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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11:46
이건희 회장이 마이바흐를 타는건 상관 없는데, 문재인은 bmw 3시리즈를 타도 욕먹을겁니다.
정치인은 원래 욕먹기 쉬운 집단이다보니 그냥 욕할 꺼리를 제공한거고, 정치쪽 특유의 진영논리가 있어서 서로간에 공격을 계속 하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12/11/30 12:03
언젠가부터 서민이란 단어가 정치 이야기에 등장하기 시작해서, 너 나 할 것 없이 서민 코스프레를 하다보니 그렇게 된 거 같네요. 원래 서민이란게 차상위계층(한달에 150 미만의 수입을 가진)을 말하는 말이었지만 요즘은 다들 서로 서민이라고 주장하고 '서민정책' 이란게 하위층을 보완해주는 게 아니라 중산층을 지원해 주는 정책을 말하고 있죠. 요즘엔 정치인들 조차 서민 코스프레를 하는데... 기존의 부자들에 대한 반감(돈이 많다면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을 가능성이 높다) 가 포함되서
서민 = 성품이 착하며 올바른 일을 함 부자 = 돈을 쫓으며 의 보다는 이익을 새각함 이런 공식이 대충 생겨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서로 각 진영에 네거티브를 펼치는 중이고... 개인적으로는 이 프레임을 처음 만든게 현 야당측에서고, 지역감정 유발하는거랑 마찬가지 급의 치졸한 짓이 아닌가 싶습니다
12/11/30 12:20
나경원 피부과는 좀 다릅니다..
나경원이 먼저 박원순을 강남에 사니.. 월세가 얼마니.. 등등 하면서 공격했기 때문이죠.. 마티즈 유세도 어이가 없었구요 대부분의 그 공격이나 서민 코스프레가 터무니없었기 때문에.. 역풍에 당한겁니다. (물론 1억원이나 쳐바른다는게 웃기긴 했지만..) 만약 나경원이 그런 지저분한 네거티브 안했으면 그렇게 당할리도 없었어요.
12/11/30 12:46
그놈의 서민드립때문에 그렇죠.
박근혜씨가 오뎅먹는건 서민적인것이고 문재인씨가 비싼 패딩입는건 부르주아인거죠. 본질적인 면을 가려야하니까요. 새누리당이 서민드립 칠려면 그쪽으로 공격하고 그쪽으로 수비할수밖에 없잖아요? 이건 사용하는 정치집단의 문제도 조금 있지만 이걸 신나서 퍼트려주는 언론이라고 쓰고 어용집단이라고 읽는 그들이 문제라고 봐요
12/11/30 13:30
개인적으로는 02년 대선때부터 서민여부가 논점이 되었다고 봅니다.
97대선 때만 해도 김대중 대통령이 어디 살고 이회창 총재가 어디 살고 이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었죠. 그러다 02년에 이회창 총재가 가회동 고급빌라에 산다더라 하면서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서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는 주장이 대세가 되고, 흔히 말하는 '의인 김대업(풋-_-)' 사건과 함께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면서 효과적인 공격 방법으로 인식된 거죠. 07년에도 그 프레임 가져다 쓰려다 자수성가 이명박 vs 언론 엘리트 정동영으로 역풍을 맞으면서 야권이 대패하는데 일조했지만요.
12/11/30 14:33
이번 사건은 민주당 스스로 불러온 화죠
이명박대통령 손녀 패딩이라든가 하는 것에서 먼저 공격한 사례가 있으니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개개인이 사치품을 쓰는건 문제가 되지 않으나 세상에는 그런 걸 문제시 삼는 사람이 많다는거죠(그게 옳든 틀리든 말이죠) 그러므로 현재의 정치풍토(?)에서 서민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사치품을 쓰는 것은 정치공학적(?)으로 잘못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옳든 그르든 어쨋든 표 깎아먹는 행위란 거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텐데 뭐 어쩌겠습니까?
12/11/30 14:58
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400만원짜리 의자에 앉든 이명박 손녀가 몇백만원짜리 패딩을 입든 그 사람들 자유라서... 서민인 것과 서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12/11/30 19:57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명박 손녀딸 패딩 입는 것도 전혀 문제가 안 되구요. 지금 까대는 사람들, "너희들도 대통령 손녀딸 패딩으로 까댔잖아! 우리도 똑같이 깐다!" 라면서 까는 사람들도 일부 있습니다. 돌고 도는군요. 이런 공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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