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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9 22:45:47
Name 루델
Subject 저녁에 연락만하면 잔다고하는 소개팅녀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는 천안.. 여자쪽은 서울인데요..

처음에 연락은 문자로했습니다. 10시쯤인가 누구한테 소개받았다고 인사하니 답장은 바로오더군요.. 그때 야근을 하던때라

한 15분후에 전화해도되냐고 문자보냈는데 답장이없더군요. 그담날아침에 잤다고하더군요..

그이후 평일에도시간괜찮고 주말어느때라도 시간괜찮다던 그녀이기에 저에게 관심이없어서 잤다는 핑계가아니라 진짜 순식간에

잠드는 스타일은 맞습니다. 자기가말하기에는 누워서 10초만에 잠드는 스타일이라고하네요.

그이후로 2번봤는데 서로 거리가있기에 평일엔 못만납니다. 그래서 연락이라도좀하고싶은데 저녁8시만되도 연락이안됩니다.

방금도 8시쯤에 카톡했는데 답이없길래 포기하고있는데 10시쯤에 답장이오더군요. 안방에서 밥먹다가 잤다고..............;;

정말 잘자는 스타일인건 알겠는데.. 2번만나보고 관심없는건가? 알아서 연락하지말라는건가라는 생각으로

"쩝 그래" 라고 일부러 무미건조한 멘트를 보내면 3초만에 "티비봐?" 라고 저에게 관심있는척 답장이옵니다..

제가 저렇게 무미건조한멘트말고 "그래 잘자^^" 라면서 이모콘티와함께보내면 답장없이 진짜 자알잡니다 크크

이런패턴이 몇일간격으로 계속되네요..

이번주말에도 보려고 했는데 주말이틀동안 연수가있다네요;;; 이번주말못보면 담주 중국출장땜에 최소3주동안은 못보거든요 ㅠㅠ

여자만난것도 솔직히 몇년만이라 도저히 어떻게해야할지 감이안잡힙니다. 잠자지말고 나만바라보며 버텨라라고도 못하겠고

그냥 내가다 포기하고 그래자는갑다하고 생각해야하나요?

만나서 솔직하게 이야기해야할지 전화로하면 어떤식으로 이야기해야할지.. 솔직하게 말한다해도 여자입장에선 저녁때마다

저때문에 부담감느낄텐데말이죠..

몇년만에 솔로탈출좀하려는데 너무힘드네요.. 도움좀주세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케빈이랑 보내기싫다구요 ㅠㅠ

ps. 그녀의 잠습관을 저때문에 고치라고 강요하는건 저도 원하지않구요. 이런여자를 상대함에있어서 어떤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식으로 행동해야 저에게 호감을 느끼는지에대한 질문이라고도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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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12/11/29 22: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여성분의 무례한 행동 되게 싫어합니다. 저는....
저 같으면 과감하게 그냥 인연 끊어버릴거 같은데....
여성분 본인은 잠을 그렇게 잔다고 쳐도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그 여성분의 태도가 정말 성의가 없어보이는군요...
뭐 물론 관심이 없다는 걸 우회적으로 표현을 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요...
12/11/29 22:52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는 것 같네요.

관심이 있으면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을 겁니다.

보통 저런식으로 TV 본다, 잔다, 일이 있다 라면서 연락을 끊는건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티레브
12/11/29 22:53
수정 아이콘
여자쪽에서는 충분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12/11/29 22:54
수정 아이콘
헐 신호보낸거군요 ㅠㅠ
12/11/29 22:54
수정 아이콘
인연이 아닌듯...
12/11/29 23:00
수정 아이콘
본인 맘이 중요하신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루델님한테 별반 느낌이 없는 건 맞는데, 딱히 아주 싫지도 않은 무덤덤이라 그냥 거절은 안하고 만나는거 같거든요.
여자분이 딱 no라고 하지 않으신건 그냥 내 이상형이 별반 아니라 딱히 느낌없는데? 정도인거 같고...
만약에 남자분이 충분히 맘이 있어 지속적으로 만남을 하시면 없던 맘이 생기는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루델님도 별반 맘이 없으면 즉 서로 별로니까 여기서 끝이 나는거고, 루델님이 의지가 있다면 좀더 노력해보고 역시 그래도 안되면 끝나는건데,
혹여 의지가 있으셔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경우 여자분 맘이 서서히 바뀔 케이스가 있긴 하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찍을 여지는 주는 나무라서 열번 찍어보면 혹 모르는거겠죠.
12/11/29 23:01
수정 아이콘
무슨 기면증도 아니고;; 저건 관심 없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죠.
세상의 끝
12/11/29 23:03
수정 아이콘
제가 저 글에 나오는 소개팅녀의 유형입니다...
요즘엔 드라마 보니라(미드나 일드를 보는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작품 하나를 다 봐야 직성이 풀려서;;)
그나마 늦게 자는 편인데 진짜 늦게 자서 12시입니다. 평소 때는 8~9시 사이에 잠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엔 혼자 살고+5시에는 퇴근해서 6시 전에는 저녁을 먹고+딱히 취미도 없고
친구들도 평일에는 만나기 힘들다보니 습관이 되버리더군요. 일을 시작한지 2~3년 밖에 안되서 힘든 것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성격에 생활패턴이라서 하는 소개팅마다 안됩니다. 주변에서도 이래선 사람 못사귄다고 하고요;;;
특히 가장 최근에 했던 소개팅은 저의 생활 패턴에 상대편도 계속 소개팅 후 지방 출장이나 해외 출장이 있어
몇 번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했네요. 글쓴 분이랑 거의 똑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_-...

원래 조언을 드려야될 리플이지만... 꼭 여자분이 싫어한다는 건 아니고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있다는 겁니다ㅠㅠ
생각보다 제 친구 중에 많아요...그리고 제가 저 여자분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남자분이 좋고 안좋고를 생각해서 생활패턴이라는 걸 쉽게 바꾸진 못할 것 같네요.
12/11/29 23:09
수정 아이콘
1) 관심이 그리 많은건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싫은것도 아니고(여자분 성격에 따라서 어장관리, 혹은 서로 좋은관계로 발전 가능)
2) 여자분 성격이 딱 끊어서 거절을 못하는 스타일, 남에게 상처 주거나 싫은 못하는 스타일
3) 생활패턴
4) 밀고 당기기 (희박)
가능성이 있는 순서대로 나열해봤어요.
가을독백
12/11/29 23:15
수정 아이콘
원하는 답변은 아니겠지만, 그 여자분이 관심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전인민의무장
12/11/29 23: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까지 마음에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시간과 마음쓸 필요 있나 싶습니다.
12/11/29 23:18
수정 아이콘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하진 않죠... 흠...
12/11/29 23:28
수정 아이콘
그녀는 과연 원빈을 만나도 8시에 잘 것인 가?
흰코뿔소
12/11/29 23:58
수정 아이콘
포기하세요.
파이어로드
12/11/30 00:19
수정 아이콘
입장 바꿔보면 간단합니다.
글쓴분께서 맘에 드는 여성분이 저녁마다 연락을 하는데
본인이 피곤하다고 답장 안하실건가요?
저도 상대방이 의무감으로 메세지를 보낸다고 생각이 들면 오래 끌지 않고 접습니다.
12/11/30 00:46
수정 아이콘
제가 낙천주의에 가까운 성격인데 이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기란 여간 어렵네요 -_-;
12/11/30 00:53
수정 아이콘
다들 조언감사합니다.. 많은의견들으니 정리가좀되네요.. 매일 아침,점심,저녁으로 제가먼저 연락했는데 내일이랑 주말동안은 연락안해야겠군요.. 여자분이 먼저연락하지않는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OneRepublic
12/11/30 01: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패턴상 그 시간에 자는게 맞다고 쳐도, 님이 맘에 들면 그렇게 대답안하죠.
너에게힐링을
12/11/30 10:27
수정 아이콘
99%는 남자에게 관심이 없는게 맞는거 같습니다만 전 1%의 예외도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실제로도 겪어봤구요)
이 여자는 이렇다라고 단정짓고 행동하진 마세요.
12/11/30 11:20
수정 아이콘
님조차도 할 이야기가 없고 이어나가고는 싶고 부담이 된다면 상대방도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관심없어서 그런거라고 단정짓진 마세요! 저같은 경우는 남자친구랑 5년을 만났는데도 아직도 카톡이나 문자 대화는 어려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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