 그저 평범한 비염환자로 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술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구요..다만 관리를 안해주시면 (먼지라던지 꽃가루) 다시 금 예전 증상이 바로 나타나더군요.. 논산 훈련소가서 4주만에 재발하는걸 느꼈습니다..(모포 먼지로 추정) 결론은 의시가 수술을 권한다면 전 한번 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2/11/29 13:04
제가 4년전에 비염수술을 받았었습니다
부천 성가병원에서 받았는데 재발하는데 한 3달 걸렸던거 같아요 입원은 단 3일뿐이었는데 전신마취 후유증으로 어지럽고 구토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 역시 알레르기성은 아니었고 유전적일것이라고 추측만 했던 상황이었어요 제가 입원당시에 비염환자들 여럿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그중에는 재수술환자도 있었구요) 대부분이 일시적인 치료일뿐 거의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저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지금은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서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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